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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여신을 새긴 틸리아 테페 금반지 아테나 여신과 그 이름을 새긴 아프간 틸리아 테페 Tillya Tepe 출토 금반지여신은 은색 중앙을 차지한다.서기 1세기©Kabul Museum (National Museum of Afghanistan) 이 #틸리야테페 라는 데는 알렉산더 동방원정에서 수백년 뒤에 만든 무덤이지만,그 직접 유산이다. 알렉산더가 없었더래면 이짝에서 무슨 아테네 한가로운 타령이겠는가?*** related articles ***아프간 틸리야테페가 쏟아낸 박트리아 황금 Bactrian Gold탈레반이 녹여버린 불교 금화 2024. 7. 1.
그때나 지금이나 개나발 원샷은 같은 잔에 17세기 프로이센에서 만든 맥주 머그잔이라는데 구체로는 은색 프레임에 호박을 새겨진 맥주잔이라 하고 제작 연대를 1640-1660년이라 명시하는 것을 보면, 아마 제조회사 상표가 있을 것이다. 지금의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인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에서 제작했고 높이는 약 20cm라 한다. 아래와 같이 이 유물을 소개하는 설명이 있는데 English museum이 뭔가? 당장 여타 자료를 검색하지 못해 일단 그대로 소개한다. 다만 그 양태로 보아 상당한 고급을 자랑하니 있는 집안에서 쓰지 않았겠는가? A beer mug with a silver frame set with carved amber. 1640-1660. Made in Königsberg (Prussia), today .. 2024. 7. 1.
동네 담장이 되어버린 월남사 석탑 월남사 터를 지나며[과월남사유지過月南寺遺址] 이곳이 옛 월남사 있던 자리라 此昔月南寺。 지금은 적막하고 안개만 자욱하네 煙霞今寂寥。 빛나던 전각 얼미치던 이 산에 山曾暎金碧。 저 물만 세월따라 흘러왔네 水自送昏朝。 옛 탑은 마을 담장 기대고 古塔依村塢。 조각난 빗돌 돌다리 만들었네 殘碑作野橋。 無라는 글자 본디 비결일진대 無一無元寶訣。 흥하고 망함 물어 무엇하랴? 興廢問何勞。 임백호집林白湖集 권1 오언근체 五言近體에 수록된 시라, 옮김은 임형택 이현일 편역 《백호시선》(창비, 2011)에 기대었지만, 지금 언뜻 살피니 조금 살펴야 할 데가 있는 듯하지만, 여유가 없어 물리고 전재하는 수준에서 소개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대의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 시가 말하는 월남사 터란 곧 지금도 남은 강진.. 2024. 7. 1.
저화질 사진 버린 일을 후회한다 아마 2000년 어간이었을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때 사진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했다. 언론사를 기준으로 볼 때 이때 디지털 전환이 일괄로 이뤄졌다. 이것이 제대로 가동된 현장이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 취재였다고 기억하니 말이다. 나 역시 그때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갈아탔다. 그 초창기는 나야 똑딱이를 썼으니, 그때 남은 사진들이라고 해 봐야 뒤져봐도 거의 없다. 잦은 PC교체에 거의 다 망실했을 것이다. 더 문제는 그렇게 용케 살아남은 것이라 해도 이후가 문제였으니, 하도 해상도가 구려서 상당 부분 delete 버튼을 눌러 버린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20년이 흘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시대를 접어들었다. AI 사진 증폭 기술에 따라 웬간한 초점 나간 사진 말고서는 다 증.. 2024. 7. 1.
루브르에 프랑스 내국인 방문객은 어느 정도일까? 난 이게 몹시도 궁금하다. 저처럼 잘 알려진 문화시설의 내국국 방문객 비율 말이다. 국적 기준으로 그렇고, 그 도시 거주자 방문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루브르 방문객 중 프랑스 국민은? 그리고 파리 시민 방문 비율은 대체 어느 정도일까? 콜로세움. 표 끊느라, 입장 기다리느라 진 다 뺀다. 그 긴긴 줄을 보면서 매양 궁금한 점이 저들 중 과연 이태리 국민, 로마시민은 어느 정도나 될까? 그렇다 해서 내가 그 통계치를 찾아본 것도 아니요, 또한 일일이 그 줄 선 사람들을 내가 무슨 자격으로 어디서 왔냐 세관 직원처럼 물어봐서 확인했겠냐마는 이태리 국민, 로마시민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다! 그네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왜 굳이 저런 바글바글한 데 줄서서 들어가려 하겠는가? 고작 친지 방문했을 적에 로마 파리.. 2024. 7. 1.
