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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수탈로 전가된 박정희 시대의 벌목상처 송진 채취흔 소나무의 상처 1960년대 중반 주왕산의 울창한 소나무는 당시 경제 사정에 의해 벌목 대상이 되었으며 3년 동안 송진 채취 후 원목으로 벌채되없습니다. 이 사업은 한창 진행되던 1976년에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중단되었으나 송진 채취 과정에서 생겨난 빗살무늬 상처는 치유되지 없는 상처로 남았습니다.주왕산국립공원이처럼 증거가 명명백백하고 더구나 그 생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요 할아버지 할머니임에도 여전히 허무하고도 맹랑한 낭설이 횡행하니, 이르건대, 소나무 생채기를 일제 만행의 흔적이라 한다.일본이 싫고 일제가 싫다 해서 없는 죄까지 뒤집어 씌워야 하겠는가? 이와 똑같은 폭거가 쇠말뚝이라는 말 나는 지겹도록 했다. 일제가 한민족 정기 끊고자 쇠말뚝 박았단다. 이런 지적만 하면 .. 2020. 4. 29.
두릅이 표고라면 엄순은 송이 귀가하니 박스 하나 가득이라 엉아가 접때 김천산 엄마표 두릅이랑 엄순은 다 묵고 짱아치 담굴끼 없다 징징댔더니 가득 따서 부쳤다. 두릅이 두 가지요 한 뭉탱기는 엄이라 두릅은 좀 마이 피어 짱아치로 적당한 거랑 갓순이랑 갈라놨고 엄순은 한창 맛이 도는 딱 그것이다. 마누라가 엄순을 몰라 물어서 내가 그랬다. 두릅이 표고라면 엄순이는 송이나 능이야. 2020. 4. 28.
선택적 기억 selective memorization, 기억과 몰각 그 사이 선택.. 나는 selective memorization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누가 먼저 썼는지 모르지만 내가 맹글어 봤다. 선택적 기억화란 그 대상이 현재일 수도 있고 과거일 수도 있다. 간도가 우리땅이라는 믿음..이는 간도에 조선인이 대량 거주할 때의 기억만을 토대로 한다. 여진 만주족이 점거하던 시절..기타 고구려 이전의 역사는 일부러 몰각한다. 작금 언론보도를 두고 말이 많다. 그중 하나가 믿을 수 없다, 오보투성이라는 질타다. 하지만 실로 역설적이게도 내가 원하는 정보, 언론보도를 메시아처럼 기다린다. 명목은 신뢰받는 보도라 하지만 실상은 내가 원하는 보도를 갈망한다. 내가 원하는 보도와 신뢰받는 보도는 다르다. 이런 믿음이 표출하는 곳에선 그 보도가 오보건 조작이건 상관없다. 아무도 묻지 않는.. 2020. 4. 28.
언론이 기사를 양산하는 시대, 오늘은 채널A 압수수색 검찰, 채널A 등 5곳 압수수색…'검언유착 의혹' 강제수사(종합) | 연합뉴스 검찰, 채널A 등 5곳 압수수색…'검언유착 의혹' 강제수사(종합), 김계연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28 10:32) www.yna.co.kr 요새는 언론사랑 기자들이 뉴스가 없다 해서인지, 스스로 그 제단에 희생을 자청하는 시대라, 언론이 언론의 주요한 취재 대상이 된지는 오래, 그런 시대를 사는 오늘은 뭐 또 검찰이 언론사를 압수수색하겠다고 들이쳤다나 어쨌다나 해서 좀 시끌벅적하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문화부 방송팀도 검찰을 담당하는 사회부랑 더불어 정신이 좀 사나워졌으니, 무엇보다 압수색에 들어간 것인지를 확인해야 했으니, 계속 말하듯이 언론사를 상대로 취재하는 일이 언론계에서는 국정원보다 어렵고 .. 2020. 4. 28.
Looking for Baekje Kingdom '백제 이궁터' 부여 화지산 유적 서쪽 구릉 발굴 | 연합뉴스'백제 이궁터' 부여 화지산 유적 서쪽 구릉 발굴,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8 09:26)www.yna.co.kr An archaeological excavation survey will be conducted on the western hilly areas of ​Mt. ​Hwajisan in Buyeo, Chungcheongnam-do Province, the last capital site of Baekje (18 BC ~ 660 AD), one of the three kingdoms of ancient Korea. Mt. Hwajisan, 48 meters above sea level, located south .. 2020. 4. 28.
Tomorrow X Together's second mini album 'ETERNITY' next month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내달 18일 미니 2집으로 컴백 | 연합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내달 18일 미니 2집으로 컴백, 김효정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8 08:33) www.yna.co.kr Tomorrow X Together, a idol group managed by Big Hit Entertainment, the agency of global superband BTS will release their second mini album 'ETERNITY' on the 18th of next month, Big Hit said on the 28th. This album is about the experiences of boys growing up following their previou.. 2020. 4. 28.
