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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을 관통할 카눈, 매미를 상기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 태풍 카눈 위성 상황이다. 남해안 상륙 일보 직전이라, 오전 9시에는 통영으로 상륙한다는데, 기상청 예보를 보면 그냥 한반도 죽 따라서 북쪽 방향으로 중심을 기준으로 한반도를 정확히 관통한단다. 문제는 이동속도가 느려 15시간 정도나 한반도를 휘젖는다는데, 그만큼 많은 시간 많은 비를 뿌린다는 뜻이다. 태풍은 물기 잔뜩 머금은 스펀지라, 무거워지면 짐을 부리고 싶기 마련이라, 그래서 비를 쏟아낸다. 물론 그 에너지원은 주변 증기다. 어제 나는 카눈 중심부가 지리산에 막힐지 모르겠다 했는데, 이거 보면 중심은 그대로 남해안으로 상륙한다. 지리산은 왼편으로 끼고서 빠이빠이 하면서 유유히 북상한다는 뜻이다. 예서 관건은 가야산 팔공산이다. 저 중심 곡선 예상로에 김천이 있다는 사실인 못내 .. 2023. 8. 10.
한옥 개량 현장에서 상기하는 숭례문 홀라당과 순살아파트 요즘은 꼭 서울이 아니라 해도 비교적 흔하게 보는 한옥 리모델링 현장이다. 사진은 어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점심을 하며 그 인근에서 마주한 현장이라 이 한옥 역사가 얼마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보나마나, 근대기 이래, 주로 1930년대 이래 이 일대에 들어선 그런 집채일 것이요, 그 내력이 설혹 조선후기라한들, 이런 양상은 거개 마찬가지라, 한옥을 상찬하나, 실상 그 효용은 형편 없어, 근정전 같은 예외는 있겠지만, 사람이 상거常居하는 공간으로서의 한옥은 적은 에너지로 최대 효율을 뽑고자 같은 패턴을 취하기 마련인데 이에서 빚어지는 현상은 딱 하나! 저 폐쇄한 공간은 쥐들의 서식지라는 사실이다. 전통시대 왜 그리 질병이 많았는가 하는 비밀 중 하나가 바로 저 폐쇄한 천장에서 비롯한다고 나는 본다. 적은 난.. 2023. 8. 10.
놀고대학생이 놀자고 부른 노래 놀고 대학생이 놀자고 부른 노래이니 잘못 없다. https://youtu.be/Apqidw-Nfb4 2023. 8. 9.
양갈비 대접하며 한 말 "주인이..." 멀리 볼 것 없다. 나를 반추하고 또 나랑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보면 된다. 열심히 자기 맡은 바 본분이라며 또 그것이 내가 월급을 받고 녹봉을 받는 이유라며 뼈가 부서져라 일한 뒤에 돌아오는 보상은 필연적으로 내침이다. 그렇게 무수하게 많은 이가 헌신짝마냥 버려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버려지는 중이며 내일도 버려질 것이다. 불나방이라고 죽는 줄 모르고선 불구덩이로 달라들겠는가? 팽개침 당할 줄 알면서도 모두가 풀섶을 지고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법이다. 그 버림을 부리는 자가 아까워할 줄 아는가? 경쟁자를 쳐내고서 쾌재를 부르는 놈들이 그들이다. 그들도 또 그렇게 버려진다. 이른다. 결코 주인처럼 일하지 말라. 기다리는 건 오직 배신이 있을 뿐이다. *** 미래를 걱정하며 무슨 일을 할지 갈팡질팡하는 한 아.. 2023. 8. 9.
놀고대학생을 다시 기린다 놀고 (혹은 먹고) 대학생은 이전에도 한 번 이야기 했지만, 대학 4년 내내 공부는 않고 놀아제끼다 졸업한다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사실은 이 놀고대학생이란 후진국이 선진화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출현할 수 밖에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놀고 대학생"이란 고학력 졸업자가 필요한 개발도상국에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수준 미달의 대학을 대규모로 속성으로 증설하고자 할 때 그 대학안에 자격 미달의 "교수"와 수업 안 듣고 놀아도 졸업하게 되는 "놀고 대학생"이 무더기로 온존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격미달의 교수와 놀고대학생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메이지시대를 거쳐 19세기 내내 출현했었고 20세기 들어와 30년대쯤 되어야 간신히 일본 본토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진정되었다. "놀고대학생" 현상은 국가.. 2023. 8. 9.
Pottery cooking kiln sites kiln sites from the early Baekje period(the 3rd or 4th century A. D.) for cooking pottery ware, excavated at a housing development compound, Paju, Gyeonggido Province. (2016. 8. 9)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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