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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키아 전사들을 위한 목 보호대 트라키아 가슴판 - 칼라, 기원전 350년 Thracian Breastplate - Collar, 350 BC 초승달 모양 이 가슴판은 전사 목을 보호하기 위한 칼라 체어 collar-chair[이게 무슨 뜻인지?] 테두리가 특징이다. 불가리아 메젝Mezek 마을 근처 말테페Maltepe 무덤 돔 모양 방 안에 있는 매장 침대 왼쪽에서 발견된 이 가슴판은 녹슨 천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이것이 2차 매장 의식에서 유골함urn으로 옮겨지기 전에 매장시 처음에는 시신 위에 위치했음을 시사한다. 쇠로 만들고 금박으로 장식한 얇은 은층으로 코팅했다. 이 가슴판은 테두리가 박힌 벨트로 장식한 표면을 보여준다. 이 목 보호대는 사자 머리로 장식하고, 그 다음으로 아래와 위로 잎이 복잡하게 연결된 팔마테palme.. 2024. 8. 1.
다이버들이 발트해 해저에서 찾아낸 19세기 난파선 샴페인 어제인가 이 소식이 외신을 통해 집중으로 소개됐다. 그것을 조금 자세히 정리해 본다. 19세기 난파선 한 척이 100병 이상 되는 샴페인 병을 실은 상태에서 스웨덴 해안에서 발견되었다. 개중에는 아직도 거품이 낀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보인다. 술을 잔뜩 실은 이 난파선은 발티테크Baltitech라고 일컫는 폴란드 잠수부 팀이 발견했다. 이들은 음파 탐지기로 발트해 바닥에서 이 주목할 만한 어선으로 선체를 확인한 것이다. 이 난파선은 스웨덴 섬 욀란드Öland에서 남쪽으로 20해리 떨어진 곳 190피트 물속에 잠겨 있다. 이를 위해 욀란드라는 섬을 찾아보면 이렇다. [욀란드 위치] 욀란드 섬 · 스웨덴★★★★★ · 섬www.google.com 조사 결과 이 난파선은 어선이 아니라 샴페인, 와인, 미네랄 워.. 2024. 8. 1.
사회가 늙으면 백약이 무효 일본을 보고 느끼는 것이지만, 사회가 늙으면 백약이 무효다. 경제 정책으로 끌어올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특히 일본은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영감님들 목소리가 너무 강하다. 한국이 똑같이 노령화 사회로 가면서 살아 남는 방법? 젊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영감님들 말을 더 안들으면 된다. 가장 빨리 망하는 방법? 노령화 사회가 되었고 일할 사람이 없으니 영감님들 지금 하던 대로 똑같이 일 더하게 해달라는 그대로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정확히 10년 후 일본처럼 된다. 노령화사회에 노인 인구는 당연히 일을 계속 더해야 그 사회가 돌아가겠지만, 그것이 곧 지금 하던 대로 그대로 하게 해준다는 뜻이 아니다. 이걸 사회가 같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2024. 8. 1.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을 간다? 누가? 한때 우리 사회 일각, 문화재업계를 그럴 듯하게 난무한 구호가 저거다. 저 구호를 팔아 박물관 장사를 했다. 묻는다. 저에서 우리네 박물관이 변한 게 눈꼽만큼이라도 있던가? 그래서 진짜로 공부하러 가는 부류는 딱 두 가지다. 1, 박물관 덕후 2. 엄마한테 끌려가는 아이들 1은 박물관 전국방방곡곡 세계 경향 각지를 돌며 sns로 도배하기에 여념이 없다. 맛집도 곁들이고 해서 모나리자 앞에 가서 기념 사진도 찍고 브리티시 뮤지엄 가서는 런던아이 배경으로 사진을 올린다. 2는 세 번째만 데려가면 이런 말을 듣는다. "엄마 또 박물관이야? 박물관 아니면 안 되?" 왜 박물관이 공부하러 가는 곳인가? 저 구호야말로 박물관이 버림받는 일등공신이며 따라서 원흉이다. 묻는다. 박물관이 공부하는 곳인가? *** 새로운.. 2024. 8. 1.
