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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 패배한 자의 굴욕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아파다나Apadana 동쪽 계단East Stairs,, 남쪽 부분Southern part에 있는 리디아인Lydian 부조다. 그들의 왕 크로이수스Croesus는 기원전 547년 또는 그 이후에 키루스 대왕Cyrus the Great에게 패배했다. 리디아인이 선물하는 것은 두 개의 금속 파이알phials, 두 개의 그릇bowls, 그리핀griffin 머리가 있는 아름답게 장식한 두 개 금속 고리metal rings, 그리고 두 마리 종마stallions가 끄는 전차chariot다. 패배한 자가 살아남기 위해선 숙여야 하며 조공은 그 숙임의 표시다. 그것이 한쪽엔 굴욕 한쪽엔 의기양양이었다. 하지만 저 관계는 항구불변이 아니라는데 아이러니가 있다. 리디아건 아케메네스건 한때 중.. 2024. 6. 30.
[동부 터키 여행] (8) 짝째기 눈 흰 고양이 반 캣 Van Cat 이 반 캣 Van cat이 문화상품이라 생각하는지 터키 Yüzüncü Yıl University 라는 데에 반캣연구센터 Van Cat Research Centre까지 있다 한다. 반 고양이는 터키 동부 아나톨리아 Eastern Anatolia 지역 반 호수 Lake Van 주변에서 발견되는 집 고양이 domestic cat의 독특한 랜드레이스landrace(또는 "자연 품종 natural breed")을 말한다. 이 고양이는 비교적 크고 백악질 흰색 코트를 장착하며 때로는 머리와 뒷등에 붉은 색이 있으며 파란색 또는 호박색 눈 혹은 아예 이색성heterochromia(각 색의 한쪽 눈)이다. 간단히 눈이 짝째기인 경우가 있다. 이 품종은 "헤엄치는 고양이 swimming cat"라고 불리며 실제 밴 호수.. 2024. 6. 29.
산토리니가 토해 낸 기원전 17세기 여성 패션 기원전 17세기 아크로티리Akrotiri "여인의 집" 벽을 장식한 고대 그리스 프레스코화 중 젊은 여성 모습을 포착한 한 장면이다. 이 마을은 화산재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었다. 현재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 피라Fira에 위치한 선사시대 테라 박물관(Museum of Prehistoric Thera)이 전시 중이다. 저 건물은 논란이 많다. 북쪽 끝에 있는 구조물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중앙 채광창이 있었고 각 층에 최소 10개 방이 있는 3층 건물이었다고 한다. 저 이름은 여성들과 파피루스 Ladies and the Papyruses 그림이 있는 프레스코화 집이라 해서 붙었다. Room 1: Room 1 of the House of the Ladies N.. 2024. 6. 29.
봉래각 이야기 (2) 바다 건너 선경仙景을 찾는 사람들 이 봉래각 이야기를 왜 느닷없이 꺼냈는가 하면,우리는 흔히 주민 이동을 이야기할 때 그 원인으로 전란으로부터의 도피, 인구압에 의한 이주, 이렇게 원래 살던 곳에서 밀어내는 원인만 찾기 쉽다. 그런데-. 산동반도에서 요동반도를 거쳐 한반도로 들어오는 이 사람 중에는필자가 보기엔 반드시 그런 사람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왜? 이 산동반도 일대에 아주 아주 오래전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 바다 건너엔 신선이 산다는 믿음이 있었다는 증거의 편린이史記만 봐도 언뜻언뜻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이 발전하고 발전하여 만들어진 것이 결국 진시황의 불로초 수색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복(혹은 서불) 일행이 황해를 건너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선경에서 불로초를 얻어 귀국하는 것이 표면상의 .. 2024. 6. 29.
