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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을 낀 사비도성 북쪽 성벽 Ruins of Buyeo Naseong Fortress built during Baekje in the 6th century discovered 연합뉴스 / 2021-07-13 13:51:25 Ruins of Buyeo Naseong Fortress built during Baekje in the 6th century discovered SEOUL, July 13 (Yonhap) — During the reign of the Baekje Kingdom in Buyeo, Chungcheongnam-do, which was called Sabi at the time, built a city wall to protect the capital, which is now called the Sabi ... k-o.. 2021. 7. 13.
여름꽃 쪽동백(화보) 2021. 7. 13.
Butter 7주 연속 1위보다 다음주 핫100을 더 기다리며 조금전 Billboard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오른 소식이라, BTS 서머송 Butter가 7주 연속 빌보드 메인싱글즈 차트에서 먹었다는 골자라, 7주라면 두 달 가까이 정상을 지켰다는 것이니, 요즘처럼 유행이 더 빠른 시대에 놀라운 성과라 하겠다. 빌보드 차트는 이변이 없는 한 한국시간 기준으로 대체로 매주 화요일 새벽 1~2시 무렵에 발표되거니와, 이때 미국은 월요일이라, 가끔 이날 공휴일이 겹치면 그 다음날 같은 시간으로 넘어가는 일도 있다. 저번주도 6주 연속 정상은 실은 따논 당상이었으니, 순위표 매김에 반영하는 큰 구찌가 해당 주 순위 매김에 반영되지 않은 까닭이라 오늘 역시 1등이 점쳐졌으니, 다른 무엇보다 BTS 다른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발매된 까닭이다. 영국의 싱.. 2021. 7. 13.
용인 석성산성(龍仁 石城山城) 용인 석성산성(龍仁 石城山城)은 현재 비지정 문화재이지만, 용인에서 매우 중요한 관방유적입니다. 비지정 문화재라 관리가 쉽지 않지만, 등산로 관리 부서의 도움을 받아 오늘 문화재 안내판 1기를 설치했습니다. 언젠가 석성산성도 정밀조사와 연구가 이뤄질 날이 꼭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내판 문구) 석성산 정상과 능선을 둘러서 남아 있는 용인 석성산성(石城山城)은 보개산성(寶蓋山城)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둘레 길이 약 2km로 석재를 사용하여 쌓은 석축산성입니다. 성벽은 최대한 자연 지형을 활용하였으며, 일부 경사가 급한 곳은 자연 암반을 성벽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성벽 축조 구간은 바깥쪽은 작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하여 쌓았고, 안쪽은 석재를 채워 넣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성벽 축조 양상은 인근에 .. 2021. 7. 12.
강타도 맥을 못 추는 한류 파워, 어리고 봐야 한다 Singer Kangta to release a remake of H.O.T's 'Free to Fly' 연합뉴스 / 2021-07-12 11:06:48 Singer Kangta to release a remake of H.O.T′s ′Free to Fly′ SEOUL, July 12 (Yonhap) -- Singer-songwriter Kangta will release a remake of the H.O.T. song "Free To Fly" on the 14th, announced the singer′s agency SM Entertainment on Monday." k-odyssey.com 외부로 공개할 순 없으나, 개별 기사는 몇 사람이 클릭을 했는지 통계치가 실수치로 잡히는 까닭에 그것이 절대.. 2021. 7. 12.
진안에서 찾은 구리 제련 시설 진안군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 완료…"사적 지정 추진 검토" 정경재 / 2021-07-12 13:57:30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57259449371 진안군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 완료…"사적 지정 추진 검토" (진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와 진안군은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제동유적(製銅遺蹟) 4차 발굴조사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 있는 제동유적은 신증동국 k-odyssey.com 이 보도 토대가 된 진안군 오늘자 보도자료는 아래와 같다.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 제동로 및 대규모 폐기장 추가 조사완료 = 동 생산체계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자료 추가 확보 = = 국내 최초.. 2021. 7. 12.
돈 없으면 과거시험도 못 본 조선시대 [시험은 경제력] 《노상추일기》를 보면 전답을 팔아가면서 무과에 응시하고 또 응시하다가 천신만고 끝에 출신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과의 경우도 시지試紙라는 시험지를 구입하는 데에 정해진 가격이 1냥이었다. 1냥이면 상평통보 100개다. 교통비, 숙박비에 수업료, 교재비를 합치면 부모가 억대 연봉이어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2021. 7. 12.
