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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지로 지는 해 가을비가 때린 듯 바닥이 미끌미끌 송알송알 솔잎이 땀방울 쏟아낸다. 반신욕하나? 정구지는 낙조다. 2021. 10. 6.
오뉴월 소불알 같은 시월 쑤세미 천상 소불알이라 다만 소불알은 오뉴월에 늘어지나 쑤세미는 시월에 축 쳐진다는 점이 다르다. 그 이종사촌 여주는 우둘투둘 돌기가 각인한다. 소불알 치곤 험상궂다. 2021. 10. 6.
저들은 어떻게 그렇게 돈이 많았던가 영조 25년 4월 23일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홍계희가 말하기를, “지난번 의 글 뜻을 물으셨을 때, 신이 형관刑官으로서 비록 감히 우러러 진달陳達할 수 없었사옵니다만, 지금 종용從容하오시니 감히 이를 우러러 진달하옵니다. 고려의 역사야 비록 볼 만한 것이 없지만, 쌓아놓은 재물은 넉넉했사옵니다. 그 때에 팔관회八關會 ‧ 연등회燃燈會를 하면 한 번 쓰는 바가 몇 만 석石 아래로는 조금도 내려가지 않았사오니, 우리나라의 재력財力을 그때와 견주면 애통하다 이를 만합니다.”라 하였다. 임금께서 말씀하시길, “그렇도다." 啓禧曰, 俄者麗史文義時, 臣以刑官, 雖不敢仰陳, 而今則從容, 敢此仰達矣。麗史, 雖無可觀, 而蓄積則有裕。其時八關燃燈之會, 一次所費, 少不下累萬餘石, 我國財力, 比之其時, 則.. 2021. 10. 6.
2천700년전 지금 이스라엘 땅의 개인 똥통?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전 개인 화장실 유적 발견돼 Heritage / 김상훈 / 2021-10-06 00:50:06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전 개인 화장실 유적 발견돼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2천700년 전 화장실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문화재청은 동예루살렘 인근 아르몬 하나치브 m.k-odyssey.com 이스라엘 이른바 성서고고학은 이데올로기가 다른 데 보다 더 내셔널리즘 성향이 짙어 그네들 발표를 재삼 음미해야 하거니와 현재의 이스라엘 땅이 유대인한테 점지된 곳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짙게 보이는 까닭이다. 이 건 역시 그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으니 이쪽 고고학을 지탱하는 근간은 성서, 특히.. 2021. 10. 6.
조계사서 공룡엑스포, 공룡佛 찬미하노라 요샌 엎어지면 수송동 공장에서 무르팍 닿는 조계사도 지날 일이 없어 어쩌다 오늘은 인사동 갈 일이 생겨 그 마당을 지나는데 보니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중이었다. 어쩌다 매년 이맘쯤 국화공양이 공룡불佛 공양이 되었는지 그 내력은 알지 못하나 언젠가부터 언제나 공룡불 세상이다. 이 친구 공룡 중에서도 가장 친숙한 초식공룡 머시기로 기억하거니와 불법이 공룡시대에도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가 시주를 했는가? 이 친구들은 누군지 모르겠다. 홍해를 건너는가? 이 나무도 올해 어김없이 재등장이라 혹 창고에 넣어뒀다가 그대로 조립하는지 모르겠다. 지나친 작위 아닌가 해서 반발도 없지는 않겠으니 그렇다고 우리가 꼭 연명 도씨 따라 국화주 마시고 용마름 벗겨진 울 밑 국화로 만족할 수.. 2021. 10. 5.
[전국학예연구회]문화재보호법 개정안 발의(2) 10월 5일자로 김의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지난 주 김예지 의원 발의 법안과 차이점은 지자체 지정문화재 수량과 매장문화재 면적 등에 비례하여 문화재 업무를 담당하는 학예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입니다. 김의겸 의원 발의 법안이 좀더 직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우리 전국학예연구회가 성명서를 통해 요청했던 내용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전국학예연구회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 학예연구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관심갖고 소통해주신 김의겸 의원실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번 김의겸 의원 안까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3건(이상헌 의원, 김예지 의원, 김의겸 의원)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통과..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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