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952 러시아 북극권 발굴 현장에의 접근장면 [동영상과 사진] 앞선 글 러시아 살레하르트 박물관 에 이어진다. 살레하르트 인근 발굴현장에 접근과 철수 장면이다. 먼저 발굴현장으로 들어가는 장면. 모터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중간에 휴게소는 없지만 잠깐 배를 세우고 커피 한잔. 그리고 현장 도착 장면이다. 외부와 연락은 전혀 안 되는 지역이다. 심지어는 전화도 안 된다. 마중 나오는 분들은 현지 발굴을 진행 중인 고고학자들. 우리가 타고 들어간 모터보트가 사실상 연락선 역할이었다. 2024. 3. 10. 비대한 국가의 권능과 제왕적 대통령제 우리네 정서인지 몰라도 우리는 모든 궁극의 책임을 국가에 지운다. 하다 못해 내가 애인한테 채인 일도 국가 탓, 대통령 탓이라 한다. 그런 까닭인지 내가 몸담은 언론에서 매양 항용 하는 말이 국가가 나서야 한다거나 세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한다. 국가가 궁극하는 책임, 그럴 듯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것이 진짜로 국가 책임인가 아닌가 하는 근원하는 의문을 불가지不可知로 돌려세운다. 나아가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으나 그 권능 역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한정된 재원을 어찌한다는 말인가? 서구 여러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한테 두드러진 점은 국가의 권능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줄곧 지적하듯이 이는 국민 스스로 국가를 이리 만든다. 일만 터지면 대통령 혹은 정부 책임이라는 말.... 2024. 3. 10. 러시아 살레하르트 박물관 러시아 살레하르트라는 도시에 출장한 적이 있다. 연전에 소개한 러시아 극지 발굴 조사에 함께 하여 갔었는데 살레하르트라는 도시는 북극권 안에 있다. https://maps.app.goo.gl/jeh3ED6LcRQis8RC8 살레하르트 · 야말로-네네츠키 아브토놈니 자치구 러시아야말로-네네츠키 아브토놈니 자치구 러시아www.google.com 이 발굴 정리를 하다 보니 당시 방문한 살레하르트 시 박물관 사진이 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박물관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https://maps.app.goo.gl/8xfdjhxEKHEAKSuS6 Muzeyno-Vystavochnyy Kompleks I.s. Shemanovskogo · Ulitsa Chubynina, 38, Salekhard, Yamalo-Nen.. 2024. 3. 10. 꽃샘 추위에 따스함을 선사한 전등사 산사가 어딘들 좋지 아니하겠는가? 주말이라 해서 방구석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셔 나섰다. 어디로 갈까? 차를 몰아 서쪽으로 돌진했다. 바람이 차다. 한강변 늘어선 버드나무는 연녹색 띠기 시작해 봄기운 완연하지만 아마 이번 시즌 마지막 꽃샘 추위 아닌가 한다. 김포 관통해 강화도로 향한다. 오른쪽 초지진을 끼고선 그대로 직진한다. 대략 6킬로미터 냅다 달리면 왼쪽 건너편으로 전등사 마주한다. 산이랄 것도 할 수 없는 이곳을 오르는데도 발길이 무겁다. 지난 연말 로마한달살기 여파가 오래간다. 하도 걸은 그 여파가 회복 불능이라 다리가 묵직하다. 대웅전 앞두고 대조루 향해 가는데 바람이 여전히 차다. 그래도 그 찬바람 마시니 숨통은 튼다. 겨울은 겨울맛이 분명 있다. 푸르면 푸른대로 좋고 찬바람은 찬바람대로 .. 2024. 3. 10. [마질차] (6) 김유신의 조카이자 사위 김흠돌 신라가 일통삼한을 달성하던 무렵 7세기 중후반 신라사에는 흠欽이라는 글자를 선호하는 이름이 유행한다. 김유신 동생 김흠순金欽純(흠춘欽春이라고도 한다)이 있고, 역시 군사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내다가 신문왕 즉위 원년 반란 혐의로 처단된 김흠돌金欽突이 있으며, 또 655년 백제와의 조천성 전투에서 8등 사찬이면서 낭당대감으로 출전해 장렬히 전사한 김흠운金欽運이 있다. 이들 관계를 결론으로 앞서 말한다면 김흠돌은 김흠순의 조카이며, 그런 흠돌과 흠운은 아버지가 같고 엄마가 다른 동부이모同父異母 형제다. 물론 이런 내용, 곧 저들의 관계는 기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화랑세기와 그 족도族圖인 상장돈장上章敦牂에서 드러난다. 김흠순이야 그의 친형이 김유신이니, 그 계보에 대해서는 볼짝이 없지.. 2024. 3. 10. 3차 고려거란전쟁 당시 수도방위는 김종현 몫 드라마는 고려거란쟁은 개경이 텅빈 것으로 설정했지마는, 그리하여 현종의 결단 혹은 기지로 곧장 개경을 향해 진격하는 거란군을 철수케 한 것으로 처리했지마는 이는 현종 띄우기 이하도 이상도 아닌 설정이다. 청천강변에 본진을 둔 강감찬은 거란군이 퇴각하기만을 기다렸다. 대신 남하하는 거란군을 곳곳에서 괴롭히는 게릴라 전법을 구사하는 한편 김종현한테는 기병 만명을 주어 수도방비를 맡겼고 혹시나 해서 여진을 방비하는 동북면 군사 삼천삼백도 빼내서 개경을 방어케 했다. 나아가 현종은 청야전술을 채택해 거란 약탈을 원천에서 봉쇄한다. 곳곳에서 깨지고 무엇보다 보급이 차단된 소배압의 거란군은 마침내 개경을 백리 앞둔 신은현에서 발길을 돌리게 된다. 이 철군 소식은 즉시 개경수도방비사령부에도 전달되는데 김종현은 퇴주하.. 2024. 3. 9. 이전 1 ··· 1223 1224 1225 1226 1227 1228 1229 ··· 36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