리오넬 메시의 챔피언 등극, 이태리의 두번째 유럽제패 세계 축구계는 우리 기준으로야 내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하겠지만, 지구촌 절반은 실은 유럽과 남미대륙에 온통 이목이 쏠렸으니, 다름 아닌 유로2020과 코파아메리카컵 2021이 열린 까닭이다. 두 대륙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니, 월드컵 챔피언도 두 대륙 국가 이외에서 나온 적은 없다. 같은 4년을 주기로 하지만, 겹치면 흥행이 반감하거나, 대회 개최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월드컵이 개최되는 어중간 지점에 개최한다. 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작년에 개최해야 했지만, 아다시피 코로나 팬데믹에 뒤죽박죽, 유로2020를 주최하는 유럽축구연맹 유에파UEPA가 1년을 미루자, 남미축구연맹 CONMEBOL도 에랏 모르겠다, 니들이 그리한다면 우리도 그리하는 수밖에 해서 따라갔다. 다만 이들 대회는 2020인 까닭에 실제 .. 2021. 7. 12.
심사비 게재비도 감당못하는 학회는 존재 근거가 없다 5. 심사비 및 게재비 : 1) 투고 논문은 심사비 6만원 납부 및 회원가입(※ 1. 투고자격 참조) 2) 최종 게재 완료 논문은 게재비 10만원 추후 납부 단 연구비 지원 논문은 게재비 30만원 추후 납부 3) XX은행: 00XXXX- 예금주 XX학회 4) 심사비 납부 후 납부 일자를 통보하여야만 심사 가능 내가 평생회원인 모 학회가 발송한 메일인데 이런 말이 보인다. 투고논문이 모자란지 아니면 없는지 그 투고기간을 연장한다면서 첨부한 고지문이 이렇다. 문젠 심사비 게재비 명목으로 투고자들한테 삥을 뜯는 학술모임이 이거 하나가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처한 처지가 다를 줄로 아나 회비가 잘 걷히지 않으면 학회장 부회장 이사들이 몇푼씩 내야 한다. 저런 타이틀 뒤집어 쓰면 평가.. 2021. 7. 12.
갈월동 후암동 달동네 둘러보기(2) 한강대로를 따라 숙대역 방면에서 서울역을 향하는 고갯길을 잡았으니 이쪽 지형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남산 기슭이 만든 언덕을 떠올리리라. 이쪽은 남산 자락이 흘러내린 능선이라 애초엔, 아마도 조선시대 후기까지만 해도 산이었을지 모르겠다. 용산역 방면 한강대교를 출발점으로 잡으면 삼각지와 숙대역, 그리고 서울역을 지나는 간선도로 한강대로가 펼쳐지니 이 도로가 그대로 남대문인 숭례문을 관통해서 광화문을 뚫고는 경복궁으로 치닫는다. 이 한강대로를 따라 그 반대편엔 용산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철로도 지난다. 갈월동과 후암동은 숙대역~서울역 구간 오른편 언덕배기를 터전으로 삼거니와 그것이 끝나는 지점에 용산고가 있고 이제는 비기 시작한 용산 미군기지가 펼쳐진다. 이 일대가 달동네로 개발되기 시작한 근대의 획기는 두 .. 2021. 7. 11.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플라스틱? PLASTIC! 2021.07.06.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 / 플라스틱? PLASTIC! 2021.4.13.-8.15. 미래기술관3층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플라스틱을 주제로한 기획전시를 진행중이라고해 다녀왔습니다. 플라스틱? PLASTIC! 1907년 합성수지를 원료로 한 최초의 플라스틱이 발명된 이후(리오 베이클랜드, Leo Hendrik Baekeland, 1863~1944) 우리 생활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빠른 시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가볍고, 튼튼하고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ㅠㅠ 이렇게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많은 편리성을 주었지만, 한편에서는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어두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무분별하게 남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때문에 오염되는 땅, 바다. 특.. 2021. 7. 11.
갈월동 후암동 달동네 둘러보기(1) 따로 계획한 건 아니었으되 각중 이 무더위에 동네 한 바쿠 돌자해서 괴나리 봇짐 매고 나섰으니 갈월동 후암동 일대 이른바 달동네라 골목길 언덕길 내리막길 따라 가다 보니 막다른 골 만나 돌아서기도 한다. 이 일대는 전근대와 현대가 착종하는 달동네 전형이라 흔히 군산 같은 데를 근대도시라 하나 그 대표는 이 일대 서울이다. 해방촌과는 인접하나 또 다른 곳이라 이런 데서 삶을 영위하는 이가 아직 쌔고 쌨으니 이 일대는 접때 골목길답사하다 생계 곤란하다 해서 집어치고는 커피장사 돌아선 김란기 형과 이미 샅샅이 훑은 적 있어 그때 저 건물은 내부 수리 중이었는데 현재진행형인듯 하도 여기저기 눌러댄 곳 많아 중간 끊는 똥무더기마냥 일단 1부는 이걸로 마감한다. 2021. 7. 11.
