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240 2011년 호로고루성 발굴현장 깽판 사건 (1) 바닥에 나무를 깐 고구려 연못 (단상) 현장에서 미친 것 같았던 어떤 문화재전문기자를 추억한다 (단상) 현장에서 미친 것 같았던 어떤 문화재전문기자를 추억한다 by 김충배(단상) 현장에서 미친 것 같았던 어떤 문화재전문기자를 추억한다 맞습니다. 김태식 기자님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 김태식 기자가 10월 16일자로 백수가 된다고 합니다. 다들 뭍습니다. 왜 김충historylibrary.net 저에서 김충배 前(강조) 과장이 나와의 첫 인연 혹은 대면을 논하면서 연천 호로고루 발굴현장을 들었거니와, 그러면서 내가 그 자리에서 발굴현장 공개 행사를 앞두고 아침 일찍부터 와서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왜 무조껀 파고 보냐...고고학자들은 무조건 째고 보냐 등등 막말을 쏟아냈다 했거니와, 그러면서 당시 사진 한 장을 증거물처럼 제시했으니 아래.. 2023. 10. 16. 현장은 현장을 지키는 사람에게 필자는 발굴 현장에서 직접 수습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지금까지 반드시 직접 무덤에 들어가 고인골과 관련 시료를 수습하고자 하는 원칙을 지키고자 했다. 필자 같이 실험실에서 성장한 연구자들은 공통의 신념이 있다. 현장을 지키지 못하면 연구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연구실에서 배운 그 철학을 발굴현장에서도 관철하고자 했다. 언젠가부터, 정확히는 몇년 전인가 부터 현장에 흥미가 사라졌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이제 현장을 떠나고 이 작업은 현장을 지킬 사람들에게 넘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현장을 지키지 못하면 연구자가 아니다. 현장은 현장을 지키는 사람이 연구해야 하고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겠을 때가 바로 떠나야 할 때인 것이 맞다. 현장을 지키지 못하는 순간 스스로가 그 현장의 연구자라.. 2023. 10. 15. 필자 평생의 업적 1호 필자가 스스로 평생의 업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미라 논문도, 그 단행본도, 인더스문명도 아니다. 필자가 첫머리에 내새울수 있는 평생업적의 1호는 완벽하게 그 history가 개체별로 파악된 고인골이 후속세대에 질서정연하게 이양되어 우리나라 인류학자들이 앞으로 계속 연구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게 한 것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필자가 이 일을 시작할 때 우리나라에는 옆나라 일본에 수천 수만개가 있다는 고대 인골이 거의 없었다. 아니 그나마 좀 있는 곳도 연구 좀 하자는데 보여주지를 않았다. 거짓말 같지만 지금 고인골을 연구하는 40대들은 그렇게 현장에서 박대 받으며 성장한 친구들이다. 내가 20년 작업으로 하나하나 ID한 그 고인골들은 2-3년 안에 내 손을 완전히 떠난다. 물론 어느 곳에서 출토되었.. 2023. 10. 15. swan song은 사내게시판에 남긴 간단한 인사 실은 쓸까말까 고민했다. 으레 떠나면서 사내 구성원들한테 인사를 남기는 일이 비공식 의례화했지만 그런 흔적조차 없이 떠나려 했다. 각자 쓴 글에 몇년 근무했는지가 언뜻언뜻 비치는데 보니, 이번 희망퇴직 동기 아홉명 중 연차로는 내가 제일 높지 않나 싶다. 그네가 인사를 남기는 판에 내가 뭐 중뿔 났다고 안하는 것도 좀 이상한 듯 해서 남겼다. 뭘 쓸까? 새로 쓸까 하다가 더는 할 말도 없고 해서 지난 일주일간 퇴직 퍼레이드에서 개중 그래도 연합에 대한 애정이랄까 배려라고 보일 만한 구절 따다가 우라까이했다. 문서상으로야 나는 내일(16일) 자정까지가 연합뉴스 사원이나 이미 퇴직원을 던진 순간 마음은 다 떠났다. 다만 저 인사가 언제까지 저 게시판에 남을지 모르나 이제 더는 내가 내 글을 볼 수는 없으니 .. 2023. 10. 15. 기억에 남는 장면, 2007 남한산성 행궁지 통일신라 초대형기와 발굴 2007년 11월 16일이다. 남한산성 행궁지를 토지박물관이 조사할 때다. 저때는 자연산일 가능성은 없으나, 상대로 검은 빛이 많기는 했으며, 아마 염색을 했을 것이다. 저 암키와 크기가 이렇다. 당시 발굴현장에는 김충배가 있었다. 훗날 고궁박물관 갔다가 계약기간 만료로 얼마전 백수가 됐다. 2023. 10. 15. 대중이 없는 대중고고학의 아이러니 예서 대중고고학이란 광의와 협의가 있으니, 광의란 간단히 말해 대중과 함께하는 고고학 일반이라 정의하며, 협의란 그런 정신을 표방한 신생 고고학 관련 학술단체와 관련한 사항이라 해 두겠다. 주로 이야기는 광의가 되겠지만, 협의의 대중고고학도 곁들이기로 한다. 이 대중고고고학을 표방하는 고고학 움직임은 애처롭기만 하다. 왜? 고고학이 전연 일반 대중, 시민사회, 공동체에는 파고 들지 못함을 그네들 스스로가 잘 알기 때문이다. 공동체와 유리한 고고학이 살아남을 재간이 없음을 그네들도 잘 아는 까닭이다. 이런 움직임을 대별하면 희한한 대비가 드러나는데, 관 혹은 관변단체를 필두로 하는 기관들에서는 그 움직임이 효과가 있건 없건 그건 두 번째 치고, 매우 처철한 편인데 반해, 이른바 한국고고학회를 필두로 하는 .. 2023. 10. 15. 이전 1 ··· 1755 1756 1757 1758 1759 1760 1761 ··· 38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