회화와 조각, 로마와 인도를 가르는 건축의 길 요새 떠오르는 인상 비평 수준밖에 되지는 않지만, 동시대 로마와 인도를 비교하면 이 차이가 두드러진다. 로마가 내부를 유별나게 회화로 장식하려 하는데 견주어 인도는 조각으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게 아닌가 한다. 신전을 보면 이 차별이 두드러진데, 저짝 로마 쪽 그 시대가 남긴 신전들을 보면 내부 치장을 회화로 끝장을 보고자 하니, 가만 생각하면 왜 이런 전통이 유별나게 강한가를 따져보면 저짝 모자이크와 프레스코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에 기반해서 내부를 온통 그림으로 장식하려 하는 욕망이 드글드글하는 게 아닌가 한다. 그 내부는 구체로 분류하면 바닥, 비름빡, 그리고 지붕이다.   그에 견주어 동시대 인도 문화권 신전을 보면 회화보다는 조각을 주시하여 온통 이 조각에 돈을 쏟아붓는다.. 2024. 7. 1.
수메르의 시간 혁명 약 5,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들Sumerians은 시간을 인식하고 측정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들은 육십진법으로 알려진 숫자 60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숫자 체계를 개발했다. 이 독특한 시스템으로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로 나뉘게 되었는데, 이러한 개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한다. 정확한 시간 측정에 대한 수메르인의 요구는 농업 사회에서 비롯되었다.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려면 정확한 달력이 필수적이었다. 또한 복잡한 종교 의식과 행정 활동을 조정해야 했다. 시간 측정 과정에서 수메르인들은 천문학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들은 천체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 지식을 사용하여 농경 계절과 밀접하게 일치하는 12개월로 구성된 음력을 만들었다. 하루를 24시간으로, 1시간을 6.. 2024. 7. 1.
도굴 영화를 봤으면 한다는 주문, 실제로 나온 영화 '도굴' 2017년 7월 1일, 그러니깐 딱 7년 전 오늘 나는 2회에 걸친 방송작가님들 대상 강연 중 마지막을 했다. 내가 어쩌다 저 자리 불려나가게 되었는지는 잊어버렸지만, 아무래도 문화재 기자를 오래했으니, 그런 데서 작가분들한테 할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겠다 해서 이차저차한 인연으로 나한테 강연 의뢰가 오지 않았나 한다. 당시 나는 저 작가분들한테 하나라도 혹 소재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가 무엇이 있을까 나름 고민했다고 기억하거니와, 넓게 보면 같은 언론업계 종사하는 같은 종사자로서 어찌 고민이 아주 없었겠는가?그런 고민 끝에 내가 들고 나간 것이 도굴이었다. 도굴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해서 그런 소재 혹은 주제를 추천하고 싶었으니 한국 현대사에서 유명한 도굴 사건 두 .. 2024. 7. 1.
서양의 고인골 비즈니스 예서 해골은 인간 두개골을 말한다. 광의로 두개골을 포함한 인체 전반이라 해 둔다. 저짝 친구들 문화비즈니스를 보면 이쪽 비즈니스 참 발달했다. 그만큼 해골이 많으니나 그런 것 아니겠냐 싶다가도, 이건 매장 전통이 우리와는 현격이 다른 데서 비롯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 뿌리는 교회 문화에 있을 것이다. 성당 교회가 저짝에서는 곧 묘지이기도 해서, 그 아래는 온통 공동묘지라, 이걸로 떼돈 버는 데 천지다. 로마에도 해골박물관으로 저명한 데가 있다. 키에자 디 산타 마리아 임마코랄타 Chiesa di Santa Maria Immacolata 영역하기를 Church of Our Lady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이라 하는데 이태리어도, 영어도 이름이 복잡다기하기만 하다. 이칭이 .. 2024. 7. 1.
이탈리아 통사는 어느 박물관을 조우할 것인가? 내가 말하는 이 물음은 고고학과 역사학 기반을 말한다. 우리 같으면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민속박물관 같은 통사 기반 기관을 말한다. 이 경우 문제가 생기는데, 이탈리아를 가서 이런 물음을 묻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이 그것이라, 묻지 않으니 이태리 쪽에서도 이걸 따로 가공 판매할 이렇다 할 절박성이 없다. 세계가 이탈리아에 요구하는 상품은 이탈리아 그 자체 통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로마제국의 그것이며, 나아가 그만큼 구찌가 큰 것이 이탈리아 미술, 특히 르네상스 이래 미술이라 보아도 대과가 없다. 내가 말하는 저 수요를 충족하려면 어딜 가야 하는가? 언뜻 떠오르지 아니한다. 로마에 포진하는 무수한 박물관 미술관은 전반으로 보아 테마 중심이라, 거개 국립을 표방하지만, 테마 중심인 까닭에 그것이 .. 2024. 7. 1.
