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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에서 프라하까지, 유럽이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 by 박영록 목표를 갖고 시작했던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정치적 사상적 의도는 없고, 인간과 종교에 대한 근원적 호기심, 정도랄까. 까먹기 전에 간략히 메모한다. 유산의 해석과 해설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던 시간들이기에. 뉘른베르크 ㅇ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urnberger Prozesse. 2차세계대전 전범재판이 열린 600호실. 특정 시간엔 영상을 상영하는데, 상당히 볼 만하다. ㅇ인권의 길 Way of the Human Rights. 세계인권선언 30개조가 다양한 언어로 기둥에 새겨져 있음. 게르만민족박물관과 붙어있다. [참고로 중국어 일본어 그리스어는 있는데 한국어는 없고, 1조(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는 독일어와 히브리어.. 2023. 8. 6.
우리 박물관은 왜 이리 똥장군에 환장하는가? 동대문선농단박물관 한 코너다. 이곳이 설렁탕 유래라는 발단도 있지만 농사 신인 신농씨神農氏를 감사하며 풍년을 기원하던 제장祭場이라 농업 중심 전시를 할 수밖에 없는 필연이 있다. 그런 까닭에 저와 같은 계절별 농기구를 내놓아 저 시대 농업이 차지하는 위치를 점검하고자 했을 것이다. 저 코너 중 한 군데 봄철 섹션이다. 지게가 보이고 가래 고무래도 걸어놨다. 지게야 사시사철 트랙터요 자동차니 꼭 봄철에 할당할 필요는 없겠지만 가래니 고무래는 흙을 고르는 기능이 주되니 이제 흙을 파서 파종하는 상징이 있어 그런대로 계절 감각을 맞춘 배치라 하겠다. 문제는 똥장군. 물론 봄철에 주로 똥을 져다 날라 거름으로 쓰기도 했으니 그런갑다 하겠는데 우리네 저런 생활민속 전시엔 왜 똥장군을 그리 좋아할까? 저 똥장군은 .. 2023. 8. 5.
박물관이 직장인 사람이 마음 속에 모아두는 즐거움 출근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서 생각한다. ‘출근하기 싫다. 침대에 더 누워있고 싶다.’ 5분간 계속 침대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겨우 일어나 세수를 하고 집을 나서는 꼴은 고등학교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꽤 되었고, 심지어는 직장생활한지도 꽤 되었으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적응이 될 법도 한데 그렇지 않다. 아마도 퇴직 전까지도 적응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출근길도 비슷하다. 잠이 덜 깬 상태로, 멍하니 지하철을 타고 40분을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광화문 역. 이곳을 벌써 10년 가까이 오르내렸다. 그러고 보면 학예사 생활을 꼽아보니 어느덧 10년을 넘겼다. 일반적으로 이 바닥 사람들은 학예사가 아니라 학예보조인 연구원 생활부터 시작하니, 연구원 때부터 친다면 박물관이라는 .. 2023. 8. 5.
우즈벡 답사기(7):드디어 사마르칸트! 드디어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답게 도로도 넓고, 거리도 깨끗하며, 세련된 건물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다. 사마르칸트에서 숙소를 어느 쪽에 잡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의 경우는 아프라시압 서쪽에 숙소를 잡고 울루그벡 천문대까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 후 레기스탄, 구르 아미르 영묘까지 쭉 걸어다녔다. 물론 더운 날씨에 걷는 일이 힘들긴 하지만, 잦은 택시 승하차가 오히려 불편하기도 하고, 또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사마르칸트를 걸어서 누비고 다녀보겠냐는 생각도 있었다.😁 울루그벡은 이전 답사기에서도 몇 번 소개했지만, 아미르 티무르 황제의 손자로 사마르칸트 황금기를 지배한 위대한 황제이자 천문학, 수학, 역사학 등 학문에도 뛰어난 학자였다. 울루그벡 천문대(Ulughbek's.. 2023. 8. 5.
