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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1993

모과가.. 오뉴월 소불알에 달라 붙은 가분다리마냥 열렸다. 열리면 널찌야 한다. 널찌면 깨진다. 2020. 9. 9.
생평의 동지 아픈 사랑도 십년이면 족하다. 증오도 삼년을 넘지 못한다. 한데 허무는 생평의 동지다. (2015. 9. 9) 2020. 9. 9.
음바페까지 삼킨 코로나바이러스 음바페도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 "크로아티아전 결장" 2020-09-08 03:54 음바페도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 "크로아티아전 결장" | 연합뉴스 음바페도 코로나19 확진…프랑스 대표팀 "크로아티아전 결장", 고미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08 03:54) www.yna.co.kr 아무래도 나 역시 일상이 되는 모양이라, 코로나19도 하도 극성이고 호락호락 물러날 기미가 좀체 없으니 그런갑다 하면서 자연 그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기 마련이라 아침에 이런저런 소식 쓱 훑다가 이 소식이 걸린다. 듣자니 프랑스축구 1부리그 리그앙을 씹어먹는 파리생제르맹 PSG 스타이면서 프랑스국가대표 주축 중 주축인 킬리안 음바페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했다는데, 그 감염 경로가 어찌되는.. 2020. 9. 8.
전기채로 파리잡다 태워버린 집채 파리 잡으려다 집 날린 프랑스 80대 2020-09-07 12:14 전기채 불꽃으로 가스 폭발해 부엌과 주택 천장 파손 노인도 손목 화상…파리 생사는 미확인 파리 잡으려다 집 날린 프랑스 80대 | 연합뉴스 파리 잡으려다 집 날린 프랑스 80대, 이영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07 12:14) www.yna.co.kr 그제인가 미국에선 세정제가 폭발하는 바람에 전신화상이라는 참사를 본 소식이 도래 터니 이번엔 프랑스 도르도뉴라는 데서 저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단다. 저번 세정제 폭발사건도 그렇고, 이 또한 우리 역시 조심해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해서 새삼 환기 차원에서 소개하거니와, 저 팔순 노인네가 성가신 파리 잡는다고 전기파리채 휘둘렀다가 저런 참사로 발전했다고 한다. 불행 중 .. 2020. 9. 7.
정체불명 똥덩이, 족튜버 탄생 전야 남영동 사저에 정체불명 똥덩이를 남기고 홀연히 종적을 감춘 이 놈을 수배하기는 보다시피 2015년 9월 6일. 지금으로부터 꼭 5년 전이다. 당시 이 친구가 딱 한번 정체를 드러냈으니, 서재 2층에서 후다닥 내가 나타나니 어디론가 사라졌으니, 하도 빨라 족제비 비스무리한 느낌을 갖기는 했지만, 혹 고양이 아닌가 싶기도 했더랬다. www.youtube.com/watch?v=422nMof0_Wk 그리하여 고양이건 족재비건 서재 어디로 침투했을까 그 경로를 추적하는 일이 우선이었으니, 아무리 뒤져도 알 수가 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흘렀으니 다만 그 무렵 이후 남영동 사저에는 족제비 일가족으로 생각되는 자들이 밤이면 난동을 부리는 형적이 완연했으니, 이놈들 울음소리 쾅쾅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친 날이 많았다. 그러.. 2020. 9. 7.
널라와 시름 한 내가 먹던 머루 그 흔하디 흔한 머루 구경이 요샌 두리안 그것보다 어려우니 그런 머루를 어쩌다 준희가 안내한 아산 어느 식당 마당에서 만나고선 하염없이 붙잡고는 어루만졌다. 하도 오랜만이라 순간 포도 아닌가 했다간 그러기엔 너무 잘아 살피니 머루라 한데 다시 살피니 포도 아닌가 싶기도 하거니와, 어쩌다 머무랑 포도조차 한눈에 가르지 못한 내가 한없이 서럽다. 포도인들 어떠하며 머루인들 어떠하리오? 멀위랑 ᄃᆞ래랑 먹고 쳥산靑山애 산다 했지만, 머루랑 다래가 주림을 채울 리는 없었다. 차라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그 설움의 안주로 삼으리라. 시름타 하니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준희는 제 갈 길 가더라.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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