하워드 카터가 유물 정리에만 꼬박 10년을 투자한 투탕카멘 왕묘 흔히 투트 왕 King Tut (c. 1341 – c. 1323 BC)이라 약칭하는 투탕카멘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재위 BC 1332~1323)의 마지막 파라오다.투탄카멘은 그의 지위에 견주어 유난히 규모가 작은 무덤에 묻혔다. 그의 죽음은 더 큰 왕릉이 완성되기 전에 예기치 않게 발생하여 그의 미라는 다른 사람을 위한 무덤에 묻혔을 수 있다. 거의 온전한 무덤은 1922년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가 찾아내 발굴한다.무덤에서 발견된 물건은 단단한 금관, 안면 마스크, 왕좌, 활, 이미우트 페티시Imiut fetishes 2점, 금발가락 가판대 gold toe stalls, 가구, 음식, 와인, 샌들, 신선한 린넨 속옷 등 5천398점을 헤아렸다.그 조사자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 2024. 6. 30.
도화원기의 남상을 이룬 삼국지 동이전 삼국지 동이전을 보면, 진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적어두었다. 辰韓在馬韓之東, 其耆老傳世, 自言古之亡人避秦役 來適韓國, 馬韓割其東界地與之. 有城柵.註 176 其言語不與馬韓同, 名國爲邦, 弓爲弧, 賊爲寇, 行酒爲行觴. 相呼皆爲徒, 有似 秦人校勘 140, 非但燕·齊之名物也. 名樂浪人爲阿殘; 東方人名我爲阿, 錢大昭曰, 後人名我爲俺, 俺卽阿也. 聲之轉耳. 謂樂浪人本其殘餘人. 今有名之爲秦韓者. 局本, 無爲字, 誤. 始有六國, 稍分爲十二國. 范書, 辰韓在東, 十有二國, 其北與濊狛接. 辰韓은 馬韓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辰韓의] 노인들은 代代로 傳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은] 옛날의 망명인으로 秦나라의 苦役를 피하여 韓國으로 왔는데, 馬韓이 그들의 동쪽 땅을 분할하여 우리에게 주었다.” 고 하였다. 그곳에는 城柵이.. 2024. 6. 30.
투탕카멘 의자 뒤쪽을 장식한 문양 투탕카멘(c.1370-52 BC) 왕좌 뒷면을 장식한 문양들이다. 신왕국 삼나무 cedarwood 재질 카이로박물관 소장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10) 반 요새 Van Fortress, 우라르투 산상 요새의 아이콘 튀르키예 쪽에서 이곳은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는지, 그 임시목록에 올라 있으니, 첨부 파일은 그 소개 정리 문서니 참고 바란다. 이는 아울러 아래 유네스코에서도 문서를 제공한다. https://whc.unesco.org/en/tentativelists/6114/ Tushpa/Van Fortress, the Mound and the Old City of Van - UNESCO World Heritage Centrewhc.unesco.org 위치는 아래와 같다. GPS coordinates: 38.503395, 43.337959 오픈스트리트맵오픈스트리트맵 (OpenStreetMap)은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만들어, 개방형 라이선스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지도입니다.www.openstreetm..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5) 벼농사는 어떻게 바다를 건넜는가 한국땅에서 일본으로 도작 농경이 유입된 데 대해서는 그 시기는 논란이 있지만, 들어간 경로는 비교적 명확한 것으로 안다. 이에 반해 한반도의 도작에 대해서는 유입된 경로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 혹자는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들어와 서해안을 따라 남하했다고 하며 또 다른 설에서는 산동반도에서 한강유역으로 들어왔다고도 한다. 일부에서는 아예 양자강에서 바다를 건너 한반도 서남부로 들어왔다는 주장도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중 첫째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유는?우선 산동반도와 요동반도 사이는 섬으로 연결되어 상호거리가 짧으면 십 몇 킬로미터, 멀어봐야 30-40킬로 정도로 맞은편 육지가 보이는 정도다. 두 번째 이유는, 현재까지 보고된 도작 관련 발굴 보고다. 이것이 현재까지 발굴 보고인데, 빨간색이 순수.. 2024. 6. 30.
