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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억원에 팔려나간 김환기 '우주' 23일 크리스트 홍콩경매에서 131억 9천만원(8천800만 홍콩달러)에 팔려나간 김환기 1971년 작 '우주 5-IV-71 #200'.역대 한국미술품 최고 경매가다.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가 현장 취재가서 촬영했다. 덧붙이건대 이 작품이 나로서는 추상성이 상당히 약하다. 누가 봐도 저건 밤하늘 별자리 주기운동을 모티브로 했음을 안다. 2019. 11. 24.
LP판의 양희은 근자 가수 함중아가 타계했는데 우리 공장 사진 DB에 그의 사진 한 장 없어 애를 먹었다. 할 수 없이 한국대중가요 관련 자료를 다수 보유한 박성서 선생한테 얻은 자료들로 부족함을 그런대로 메꿨다. 어제 답사차 들른 어느 곳 유명한 문화재 인근 카페에 들렀더니 클래식 팝 LP판이 다수 꽂힌지라 살피니 그 옛날 내가 사고 선물한 판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솟아 오른다. 아마 비가 샌듯 껍데기 훼손 상태가 제법 심각한 양희은 판도 보이고 윤형주 김세환 세시봉도 있다. 그 한쪽에서 용필 오빠가 하나 보이더니 그 주변이 모조리 용필 코너라 하나둘 뽑아내니 초창기 판은 절반 이상 구비한 거 아닌가 한다. 내친 김에 DB 보강용으로라도 급하게 몇 컷 촬영해둔다. 2019. 11. 24.
Cobalt-Blue Glass Cup from 'Heavenly Horse Tomb’ "천마총 유리잔 성분, 동지중해·흑해 제작說 뒷받침"송고시간 | 2019-11-24 06:30국립경주박물관, 분석 결과 발표…"이집트서 주로 나오는 재료 있어" 「天馬塚グラス成分、東地中海・黒海製作說裏付け"国立慶州博物館、分析結果を発表... 「エジプトでは主に出てくる材料おり " Seoul, Nov. 24 (Yonhap) --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the Blue glass cup from Cheonmachong Tomb, the 'Heavenly Horse Tomb’ in Gyeongju, the former capital city of the millenium kingdom Silla, it have been submitted from the cultural heritage.. 2019. 11. 24.
[예고] 유럽 철기시대의 사형수들 얼마전 외치를 연재했었습니다. 외치는 유럽 순동시대의 사람. 하지만 유럽에서 발견되는 미라는 외치만 있는 것은 아니며 보다 연구사가 장구한 Bog body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케사르가 정복하기도 이전의 유럽 철기시대의 사람들.. 여기도 기구한 사연이 있으니.. 11월 30일 부터. *** following article *** 유럽 철기시대의 사형수들 (1) 2019. 11. 24.
김환기, 미술계의 한민족 뽕뽑기 [표] 국내 미술품 경매가 1~10위송고시간 | 2019-11-23 20:22 '겨울왕국2' 싹쓸이에서 얘기했지만('겨울왕국' 싹쓸이와 그에 분노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이전에도 누누이 얘기했지만, 단군 이래 한민족 변치 않는 특성이 뽕뽑기라, 한 번 어느 방향으로 쏠리기 시작하면 뒤도 돌아보도 않고 모두가 그 방향으로만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이를 유행이라 하겠지만, 글쎄다, 유행도 이런 유행이 없어, 그런 쏠림현상은 질릴 때까지 득세를 구가한다. 휩쓸리는 민족성? 미술계에도 이 뽕뽑기 경도傾倒현상은 여전한데, 누구인가? 김환기金煥基(1913∼1974)다. 그런 그가 어제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크리스트 홍콩경매에 출품한 1971년 작 '우주 5-IV-71 #200'이 131억 9천만원(8천800.. 2019. 11. 24.
어쩌다 마곡사까지 어쩌다 달리다 보니 마곡사더라 마침 주말이겠다 내친 김에 세계유산 등재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겸사겸사 살필 요량으로 슬렁슬렁 둘러본다. 눈에 띄게 사람이 많아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것이 꼭 세계유산 여파라 단정하진 못하겠지만 종래 주말과 사뭇 다른 것만도 분명하다. 사람이 꽤나 빠글빠글하니 짜증이 서서히 밀려온다. 그래 절간이야 이제 살아났다 좋아할 수도 있고 반면 이게 싫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싫다니 주워 밟아댄다. 눈알이 튀어나오고 창자가 끊어진다. 그래도 마곡사 가을의 최후 보루는 그런대로 볼 만함을 선사한다. 2019. 11. 23.
