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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찾지 않는 부여 군수리사지 | 扶餘軍守里寺址 사적 제44호 Historic Site No. 44 부여 군수리절터다. 발굴조사 이래 정비가 되었다 해도 여타 정비 유적과는 달리 깔끔한 편도 아니며 볼품도 없고 진입로를 비롯한 여타 제반 인접시설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까닭에 부여에 포진하는 백제시대 흔적 중에서는 지명도 제로에 가깝다. 그러니 파리 날리고 찾는 사람도 없다. 한 시간을 서성였는데도 인적 하나 없다. 철저히 버려진들 어떠리? 그래서 버려졌나 보다. 발굴소식 전할 적만 해도 그리 시끄러웠건만 그 남쪽엔 주차장이라 할 만한 빈터가 있지만 비포장이고 화물차 주차장으로 쓰이는 중이니 차량이 지날 때마다 먼지가 수북히 일어나니 예가 고비사막인갑다 한다. 그간 발굴한 지점은 모조리 수목은 베어버려 훼뎅그리 잔디밭이라 그런대로 이런 데는 풀도 깎고.. 2021. 4. 6.
몸에 좋다 해서 주어 뽑는 엉겅퀴 엉겅퀴라는 풀이라 내 고향에선 소풀이나 쓰던 잡풀이다. 가시가 있고 그것이 억쎄서 찔리면 따끔따끔하다. 여름인가 가을 무렵에 보랏빛 꽃을 피우고는 이내 민들레 홀씨맹끼로 씨방이 짜개져 사방으로 흩날린다. 한국에선 흔해 빠진 잡풀인데 요샌 이것도 뿌리가 몸에 좋다 해서 보이는 족족 뽑아제끼고는 펄펄 끓는 물에 담가서 즙을 좍 뽑아마시더라. 내 아무리 먹을 것 없어도 엉겅퀴는 쳐다도 안봤다. 이 엉겅퀴를 상용하는 족속이 있는데 빈센죠 콘실리에의 나라 이태리다. 영에로 아티초크 artichoke 라고 하는 이것이 바로 지중해 엉겅퀴다. 우리가 먹고 저들이 버리면 괜히 쪽팔리는데 이건 반대니 으쓱해 보까나? 2021. 4. 5.
무쳐먹는 화살나무 순 나도 고향 떠난지 오래라 이걸 지칭하는 말이 따로 있었는데 까먹고 말았으니 엄마한테 물어봐야 한다. 요새는 단풍 중에서는 가장 일찍 들고 더구나 선홍빛 그 색깔이 강렬해서 단풍구경할 요량으로 지천에 깔리게 되었지만 파릇파릇 요즘 솟아나기 시작한 이 새순이 실은 별미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는 참기름 묻혀 먹는다. 의외로 이 화살나무 순이 나물이란 관념이 희박한데 널린 게 화살나무니 뭐 도시 오염 뒤집어 쓴 게 맘에 걸리거덜랑 야외 나가 훑어와서 내가 시킨 대로 무쳐먹어 봐라.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관찰 예능 보면 주로 겨울철 가지 잘라 차로 달여먹느니 하는데 그건 하급동물이나 하는 짓이다. 그러고 보니 저 순 무쳐먹은지 몇년인지 모르겠다. 2021. 4. 5.
김건수 《맛있는 고고학》 돌겠군. 책은 받았으니 가타부타 쪼개긴 해야겠고 또 물경 삼십년을 헤아리는 개인 친분도 있고.. 쉰 넘기며 책은 못 읽으니 대략 난감한 상황이다. 일단 김건수 옹 이 책 《맛있는 고고학》(진인진)이 나왔다는 소식은 전하며 추후 갈기갈기 찢어볼까 한다. 2021. 4. 5.
신라 산성으로 드러난 거창 분산성 [경상문화재연구원] 앞서 사진으로 이 현장을 소개한 적 있으니 아래 참조하고 거창 분산성 발굴현장 거창 분산성 발굴현장 거창은 고대 가야,백제, 신라의 각축지였다...지리적인 입지 여건이 그렇다. 그 흔적으로 대략 25여 개의 산성이 남아 있다. 대부분 신라 산성이다. 사적 559호 거열산성이 대표적이고... 그러나 근 historylibrary.net 좀 더 상세한 소식을 입수했으므로 요약 소개한다. 경상문화재연구원이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산 65-2번지 일원 분산성 1,027㎡(발굴조사: 180㎡, 시굴조사: 847㎡)를 지난 2월 16일 이래 현재까지 발굴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성벽구간 16m와 추정 북문지, 그리고 잔존 성벽과 추정 집수지 및 수구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조사 결과.. 2021. 4. 5.
Fragrant Sxxt 향기나는 똥이다.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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