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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私本太平記 사본태평기 필자가 참여하는 일본학 윤독반에서는 요시카와에이지의 "私本太平記"에 기반한 NHK 드라마 각본집을 함께 읽게 되었다. 『평가물어平家物語』와 함께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고전소설의 하나가 아닐까. 이 소설의 등장인물의 하나인 楠木正成는 메이지 유신 이후 천황에 대한 불굴의 충성심의 화신으로 일본사회에서 숭앙되었는데 요시카와 에이지의 소설에서는 약간 비딱한 시선으로 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대가 크다. 2022. 8. 14.
[독서] 诗经动物笔记 시경동물필기 전술한바와 같이 상고시대의 동아시아 동물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물고고학, 갑골문, 선진문헌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중 선진문헌으로 가장 유용한 것이 시경이다. 시경은 이미 갑골문 시대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의 동물 분포 양상을 보이는데, 갑골문시대와 유심히 비교하여 볼 만하다. 이 책은 국내에서도 "시경속의 동물"인가 하는 제목으로 번역된것으로 아는데, 어차피 시경 원문을 상대해야 할 터라 원서를 구해 읽기 시작했다. 일견해서 전문적 서적은 아니라고 보지만 시경의 동물관련 기술을 대략 파악하기에는 좋은 개설서가 아닐까 싶다. 각권 23100원씩 46000원. 화문서적 구입. 2022. 8. 14.
[2022 베를린 풍경(1) 험로] by 장남원 여행 중 항편이 변경되거나 사라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3번째… 뮌헨 공항에서 기체 결함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어 우여곡절 끝에 이틑날 새벽 첫 비행기로 베를린에 왔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로가 변경되어 뮌헨까지도 거의 12시간 남짓.ㅠ 하지만 거의 4년만에 다시 본 베를린은 젊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하네요. 간간히 소식 올리겠습니다. *** 이화여대박물관장이자 이 대학 미술사 담당 교수로 도자사 전공인 장남원 선생이 이번 여름 그쪽 어느 기관 초청으로 독일을 한 달간 방문하며 견문한 이야기다. 문화재 업계선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아 전재한다. 2022. 8. 14.
여행이란 무엇인가? 라오스의 경우 www.krlaoea.org 낯설음과 타협이다. 모든 풍경의 교란을 통해 내 몸에게 이완을 선물하는 것이다. 나는 참고로 유럽을 거의 다 돌았고, 아프리카도 몇 군데 다녔다. 그들을 통해 나는 신기함을 배웠다면, 나는 라오스를 197번 다녀분 경험을 통해 신선함과 불편을 유발하는 여행의 진정한 맛을 느꼈다. 몇 개국을 다녔는가, 하는 점에 신경 쓴 유럽 여행이었다면 나는 유럽 모든 나라에서 느끼지 못한 천착의 진정한 집요함을 통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진정한 속살을 보고야 말았다. 복개오, 산야부리, 퐁살리, 삼르아에서 저녁 없는 삶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더욱 궁금해 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웠다. 진정한 여행은 풍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몇 줄의 글로 어떡해 나를 표현할까를 고민하는 즐거움을 .. 2022. 8. 14.
동아시아 고대 동물을 이해하는 고리: 갑골문, 동물고고학, 선진문헌 갑골문 시대와 서주, 춘추전국시대 까지의 동아시아 동물 분포 양상은 오늘날 동물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기원전 1000년기 동아시아에는 상당한 폭의 기후변동이 있었고 이 때문에 동물의 분포와 종류의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한국 역시 청동기시대는 이러한 동식물 분포가 급변하는 양상을 보인 시기다. 아마도 청동기전기와 후기는 상당한 수준의 동식물 분포의 차이가 있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아직 매우 미흡하다. 지난 수십년에 걸친 필자의 연구편력은 의과대학, 자연과학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연구의 성격상 무미건조한 과학적 연구 성과에 겉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연구의 외연을 인문학쪽까지 넓히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 2022. 8. 14.
김해 구산동 고인돌 자문과 문화재위원의 이해충돌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의하건대, 문화재청의 허가없이 무단으로 박석(깐돌)을 포크레인으로 엎어버리는 만행과도 같은 방식으로 복원정비했다 해서 논란 중인 김해 구산동 고인돌 그 복원정비 자문에는 현직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둘이 이름을 올렸으며, 실제로 이들은 올해 5월과 7월에 각각 문화재위원으로서 그 자문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난다. 이 폭압적이며 무자비한 복원 방식이 논란이 되자, 이 둘은 자칫 그 불똥이 자신들한테 튈 것을 우려한 때문인지,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복원정비를 자문한 적이 없다고 변명하느라 여념이 없다는 말만 요란하게 들린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현직 문화재위원의 그런 자문은 그 자체가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사안으로서, 해서는 안 될..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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