옛서울역사를 통곡함 그 역사성 장소성 견주에 제대접 못받는 곳으로 옛 서울역사만한 데가 있을까 싶다. 이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패착인데 첫째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어정쩡한 방향으로 활용방식을 정했다는 거고 둘째 그 운영주체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인가 하는 듣보잡 가까운 구멍가게에다 운영을 맡겼기 때문이다. 머슴한테 사대부 종가 운영을 것도 음식점으로 운영하라 맡기니 제대로 운영될 리 있겠는가? 언제나 파리만 날리고 지옥천국 개독들 무법천지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좋은 전시랍시고 하면 뭐하나? 사람이 없는데 홍보도 개판이다. 몰수해서 철도공사로 반환하든가 법적인 주인인 문화재청으로 돌려 철도박물관을 맹글든가 도시박물관 혹은 다른 갤러리로 빨리 바까야 한다. 2019. 11. 23.
서정주〈비나리는 밤〉(1934) 비나리는 밤 徐廷柱 이러케 비가 나려쌋는 밤杜鵑이는 어느 골작에서 노래를 부릅니까.해지기 전 내 회파람으로서 궁장을 마추엇든그 이름 모를 山새들은 또 어데가 잇습니까.하늘의 별들은모조리 죽어버렷습니다.念佛외우든 老僧이 잠든지 오래고처마 끝에 풍경이 뎅그랑 우는 이 밤― 어머니여 기인 이 밤을 어찌하오리까.당신은 머언 옛날옛이얘기 들려주며 아들을 재웟지요그러면 오늘 밤도 아들은어머니 이얘기 듣겟습니다.당신은 지금 아득한 山들을 넘어서비나리는 이 밤을 내 숲속으로 날러오시겟습니까?(雲門庵) *** 이 시는 미당 시 중에서는 공간한 작품으로는 발표 연대가 가장 빠른 것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2019. 11. 23.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1)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추가골 유상철 [순간포착] 망연자실 골키퍼 뒤로하고 포효하는 유상철송고시간 | 2019-11-23 08:00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기쁨과 환호, 슬픔과 탄식, 공포와 절망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국민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과 인물들입니다. 연합뉴스는 잊을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그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돌아보는 작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공장 문화부가 이런 편집자주를 달아 작은 연재를 주말마다 하려 한다. 그 첫 주자로 유상철을 골랐으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그가 근자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까닭에, 그를 상징하는 사진을 골라봤다. 이 연재를 길이를 고려해 '순간포착'이라 했지만, 풀어쓰면,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명장면'이다. 나는 우리 공장이 발행한.. 2019. 11. 23.
양승동 최승호도 눌러제낀 김명중, 펭귄 한 마리가 바꾼 인생 펭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굿즈 내달 출시송고시간 | 2019-11-27 19:37 촛불혁명과 그에 따른 정권 교체 후속으로 언론적폐로 몰린 KBS와 MBC 경영진도 물갈이가 이뤄져, 아다시피 저들 방송사 수장으로 공교롭게도 PD 출신들인 양승동과 최승호가 임명되었다. 한껏 기대를 받고 등장한 저들이 적어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간단히 말해 저들은 CEO로서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EBS 교육방송. KBS와 MBC와 성격은 거의 비슷한 공영방송이지만, 그 위상은 비교가 되지 아니한다. 그 종사자들이야 심히 모멸로 들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면에서 저들 공룡 방송사에 견주어서는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이 EBS 수장은 김.. 2019. 11. 23.
조선후기의 팔공산과 시화첩 '수안전모첩' 국학진흥원, 조선 시대 팔공산 경관 담은 '수안전모첩' 발견송고시간 | 2019-11-22 19:50가산산성·동화사 등 옛 모습 감상할 수 있어 1800년대 후반에 팔공산 몇 장면을 담은 시화첩詩畵帖인 《수안전모첩》이 발견됐단다. 우리 공장 보도에 의하면, 경북 안동에 근거지를 둔 한국국학진흥원이 근자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기획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이 시화첩은 조선 말기 달성 하빈에 살던 선비 화가 박승동朴昇東이 1879년 4월에 9박 10일 동안 팔공산 일대를 여행하며 남긴 것이라 한다. 시화첩은 가로 19.5㎝×세로 28.5㎝ 크기에 표지 포함 모두 14쪽이라는데.. 이 화첩에는 시 37편에다가 선사도, 천석재도, 동화도, 파계도, 가산성전도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 5점이 수록됐다는데,.. 2019. 11. 23.