우리안의 약탈문화재 반환을 무력화하는 국가의 논리 구조 1. 짜가 만들어 세우기 그 대표가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圓空國師塔이다. 이걸 90년대 원주 현지에서 현지로 반환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거돈사지 현지에는 그 탑비만 덩그러니 서 있고, 저 부도탑은 이쁘다 해서 조선총독부가 뽑아가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를 장식하는 야외 장식물로 쳐박아 뒀다. 저건 명백한 약탈품이니 이젠 현지로 돌려달라 하니, 국가에서 무슨 꼼수를 썼는가? 당시 문화재청장 유홍준이 주도해 실물과 100퍼센트 같다고 개뻥 치면서 그것이 있던 자리에는 짜가를 만들어 세웠다. 그 비근한 다른 사례는 월악산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다. 이 역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어놓을 생각이 없다. 현지는 사정이 안 된다는 각종 이유를 달아서 말이다. 현지 사정이 안 되면 현지.. 2024. 8. 1.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박물관을 제안하며 *** 편집자주) 조만간 있을 어느 학술대회 토론문에서 일부를 떼어내고, 그에다가 다른 살을 붙였다.   나는 우리 박물관이 탑재한 가장 큰 문제 혹은 현상으로 그 대부분이 버림받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예서 버림이란 간단히 관람객 숫자를 먈한다.물론 그 평가 기준 잣대를 오로지 관람객 숫자로 매김할 수 있는가 하는 근본하는 문제가 돌발하지만, 따져보면 이것만큼 박물관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객관 좌표도 없다. 그렇다. 박물관은 곧 죽어도 관람객이, 그것도 많이 와야 하며, 그래야만 박물관도 산다. 아무리 좋은 박물관이래도 관람객 없는 박물관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그런 점에서 나는 언제나 내가 왜 박물관을 가는가가 아니라 나는 왜 박물관을 가지 않는가를 물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런 물음 혹은 지적에 물.. 2024. 8. 1.
[서예가 이완용] (5) 안진경을 흠모했지만... 그 주인 행적은 일단 젖혀두자. 철저하게 글씨만 놓고 보더라도 이완용 글씨가 ‘좋다’고 단언할 수 있을지는 약간 갸웃거려진다. 앞서 이완용이 ‘평상심시도’를 즐겨 썼다고 했는데, 남아있는 (사진 1)를 보면 바탕이 크건 작건, 글자 배치나 획 움직임이 거의 같다. 독창성이 별로 없는 셈이다. 또 백은의 글씨와는 달리 글자가 너무 매끄러워 보인다. 비백이 있음에도 거칠다기보다는 부드럽게 흘러가버린다고 해야 할까. 선승의 글씨를 흉내내긴 하였으나 그 내용이나 글씨체 의도에 제대로 맞게 쓴 것 같지는 않다. 는 상대적으로 좀 덜하지만, 이완용의 다른 글씨(사진 2)를 보면 획의 과장이 때로 심하게 느껴진다. 술을 좀 과하게 했던지, 아니면 자기 자랑하는 맛에 글씨를 썼기에 나타나는 현상일까. 애초에 기교가 승.. 2024. 8. 1.
광개토왕비보다 큰 불란서 브리타니 신석기 선돌 언뜻 광개토왕비 변종 아닌가 하겠지만, 그보다 열라 크다. 광개토왕비는 내 기억에 414년인가? 광개토왕이 죽고 나서 그를 왕릉에 정식 매장하면서 그 아들이 세웠거니와, 높이가 6.39미터라 하고, 그 토대까지 합치면 조금 더 늘어나겠지만 이 분은 높이 9미터가 넘는다. 비교 대상이 될 만한 근거가 들어가지 않아 크기가 잘 가늠하지 않는다? 어머어마하다. 그럼 연세를 비교해 볼까나? 저 대따시 휴망거스 메걸리식 마뉴먼트는 태어나신 시기가 기원전, 서기 기준도 아니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2천 년 전에서도 다시 5000–4000년을 올라간 시점이라 한다. 그러니 7천년 전 혹은 6천년 전이라면 저기나 여기나 다 신석기시대. 금속기는 무엇인지도 모르는 시절이다. 멘히르 드 샤 둘라Menhir de Champ-D.. 2024. 7. 31.
