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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소식蘇軾, 적벽 옛일을 회고하며[赤壁怀古] 大江東去,浪淘盡,千古風流人物。 出自於蘇軾的《염노교念奴娇·적벽회고赤壁怀古》 朝代:宋代 作者:소식蘇軾 큰 강 동쪽으로 흘러가며 물결이 그 옛날 영웅호걸 죄다 쓸어갔네 옛 누각 서쪽 성벽은 사람들이 이르기를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라 하네 울퉁불퉁 바위는 하늘 뚫고 놀란 물결은 벼랑 들이치며 천 갈래 눈꽃 말아올리네 강산은 그림 같고 한때 호걸은 얼마나 많았는지 멀리 주유 때 일 떠올리니 소교한테 막 장가들 무렵 영웅 같은 모습 피어 올랐네 깃 부채 들고 푸른 망건 걸친 채 담소하는 사이 군함들은 재 되어 날고 연기 되어 사라졌네 그 옛터 꿈처럼 노닐다 보니 다정도 병인 내가 우습구나 일찍 백발이 되고 말았으니 인생은 꿈만 같아 한 잔 들어 다시 강물 속 달님께 권하노라. 大江東去,浪淘盡,千古風流人物。 故壘西邊.. 2023. 6. 12.
몽블랑 정상에서 from 신정일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면 매월당 김시습은 주저 앉아서 통곡을 했고, 화담 서경덕은 덩실 덩실 춤을 추었다는데 그 오랜 전통을 몽블랑산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보는 그 순간에. 2023년 6월 10일 2023. 6. 11.
잡지 <개벽開闢>을 읽기 전에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이 제주 안에 있어도 어지간한 문헌은 컴퓨터 모니터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직접 자료를 찾아보러 육지로 나가야만 하기도 합니다(꼭 필요한 자료인데 꼭 그거만 원문공개를 안해줘가지고...). 가려고 날을 잡아보는데 거 참 쉽지가 않네요. 어쨌건, 이제 정말 을 읽게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 잡지가 어떤 잡지기에 내가 쓰려는 글(다시 말하지만 전 고려시대 전공자입니다)에 필요한 자료를 실었나 싶더군요. 이에 까페에 자리잡고 이 책을 폈습니다. 도대체 이란 무엇인가? 2023. 6. 11.
고대 이집트의 희귀 귀금속 - 은 by 유성환 오늘은 제 페친 중 한 분이신 김태식 님께서 최근 포스팅하신 “고대 이집트엔 은 광산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아래 관련 링크 참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없다”입니다. ㅎㅎ 관련 링크: 이집트엔 은이 없어 에게해서 수입? 이집트엔 은이 없어 에게해서 수입?어찌하여 이 소식이 호주 시드니발인지는 모르겠으나, ABC News Australia 보도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 왕비 헤테페레스 Hetepheres 무덤에서 1920년대 발굴된 팔찌들에 쓴 은은 그리스 에게해 섬 수입산historylibrary.net 고대 이집트는 고대 서아시아 전역에서 금의 산지로 유명했지만 은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은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남부와 누비아(Nubia) 지역에서는 금과 은의.. 2023. 6. 11.
경성제국대학 개교를 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뿌우) 1924년 5월 2일, 칙령 103호로 가 반포 시행되며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이 개교했다. 1924년 5월 9일 경성제국대학 예과豫科 제1회 신입생 선서식이 거행되고, 이튿날 경성제국대학 예과 제1회 입학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날인 12일 최초의 수업 시작, 곧 개강開講이 있었다. 그 다음날인 13일, 서울의 일본인 신문 에서는 1면의 거의 2/3을 할애해 경성제국대학 개설을 축하하는 광고를 실었다. 그런데 그 광고들을 보아하니 이들이 왜 대학 개설을 축하했는지 짐작이 간다. 남산 자락 혼마찌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서점은 "우와! 대학이 생겼으니 이제 대학 교재 수요가 생기렸다. 그리고 소설 같은 것도 좀 팔리겠지, 기왕이면 우리 가게에서 사가게 하자"겠고, 구두 가게와 모자 가게야 "크으!.. 2023. 6. 11.
일제시대의 지식인: [28] 김계원과 [29] 김영환 학병 출신에 대해서도 언젠가 자세히 써야 할 것이다. 해방 후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김계원과 공군 준장으로 순직한 김영환 양 장군은 두 사람 모두 학병 출신이다. 학병출신이라는 이름을 생소하지 않지만 이것처럼 오해가 많은 부분도 없다. 오해가 많으니 개인에 대한 평가도 들쭉날쭉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학병인데 항일운동급으로 추앙되고 어떤 사람은 똑같은 학병인데 친일파 급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보는 사람의 개인적 호불호가 평가에 개입한 탓이다. 학병은 그 자체는 70년대 강제징집이나 80년대 전방입소 등과 다를바가 없다. 원해서 간 것은 당연히 아닌데 학병이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끌려간것인지 온라인 상에는 제대로 정리된 글 하나 보이지 않는다. 주장만 난무할 뿐이다. 제대로 된 팩트의 확인부터 필..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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