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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268

J-pop을 일본 정부가 주도해? 택도 없는 소리다 K팝 인기에 자극? "日 '아시아판 그래미' 창설해 J팝 홍보 검토" 송고시간 2023-09-27 11:16 문화청 장관 "日, 국내시장 비교적 커 해외진출 에너지 한국에 비해 작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인 문화청이 아시아판 그래미상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7070300073?section=culture/scholarship K팝 인기에 자극? "日 '아시아판 그래미' 창설해 J팝 홍보 검토"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인 문화청이 아시아판 그래미상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w.. 2023. 9. 28.
에코백 usb 충전기, 공해가 된 굿즈 트로이카 온 집구석 방구석에 에코백이고 온 빼대지마다 유에스비고 온 책상마다 휴대폰 충전기라 그래 이것들을 나한테 준 성의야 고맙기 짝이 없으나 천지사방 돌아다녀 봐도 이런 굿즈 못 만들고 못 주어 환장하는 나라 지구상 오직 대한민국밖에 없다. 그래 나야 기자랍시고 이런저런 자리 불려가거나 자발로 찾아갈 일 많고 또 가만 있어도 보내주는 데 많아 배부른 소리라 할지 모르고 또 그걸 생산 납품하는 데는 또 이른바 소상인들이라 그것이 경제 돌아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일을 한다는 것쯤은 알지만 이건 너무 심해서 기관마다 무슨 행사마다, 오는 접대 손님마다 저런 굿즈 쥐어주지 않는데 없어 마누라 왈 남영동 집구석만 해도 각종 에코백이 물경 180개에 달한다 하는데 그것이 아주 소용없을 리는 없겠지만 이 정도면 에코가 .. 2023. 9. 28.
엿장수와 미칭게이, 산촌을 출몰한 유일한 외지인 엿이랑 바꿔먹은 전봇대 발걸이 엿이랑 바꿔먹은 전봇대 발걸이내 기억에 우리 동네에 전기가 들어오기는 국민학교 입학하고 나서다. 당시 전봇대는 재료로 볼 때 두 가지였으니 하나는 이런 시멘트 종류고 하나는 시커먼 기름 잔뜩 먹인 낙엽송 종류같은 나historylibrary.net 엿장수 얘기 나온 김에 한마디 덧붙이려한다. 엿장수를 우리 동네서는 엿제이라고 불렀다. 이 엿제이가 외부세계에서 우리 동네에 출몰하는 거의 유일한 외지인이었다. 엿제이 말고 가끔 미칭게이가 나타나기도 해서 동네를 공포에 몰아넣기도 했다. 미칭게이는 미치광이를 지칭하는 우리 동네 말인데, 지금 생각하면 정신병 환자였으니 치매일 수도 있고 나병환자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이 나타나면 동네가 숨 죽인듯 했다. 다들 피하느라 정신이 없었.. 2023. 9. 28.
연락처 저장 관리의 변화 시대가 변하기 마련이다. 그 옛날이야 수첩에 적어서 했다. 이 경우 문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처음에야 가나다 순서로 하지만, 사람이 늘어나면서 뒤죽박죽이 된다.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 그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수첩은 분실 위험이 크다. 이후 파일 형태로 저장했다. 검색이라는 장점에서 왔따다. 이 연락처 파일이 내 컴터 어딘가에는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용도폐기되었다. 스마트폰이 상용화하면서 모든 연락처는 그 차지가 되었다. 한데 이것도 지금 생각하면 곡절이 많았다. 나는 줄곧 갤럭시만 썼다. 초창기 폰 교체 때 황당한 일이 있었다. 연락처가 다 옮겨진 줄 알고 밀었더니 누락된 이름이 제법 되었다. 나아가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개 입력할 때 "김태식.. 2023. 9. 28.
국립공원과 명승, 그리고 기회균등과 케이블카 국립공원..왜 만들었을까? 요새 이게 내 머리를 감싼다. 국립공원 중 상당 부분이 요새는 국가지정 문화재 일종인 명승이기도 하며 사적도 있다. 정확한 통계수치가 나한텐 없지만 절반 가량 문화재 보호구역이 아닌가 한다. 국립공원제도가 있는 나라 사례들이랑 쏴 조사해 비교해 봤으면 한다. 우리만큼 접근에 차별적인 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내가 이해하는 국립공원은 글자 그대로 온국민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예서 개방이란 접근의 기회 균등을 말한다. 너가 갈 수 있으면 나도 갈 수 있어야 한다. 니만 가고 나는 못가면 그건 국립공원이 아니다. 요샌 박물관 미술관만 해도 점자 설명이니 해서 접근성의 기회균등 제도를 도입하는데 설악산 대청봉에 오를 수 있는 사람 과연 몇인가? 이 기회균등을 심각히 논.. 2023. 9. 28.
ppt로 성공한 사람 없다. 오직 세 치 혀가 있을 뿐 공자..자기 생각이나 강연록 하나 자기 손으로 남기지 않았다. 석가..스물아홉에 뿅 가고 나서 여든에 입멸할 때까지 설민석보다 몇 백배 많은 야부리 강연을 했지만 ppt 하나 남기지 않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이 친구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접신하고선 아주 젊은 나이에 총살당하기까지 다라니 진언 마구잡이로 지꼈지만 강연록 하나 제출하지 않아 주최측 애를 태웠다. 소크라테스..애들 마이 갈치는 쪽집게 논술 교사였는데 교재 하나 만들지 않은 삶 살다 원샷으로 갔다. 사람들아. 성인으로 추앙되는 필요충분조건은 첫째도 둘째도 야부리니라. ppt 만들거나 강연록 만들 생각마라. 오직 세 치 혀..그리고 똑똑한 제자들만이 있을 뿐이다. 요컨대 한결같이 저 친구들은 명강사다. 난 성인이 안될 것이 분명하다. 뇌까린 말..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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