[동부 터키 여행] (7) 반Van, 동부 아나톨리아의 심장 동부 아나톨리아 대도시 반Van 은 앞서 개략하는 역사를 훑었거니와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보기로 한다. 반은 터키 동부 반 주 Van Province 주도州都이며 반 호수 Lake Van 동쪽 기슭에 있다. 이 도시는 역사가 아주 길어 기원전 9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우라르투Urartu 왕국 수도 투쉬파Tushpa였으며 나중에는 아르메니아 왕국 바스푸라칸Vaspurakan 중심지였다. 이곳은 훗날 비잔틴 제국 수중에 들어간다. 하지만 비잔틴 제국을 상대로 한 말라즈기르트 전투 Battle of Malazgirt (1071)에서 셀주크Seljuk가 승리하면서 이곳은 터키 영향권에 편입된다. 반은 1910년대 이곳을 피로 물들인 이른바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 Armenian genocide 이 일어나기.. 2024. 6. 29.
키루스 대왕의 실린더 Cyrus Cylinder, 인류 최초의 권리장전? 키루스 실린더 - 세계 최초의 인권 헌장The Cyrus Cylinder - World's first Charter of Human Rights이 키루스 원통은 기원전 539년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황제 키루스 대왕이 바빌론(현재의 이라크)을 정복한 후 그의 선언문을 새긴 고대 점토 유물 clay artifact 이다. 아카드어 설형문자Akkadian cuneiform script로 작성했다.그는 이해에 신바빌론 제국 Neo-Babylonian Empire 을 정복했다.이 실린더는 종교적 관용과 자유를 장려하고 키루스의 혁신적인 통치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인권 헌장으로 간주된다. 글은 키루스를 칭찬하고 그의 족보를 설명하며 그를 여러 왕조의 왕으로 묘사한다.키루스에게 패배하고 .. 2024. 6. 29.
한국인이 안 간 곳을 찾아가라 고생한 당신, 떠나라 이어지는 이야기다. 속편이라 생각해도 좋다. 싸질러 다닌 듯한데 막상 안 가 본 곳을 따지면 아직 가야 할 곳 천지라, 나한테 허여된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까지 생각하면 영원히 밟아보지 못하고 죽을 곳 천지라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기도 한다. 앞서 적어도 젋은 시절에 마구잡이로 세계를 싸질러 다닐 것을 주문했거니와, 더 허탈한 것이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었던 곳인데, 가서 보니 이미 한국인이 바글바글이라,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들어올 때까지 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생각하면 또 분통이 터지더라. 난 도대체 뭐하고 살았지? 하는 그런 묘한 감정 말이다. 그래서 내가 가서 보니 한국인은 코빼기도 안보이던 곳들을 생각해 보니, 그런 데가 없지는 않다. 근자의 기억을 되살리면 아일랜드가.. 2024. 6. 29.
봉래각 이야기 (1) 봉래각이라는 곳이 있다.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여기 가 본 적이 아직 없다. 하지만 산동반도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고이곳은 중국의 명승지로도 이름이 높아 아마도 많은 분이 다녀왔을 것이다. 갔다오지도 않아 놓고 뭔 봉래각 이야기를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봉래각을 주목하는 것은이 일대가 한반도로 도작이 들어온 도해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봉래각에서 보면 북쪽으로 섬들이 이어지는데   이 섬들 사이의 거리는 서로 바라 보일 정도로 가까와 이 섬들을 따라가다 보면요동반도 남단에 닿는다. 이 요동반도 남단에서 방향을 돌려 바다를 끼고 조금만 남하하면바로 평양이다. 평양 일대에서는 한반도에서 아주 이른 시기 유적에서 다른 잡곡과 함께 쌀이 나왔다. 필자는 요서지역에서 출발한 잡곡문명과.. 2024. 6. 29.
