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760 경제적 안정이 양반을 만든다 학문이 어쩌고 행실이 어쩌고 하지만결국 조선시대에도 양반을 만든 것은 경제적 안정이다. 경제적으로 부를 쌓은 집안이 안정적으로 벼슬도 얻고소과 대과 등제자라도 나와 영달하지 돈이 없다? 재산이 없다? 그런 집안은 대학자고 나발이고 간에 몇 대 못 가고 망한다. 조선시대에 대대로 학문만 하고 덕행을 닦아 명성이 자자한 가문?그런 건 없다. 호적을 보면 아주 높은 정도로 그 집안의 부와 재산, 그리고 안정적 사회적 신분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재산이 없으면 학문도 없고, 양반도 유지가 어렵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 우리나라 조선후기 각 문중 이야기를 보면고려가 망할 때 절개를 지키지 않은 집안이 없다. 그런데 왕씨가 왜 망하나? 진실은 고려가 망할 때 그 편에 섰던 이들은 몇 안 된다는 것이.. 2025. 9. 23. 포크가 오늘날 세계 식탁을 지배하기까지 천 년의 이야기 by Darius von Guttner Sporzynski, The Conversation오늘날 포크는 접시만큼이나 필수적인 표준 식기 세트 일부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제는 평범한 이 식기는 의심과 조롱, 심지어 도덕적 분노의 대상이었다. 콘스탄티노플(오늘날의 이스탄불) 부엌에서 유럽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수 세기의 세월과 왕실 결혼, 그리고 약간의 문화적 반항이 필요했다. 논란 있는 식기초기 형태 포크는 청동기 시대 중국과 고대 이집트에서 발견되지만, 아마도 요리와 서빙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로마인들은 청동과 은으로 만든 우아한 포크를 사용했지만, 역시 주로 음식 조리에 사용했다.작은 개인용 포크로 식사하는 일은 드물었다. 10세기 무렵, 비잔틴 엘리트들은 포크를 자유롭게 사용해 서유럽.. 2025. 9. 23. 안빈낙도? 몇 대 가지 못해 망한 집안 조선시대 호적을 보면집안의 재산과 사회적 신분은 아주 연관성이 높다는 생각을 한다. 호적에는 재산이야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18세기에는 결국 노비 수가 이들이 경작할 땅의 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노비를 많이 거느린 자일수록 당연히 부자다. 노비가 몇 없으면 자기가 손수 땅을 갈아 부쳐 먹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말하자면 소위 말하는 자작농이 되는 셈인데, 이런 이들 중에도 "유학"은 있다.18세기 전반만 해도 유학이라는 건 아무나 달 수 있는 직역이 아니었으므로 이들은 넉넉하지 않지만 양반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것이다. 문제는-.이런 집안 몇 대 내려가면 죄다 망한다는 데 있다. 끝까지 집안이 번성하는 것은 대개 집안 재산 관리 잘한 집들이고 소위 말하는 먹고 살고 부귀에 신경 안 쓴다면예외 없이.. 2025. 9. 23. 3,000년 전 스코틀랜드 청동보물 공개 약 3,000년 전에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묻은 귀중한 청동 장신구들을 고고학 발굴을 통해 발견했다고 BBC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모레이 퍼스Moray Firth에 있는 작은 마을 로즈마키Rosemarkie 한 건설 현장에서 팔찌 6개를 포함한 9개점 정갈하게 포장된 유물과 청동기 시대 가옥 여러 채가 발견되었다. 고고학도들은 분석 결과 이 유물 원래 소유주가 일시적으로만 숨겨 두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발굴 후 이 유물을 조사한 가드 고고학 Guard Archaeology 소속 레이첼 버클리Rachel Buckley는 "이러한 미스터리는 이 유물이 왜 묻혔는가가 아니라, 로즈마키 청동기 시대 공동체가 귀중한 유물을 되찾을 적절한 시기가 왜 오지 않았는가에 있다"고 .. 2025. 9. 23. 프로, 그리고 노사연, 폼나게 퇴장해야 한다 https://youtu.be/FcFwLYxdI6c?si=-WZdMOj9zKQ42xMZ 노사연 씨는 필자와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이 양반 노래, 그리고 하는 말을 들으면 프로라는 생각을 한다. 이 양반이 뭐라고 했냐 하면자기는 목소리가 떨리면 노래 관두겠다 했다. 정말이다. 2년 전 열린음악회 노래를 들어보라. 이미 중년을 넘어 노년기에 접어든 노부인 풍모를 갖추어 가지만 전혀 떨림도 없고 성량도 그대로인 라이브를.노사연은 프로다. 이런 양반은 연장전도 필요 없고, 은퇴 후에 석좌가수를 해야 한다는 둥 만다는 둥 그런 이야기도 필요 없다. 노사연씨는 나이 70, 80까지 이 성량 음색 그대로 가지고 노래 불러줬으면 한다. 프로의 노후란 무릇 이래야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먹고 살.. 2025. 9. 22. 위스콘신 호수가 토해낸 아메리카 원주민 통나무 배 https://www.youtube.com/watch?v=9dyBxTvANu4 미국 위스콘신 주 멘도타 호수 Lake Mendota 깊은 곳에서 고고학도들이 1,200년 전 놀라운 보물, 통나무 카누를 발견했다.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카누는 원주민 공동체가 사냥, 어업, 무역을 위해 수로에 의존한 서기 800년 무렵 유산으로 추정된다.나무 한 그루를 깎아 만든 이 카누는 독창성과 생존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여러 세대에 걸친 목공예 지식이 만들어낸 우아한 형태가 특징이다. 산소가 부족한 호수 깊은 곳에서도 잘 보존된 이 카누는 제작자 손자국이 여전히 남아 있어 오대호 지역 일상생활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유물 중 하나다. 첨단 스캐닝 및 보존 기법을 통해 향후 연구를 위한 보존 상태가 확보되.. 2025. 9. 22. 이전 1 ···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37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