유약이 빚은 오묘奧妙, 도자의 세계 2015년 4월 22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한 '경기보물' 특별전 출품작 중 두어 가지 소개한다. 앞 사진은 고려청자 정병이다. 정병은 청동이 주류를 이루다가 청자가 유행하면서 그걸로 제작한 것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능이 아마 태항아리 아닌가 하는 조선백자다. 아이가 태어날 때 수습하는 태胎, placenta 를 보관한다. 한반도에서 이런 태반 매장 전통은 가장 이른 시기 사례로는 삼국시대 6세기말 김유신 출생에서 감지되거니와 그의 출생지 충북 진천에는 그의 태반을 묻었다는 태실묘가 있다. 이 태실 신앙 전통이 동아시아에서만 발견되는 것으로 알거니와 중국에선 이상하게도 강남 지역에서만 집중해서 보인다. 그 등장시기는 적어도 진한秦漢 시대인데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 백서帛書에서는 태를 어찌 묻어야 하는지를.. 2020. 4. 28.
아산 공세리성당牙山貢稅里聖堂 Gongseri Shrine Catholic Church, Asan 아산 공세리성당牙山貢稅里聖堂 Gongseri Shrine Catholic Church, Asan Having the history of more than 120 year tradition, and designated as No, 144 cultural asset by Chungcheongnam-do, the church is also a very important sacred place with many martyrs. It is famous for its superb scenery, which is made up of hundreds of years old trees and the Cathedral architectures. Thanks to these beauties, Gongseri Catholic.. 2020. 4. 28.
봄을 전송하는 몇 가지 이들이야말로 봄의 저격자들이다. 2020. 4. 28.
처마에 빗물 그으면 처마에 빗물 그으면 님인가 싶었더니 꽃만 폈더라. 2020. 4. 27.
백수들의 소망 첫째 초상 나지 말아 주세요 둘째 결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셋째 기왕 결혼할 거면 한 번만 해주세요. 갔다 와서 다시 청첩장 돌리기 없귀 2020. 4. 27.
모란향만 진동한 교태전 지금쯤 만발했겠지 하며 교태전 문지방 박차고 든다. 활짝 열어제킨 마루 뒷문 가운데 저 너머 아미산에 망발한 꽃 한 뭉치 넘실너울한다. 딱 봐도 모란이다. 뒤안 돌아드니 만꽃이다. 옥매 황매 철쭉 사이로 오직 모란 향만 진동한다. 전날 숙취 깨지 못한 사람은 쏟으리라 이름하여 모란 오바이트 이리도 화려한데 봐주는 이도 없다. 파리도 무서워 피했는지 개미새끼 한 마리 없다. 아모레 퍼시픽 분냄새가 어우러졌을 모란이 올해는 혼차만 고고하더라. 2020. 4. 27.
박사방 회원 의혹 MBC 기자 대기발령 MBC, '박사방' 송금 기자 대기발령…외부 참여 조사위 구성 | 연합뉴스 MBC, '박사방' 송금 기자 대기발령…외부 참여 조사위 구성,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7 14:59) www.yna.co.kr 생각보다는 MBC가 절차를 조율하는 느낌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미뤄봤을 적에는 해고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없지는 않았는데, 나름대로 절차를 밟아가는 과정이라는 그런 느낌이 짙다. 해고는 그에 해당하는 혐의가 아무리 중해도 그 효력을 다투는 정식재판에 가서는 뒤집어지는 일이 많은데, 그 이유는 우선 해고사안이 아닌 데도 뵈기 싫다고 쫓아내려 한 경우가 많고, 그것이 아니라 혐의가 어느 정도 입증된다 해도 그 사안이 해고에 해당하는가 아닌가에서 뒤집어지는 일도 많다. 한데 의외로 가장.. 2020. 4. 27.
아차산 홍련봉 제2보루(2013) 아차산 홍련봉 2보루 유적 峨嵯山紅蓮峰二堡壘遺蹟 Hongnyeonbong Fort 2 of Mt. Achasan, Seoul 봉우리 정상을 깎고 주변에 성벽과 담을 쌓아올린 듯. 요새같은 느낌을 준다. 내부에 차는 물은 낮은 곳에다가 집수정을 만들고 외곽을 타고 흐르는 물은 내부 석축 안쪽을 따라 배수로를 만들고 그런 배수로는 위를 구들처럼 덮어 암거형으로 맹글었다. 넘치는 물은 성벽을 뚫어 만든 배수구로 빼냈다.내부 건물지 용도에는 논란이 많을 듯. 다만 이곳에 상주했을 법한 집터가 영 시원치 않은 느낌을 준다. 뇨자들은 어디있었나? 불쌍한 고구려 군발이들. 고구려 병사들이 마신 음료수들이다. 배달해서 시켜 먹은 듯 성곽 외곽을 두른 해자인 황隍인데, 와 보기 전엔 마른 해자로 알았더니 일부 구간엔 물.. 2020. 4. 27.
IU collaborating with Suga of BTS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손잡고 신곡 발매 | 연합뉴스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손잡고 신곡 발매,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7 11:05) www.yna.co.kr South Korea pop superstar IU will release a digital single track on the 6th of next month rack collaborating with Suga of BTS. For IU, the track is a new song in six months since the mini album 'Love poem' in last November. Suga is said to be a rapper for the song. '대세' 동갑내기 만났다…아이유, BTS 슈가와.. 2020. 4. 27.