2025 제47차 세계유산위는 불가리아 불가리아가 2025년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이런 제안은 한국시각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WHC 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됐다. 유네스코는 보통 매년 여름 WHC를 개최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결정들을 하며, 차기 개최지도 확정하게 된다. 불가리아는 나이든 토도로프(Nayden Todorov) 문화부 장관이 여러 나라 대표자와 회담을 갖고 긍정적인 지지 태도를 보인 후 내년 회의 개최를 신청했다. 불가리아는 이를 위한 국내 제반 지지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의해 불가리아 문화부는 2025년 6~7월 소피아에서 열리는 제47차 WHC 총회 의장에 니콜라이 네노프Nikolay Nenov 박사 후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Nikolay.. 2024. 7. 31.
잊을 수 없으나 얼굴이 도통 기억나지 않는 비타민C 자매 배 타고 어디가는 길에 로마로 향한다는 서른살 서물여섯살 자매와 잠깐 얘기하다 헤어지는데 건강 챙기라면서 두 봉다리를 주고 간다. 나는 줄 것이 없어 마음만 보낸다. 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럽 장기 여행이 붐이란다. 공교롭게 내가 이번에 만난 젊은 친구들이 다 그랬다. 저 시절없이 지난 나는 해직이란 축복에 비로소 그걸 실행하고 있으니 담번 해직은 더욱 알차게 맞이할 것으로 본다. *** 복직이 확정된 상태에서 그 막바지 유럽 한달 여행 때 베네치아 선상인지 그 어느 선착장인지 우연히 조우한 한국 여행 자매와 얽힌 일화를 그들을 조우한 2017년 7월 31일 베네치아에서 나는 저리 적었다. 그때도 물론 고맙다는 말을 했지만, 난 저 비타민C 자매가 느닷없이 가끔씩 생각난다. 꼭 한 번 만났으면 하고, .. 2024. 7. 31.
새떼와 더불어 안압지를 튀어 오른 이른바 뼈단지, 과연 그럴까? 새로 보고된 유물이 아니라 내 친구 춘배가 옛따 새, 라 하면서 한때 새에 빠졌던 나를 두고 새 놀음이라 하라면서 틱하니 던졌으니  경주 안압지 출토 이른바 골호骨壺라 해서 사람 시신을 화장, 혹은 자연 부패시킨 다음 추려낸 뼈를 담은 뼈항아리로 발굴자들이 보고한 유물이며, 저 분이 저걸 현재 소장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 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서 착목할 대목은 그 몸통을 둘러가며 여러 마리를 그려놓은 새 아니겠는가?저 이른바 골호는 산 사람의 일상에서 필요한 이른바 실생활 용기보다는 매장과 관련한 도구 일종인 명기明器 종류라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투박하게 제작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도 그렇다. 뚜껑을 온전하게 갖춘 세트 완성품이라 할 수 있는데, 뚜껑과 몸통에는 각각 손잡이로 쓰기 위한 두 귀가 .. 2024. 7. 31.
알고리즘, 신종 검열의 시대 요새 유별나게 이를 둘러싼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데 나 역시 몇 가지 황당한 일이 있었고 또 그런 황당한 일이 더 빈출할 것으로 본다.종래하는 저 알고리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미술이다.아다시피 거짓말 조금 보태서 미술품 절반이 누드라 이것 뭐 버젓이 세계사 개설에서도 다룬 작품도 첨부하는 순간 청소년 유해 판정을 때려서 아예 계정 자체를 폐쇄하거나 일정 기간 정지시켜 버리기도 한다.나야 육두문자를 자주 쓰는 편이니 그런 표현에 대해선 혹 그럴 수 있다 쳐도 모든 육두문자를 일괄로 저리 처리할 수는 없다.나아가 sexology도 다루기 매우 힘든 여건이라 이것도 관련 도판을 쓸 수밖에 없지마는 그에 대해선 걸핏하게 저런 판정을 때려버리니 환장할 일 아니겠는가?로마 그리스 미술품 보면 누드 혹.. 2024. 7. 31.
