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226 용인 건지산 봉수터 발견, 문화재 지정 추진 봉수로 너무 우려먹는(?) 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발굴도 해야하고 예산도 세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카메라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손짓, 발짓 연기했는데 화면에서는 꽤 그럴싸하게 나오네요🙌 이 날 촬영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뉴스링크 : https://youtu.be/9IvbF_awekE 2021. 5. 27. 용인 할미산성 2010년, 첫 발령 후 책상에 앉자마자, 토지매입해야한다고 해서 시작했다. 사업인정고시가 뭔지도 몰랐고, 수용재결까지 갈뻔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토지주와 협의, 겨우겨우 입찰 올리고, 1차 발굴을 한겨울 12월에 착수해서 다음 해 2월에 완료시킨 초인적인 일정을 시작으로, 2011년~2020년까지 7차 발굴조사까지 왔다. 중간에 2015년, 2019년 학술대회 개최. 2018년 도록 발간. 10년 전 처음 맡은 업무인데도 여전히 ing! 내년이면 발굴 10주년인데, 의미있는 뭔가를 하고 싶은데 뭘 하면 좋을까요? 2021. 5. 25. 용인의 역사와 삼국시대 문화유적 학술대회 용인의 역사와 삼국시대 문화유적 학술대회 - 삼국시대 용인 사람들의 삶과 죽음 - 용인은 고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인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특히 경안천과 탄천 주변 충적지 일대는 교통이 편리하며 인구가 밀집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어 군사․교통․상업의 중심지로 일찍부터 삼국시대 유적이 다수 발굴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발굴된 용인의 삼국시대 문화유적이 갖는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이라는 주제로 학술 논의를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향후 용인의 삼국시대 유적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자리이오니, 바쁘시겠지만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2021. 6. 4.(금) 오후 1시 *.. 2021. 5. 20. 용인 '건지산 봉수', 126년 만의 발견 용인 ‘건지산 봉수’, 126년 만에 원위치 찾았다 - 용인시, 1895년 이후 첫 흔적 확인…발굴조사 및 문화재 지정 추진 - 용인시가 126년 만에 ‘건지산 봉수’의 원위치를 찾았다. 시는 처인구 건지산에서 1895년 이후 멸실된 것으로 알려진 건지산 봉수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로 변방의 급한 소식을 한양에 알리는 국가통신제도다. 조선 초 세종 때 설치된 이후 1895년(고종 32년) 공식적으로 사라질 때까지 약 450년 간 사용됐다. 건지산 봉수는 조선의 5개 봉수 노선 중 부산에서 한양으로 올라오는 2거 직봉(直烽) 노선의 42번째 내지봉수로, 안성 망이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처인구 석성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했다고 세종실록지리지 등에 기록돼 있다. ※.. 2021. 5. 5. 지방학예연구사가 하는 일(걸어다니는 백과사전?!) 지방학예연구사가 하는 일은 참말로 다양하다. ‘연구직’인데 업무에 ‘연구’는 없다. 서산시에서 8년 7개월, 예산군에서 7년 2개월, 학예연구사 16년차 베테랑인 예산군 이강열 학예연구사님이 어제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리셨다. 오늘 내가 하는 업무가 많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전통사찰 보수정비업무 5개소와 방재시스템 민간보조금 지원 10개소 생생문화재활용 3군데 국가지정문화재보수정비(수덕사만 4건) 문화재 개발행위 협의(태양광발전, 건축인허가,현상변경) 도지정문화재보수(가야사지,예산성당) 비지정문화재 관리(제초) 예산산성 주차장 공사 문화재 지정업무 종교관련 민원 문화재 관련 각종 민원 전부 대충 이정도는 하는데 내가 학예사이긴 한가! 내가 휴직을 하거나 그만두면 문화재는 뒤도 안돌아 볼거다. 여기에.. 2021. 4. 23. 곧 사라져 갈 것들을 위한 박물관의 필요성 100여 년의 시간이 쌓여 있는 집이다. 서천동에 남은 유일한 기와집(지금은 지붕 수리를 많이 했지만)이다. (강석호 가옥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지금 소유자분은 황00님이시다.) 몇번 갔었지만, 그때마다 아무도 안계셨는데, 이날은 소유자분을 만났다. 원래 2,800평 정도 되는 땅이었는데 주변이 도로편입되어 보상도 받고, 일부는 팔기도 했지만, 이집을 사서 왔을때 좋아하던 부모님이 아직도 생각나서 여기만 팔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다. 연세가 70이 넘었다고 하시니, 아마도 이 집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이제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2019.9.29.) * 송광사 비림 인근의 석각에는 ‘칙령 남여혁파 기해 강석호(勅令 籃輿革罷 己亥 姜錫鎬)’라고 새겨져 있다. 즉 ‘왕명으로 남여를 혁파한다. 기해년(189.. 2021. 4. 2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