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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212

남한산성南漢山城 연무관演武館 Yeonmugwan Pavilion at Namhansanseong Fortress 비상시 산성 왕궁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해 근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남한산성엔 생각보다 그 시대를 직접 증언하는 건물은 매우 드물어 그 안쪽 평탄대지에 가까운 현재의 민가·상가 밀집 지역 한 켠에 똬리 틀고 살아남은 연무관이 개중 하나라.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 언덕을 깎아 평탄대지를 구축하고는 이 관공서 건물을 쌓아 올렸거니와 그 전면 마당 오른편 귀퉁이, 남한산성 초등학교와 인접하는 지점에 정좌定座한 느티나무 노거수 두 그루가 압도적 위용을 자랑하며 그 반대편 왼쪽 전나무 숲 사이로 남한산성 교회가 있는지라 이 역시 역사가 녹록치 아니하고 무엇보다 종탑 양식이 한국 전통 석탑에서 모티브를 땄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연무관이란 무엇인가? 현지 안내판 설명은 다음과 같다. 연무관演武館 Yeonmu.. 2019. 5. 12.
아름다운 갈등葛藤 오직 이맘 때만 엉킨 실타래 메타펨타인보다 황홀하니 콩꽃 같은 이름 등藤이라 치렁치렁 늘어진 오뉴월 소불알이라 송이송이 바람에 찰랑인다. 이토록 너가 아름다울 줄 알았더래면 갈등葛藤이 있기라도 했으리오만 여지없다 오늘 남한산성 등나무는.. 2019. 5. 11.
꽃절 모란사 망월사 산만 산란한 인근 장경사와는 달리 이곳은 경내 들어서자 분냄새 진동이라 사방이 꽃이다. 한데 그 분내음 익숙해서 보니 모란이라 천지사방 모란 잔치다 저 아랫마을 모란은 이미 져서 씨방 남겼는데 이곳은 산골이라 그런가 지금이 한창이다. 풍경 산마루에 걸린다 뒤안에선 요란히 나무 찍는 소리 살피니 딱따구리 굴참나무 쪼아댄다. 대가리 한껏 뒤로 제쳤다가 이마빡 내려찍는데 김일이다. 대갈통 살아남는 게 신기할 뿐이다. 주변이 꽃밭이라 틀림없이 비구니 사찰이라 비구 사찰 이럴 리 없거니와 아니나 다를까 비구니 주지 스님 함박웃음 지으며 맞는다. 딱따구리 장단에 맞은 편 능선에선 산비둘기 꾹꾹 울어댄다. 스님은 아해들과 놀아주고 시골장터 같은 장경사완 달리 한적 고적이라 동행한 이 말하기를 나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 2019. 5. 11.
The Colosseum or Coliseum, or Colosseo, Rome The Colosseum or Coliseum, or Colosseo also known as the Flavian Amphitheatre, or Amphitheatrum Flavium in Latin, Anfiteatro Flavio in Italianin Rome or Roma, Italy, or Italia on Iphone camera 아이폰으로 담아본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오(콜로세움)이다. 2019. 5. 11.
이슬비 머금은 수도산 수도암 이슬비 뿌리던 2년전 오늘의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황홀했다. Sudoam Temple, Gimcheon 김천 수도암 / 金泉修道庵 2019. 5. 10.
고고학, 그 궁금증이 망친 신라 건국의 땅 경주 나정蘿井 박혁거세가 탄강했다는 그 유서깊은 경주의 신라 고적 나정蘿井 3년 전 모습이다. 단언하지만 삼년이 지난 지금도 저 모양이라 하등 변화가 없다. 그 옛날 수학여행 시절에 만났을 지도 모르는 그 나정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게 뭔가 하고 눈이 휘둥그레 질 일이다. 그래 뭔지 모르나 탄강지 걸맞게 신비감을 주던 비각과 주변 숲은 온데간데 없이 왁싱 좍 해버렸다. 뭔가 궁금한지 비각은 쏵 깔아뭉개버리고는 그 땅속까지 모조리 파제껴 고고학 발굴이라는 걸 해 버리고는 나몰라라 복토하고 잔디심고 저 꼴로 만들어놨다. 이유는 그럴 듯했다. 유적 정비차원에서 발굴한다고 했다. 묻는다. 이게 유적 정비니? 책임도 못질 일은 뭐하러 했더란 말인가? 이 꼴로 만들려고 발굴했던가?한국고고학에서 흔히 통용하는 정비를 위한 발굴.... 2019.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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