[백수일기] 이제는 잘 시간 백수는 깨어있는 시간과 자는 시간이 대중이 없다. 규칙적인 삶은 백수의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편한 대로 살 뿐이다. 이 자발백수는 대중이 없다. 어떤 때는 날밤 꼬박 새우기도 하고, 어떤 때는 초저녁에 늘어져 새벽에 깨기도 하며, 아예 잠으로 하루를 통째로 보내기도 한다. 간밤 나는 뻗었다. 새벽에 깨서 빈둥빈둥 이것저것 쪼물탕 대다 보니 날이 샜다. 페이스북 대문 사진을 바꾼 것도 이 무렵이다. 오전 9시를 넘은 지금 졸음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때 자야 한다. 한숨 늘어지게 뻗었다가 대략 열두시 어간에 깬다. 그래서 백수는 그 생활에 적응하면서 점심 약속이 무척이나 곤혹스럽다. 왜? 자고 있거나, 막 깬 시간이기 때문이다. 백수한테는 그래서 오전에는 전화는 하지 않는 법이다. 또 되도록이면 점약.. 2024. 6. 29.
[동부 터키 여행] (6) 동부 아나톨리아 반Van과 반 주 Van Province 앞 지도 붉은색이 튀르키예 행정구역 중 광역자치단체 반 주州[Van Province]라는 데가 포진하는 범위다. 보다시피 터키 최동단, 이른바 동부 아나톨리아Eastern Anatolia에 소재하며 이란과는 국경을 접한다.면적 2만921㎢, 2022년 기준 인구는 112만8천749명이란다. 주도州都는 인구 대략 50만 대도시에 속하는 반Van이다.  다시 이 주는 13개 기초자치체로 나뉘는데 아래와 같다. (괄호안은 인구)  Bahçesaray (13,495)Başkale (44,168) Çaldıran (58,635) Çatak (18,462) Edremit (127,819) Erciş (171,000) Gevaş (26,918) Gürpınar (31,865) İpekyolu (348,046) Mur.. 2024. 6. 29.
볼로냐, 탑 못 만들어 환장한 도시 웬간한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어느 도시건 그렇지 않는 데가 없다시피 하지만 이 이태리 중부 볼로냐Bolonga 라는 데는 내려서 보면 첫 인상이 무슨 탑이 이렇게 많냐는 되물음을 유발하거니와 탑이 유별나게 많다.900년 전에는 대략 900개 정도 탑이 있었다 하는데 개중 지금은 대략 20개 정도가 살아남았다고.  볼로냐 삐딱이 쌍탑, 붕괴 위험으로 한쪽 폐쇄했다는데 Le due torri, 볼로냐 쌍탑 2024. 6. 29.
예뻐서 팬카페까지 생겼다는 아동학대 일본 보육원 교사 한 인상 하시는 이 분, 일본에서는 지금 난리가 좀 난 모양이라 첫째 이 예쁘장한 얼굴이 화제라 하며, 둘째 이 분이 보육원 교사로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해서 더 그럴 수밖에 없댄다. 언론에 보도된 화질이 요래서 AI로 갖은 방법 다 써서 증폭해 보니 맨앞 첨부사진이다. 오호 상황이 그래서인지 한 성깔하게 생기신 분이다. 보통 저런 예쁘장한 얼굴이 나쁜 짓을 할 때 우리는 표독慓毒스럽다 한다. 내친 김에 저걸 표독스럽다를 영어로는 어찌 옮길까 해서 구글 자동 번역에 넣어봤더니 It's disgusting 너무 밋밋하다. 그렇담 파파고는? fierce, ferocious, vicious, venomous 이와 같은 단어들을 복수로 추천하는데, 이건 보니 전반으로 보아 파파고가 낫다. 저 중에 하나를.. 2024. 6. 29.
