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545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2021.09.21.) 2021.09.21.(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가족들과 잠시 바람쐬러 들른 곳입니다. 숲속에 설치 되어 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곰 작품이 쿠와와왕!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포토존인듯 합니다. 곰 안으로 들어가면 계단을 활용해 작품 곳곳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재밌어 보이는 대나무로 만든 쉘터!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숲속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을 보면서 산책하는데, 저희는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아 덥지 않고, 산책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숲속이라 벌레가 많아 벌레기피제 등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매표소에서 기피제를 팔기는 하는데, 냄세가 많이 고약해요.ㅠㅠ) 덥지 않은 가을에 한번즘.. 2021. 9. 22. 샤인머스킷과 멜론 오른 차례상 보며 반추하는 원형 vs. 전형 이번에 우리 집 추석 차례상에 오른 제수 중에 종래와 다른 대목 두 가지 정도가 있으니 하나는 샤인머스켓이요 다른 하나는 멜론이라 이걸 차리며 이건 누구 작품이냐 물으니 집사람 소행이라, 이참에 저 둘을 새로 얹어봤단다. 어른들 살아계실 때면 불호령이 떨어졌을 테지만, 시대가 변하니 제수음식도 변하기 마련이라, 그래 시대가 샤인머스켓과 멜론을 양산하는 시대라, 새로 올려서 안 될 것도 없다. 북어도 본래 우리 집에서는 머리를 반대편으로 놓아야 하지만, 나도 까먹고 저리 놨더니마 엄마가 들어와서 보고는 잘못 놨다며 방향을 바꾼다. 또 제수 진설하는 문제로 얼마나 시끄러운가? 맨 앞줄에다가 과일을 놓고 그 뒤로 또 적을 놓느니 마느니 해서 오죽이나 시끄러운가? 또 그 절차는 얼마나 복잡한지, 내 어릴 적 기.. 2021. 9. 22. Criteria for Selection to be included on World Heritage List 세계유산 등재조건 The Criteria for Selection To be includ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sites must be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and meet at least one out of ten selection criteria. These criteria are explained in the Operational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 which, besides the text of the Convention, is the main working tool on World Heritage. The criteria are regularly r.. 2021. 9. 22. 동경은 등때기에 울러맸지 가슴팍에 걸치지 않았다 동경, 곧 청동거울이 출토하는 양상을 보면 첫째 무덤 혹은 그에 버금하는 곳, 곧 부처님 산소인 탑 같은 데가 압도적이고 둘째 각종 문양이 있는 곳이 실은 거울 뒷면이라 거울 본연의 기능과는 암짝에도 관련없으며 셋째 저 무령왕릉 출토품처럼 뉴 라는 돌기에 구멍을 뚫어 어디다가 매달았음을 추찰케 한다. 문젠 저걸 사람이 매달아 사용한다 했을 적에 착장 방식이라 백이면 백명이 다 저런 식으로 생각한다. 고고학 역사학 혹은 그 언저리 있는 자들은 모조리 저런 식으로 목에다다 끈을 매고 앞쪽 그러니깐 가슴팍으로 늘어뜨려 사용했다고 본다. 저런 인식은 주로 시베리아 샤먼에 대한 근대기 민속지 조사에서 기인하는데 18-9세기 이래 저 지역을 답사한 민속학자들이 촬영한 사진 혹은 보고서를 보면 저런 식으로 등장하기 .. 2021. 9. 22. 아버지 소분하며 적는다 [Hallyupedia] Beolcho (벌초) [Hallyupedia] Beolcho (벌초) by Ra Hwak Jin / Cha Min Kyung [ENG] A practice where family members pull out weeds and mow grass around their ancestral grave′Beolcho′ in Korean refers to people cleaning the surroundings of m.k-odyssey.com 코로나 핑계로 이번엔 아버지 산소 소분이 늦었다. 추석 전날 예초기 둘러매고는 동생이랑 손자, 손녀 사위 대동하고 올랐다. 그러고 보니 아들놈이 처음으로 불참했다. 저가 할 일이 있겠냐만 그래도 모름지기 소분 때는 데리고 갔다. 할아버지 얼굴이.. 2021. 9. 21. 고향산천 고향 산천이다. 유별날 것은 없고 전형의 산골 농촌이라 사방이 산이다. 이곳은 내가 자란 데라 국민학교 입학하면서 보낸 데지만 태어난 곳도 같은 고을 바로 인근이다. 엄마가 부치는 문중 땅인데 배차 무시 고구마 등등을 심캈으니 이걸로 김장도 한다. 하도 고라니 멧돼지 난동이 두려우니 흔들면 워낭소리 날 만한 잡탕들은 다 모았으니 글쎄 이걸로 그네들을 축출할까 모르겠다만 다행히 지금까진 버틴다. 고구마는 고라니보단 멧돼지가 겁난다. 이놈들은 아가리로 헤집어 먹을 걸 찾는 까닭이라 한 마리 한 가족이 순식간에 밭 하나를 작살낸다. 그네들의 위협을 견디고서 올핸 이나마 추자라도 건졌다. 깻이파리도 엮는다. 상추랑 삼겹살보다 올핸 비싸댄다. 엄마가 딸내미 며느리 손주한테 보낼 것들을 다듬고 정리한다. 2021. 9. 21. 이전 1 ··· 1805 1806 1807 1808 1809 1810 1811 ··· 32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