꽃남, 화랑花郞 은 고려 중기의 문인 이인로李仁老(1152-1220)가 지은 시화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에는 고려 이전, 특히 신라시대 이야기도 적잖이 들어있다. 김유신과 천관녀 이야기가 나 도 아닌 에만 실려있는 것처럼, 그가 담은 신라 이야기는 상당히 사료적 가치가 높다. 그 중 권下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화랑 얘기를 보자. 이 글만으로 우리가 대강 알고 있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는 우국지사" 화랑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글자 그대로 "꽃남"들을 뽑아서 일종의 마스코트를 삼은 듯이 묘사하고 있는데, 신라시대에 화랑이 어땠는지는 둘째치고, 고려 중기 "화랑"의 이미지란 그런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2021. 7. 11.
왜 김양도金良圖인가? 김양도라는 인물은 현재까지 전연 주목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시대 같은 나당 전장에서 활약한 다른 인물들에 견주어서도 그에게 우리는 이렇다 할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언급만 가했을 뿐이다. 하기야 《삼국사기》조차 그를 문장가로 꼽으면서도, 관련 자료 부족을 이유로 내세워 그를 위한 별도의 전기를 세우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행적에 대한 정리와 고찰을 통해 우리는 김양도가 첫째, 신라의 일통삼한 전쟁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전쟁영웅이고 둘째, 그는 문장가로서도 이름을 날렸으며 셋째, 무엇보다 팔망미인으로서 조각가이며 화가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적출한다. 더불어 이런 그를 당이 장안의 옥에다 가두어 죽음에 이르게 한 일은 자신들에게 대드는 신라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최.. 2021. 7. 11.
백일홍이 이끈 목근통신 그제다. 뙤약볕 아래 명동 인근을 걷는데 백일홍 한창이더라. 그것이 한창일 날 명옥헌을 예약했으되 백일홍이라 백일을 버틴다지만 저것도 절정이 있어 그 절정은 까딱하면 지나치고 마니 절정 지난 백일홍 꼭 장성 독거노인이다. 시간 쪼개 독거노인 영디기랑 담양을 가야겠다. 그에 덩달아 목근화도 한창이라 하긴 언제나 쌍으로 놀곤 한다. 솔까 목근화는 나라꽃 아니라면 그저그런 여름꽃 지나지 아니하고 무엇보다 벌레 들끓어 꽃 중에선 그닥 인기가 있다 할 순 없는 노릇이나 그래도 비 온 직후 그것은 때론 농염자태 뽐내기도 하니 마침 남영동 사저 인근 어느 공장 마당에 한 그루 있어 만발이라 이 공장은 그 공장주 걸핏하면 부동산 중개업자 내세워 땅 팔라 하니 못내 마음에 들진 아니하나 오직 이 목근화 한 그루만은 언제.. 2021. 7. 11.
황당한 그날의 복직판결 sns, 특히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거개 그렇겠지만, 나 역시 과거의 오늘, memories라는 데를 훑어보게 되거니와, 오늘 살피니 꼭 4년 전인 2017년 7월 11일, 아래와 같은 포스팅이 뜬다. 《복귀합니다》 좀전에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습니다. 심리불속행기각 간단히 말해 연합뉴스가 나 김태식을 부당해고했다는 겁니다. 많은 응원해주신 분들 힘입니다. 복귀시점은 지금 벌여놓은 일 정리가 끝나는 다음달 말쯤이 될 것입니다. 추신) 저 새끼 복귀하면 안된다 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아득한 중생대 시절 같은데, 4년밖에 안됐다는 푸념과 더불어 벌써 4년? 이라는 상념이 머리끄덩이 붙잡고 쟁투한다. 이보다 다시 1년이 흐른 2018년 7월 11일을 보니, 나는 이태리 북부 볼차노 행차 중이었으니, .. 2021. 7. 11.
의령 아홉 남매에 소식에 토하는 열변, 지방 죽일거니 이 중앙정부야? 2만6천명 사는 의령에 9남매 다둥이 가정 탄생…지역사회 '경사' 송고시간2021-07-10 08:00 박정헌 기자 박성용(48)·이계정(46)씨 부부 최근 아홉째 아들 출산 2만6천명 사는 의령에 9남매 다둥이 가정 탄생…지역사회 '경사' | 연합뉴스 (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전체 인구가 2만6천명 남짓한 경남 의령에서 9남매 다둥이 가정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www.yna.co.kr 저출산 심각한 요즘에 가끔 이런 집이 있기는 한데, 종교적 이유로 피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거니와, 혹 이 집이 그런 데 해당하는지는 모르겠다. 아홉명...성별 쏠림현상도 없어 5남4녀라 하니, 이리도 섞음이 적당할 수도 없다. 군수나 군의장이 단순히 방문해서 상품권 전달할 일이 아니라 덩실덩실 업고서 .. 2021. 7. 10.
