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2468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베네수엘라 넙데데 호라이마 산 애니메이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인데, 저 먼 남미 베네수엘라 남부에 실존하는 풍광이라 한다. 베네수엘라 몬테 호라이마 Monte Roraima, 곧 호라이마 산이란다. 찾아보니 융기 2,338m, 해발 2,810m라 하는데, 융기? 산 정상부는 30㎢에 달하는 평원이 펼쳐지고 그 사방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그 절벽 곳곳으로 폭포가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 모양이다. 용수철 혹은 대못 튀어오르듯 땅이 융기했나 보다. 한데 저런 모습으로 융기한다고? 파카라이마Pakaraima 산맥 일부다. 뾰족한 정상부가 없는 까닭에 지질학자를 비롯한 많는 과학자 흥미를 끈 모양이며, 특히 이 지역 동식물도 관심인 모양이다.이런 산이 유례가 없나? 없다 하는데 어딘가는 있지 않을까?다른 자료 찾아보니 등반도 가능한 모양이.. 2024. 7. 29. 로셀 비너스 Venus of Laussel, 뿔을 든 또 한 분의 펑퍼짐? 저짝 유럽 대륙 구석기에선 심심찮거 보이는 펑퍼짐 아줌마 계열 이른바 무슨 비너스 중 이 분도 꽤나 이름이 있다.이 분은 프랑스 도르도뉴Dordogne 지방 마르케Marquay에서 1911년 발견된 2만5천년 전 로셀 비너스 Venus of Laussel 라는 분이다.석회암에다 낮은 부조로 새겼다.석회암은 돌이 물러 화강암 같은 단단한 돌보다는 새기기가 상대적으로 쉽다.프랑스 보르도 아키텐 박물관 Museum of Aquitaine[고고학박물관]에서 지닌다. 이 로셀의 비너스는 높이 46cm로 꽤 큰 편이다. 무슨 동물 뿔을 오른손에 든 모습이다.부조를 하고서 붉은 황토색을 칠했다.그라베트 후기 구석기 Gravettian Upper Paleolithic 문화에 속한다. *** related artic.. 2024. 7. 28. 겸애謙愛를 들고 나온 군수개발업자 묵자 춘추시대 말기, 혹은 전국시대 초기 공자 학단을 비판하며 그에서 독립하고서는 딴 살림을 차린 묵자는 겸애를 주창하고 박장薄葬을 기치로 내걸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니 놀랍게도 그의 주된 성공 무기는 그가 군수업체 사장, 곧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공성전攻城戰의 명수였고, 이를 위해 옹성壅城하는 적을 격파하고자 무진장하는 군비 무기 개발에 열중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런 군비업체 사장에서 그치지 아니하고 그가 실은 강력한 용병 부대 군사지휘관이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공자 이후 유가 사단에서는 묵자를 시종 두려운 존재로 설정하고서는 그 공파를 위해 사력을 다하는데, 저들이 특히 두려워한 것은 묵자 사단의 그 군사력이었다. 묵자 교단은 군사적 색채가 아주 강한 교단이었고 가미가제 특공대였다.이 교단이.. 2024. 7. 28. 여신을 정강이에 차고 다닌 트라키아 전사들 트라키아 청동 정강이 보호대 shin guards (그리브스 greaves)다. 대략 기원전 400~300년 무렵 제작품으로, 불가리아 카잔루크Kazanluk 근처 골리아마타 코스마트카Goliamata Kosmatka 무덤에서 2004년 발굴됐다. 이곳에서는 황금 화환golden wreath, 칼, 갑옷, 정강이 보호대, horse munition(?), 그리고 와인 등으로 가득 찬 암포라와 함께 자기 이름이 적힌 투구가 발견되면서 트라키아 통치자 세우테스Seuthes 3세 매장지로 드러났다. 문제는 저 도안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 미네르바라고도 하고 아테나라고도 하며 다른 트라키아 위대한 여신이라고도 하는가 하면 아마존 여왕 펜테실레아Penthesilea라는 말도 있다. 모로 가건 바로 가건 서울만 가.. 2024. 7. 27. 로마를 삼킨 화마, 네로의 대응 서기 64년 7월, 로마대화재가 일어나 로마의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이 인페르노inferno 와중에 황제 네로는 "로마가 불타는 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했다"고 전해지는데, 실제로 그는 당시 로마에 있지 않았고 안티움Antium에 있는 그의 별장에 있었다. 바이올린도 그때 있을 리 없었다.그가 머물렀다는 안티움은 지금의 안치오Anzio 라는 데라 그 위치는 아래와 같다. 화재 발생 시점이 7월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하도 더우니 피서를 위해 네로는 저쪽 해변 별장으로 가 있었을 것이다. 나아가 로마 여름은 지독히도 건조하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고 본다. 화재 후 그는 자기 정원을 포함한 피난처를 사람들에게 제공했지만 불행히도 소방세fire tax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거대한 새 궁.. 2024. 7. 27. 기독교를 처음으로 국교로 공인한 국가는?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한 나라는 어디일까? 그리고 유럽에서 그 마지막은? 기독교를 처음으로 채택한 국가는 일반적인 믿음과 달리 콘스탄티누스 치하 로마 제국이 아니라 아르메니아였다. 301년 아르메니아 왕 티리다테스Tiridates 3세는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다. 이 시기 로마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아직 한창이었고, 313년에 들어서야 기독교 예배가 범죄로 간주되지 않게 되었으며, 380년에야 로마에서 국교가 되었다. 유럽에서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채택한 마지막 나라는 리투아니아였다. 리투아니아 대공국Grand Duchy은 1386년에야 마침내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사진은 가르니Garni에 있는 아르메니아 사원이다. 서기 1세기 아르메니아 왕 트르다트Trdat 1세 때 지었다. 코타이크Kotayk 지.. 2024. 7. 26.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4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