[백수일기] 요일을 모른다 날짜는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요일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음 모른다.왜?매일매일이 주말이기 때문이다.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을 나는 조금 전에야 알았다.더구나 이번 주엔 김천까지 다녀오는 바람에 더 요일 감각이 없다.평범성을 너무 쉽게 망각하는데 농촌엔 요일이 없다. 아니 있어도 의미가 없다.주말이라고 일요일이라고 공휴일이라고 쉬는 날이 아닌 까닭이다.농어촌에 무슨 요일이 있겠는가?가뜩이나 백수인 마당에 고향까지 다녀오니 더하다.그렇다고 주말인들 평일인들 무에 달라지겠는가?요샌 전화할 일도 거의 없고 카톡으로 대체하고 마니 더 시간에 무뎌진다.다만 하나 조심해야 할 점은 그런대로 나랑 교유하는 직장인이다.하다 못해 그네들과 커피 한 잔 하려해도 주말에 마시자 할 순 없으니 말이다. *** previous ar.. 2024. 6. 28.
1947 파리평화조약에 따른 프랑스-이태리 국경 변화 붉은 지점은 2차세계대전 수습을 위한 1947년 파리평화조약 Paris Peace Treaty 에 따라 패전국 이탈리아가 프랑스에 내어놓은 땅이다. 2024. 6. 28.
[내가 말하는 나] 폭로와 은닉,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기자질 30년 하면서 무수한 사람을 많이 만났으니, 그럴 때마다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타입으로 나는 언론 같은 데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고 조용히 연구나 하는 사람이다. 기자 싫다 가 있으니, 그런 사람 중에 막상 언론에 본인 관련 기사 나면(물론 이것도 성격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동네방네 자랑 안 하는 사람 못 봤다. 사돈의 팔촌까지 다 스크랩해서 보내고, 링크해서 보내고 난리가 아니다. 나는 혼자 조용히 연구만? 웃기는 소리할 거 없다. 지 혼자 지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왜 연구를 해서 발표를 한다는 말인가? 발표를 한다 함은 남한테 나를 보이는 행위이며, 그것은 자기 홍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물론 그네가 하는 그 맥락을 모르는 바 아니니, 연구자는 논문으로만 말해야 한다. 뭐 이딴 자세.. 2024. 6. 28.
환호하는 수천 관중 앞에서 침몰한 전함 바사 Vasa 바사Vasa는 17세기 스웨덴 선박이자 당시 가장 강력한 전함이라 했지만 1628년 8월 10일 첫 항해 중 침몰해 탑승자 150명 중 약 30명이 익사하는 초대형 참사를 일으켰다. 유럽에서 30년 전쟁 Thirty Years’ War 이 격화되는 동안 스웨덴 구스타프 아돌푸스 Gustavus Adolphus 왕은 발트해에서 자신의 지배권을 유지하려면 더 강력한 해군력이 필요하다 해서 5척 대형 전함을 건조토록 한다. 2개 포갑판 gun decks, 64개 청동 대포 bronze cannons, 450명 승무원을 갖춘 226피트 길이 Vasa는 강력한 선박이 될 예정이었다. 각 현측broadside은 약 250kg(550파운드) 포탄을 쏠 수 있었는데, 이는 당시 가장 강력한 유럽 군함보다 두 배나 많은.. 2024. 6. 28.
온전하게 형태만 남은 침몰 전함 바사 승무원의 뇌 딱 봐도 인간의 뇌인데, 언제적 어떤 사람 것이냐가 문제 아닌겠는가?뜻밖에도 1628년에 침몰한 스웨덴 유명 전함 바사Vasa 승선원 중 한 분 것이랜다. 장구한 시간 바닷속에 있다 보니 쪼그라들었단다. 이 분 신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헬게Helge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댄다. 이 분은 전함 총포 마차 아래에 갇힌 상태로 시신이 발견됐다. 저 뇌 말고도 머리카락, 손톱, 옷, 개인 소지품 일부도 남은 상태다. 뇌는 저처럼 완전하게 보이지만 얻을 것은 거의 없다고 한다. 세포 구조나 DNA도 이미 다 파괴된 상태란다. 따라서 뇌 모양 비누 같은 상태다. Helge는 그의 옷과 골격을 기반으로 할 때 참사 당시 30세 정도였고 키는 163cm(5피트 4)였다. 모직 재킷, 양말, 바지를 입었고 주머니에는 작은 .. 2024. 6. 28.
