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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된 스위스 로마 다리 공개 참나무 촘촘히 박아, 완벽 대패도 발굴 스위스에서 드러난 2000년 된 로마 다리가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로마 엔지니어링 경이로움이 하나 더 추가됐다. 스위스 고고학팀이 4세기 넘게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했던 로마 목조 다리 유적을 발굴했다고 Archäologischer Dienst des Kantons Bern이 최근 공개했다. 비엘Biel 인근 에게르텐Aegerten에서 발견된 이 다리는 로마인들이 광대한 제국 전역에 걸쳐 사회 기반 시설을 개발하는 데 얼마나 능숙했는지, 그 정교한 공학 기술을 보여준다. 공사 중 300점 이상 잘 보존된 참나무 기둥이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은 로마의 공학적 역량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지하수 환경 덕분에 보존된 이 나무 기둥들은 로마 제국 전역에서 사용.. 2025. 9. 5.
18-19세기 "향촌중인"과 현대 한국의 중산층 현대 한국인은 우리나라가 빈부차가 크다고 생각하지만다른 나라 다녀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의 힘은 이처럼 매우 두터운 중산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한국의 중산층의 기원"은 무엇일까? 한국 중산층이 결국 한국의 산업과 근대화의 횃불을 든 사람들이라 생각했을 때한국 중산층의 기원을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향촌에는 원래 "양반"과 "평민-노비-천민" 밖에 눈에 띄는 게 없었다. 여기에 아주 얇은 층으로 "향촌중인"이 존재했는데 그 대부분은 "양반의 서자들"이었다. 이들은 조선 초-중기까지도 강고했던 서얼금고 때문에 조상 중에 한 명이라도 서자가 있으면 몽땅 과거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하층 관직을 전전하며 차별받는 층으로 묶였다. 이들이 바로 "초기 향촌중인".. 2025. 9. 5.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일본 동경에는 고라쿠엔後楽園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지금 무슨 경기장인지 체육관인지가들어서서 거기에 이름 붙어 우리에게 유명하지만여기는 원래 에도시대 무슨 영주의 정원이었다. 그 정원의 이름이 고라쿠엔인데, 유명한 북송의 대 유학자, 존경해 마지않은 범중엄 선생의 일갈,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에서 따온 것이다.에도시대 무사들 입에서 후락원後楽園이라는 말이 나오는거 자체가이미 이 시대 일본 무사란 더이상 전국시대 칼잡이 무사가 아니며이데올로기를 장착한 지사로 진화했다는 거을 의미한다. 한국의 19세기 향촌사회. 그 혼란과 에너지의 멜팅 폿에서 불과 몇 년 후면 진주민란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묵묵히 자기 땅에서 노비 수백명을 1860년대까지도 사역시키던 소위 양반들은, 과연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 2025. 9. 5.
4,000년 된 램프 심지 이스라엘서 발견 리넨 조각 잘라 만들어, 심지 실물로는 가장 빠른 듯 이스라엘 유물관리청 Israel Antiquities Authority (IAA)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4,000년 된 희귀 심지들wicks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발견은 예후드Yehud 인근 뉴에 에프라임Newe Efraim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 무덤들을 발굴하던 중 이루어졌다.도기, 보석, 금속 무기 등이 출토된 부장품 중에는 심지가 들어 있는 점토 등잔 세 개가 있었다. 이 유물들은 쉽게 부패하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불을 붙이고 태우다가 결국 사라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거의 남아 있지 않다. IAA 연구원 나아마 수케닉Naama Sukenik과 요나 마오르Yonah Maor는 "습한.. 2025. 9. 5.
44만 년 전 초기 인류, 영국서 가장 혹독한 빙하기 이겨내 혹독한 앵글리아 빙하기 사람 살지 않았다는 가설 뒤집어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만든 구석기 유물 다수 확인 캔터베리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발견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가 혹독한 앵글리아 빙하기Anglian glaciation에서 살아남았음을 보여주며, 선사 시대 유럽 초기 인류의 회복력과 적응력에 대한 기존 가정을 뒤집었다. 혁신적인 고고학적 발견은 빙하기 영국Ice Age Britain에서 초기 인류의 생존에 대한 오랜 믿음을 무너뜨렸다.캔터베리 올드 파크Old Park에서 진행된 발굴을 통해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70만 년 전 영국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약 44만 년 전 북유럽에서 가장 극심한 빙하기 중 하나에서도 놀랍도록 생존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 2025. 9. 5.
베네치아 상징 날개 달린 사자상, 당나라 유물일 수도 납동위원소 분석 결과 청동은 중국산, 마르코 폴로 가족이 가져와 베네치아 유명한 날개 달린 사자상winged lion statue에서 미량의 납이 검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조각상의 금속은 중국에서 유래했으며, 마르코 폴로 가족이 이 조각을 가져왔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중심부를 오랫동안 아름답게 장식하는 날개 달린 사자 청동상이 먼 나라에서 온 것으로 Antiquity(9.4)에 실린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연구진은 이 조각상이 1,000여 년 전 중국에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곧 진묘수鎭墓獸로 제작되었으며, 13세기 마르코 폴로 아버지가 비단길을 통해 이탈리아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베네치아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도시지만, 그 중 하나는 이미 해결됐습니.. 202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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