운석, 철기문명 이전 철기를 공급한 우주의 선물 Ancient Arrowhead Made of Meteorite Material Found in Switzerland, Mystifying Archaeologists August 2, 2023 2:18pm Ancient Arrowhead Made of Meteorite Material Found in Switzerland, Mystifying Archaeologists The material was closest, chemically, to one that had fallen in Estonia, suggesting a previously unknown trade route. www.artnews.com 그닥 영어가 친숙하다 할 수 없는 춘배가 이 소식을 인용하며 소개하기에 접했으니 암튼 저렇댄다. 운석.. 2023. 8. 5.
박물관 채용 조건, 그 황당함을 논하며 박물관 전문가를 생각한다 앞서 나는 고고학과 박물관은 실상 전연 다른 분야이며, 둘은 반딧불과 번갯불 차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일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채용 공고다. 이처럼 웃기는 채용공고가 21세기 백주대낮에 저질러지고 있다. 고고학이 억울한 측면도 있을 테지만, 그건 니들이 하도 나대서 그런 거고 다른 분야, 예컨대 미술사 역사학도 마찬가지다. 저 중에서 거의 유일한 예외를 두어야 할 부문은 보존과학이라 이건 의료계로 본다면 의사 자격 요건을 말함이라, 문화재 치료는 특정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소잡던 사람이 사람을 수술할 수는 없잖은가? 또 신생 학문 분파로 등장한 저 박물관학은 여전히 초생이라 논외로 친다. 문제는 기존 정통 박물관학 분야 양대 산맥으로 간주된 고고학과 미술사.. 2023. 8. 5.
일본 메이지산업유산 세계유산 등재 취재 후기 일본 산업유산 등재 심사가 이뤄지던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 WHC 회의장 한쪽 편 풍광이다. 이들 카메라 기자들은 일본 언론사 소속이다. 양코베기가 더러 보이지만 일본 언론사 현지 특파원 혹은 코러스폰던트들이다. 회의장 2층 이쪽에 포진한 이유는 회의장 1층 반대편에 일본 대표단(두번째 사진)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 줄잡아 50명은 너끈히 왔다. 카메라 기자 사진기자 합치면 100명은 될 듯했다. 한국언론? 취재기자는 달랑 김태식 혼자였다. 특집을 준비 중인 ebs에서 팀을 파견하기는 했지만, 이들이 속보성 언론사로 보기에는 조금 저어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우리 언론은 특파원도 단 한 명도 안 왔다. (2015. 7. 10) 2023. 8. 5.
세계유산 등재 초안과 결정문, 일본 메이지산업유산의 경우 세계유산 등재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라는 곳에서 심사를 해서 그 목록 World Heritage List 에 올리는 일을 말합니다. 항간에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을 지정한다 to designate라고 곧잘 오독하곤 하는데 엄밀히는 세계유산센터는 각국이 신청한 세계유산을 심사해서 그것을 세계유산목록에 올리는 일을 합니다. 이 행위를 등재(inscription)라 하고 등재하는 일을 to inscribe sth on world heritage list 라고 합니다. 우리가 그에 대한 번역어로 고민고민하다가, 실제로 두어 가지 용어를 쓰다가 최종적으로 등재登載라고 정리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일본에서는 등록登錄이라고 씁니다. 중국은 모르겠어요 그렇다면 이런 행위는 .. 2023. 8. 5.
나주시 오량동 가마유적 지도위원회 회의자료(2002. 5. 25) 나주시 오량동 가마유적 지도위원회 회의자료 일시 : 2002년 5월 25일 장소 : 나주시 오량동 발굴조사현장 주관 : 목포대박물관∙동신대박물관 나주시 오량동 가마유적 지도위원회 회의자료 Ⅰ. 조사개요 ㅇ 유 적 명 : 나주 오량동 유적 ㅇ 유적위치 : 전남 나주시 오량동 산27-3번지 일대 ㅇ. 조사유적 및 범위 : 총11,912㎡중 가마 2기 ㅇ 유적성격 : 삼국시대 대형옹관가마(5세기 후반~6세기초) ㅇ 조사기간 : 2002년 3월 21일 ~ 5월 29일 ㅇ 조사기관 : 공동조사(목포대학교박물관, 동신대학교박물관) 조 사 단 장 : 최성락(목포대학교 박물관장) 지 도 위 원 : 지건길(국립중앙박물관장) 조유전(국립문화재연구소장) 김성구(국립광주박물관장) 최몽룡(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책임 .. 2023. 8. 5.