NCT 127 release repackaged album next month NCT 127, 내달 리패키지 앨범…신곡 '펀치'로 컴백 | 연합뉴스 NCT 127, 내달 리패키지 앨범…신곡 '펀치'로 컴백,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7 10:31) www.yna.co.kr The Korean boy band NCT 127 will release the 2nd regular repackaged album 'NCT # 127 Neo Zone: The Final Round' on the 19th of next month, SM Entertainment said on the 27th. This album will have 17 tracks including 13 songs from the 2nd full album, 3 new songs from the title .. 2020. 4. 27.
정육점인지 교도소인지.. 마스크 쓴 재소자들 감시하는 엘살바도르 교도소 | 연합뉴스마스크 쓴 재소자들 감시하는 엘살바도르 교도소, 이경미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27 06:28)www.yna.co.kr 이 사진 말이다. 경악스러울 정도다. 인권이란 개념은 온데간데 없고, 저네들이 죄를 짓고 교도소 수감된 죄수라 해서 저리 정육점 고기처럼 살처분해도 된다는 정언명령은 하늘에도, 땅에도 없다. 코로나19가 초래한 lockdown에 지구촌 곳곳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죄수들이 집단탈출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어니와 코로나19가 인류적 재앙이라는 말이 맞다 해서, 그 확산을 막자고 인간답게 살 권리까지 박탈해도 된다는 논리까지 자동 성립케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역시 확진자 이동 동선을 낱낱이 까발리는 .. 2020. 4. 27.
Placenta Jar가 노출한 아기씨? 아지씨? 2015년 4월, 경기도박물관에서 개막한 '경기보물' 특별전 백자 태항아리랑 그 지석 세트 중 지석이다. 기묘년 10월 17일 묘시에 태어난 왕자 아기씨의 탯줄 placenta 이라는 뜻이다. 阿只氏가 아기씨인데, 문제는 그 발음 현재는 '지'라 읽는 한자어들 '只라든가 '祇' 따위가 어두음 발음이 ㄱ 인지 ㅈ 인지는 저 놈들은 신라시대부터 헷갈린다. 이를 국어학계에서는 이른바 구개음화라 설명하는데, 이 구개음화 문제는 'ㄱ → ㅈ' 이라는 순차로 설명하지만, 이것이 경상도로 가면 개소리라, 그런 순차가 적용되지 아니한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이른바 서울말을 '표준'에 설정하고, 그 표준이 조어祖語에 가깝다고 보는 논리라, 이건 있을 수가 없다. 나는 ㄱ에 대한 경상도어 대응인 ㅈ 계열이 외려 원초일 .. 2020. 4. 27.
에콰도르서 화장한 사람이 살아서 돌아왔다고 에콰도르서 잘못 전달된 코로나19 시신…살아있는 사람 장례치러 | 연합뉴스 에콰도르서 잘못 전달된 코로나19 시신…살아있는 사람 장례치러, 고미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27 00:53) www.yna.co.kr 이게 뭐 우째된 건지. 코로나19가 참사를 빚는다더니, 이젠 살아있는 엉뚱한 사람까지 화장하는 일로 발전한 모양이다. 이야기 추려 보면 골자는 간단하다. 에콰도르 어떤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 입원치료를 받던 가족 일원이 사망했다 해서 화장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살아있더란다. 병원측 실수로 다른 사람을 오인해서 그리 처리했단다. 결국 코로나19라는 특수성이 빚어낸 해프닝성 의료 참사로 봐야는데,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당연히 격리 수용될 것이니, 가족들은 면회도 하지 못했을 테고.. 2020. 4. 27.
이리 화려한데 왜 이리 쓸쓸한가? Flagpole Supports at Bomunsa Temple Site in Gyeongju A dang, or flag, was hung at the entrance of a temple. Danggan was the pole used to hold the flag for special occasions such as Buddhist ceremonies at the temple. There are two stone supports for the pole, which is called Dangganjiju in Korean. With the excavation of a piece of tile inscribed with the characters “Bomun,” this place is now know.. 2020. 4. 27.
안동산불이 문화재 방재에 주는 교훈 안동 산불 문화재 피해 없어…세계유산 병산서원도 안전 | 연합뉴스 안동 산불 문화재 피해 없어…세계유산 병산서원도 안전,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6 17:20) www.yna.co.kr 2005년 식목일 강원도 산불과 그에 따른 낙산사 홀라당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 나는 산불이 세계유산이라 해서 봐주는 법이 없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안다. 그런 점에서 산불은 코로나19가 그렇듯이 신분과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참말로 공평한 재해라 하겠다. 불이 무슨 지능이 있어 맹렬히 불다가, 아! 그래 여긴 세계유산이지? 피해가자 할 리 만무하지 않은가? 어제만 해도 병산서원 턱밑까지 침략해 그 코앞 낙동강 건너편 수풀을 태우는 장면을 목도하고는 이러다가 진짜로 또 문화재 홀라당 태..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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