내맘대로 사이언스 뮤지엄 과학관 안 카페•휴게공간, 쉬는 공간이 체험 공간-체험 공간이 쉬는 공간 과학관 밖 뿐만 아니라 안에도 쉴 수 있는 카페 겸 휴게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음식물을 들고 전시를 보는건 어렵지만, 카페 공간 안에서 만큼은 자유롭게! 대신, 카페도 그냥 카페가 아니라 과학관 카페니깐 과학관 스럽게. 어떤가요? 저는 컨셉쟁이니깐 과학관 카페를 만들 때도 자연사 컨셉, 우주 컨셉 등 컨셉별로 나누어 만들면 좋겠어요. 자연사 컨셉 카페는 공룡이 먼저 떠오르니 주제를 공룡으로 잡아 볼게요. 의자도 휴게공간도 공룡알 둥지 같은 모양으로 만들고, 아니다 공룡에 앉을까요? 너무 잔인한가요? 매뉴도 공룡알주스, 백악기 브런치, 뭐 이렇게 구성해 보면 어떨까요. 우주컨셉 카페는 왠지 의자가 행성모양일 것 같고, 은하계와플.. 2021. 7. 10.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2021.07.06. 국립중앙과학관-창의나래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일단 넓고, 봐야 할 관들이 많기 때문에 과학관 안내 지도를 보는 건 필수 입니다! 당연히 하루에 다 본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학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간대별 관람 코스를 추천해 줍니다. 하지만 저는 보고 싶은 대로~~~ ㅎㅎㅎ 가장 궁금했던 창의나래관! 창의나래관의 관람 방법은 조용히 전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쇼를 보는 느낌으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각 파트마다 젊고 활기찬 선생님, 과학관에서는 이분들을 과학커뮤니케이터 라고 하더군요! 나와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 줍니다. 관람객들에게 질문도 하고, 직접 무대(?)오 나와서 체험 할 수 있게 유도도 하고 한편의 토크쇼.. 2021. 7. 10.
[아무튼, 주말] 풀 뽑고 칠면조 구조하고.. 농부 아닙니다, 학예사입니다! [조선일보 허윤희 기자] 전국 지자체 학예사들의 분투 一當百으로 뛰는 현장 전문가 “여보세요? 전봇대 아래에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힘 없이 앉아있어요!”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청 문화예술과 사무실로 한 중년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천연기념물이니까 빨리 와서 구조하시라”고 했다. 이서현(41) 문화재팀 학예사가 인근 소방서 협조를 받아 ‘출동’했더니 새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한 달에도 몇 통씩 이런 전화를 받아요. 몇 년 전엔 자기 집 아파트 베란다에 황조롱이가 둥지를 틀었는데 새끼를 부화해 너무 시끄럽다고, 아이가 고3인데 공부에 방해되니 빨리 제거해달라는 민원도 받았어요. 지자체 학예사들은 늘 겪는 일입니다.(웃음)” ◇지자체 학예사는 힘들어 이씨는 11년 차 학예사.. 2021. 7. 10.
담대했던 꿈, 하지만 힘에 부쳐 포기해버린 꿈 몇개 검색어로 내가 이 공장에서 쓴 기사들을 검색하니 대략 2010년 어간에 관련 기사 몇 개가 뜨고 만다. 저 무렵이면 내가 기자로 투신한지 대략 17년 어간이요 개중에서 문화재를 부여잡고 씨름한지는 12년째 되는 해라 나 스스로도 하는 일에 질식하기 시작할 때였고 그렇다 해서 이렇다 할 대안이 뾰죽하게는 없을 때라 나 스스로 돌파구로 마련한 것이 조금은 거창하지만 이른바 국제화였다. 이른바라 하는 까닭은 알고 보면 암것도 아니기 때문인데 그때 내가 생각하기를 나는 문화재 담당기자지 한국의 문화재 기자가 아니었다. 그런 까닭에 좀 더 거시의 관점에서 문화재를 다루고 싶었으니 이 좁아터진 한반도가 지긋지긋했다. 단순히 땅이 좁아서가 아니라 암튼 여러 모로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문화재가 갇힘을 증오했으니 그..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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