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49 상주 복룡동 유적의 미스터리 납석 유물 명문 납석제품 銘文蠟石製品 Agalmatolite with Inscription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통일신라시대 Unifed Silla period 통일신라시대 /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 B-6G 수혈 1호 출토 / (재)영남문화재연구원 현재 상주박물관이 소장 전시 중인 이 유물은 무엇보다 용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덧붙여 그에는 못 같은 날카로운 금속도구로 긁어쓴 인명이 다수 확인된다는 점에서 일찍이 주시하던 바라 문제는 기능과 인명이 서로에 대해 존재를 규정하는가이거니와 이 문제는 저 글자들이 정확히 어찌 판정되고 해석되느냐로 판가름날 수도 있다. 문제는 글자 하는 넘들은 글자만, 유물 만지는 넘은 유물만 관심이 쏠린다는 점이다. 내가 이 유물에 한참 혼을 뺐다가 일단은.. 2023. 5. 30. 두부공장, 살아남기 위한 불교의 선택 한 사람이 돌리기엔 좀 거북하게 덩치가 큰 맷돌이다. 본래 자리는 아닐 것이며 또 기계 가공흔적이 없으니 근대 이전이리라. 혹 모를 일이다. 남한산성 성벽 쌓기 노가다 동원된 스님들이랑 그 인부들 먹이겠다고 두부를 만든 그 맷돌인지도 말이다. 하지만 내가 본 그 어떤 글에서도 노가다꾼 위해 콩 갈았다는 기록은 본 적이 없다. 절간에서 두부를 만들어 대령했다는 기록은 적지 않게 남았지만 거의가 개인 집안 공장으로서의 그것이다. 조선왕조가 특정한 잠깐 시기를 빼고선 불교를 시종 억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직면해 생존위기에 처한 절간도 응전하게 되는데 첫째 고시원 제공 둘째 등산하는 유력자들 산길 업어주기 셋째 제지출판공장 겸업 넷째 두부 만들기다. 두부공장으로서의 사찰은 추후 별도 자리를 마련한다... 2023. 5. 30. 세계유산 갓빠각閣 명색이 세계유산이라는 남한산성 버퍼존도 아닌 등재구역 안에 있으며 더구나 저 장경사는 남한산성 쌓으면서, 또 구간별 성벽을 맡아 축조한 당당한 주체로써 그 명맥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그런 까닭에 저 사찰 자체가 세계유산 일부임에도 대웅전 뒤안 수풀 속 산신각은 저 모양이라 그제 죽죽 내린 비도 있고 그것이 아니라 해도 비가 죽죽 새는 바람에 저 모양 저꼴이라 저 모습 한참이나 바라보다가 주지스님께 조심스레 말씀드렸다. "주지스님, 산신각 이름 바꾸시죠. 갓빠각으로" 2023. 5. 29. 경북 북부지역 삼국시대 무덤에서만 보인다는 길쭉이 덧대기무덤 상주박물관이 상주 병성동 14호 돌덧널무덤을 전시실로 이전 복원하고는 아래와 같은 설명을 붙였으니 상주 병성동 헌신동 일대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로 따른 구제발굴조사에서 확인한 6세기 경의 삼국시대 고분으로 지하에 깊은 움을 파고 깬돌 등으로 직사각형 덧널을 짠 형태의 돌덧널무덤이다. 이 무덤에서는 짧은목항아리, 굽다리접시, 금귀걸이 등 총 25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무덤 특징은 일반적인 돌덧널무덤이 한 사람의 시신을 묻는 것과는 달리 한쪽 단벽斷壁을 제거하고 달아내어 덧널을 연장한 후 2차로 시신을 묻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형태는 한반도에서 경북북부 지방에서만 현재까지 확인되어 이 지역 고분 성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걸 우째 봐야 하는지 언뜻 단안이 서지 않는다. 조사단 판단미스일 가능성.. 2023. 5. 29. 상주박물관이 준비한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1664~1732) 관련 문건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1664~1732)를 저 박물관은 다음과 같이 소개하면서 첨부물과 같은 문건을 전시한다. 저 양반 제자 이익이 현창되면서 더 현창된 측면이 있다.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중서仲舒, 호는 식산息山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1697년(숙종23) 상주尙州 노곡魯谷으로 이주하였다. 당쟁이 극에 달한 18세기 때 남인이지만 북인 소론 노론 등과의 교류를 통하여 학문적 자유를 고수한 학자다. 이기론理氣論에서는 이황李滉과 이이李珥의 이론을 절충하고 중국과 동국 제가의 설에서 미진함을 보완하여 자가설(일명 천도유경설天道有敬說)을 수립하였다. 실학관에서는 물질적인 이용후생利用厚生에 앞서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실심실학實心實學을 강조함으로서 윤휴尹鑴와 박세당朴世堂에서 싹튼 실학 체계를 잡아 이익李瀷을 거쳐.. 2023. 5. 28. 우복종가愚伏宗家 대산루와 계정 對山樓附계정溪亭 대산루와 계정 對山樓附계정溪亭 Daesannu and Gyejeong Houses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6호,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193-1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56 193-1, Usan-ri, Oeseo-myeon, Sangju-si 대산루는 조선시대 이조판서, 홍문관 예문관 대제학(정2품)을 지낸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의 독서 강학처로 6대손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1783~1816)가 전보다 크게 중창한 가옥이다. 이 건물의 좌측 언덕 위에는 우복종가愚伏宗家와 뒤쪽에는 도존당道存堂 및 고직사가 있다, 때산루는 단층과 2층 누각이 연접한 T자형 건물이다. 단층은 정사靜舍로 강학공간, 누각은 휴양 접객 장서 독서 등을 위한 복합용도.. 2023. 5. 28.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3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