지소미아 태풍속 노종면 쇼크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부결송고시간 | 2019-11-22 18:27투표자 중 절반 이상 반대…"27일까지 새 내정자 지명" 오늘 아침 편집국회의에서 문화부에서는 다음 사안을 주요 관심 혹은 현안으로 보고했다. ▲ 노종면 YTN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 결과 발표(18:00께)= 구성원 과반 이상 찬성하면 통과. 가능성 반반인데 통과할 가능성 좀 더 높다고. = 결과 스트 처리 예정. 6시가 지나자 방송팀에서 "부결"이라는 보고가 올라오면서 "아직 정확한 통계치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마침 이 시간 청와대에서는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소미아GSOMIA 폐기를 조건부 연기하는 담화를 생방송 중이었다. "노종면 부결"이라는 짤막한 소식을 구두로 편집국에서 전하니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했지.. 2019. 11. 22.
오다 쇼고(小田省吾·소전성오·おだ しょうご) 오다 쇼고(小田省吾·소전성오·おだ しょうご)1871. 5. 2~1953. 12. 12 일본의 역사학자. 주된 관심분야는 조선사다. 三重県 鳥羽市 출샌이다. 1887년, 신궁황학관神宮皇學館에 입학했다가 바로 퇴학하고 도쿄로 가서 국민영학회国民英学会와 동경엉어학교東京英語学校에서 배웠다. 1899년, 동경제국대학東京帝国大学 문과대학文科大学 사학과史学科를 졸업하고 長野県師範学校教師, 徳島県師範学校校長, 奈良県立畝傍中学校校長、第一高等学校教授를 역임했다. 1908년, 대한제국 정부에 초빙되어 교육제도개혁에 관여한다. 1916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에 고적조사과가 생기자 그 과장으로 부임한다. 1918년, 조선총독부朝鮮総督府 중추원中枢院 편찬과장編纂課長으로 조선사 편수編纂에 종사했다. 1923년, 조선사학회 朝鮮史学会.. 2019. 11. 22.
기자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들을 종래엔 기자나부랭이라 하다 근자엔 기뤠기라 하며 그들이 하는 일을 기자질이라 한다. 이들은 성년이 되면 자를 갖는데 동네북 혹은 권력이라 하며 죽어서 시호를 받는데 야합이라 한다. 우스운가? 동사무소 주사보다 높지 않고, 대통령보다 낮지 않은 자, 그를 일러 기자라 한다. (2013.11.22) 2019. 11. 22.
1974년 석촌동고분군 발굴조사 1974년 석촌동고분군石村洞古墳群 발굴현장이다. 당시 서울대박물관이 조사했다 기억하는데 요새 한성백제박물관에 의한 이 지역 발굴을 보니 무슨 똥배짱으로 어찌 조사했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우리 공장 사진DB에서 고른 사진이다. 촬영일자는 1974년 10월 19일이다. 2019. 11. 22.
'겨울왕국' 싹쓸이와 그에 분노하는 사람들 "'겨울왕국2' 다른 영화에 피해 주면서 스크린 독점해야 하나"송고시간 | 2019-11-22 10:52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더보기인쇄확대축소'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비판…반독과점영대위 "영화법 개정하라" [주말극장가] '겨울왕국2' 첫날 60만명 동원송고시간 | 2019-11-22 07:51 이 쏠림현상을 나는 뽕을 뽑는다는 말로 흔히 표현하곤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 뽕을 뽑는 일은 한민족 고유 DNA 아닌가 할 정도로 역사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언젠가 전한 적 있듯이 미술사 전공하는 어떤 분이 이 쏠림현상이 한민족에서는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면서, 이 분에 의하면 한민족은 어느 하나가 좋다고 하면 우루루 그쪽으로 몰려가 아주 뽑을 다음에야 그만둔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를 .. 2019. 11. 22.
자다가 불려나온 오세윤, 논문용과 보도용 사진 2009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네가 한창 정비보존 차원에서 찔끔 발굴 중인 경주 쪽샘지구 발굴성과를 공개했다. 그 찔끔 발굴에서 저 마갑馬甲, 다시 말해 말에다가 입힌 갑옷이 느닷없이 출현했다. 당연히 이 성과는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했다. 한 건 잡았다 이거지. 그리하여 마침내 기자님들 불러다 놓고는 대대적으로 현장을 공개했다. 서울 주재 기자님들이 내려가야 했으므로, 대개 문화재청 홍보방식은 이렇다. 현장 공개는 그날 낮에 하고, 관련 보도자료는 그날 오전 일찍, 요새는 주 52시간 때문에 오전 9시에 푸는 일이 관례가 되었는데 저때는 이 제도 시행 전이라 대개 7시쯤 일괄 배포했다. 앞 사진은 문화재청 대변인실을 통해 그날 오전 일찍 경주연구소가 통해 공개한 관련 첨부사진이다. 이거 .. 2019. 11. 22.
예이츠 천국의 융단과 김소월의 진달래 Aedh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by William Butler Yeats (1865 – 1939)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 light,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애드..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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