야요이 양자강 기원에 꽂힌 일본 우리의 경우도 이런 예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야요이시대 이야기를 하면서 일본에서 양자강[장강] 이야기를 계속하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해 양자강에서 일본열도로 야요이문화가 들어왔다는 것으로 황해를 바로 건너 일본열도로 들어왔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반도 남단을 먼저 왔다가 일본으로 왔다는 주장도 있다. 어느 쪽도 모두 야요이시대 기원을 양자강 도작에서 찾는다는 점에서 동일한 이야기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첫째로 한반도 남단의 문화가 양자강 유역과 직접 관련이 있음이 확인되지 않는 한, 일본열도의 야요이시대 문화가 양자강 유역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없는 한, 황해를 건너 바로 들어왔다고 보는 건 무리다. 황해를 건넌다는 게 말이 쉽지 삼국통일 후 한반도를 경유하는 도항로가 없어지면서일본은.. 2024. 7. 31.
교황 조카 추기경 컬렉션이 바탕을 이룬 보르게제 미술관 이탈리아 로마 소재 미술 전문박물관으로 이름 높은 갤러리아 보르게제 Galleria Borghese 내부 한 방이다. 가운데는 역시나 베르니니 조각이 떡 하니 정좌한다. 건물 자체가 여타 유럽 박물관 미술관이 그렇듯이 문화재인 이 빌라 보르게제 Villa Borghese에는 베르니니Bernini, 카라바조Caravaggio, 라파엘Raphael, 티티안Titian, 보티첼리Botticelli, 베로네제Veronese, 카노바Canova와 같은 저명 화가 건축가 예술품을 소장한다. 특히 베르니니 조각 거작은 독보적이라, 로마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다. 이태리어로는 엄밀히는 갈레리아 보르게제Galleria Borghese 라 하고, 이를 영어로 표현할 때는 흔히 보르게제 갤러리Borghese Gallery라.. 2024. 7. 31.
[서예가 이완용] (4) 일품이라 할 만 하나... 배경 설명은 충분히 한 것 같으니 글씨를 보자(조금 더 거친 맛이 있는 지본으로 보겠다). 글씨 오른쪽 어깨가 올라갔다. 이런 경우는 매사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또 글자 첫 획, 마지막 획이 길게 뻗는데 이는 자기 과시욕이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전체로 보면 글자들 균형은 잡힌 편이다. 이완용은 안진경체顏眞卿體를 주로 썼다고 하는데, 여기서도 글자 모양에서 안체顔體의 여운이 약간 느껴진다. 하지만 글씨에 뼈나 근육보다는 살집이 제법 느껴진다. 특히 호와 이름, 제문題文 부분의 작은 글자가 통통하다. 그의 다른 글씨(시고詩稿 같은)는 먹을 많이 묻혀 뭉텅뭉텅 써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보면 역시 안진경(顏眞卿, 709~785) 글씨의 모습이기는 하되 이미 꼿꼿하고 날카로.. 2024. 7. 31.
스페인 아슬아슬 마을 위치는 아래서 보면 드러나겠지만 지중해가 비교적 가까운 지점 피레네 산맥 기슭이며 프랑스와 국경이 가까운 카탈루나 지방이다.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하도 지구촌 요상한 마을로 자주 소개하는 까닭에 새삼 소개해 본다. 카스텔폴리트 델 라 로카 Castellfollit de la Roca는 스페인 카탈루냐Catalonia 지로나Girona 주 가롯사Garrotxa 코마르카comarca에 있는 지방 자치체다. 도심 구역은 플루비아Fluvià 강과 토로넬Toronell 강이 합류하는 지점과 접하며, 그 사이에 현무암 절벽에 솟은 마.. 2024. 7. 30.
한 세기에 한 번 꽃을 피우는 안데스 여왕 푸야 라이몬디 Puya raimondii 어떤 페이스북 계정에 이런 사진이 오르고, 그 설명에 이르기를 푸야 라이몬디 Puya raimondii 라는 풀나무? 로 일명 안데스의 여왕Queen of the Andes 이라 일컫는다 하면서 브로멜리아드 bromeliad 종 중에서는 가장 크다 하고, 볼리비아와 페루 안데스 산맥 척박한 고지대가 원산지이며, 해발 3,200미터에서 4,800미터 사이에서 발견된다는데. 튼튼한 식물 위에 넓고 딱딱한 잎의 거대한 장미꽃을 형성하며, 그 특별한 뾰족한 꽃은 80년 동안 성장 후에 나타나며, 극심한 더위와 추위 없이 따뜻한 기후에 비교적 잘 적응한다고 한다. 이게 무엇이냐 해서 본격 검색하니 뿔싸, 대한민국인이 가지 않는 지구촌은 없어 벌써 이곳을 다녀온 사람이 한꾸러미라 이곳저곳 관련 글과 사진과 영상이 .. 2024. 7. 30.
