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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해상무역 거점 장악한 지역 수장 무덤 전남 고흥서 확인 전남 고흥 동호덕고분이라는 옛 무덤이 백제와 가야 문화 특징을 아울러 보이는 각종 고급 유물을 화려하게 출토함으로써 삼국시대 이 지역 해상무역으로 번성한 우두머리를 묻은 곳으로 드러났다고 사업시행처인 고흥군과 그 의뢰로 발굴 조사를 벌인 나리ㅣ문화연구원이 15일 말했다. 두 기관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그 사업대상에 포함된 ‘마한유적 발굴조사’ 일환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이 무덤을 조사한 결과 국내 최대 규모 이른바 횡구식 석실橫口式石室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횡구식 석실이란 시신을 묻는 방은 돌로 쌓아 만들되 그로 통하는 입구를 튼 무덤 양식을 말한다. 내부에서는 은제관모장식, 살포, 동경, 대도, 화살통을 비롯한 지역 수장층이 묻혔음을 보여주는 유물과 함께 각종 토기류와.. 2023. 11. 16.
폼페이, 앉히지 못한 체증 vs. 가라 앉힌 체증 이집트가 그랬듯이 이 폼페이란 친구도 나한테는 체증과 같아 언제나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학습방향이 거꾸로인 편이라 가기 전에 먼저 공부하지는 않는다. 일단 부대끼고 나서 추후 내가 필요한 것들을 보완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막상 그걸 대했을 때 놓치는 것이 많은 단점이 있지마는 한편으로는 내 눈으로 생경함을 타파해가는 과정을 즐긴다. 견주자면 연역법과 귀납법 차이인데 나는 후자인 편이다. 이 폼페이야 얼마나 명성이 높은 고고학 유산인가? 그 중요한 발굴소식을 나 역시 자주 전하는 편이지만 현장감이 없으니 무슨 감흥이 나한테 있었겠는가? 오늘 거의 하루를 투자해 거의 뛰기 수준으로 돌았지만 그 거리 기준으로 통과한 지점이 오분지 일이나 될랑가? 그만큼 폼페이는 졸라 광활했다. 이곳 발굴소식으로 .. 2023. 11. 16.
태봉이 수덕이라면 금덕은 고구려인가 신라인가 태봉 연호 정개政開가 묵서된 목간이 나왔다고 한다. 수덕만세水德萬歲 태봉이 수덕이니 그 누리는 복이 영원하라는 뜻이리라. 태봉이 수덕이라고 했다면 그 앞의 금덕은 신라가 맞을까. 금덕이 고구려고 화덕이 신라가 아닐까. 善宗自稱王. 謂人曰, “徃者, 新羅請兵於唐, 以破髙句麗. 故平壌舊都, 鞠爲茂草. 吾必報其讎.” 善宗以強盛自矝. 意欲并呑, 令國人呼新羅爲㓕都, 凢自新羅來者, 盡誅殺之. *** Editor's Note *** 수덕만세水德萬歲는 태봉 궁예가 쓴 연호다. 911년부터 914년까지 사용하다가 개원하면서 국호를 마진摩震에서 태봉으로 고쳤다. 오행은 상생이 있고 상극이 있다. 전국시대 말기 추연이 오행을 들고 나왔을 땐 상생설밖에 없었다. 상극설은 한대에 등장하는데 이게 획기인 까닭은 왕조 교체 논리를.. 2023. 11. 16.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42) 마그마로 망한 폼페이, 더워 죽겠다 춘배나 영디기는 보거라. 고국은 추버죽겠다 징징거리는 아우성 천진데 이곳 폼페이는 더워서 죽겠다. 글타고 기온이 삼십도냐 하면 것도 아니라서 응달 들어 샌드위치 벤또 까먹으니 그래도 살 만하다. 꼴에 고고학으로 먹고산담서 이젠 이집트는 봤으니 더 늙기 전에 폼페이는 보고 죽어줬음 한다. 응아가 돈 벌어 왕복 비즈니스 대 줄 테니 댕겨오기 바란다. 목이 타서 이만 줄인다 총총 2023. 11. 15.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41) 나폴리 수호신 마라도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 SG가 세리아 아 챔피언이 되는 일조한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어찌 마라도나의 위업에 비기겠는가? 나폴리에서 마라도나는 살아있는 신이다. Napoli Centrale 저 너머로 거대한 마라도나 얼굴이 들어온다. 이곳이 마라도나 시티임을 각인하는데 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그런 마라도나 때렵잡겠다고 허정무가 꽁무니 따라다니며 걷어차고 때리고 별짓 다했지만 마라도나가 언터처블임은 분명하나 그 한 명 잡는다고 아르헨이 잡히겠는가? 결국 묵사발로 귀결했다. 약물중독에 시달리다 영웅처럼 간 그를 추념한다. 2023. 11. 15.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40) 폼페이행 새벽에 좀 부산을 떨었다. 폼페이 가는 날이라 행장을 꾸렸다. 사흘간 폼페이와 헤르클라니웅 그리고 나폴리를 훑으려 한다. 나폴리 치안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아 그게 걸리기는 한다. 베수비오산을 오려려 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인지 혹 내가 잘못 알아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는 예약이 안 뜨고 담주는 된다는데 내 착오인가 싶기도 하다. 암튼 베수비오산은 빼고 저들 세 곳을 하루씩 투자키로 했다. 로마로 복귀하는 마지막날 철도 파업이 예고됐다는데 일정이 꼬일지 모르겠다. 파리 지인이 재워준다고 파리로 넘어오라는데 벵기랑 시간을 맞추어 봐야겠다. 모든 생소는 부닥치기 전까지는 조금은 설레고 두렵기도 한 법이다. 폼페이는 계속 기회를 봤지만 어쩌다 보니 코앞에서 거푸 놓치고 말았다. 1936년인가? 베를린마라톤을 ..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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