지방을 옥죄면서 지방을 살린다는 지방분권화, 특히 박물관의 경우 한쪽에선 수도권 분산차원에서 행정수도 세종으로 옮긴다 호들갑이고 다른 쪽에선 집값 잡는다고 태릉골프장까지 아파트 짓는다 신도시 조성한다 난리법석이다. 이 한쪽과 저 한쪽은 같은 넘들이란 게 나로선 신통방통 2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20년 8월 5일 나는 저와 같이 적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이지만, 저런 모순이 윤석열 현정부 들어와서라고 달라지는 뚜렷한 형적은 없다. 수도권 중앙집중 완화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방분권화와 지방살리기를 도모한다면서 막상 추진하는 정책들을 보면 형용모순투성이라, 저와 같은 거대 국토개발 프로젝트 말고도 나는 줄기차게 문화 부문으로 좁혀서도 이런 경향이 노골화함을 염려하고 분통을 터트리거와 어찌하여 이건희기념관인지 이건희미술관이 각 지자체 헛꿈들게 한껏 했다가 기어이 서울 송.. 2023. 8. 5.
[DiscoverKorea] Beating scorching heat with meat On the 4th, a striated heron hunts a minnow in Namdaecheon Strea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striated_heron #birding #birds #검은댕기해오라기 2023. 8. 5.
[DiscoverKorea] The unbearable lightness of a feather Sparrows are bathing in Namdaecheon Strea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on the 1st, amid the scorching heat.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scorchingheat #birding #birds #무더위 #참새목욕 2023. 8. 5.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by Ernest Hemingway 내가 헤밍웨이의 이 책을 처음 읽은 건 고둥학교 때인가 한글 번역판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이 책의 분위기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는 노인을 좋아했던 "소년"의 시각에서 이 책을 봤던 것 같은데, 요즘 이를 다시 읽는데 이번에는 저작권이 풀려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영어판 E book을 다운받아 보는데, 나이가 환갑을 바라보니 이 책을 노인의 입장에서 읽게 된다. 거참. 젊을 때 읽었을 때와 이 책의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싶다. ‘When I was your age I was before the mast on a square rigged ship that ran to Africa and I have seen lions on the beaches in the evening." .. 2023. 8. 4.
고고학도가 간여하는 박물관은 필연적으로 망한다 왜인가? 배운 게 도둑질이기 때문이며, 그 도둑질 습성을 죽어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박물관이 본래 그 유래가 고고학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고고학이 곧 박물관인 시대는 페름기 이야기일 뿐이다. 박물관 기능이 얼마나 다양해졌는가? 이젠 고고학이 낄 자리는 없다. 미안하나 고고학은 이제 박물관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런 박물관에 고고학이 끼면 그릇 가게에 지나지 아니해서 지들이 배운 도둑질, 곧 토기 잔뜩 진열하고 그것을 보고는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거나 우쭐해 하니, 이건 70년대 80년대 대학박물관에서나 통하던 시절이다. 다시금 말하지만 박물관과 고고학은 다르다. 얼마나 다른가? 완전히 다르다. 고고학이 반딧불이라면 박물관은 번갯불이다. 어디 반딧불이 번갯불에 달라든단 말인가? 박물관계에서 고고학은 이젠.. 2023. 8. 4.
[DiscoverKorea] Fish-hunting bird On the 4th, a striated heron hunts a minnow in Namdaecheon Strea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striated_heron #birding #birds #검은댕기해오라기 2023. 8. 4.
인천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추진 현황 *** 이 자료는 이 박물관 연창호 선생이 정리했음을 밝힌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이 박물관은 박물관도서관 복합형이라는 점에서 주시해야 한다. 송파책박물관이 실은 이 형태에 가깝기는 하다.  □ 건립배경   ❍ 검단신도시 조성사업(’07.~’23.) 관련 문화재발굴에 따른 문화재청의 박물관 건립 권고(’19.12.17.) □ 사업개요   ❍ 기    간: 2020. 1. ~ 2026. 하반기   ❍ 위    치: 검단신도시 3호 문화공원 내(서구 불로동 645 일원)   ❍ 규    모: 건축연면적 15,370㎡, 건립비 약 823억원   ❍ 시설구성: 다목적홀, 상설·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관, 강당 등   ❍ 건립주체: 인천도시공사(iH)·LH 50:50 투자   ❍ 운영주체: 인천광역시(박물관 건립 후.. 2023. 8. 4.