마사다Masada 요새, 헤롯 대왕이 만든 유대 저항의 상징 마사다Masada는 이스라엘 유대 사막Judaean Desert 동쪽 끝 높이 솟은 메사mesa[탁자형 융기지대]에 자리잡은 고대 석축 요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아라드Arad 동쪽 20km 떨어진 곳으로 사해死海 Dead Sea를 조망한다. 이 단지는 고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와 로마의 포위 공격에 직면한 지역민들의 용기를 증명하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유대Judea 왕 헤롯 대왕 Herod the Great 이 기원전 37~31년 성 단지로 건설한 마사다는 서기 1세기 고대 로마인들이 유대를 점령하면서 유대인들의 요새가 됐다.마사다는 사해가 내려다보이는 유대 사막Judaean Desert 험준한 자연 요새다. 고대 이스라엘 왕국 상징으로 폭력적인 파괴와 서기 73년 로마 군대에 맞선 유대인들의 최후.. 2024. 7. 30.
환장하리만치 아름다운 오드리시아 황금귀걸이 헬레니즘 시대 금 귀걸이 한 쌍, 기원전 4세기. 브라차Vratsa에 있는 모길란스카Mogilanska 모길라Mogila 2호 무덤 출토. 불가리아 브라차 지역 역사 박물관 소장. Photography: Regional Historical Museum, Vratsa, Bulgaria. 환장하리만치 아름답다. 이런 것들 보면 신라 황금 귀걸이를 단독으로만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다. 모길란 무덤 Mogilan mound 또는 모길란스카 무덤 Mogilanska mound은 불가리아 브라차 Vratsa 중심부에 있다. 1965-66년 발굴에서 돌로 만든 무덤 3기가 발견되었다. 개중 2호 무덤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풍부한 공예 보물을 쏟아냈다. 이 2호 무덤은 달린 안방anteroom과 메인 방chamb.. 2024. 7. 30.
간티자Ggantija, 지중해 작은 섬 몰타의 거석 기념물 시칠리아 남쪽 아주 작은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구성하는 섬 중에서도 고조Gozo 섬에 있는 고대 사원 단지 간티자Ggantija라는 곳이다.위치는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지난 연말 유럽 한달 살기 할 적에 몰타에는 사흘을 머물며 돌았으나, 이곳은 간 적 없다. 단, 몰타에는 저와 같은 신석기시대에 등장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한 거석기념물이 많은데, 그런 데 중 하나다.  저 거석기념물을 만든 시기가 기원전 3600년-32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이럴 때마다 저들이 항용 드는 보기가 스톤헨지라, 그보다 더 오래됐다는 사실.. 2024. 7. 30.
희망봉 돌아 인도까지, 바스쿠 다 가마의 항해 물론 실물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히 알 수는 없겠지만, 이 배가 인도양 항로를 처음으로 개척한 포르투갈 항해자 바스쿠 다 가마가 처음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갈 때 이용한 4척 중 그가 지휘한 상 가브리엘São Gabriel 호 모형이라 한다. 바스쿠 다 가마 Vasco da Gama(1460년대~1524)는 내가 배울 적에는 바스코 다 가마라 외웠다. 포르투갈 출신 탐험가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Cape of Good Hope을 돌아 인도로 이르는 항로를 개척했다. 물론 이런 개척 뒤에는 그 직전 바르톨로메우 디아스Bartolomeu Dias가 1488년 희망봉을 발견한 발판이 있었다. 1497년 7월 5일 포르투갈 리스본을 출발하여 귀국할 때까지 총 2년이 걸렸고 약 42,000km를 항해했다. 그는 14..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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