다리가 너무 이쁘면 자살을 부른다, 뉴멕시코 리오그란데 협곡 다리 Rio Grande Gorge Bridge 현지에서는 "협곡 다리 Gorge Bridge" 또는 "하이 브리지 High Bridge"로 알려진 리오 그란데 협곡 다리 Rio Grande Gorge Bridge 는 미국 뉴멕시코주 타오스에서 북서쪽으로 16km 떨어진 리오 그란데 협곡 Rio Grande Gorge 을 가로지르는 강철 데크 아치교 steel deck arch bridge 다. 협곡에서 약 180m 높이에 있는 이 다리는 미국에서 7번째로 높은 교량이다. 1963년 착공해 1965년 완공했다. 이 도로는 1965년 9월 10일에 완공되었으며 주요 동서 도로인 미국 국도 64호선 Route 64 일부다. 경간span은 1,280피트(390m)다. 두 개 300피트 길이(91m) 접근 경간과 600피트 길이(180m) 중앙 경간이 있다... 2024. 6. 28.
인도 바제동굴의 사리탑 바제 동굴 Bhaje caves 은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 푸네Pune 근처 뭄바이-푸네 고속도로 Mumbai - Pune expressway 외곽에 위치한 기원전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22개 암석 동굴 rock cut caves 을 말한다. 동굴은 아라비아 해에서 동쪽 데칸 고원 Deccan Plateau (북인도와 남인도 사이의 분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고대 무역로에 있는 바자Bhaja 마을에서 400피트 위에 있다. 비문과 동굴 사원은 통지 번호 2407-A에 따라 인도 고고학 조사 Archaeological Survey of India 에 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념물 Monument of National Importance 로 보호 중이다. 이 유적은 마하라슈트라 초기 불.. 2024. 6. 28.
저주받은 한반도, 우린 공룡 뼈다구도 없어 재수없는 땅을 사는 사람들이라, 넘들은 공룡 뼈다구 왕창 나와, 또 넘들은 매머드 뼈도 왕창왕창 나온다는데, 이 땅은 그런 축복도 없어 맨 공룡이라 해 봐야 발자국뿐이요 매머드는 구경도 할 수 없고 그 시대 지나 돌삐시대로 가서도 넘들은 채색벽화, 진흙 구상 조각으로 장사하는데 맨 아슐리안도끼 타령이나 일삼고, 지질유산이라 해봐야 맨 주상절리밖에 없어, 주장절리? 지겨워 죽겠다. 주상절리 말고 다른 것으로 장사 좀 해 봤으면 싶지만, 있어야 면장을 하지, 없는데 무슨 재간으로 용을 뺀단 말인가? 공룡발자국, 주상절리 지긋지긋하다. 그렇다고 다른 동식물이 그럴듯하냐 하면, 이건 뭐 천년 묵은 주목도 소백산을 가야 하니, 거기도 다리 멀쩡한 놈으로 등산 좋아하는 놈만 보게 해 놨고 이건 뭐 우리가 내세울 동.. 2024. 6. 28.
아르메니아 예레반을 건설한 우라르투 왕의 포고문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Yerevan(옛 이름 에레부니 Erebuni )의 "출생 증명서Birth certificate"는 우라르투Urartu 왕이 기원전 782년 도시 건국 당시 현무암 석판 basalt stone slab 에 남긴 에레부니 요새 Erebuni Fortress 의 설형 문자 비문 cuneiform inscription 이다. 지금은 예레반Yerevan 소재 에레부니박물관 Erebuni Museum 이 소장 중이다. 비문 전문 번역은 다음과 같다. 영어와 한국어 번역본을 같이 제시한다. By order of God Khaldi, Argishti, the son of Menua says, "I built this inaccessible fortress and named it Erebuni f..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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