강진 사당리 가마 산 고려 청자들 볼펜 통으로 콕 찍은 듯한 이 동글배기 음각은 현재까지는 강진 사당리 8·23·24호 가마 생산품에서만 발견되는 기호다. 따라서 이 청자는 강진 사당리 産이다. 이건 내면에 음각 앵무문이 있는 발鉢의 바닥이다. 이것도 강진 산인데 제작 시기는 12세기 전반 정도까지 올라간다. 이건 직경이 10cm 넘지 않는 소형 압출양각접시로 대체로 12~13세기까지 제작된다. 굽 형태와 받침에 따라 시기를 비정할 수 있다. 이것들도 시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고려시대 백자다. 전문가 해설을 곁들인 것이며 이에 대한 발굴성과는 조만간 공포될 것이기에 도자만 간략히 소개한다. 2023. 8. 4.
퇴계와 강항이 일본에 전해 준것 퇴계와 강항이 일본에 전해 주었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 주자학인가? 퇴계와 강항이 일본에 전해 준 것은 "주자학"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자학에의 입도의 문"을 알려준 것이다. 퇴계건 강항이건 주자학 이론에는 벽돌 하나도 더한 것이 없다. 또 일본인들이 주자학 이론을 처음 접한 것도 퇴계나 강항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일본인들 역시 주자학 이론은 그 이전에 이미 전해 듣고 있었다. 왜? 주자학을 접한다는 게 별 게 아니다. 사서집주만 수입해도 주자주가 붙어 있기 때문에 성리철학은 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일본에서 주자학은 가마쿠라 시대에 전래되었다던가 하는 주장이 있는데 바로 그런 의미다. 당연히 중국에서 사서집주만 들고 와도 주자학은 전래된다. 그 책에 그렇게 들어가 있고 책을 보는 한 주.. 2023. 8. 4.
일본 근대 학문의 기원 우리가 앞으로 반드시 규명해야 할 것의 하나가 일본 근대학문의 기원이다. 우리는 이것을 에도시대의 난학 정도로 뭉뚱그려 피상적으로 보고 치워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에도시대의 학문수준은 17세기 후반에 들어가면 조선을 확실히 앞지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학문이라는 것도 난학만이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는 조선이 자신있어 할 만한 유학-경학 분야에서도 일본은 조선을 확실히 압도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이 이어진 것이 19세기 메이지시대로 일본 과학은 19세기 말이 되면 이미 유럽의 과학을 거의 추격하여 노벨상이 제정된 초기에는 의학-생리학상 후보로 일본인이 거론될 정도였다. 우리는 인문학도 왜 일본의 학문이 한국의 학문을 그렇게 오랫동안, 해방 이후에도 한국을 압도하고 있었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는데 지금까지 실.. 2023. 8. 4.
[DiscoverKorea] Striated heron cooling off heat On the 1st, when the scorching heat was raging, a striated heron bathes in Namdaecheon Stream in Gangneung, Gangwon Province, enduring the heat. Photos by Yoo Hyung-jae [Yoo Hyung-jae, who took these pictures, is a photo reporter at Yonhap News Agency who specializes in the ecological field.] (END) #striatedheron #검은댕기해오라기 #무더위 2023. 8. 4.
단양 도담삼봉 丹陽島潭三峰 Dodamsambong Peaks, Danyang 단양 도담삼봉 丹陽島潭三峰 Dodamsambong Peaks, Danyang 명승. 특이한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친다.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해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 호 삼봉이 이곳에서 유래한다는 말이 있지만, 실은 삼봉은 다른 데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 봉우리가 우뚝 솟아 절경을 연출한다. 2016. 8. 16 (김태식=연합뉴스) #도담삼봉 #명승 #단양팔경 #카르스트지형 #남한강 #단양 #단양여행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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