트라키아 여신은 늑대와 춤을? 트라키아Thracia 시대 은제 주전자 Silver jug 라 두 마리 늑대를 손에 쥔 날개 달린 여주인을 묘사한다. 불가리아 북서부 로고젠Rogozen에서 발견된 기원전 400~300년 무렵 트라키아 시대 유물 목록 중 하나다. 로고젠 보물 Rogozen treasure이라 퉁치는 유물은 약병phiales 108개, 주전자jugs 55개, 술잔goblets 3개로 구성된다. 이들 유물은 총무게 20kg(44lb)에 달하며 일부는 금박 입힌 은제품이다. Regional History Museum, Vratsa, Bulgaria 소장품이다. 아무래도 불가리아 고고여행을 해 봐야겠다. 버킷리스트에 올린다.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4) 요동으로 가는 마지막 섬 요즘은 세월이 좋아서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로 이어진 장산열도 마지막 섬인北隍城岛라는 곳도 방에 앉아서 볼 수 있다. 여기서 요동반도까지는 불과 수십 리이며 산동반도에서 이 섬까지도 십킬로 미터 남짓한 거리로 섬이 계속 이어져 있다. 최초의 도작민은 이 장산열도를 따라 요동반도 남단으로 진입하여 여기에 도작 흔적을 남기고 동남방으로 남하하여 한반도 서북부로 진입했을 것이다. 뒤쪽 섬은 산동반도 쪽으로 이어지는 섬으로 생각된다. 북쪽 요동반도쪽으로는 더 이상 섬이 없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요동반도로 이어지는 장산열도 섬들은 천혜의 자연항이 있었다. 온라인의 사진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중국 쪽 소개에 아름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관광지로도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이런 섬들이 이어져 요동반..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9) 우라르투 왕국 최전성기의 증언 카부스테페 요새 Cavustepe Kalesi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조 Çavuştepe · Çavuştepe, 65900 Gürpınar/반 튀르키예Çavuştepe, 65900 Gürpınar/반 튀르키예www.google.com 카부스테페 칼레시 사르두리히닐리Cavustepe Kalesi Sardurihinilli는 하이카베르드Haykaberd 라고도 하고, 차부슈테페 칼레시Çavuştepe Kalesi라고도 하는 곳으로,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귀르피나르Gürpınar 구역 차부슈테페Çavuştepe 마을 북동쪽 가장자리 능선에 위치한 고대 우라르투Urartu 왕국 요새 유적 fortified site이다.아르메니아 역사에서는 하요츠 조르Hayots Dzor로 알려진 계곡에 있으며, 하카리Hakkâri 시로 이어지는 도로.. 2024. 6. 30.
봉래각 이야기(3) 도래인을 직시해야 한국사도 보인다 필자가 느닷없이 가보지도 않은 봉래각 이야기를 적은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사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도래인을 부정하기 힘든 역사다. 청동기시대부터 역사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할 때까지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문화의 유입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청동기문화도 중국 황하문명과 다르다는 것이지 그것도 한반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농사도 그렇다. 잡곡, 도작 모두 외부 기원이다. 한반도로 들어온 사람들의 시기가 문제일 뿐이지 도래인을 부정해서는 역사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는 뜻이다. 일본사를 보면-. 나름 열심히 치밀하게 역사를 쓰려 하는 그네들이 항상 꼬이는 부분을 보면 도래인과 도래문화가 있다. 뻔한 내용을 감추려고, 적당히 덧칠을 하려고 하니 항상 꼬이는 것이다. 이건 일본사만 그런 것이 아니다. 한국사 역시 마찬.. 2024. 6. 30.
조공, 패배한 자의 굴욕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아파다나Apadana 동쪽 계단East Stairs,, 남쪽 부분Southern part에 있는 리디아인Lydian 부조다. 그들의 왕 크로이수스Croesus는 기원전 547년 또는 그 이후에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에게 패배했다. 리디아인이 선물하는 것은 두 개의 금속 파이알phials, 두 개의 그릇bowls, 그리핀griffin 머리가 있는 아름답게 장식한 두 개 금속 고리metal rings, 그리고 두 마리 종마stallions가 끄는 전차chariot다. 패배한 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숙여야 하며 조공은 그 숙임의 표시다. 그것이 한쪽엔 굴욕 한쪽엔 의기양양이었다. 하지만 저 관계는 항구불변이 아니라는데 아이러니가 있다. 리디아건 아케메네스건 한때 중..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8) 짝째기 눈 흰 고양이 반 캣 Van Cat 이 반 캣 Van cat이 문화상품이라 생각하는지 터키 Yüzüncü Yıl University 라는 데에 반캣연구센터 Van Cat Research Centre까지 있다 한다. 반 고양이는 터키 동부 아나톨리아 Eastern Anatolia 지역 반 호수 Lake Van 주변에서 발견되는 집 고양이 domestic cat의 독특한 랜드레이스landrace(또는 "자연 품종 natural breed")을 말한다. 이 고양이는 비교적 크고 백악질 흰색 코트를 장착하며 때로는 머리와 뒷등에 붉은 색이 있으며 파란색 또는 호박색 눈 혹은 아예 이색성heterochromia(각 색의 한쪽 눈)이다. 간단히 눈이 짝째기인 경우가 있다. 이 품종은 "헤엄치는 고양이 swimming cat"라고 불리며 실제 밴 호수..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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