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981 박물관 유적 한 군데씩만 돌아도 관람료 4만원 크노소스 궁전 입장료는 우리돈 2만2천원이다. 그리스 국경일인 내일 영업한다 하니 크레타 마지막 날을 맞아 다시 다녀올까 한다.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입장료는 우리돈 1만7천원. 두 군데 다 들린다 하면 입장료만 물경 4만원이다. 앞서 유럽여행에서 박물관 혹은 유적 관람료는 폭탄이 되어 돌아온단 말 했다. 이 정도면 가랑비에 젖는 옷이 아니라 소낙비다. 가랑비에 젖는 관람료, 폭탄이 되어 돌아온다 2024. 10. 28. 나선정벌을 다시 생각한다 나선정벌이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때는 국사교과서에 상당한 비중으로 실려 있었다. 열심히 북벌을 추구한 효종이 준비한 무력을 한 번 시험해 볼 겸 파병했다던가 한국 역사상 최초의 해외 파병이었다던가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걸 1차 정벌 2차 정벌까지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 굉장히 중요하게 간주하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요즘 김정은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폭풍군단 파병한 거랑 이게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선정벌이 교과서에 그렇게 지면을 할애해 쓸 만한 사건이었을까? 가정하자면 폭풍군단이 우크라이나 군을 격퇴하여 용맹을 떨친다면 이번 김정은 파병도 나선 정벌 만큼 중요하게 수백년 후에 실릴까? 애초에 나선정벌 자체가 교과서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질 만한 사건이 전혀 아니었다고 본다. 나선정.. 2024. 10. 27. 장독 세우기, 볼것없는 유럽 고고학 현장의 고육지책 세상 유명하다는 고고학 유적은 거개 우리나 마찬가지로 웃대가리가 홀라당 날아가고 바닥만 남는다. 그 장구한 세월 설혹 석축이라 해도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우리네 주요 건축자애야 나무니 썩어문드러지거나 불에 홀라당 타버리니 말할 것도 없고 그런 까닭에 탑 종류만 몇 개 덜렁 남아 와 우리 조상 훌륭하네마네 헛소리 찍찍 해대지만, 뭐 훌륭해서이겠는가? 용케 살아남았을 뿐이다. 지진이 상대로 적은 특성도 있다. 다음 저짝 유럽. 이쪽은 그래도 석축이 많아 상대로 그런 대로 남은 데가 많기는 하지만, 그 꼬라지 우리나 진배없어 차마 눈뜨고 못볼 지경이다. 그리스 로마야 그런 대로 기적으로 살아남은 것도 더러 있지만, 가뭄에 나는 콩 같아서 그 앙상한 꼬라지 피장파장이다. 이집트 피라미드? 웃기고 있네. 그거 다.. 2024. 10. 27. 미국 관광객을 구별하는 법 이건 사실 조금만 외국을 다녀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라 요즘 같이 몰려 나가는 시대에 쓸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주말이라 여흥 삼아 간단히 적어 본다.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유적지를 가 보면 미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한데 패권국인데다가 지금 비교할 수도 없이 잘 사니 당연한 일이겠다. 미국관광객의 특징이 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1. 뚱뚱하다 2. 상의는 티셔츠를 걸친다 3. 야구 모자를 쓴 경우가 있다 4. 반바지 5. 가족이 함께 몰려다닌다 6. 많이 먹는다 7. 신발은 구두는 절대로 안 신는다. 조리 질질 끌고 다니면 백프로 미국인. 우리나라도 한때 등산복 패션, 해서 어디나 똑같은 등산복으로 몰려다녀서 이야기가 된 적이 있는데 사실 미국도 못지 않다. 티셔츠 반바지 야구모자에 뚱뚱한 사람.. 2024. 10. 27. 막 서머타임 해제한 그리스, 1시간 얻었을까 잃었을까? 이곳 시간이 갑자기 한 시간 느려졌다. 빨라졌나? 암튼 서머타임이 해제되면서 1시간 타임 슬립이 있었다. 보통 아테네랑 서울은 시차가 7시간. 날짜변경선에서 우리가 상당히 이른 곳에 있으므로 우리는 언제나 유럽보다 7시간 이상을 앞서 나간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여섯 시간이 차이 났으니 지난 12일 아테네 도착 때는 시차가 이것밖에 나지 않는가 했더니 서머타임 때문이었다. 서머타임을 상당히 길게 잡으니 해가 생각보다는 일찍 진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제 한 시간 늦춰졌으니 우리네 해지는 시간이랑 얼추 비슷해지지 않을까 한다. 유럽 다른 지역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금 막 그리스는 서머타임이 해제되었다. 저녁을 얻은 만큼 아침은 늦어지지 않겠는가? 결국 서머타임이 인간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이 시.. 2024. 10. 27. 태국 신석기시대 청동 유물? 적어도 3,000년은 된 이 복잡한 얼굴 세부 사항이 있는 청동 머리는 학자들이 신석기 시대 유물로 추정한다. 동남아시아 태국 반치앙Ban Chiang이라는 데서 발견되었다. 크기는 8.7 x 7 x 8.1 cm (3 7/16 x 2 3/4 x 3 3/16 in)이 유물은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1985년 레너드 C. 한나 주니어 기금 Leonard C. Hanna Jr. Fund을 통해 박물관이 인수했다. 이런 설명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신석기시대 유물이라는데 재료는 청동인데 기원전 천년 무렵까지 동남아는 신석기였다는 뜻인가?저쪽 청동기시대 돌입이 늦나?신석기시대라 해서 청동기를 만들지 말란 법은 없다. 2024. 10. 27. 이전 1 ··· 615 616 617 618 619 620 621 ··· 349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