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1865

An early bird... An early bird gets to work so earlier. An early bird gets eaten so earlier. 일찍 일나는 새는 일찍 출근해야 한다. 그랬다가 곧 잡아매킨다. 2019. 10. 16.
날짜와 요일, 그리고 백수 날짜는 그런 대로 감이 잡히는데 요일을 몰라. 맨날맨날 주말인 까닭이다. (October 15, 2015 at 10:00 AM) 이때는 내가 해직되기 전 휴직 시절이었다. 덧붙이건대 해직(해고)과 실업수당이 좀 묘하다. 해직이 되면 실업수당을 받을 자격이 주어지는데 복직되면 다 게워내야 한다. 그 기간 일한 것으로 간주되는 까닭이다. 실업수당...받을 땐 좋으나, 게워낼 땐 눈물이 난다. 쌩돈 뜯기는 기분이다. 참고로 나는 해직 21개월에 휴직 3개월..딱 2년을 백수로 지냈다. 2019. 10. 15.
간만에 조우한 이성시 선생 노곤노곤 단잠 취하는데 요란스레 울리는 전화. 찍히는 이름 보니 박환무다. 다짜고짜 하는 말이 "이성시 선생이 너 보고 싶댄다. 나와라"단다. 투덜투덜..왜 왔데 하면서 나간다. 듣자니 어제 주보돈 선생 정년퇴임식이 설대 호암회관에서 한국목간학회 주최로 있었던 모양이라 그 학회장으로서 참석했다가 오늘 저녁 돌아간단다. 그의 단행본은 공교롭게 내가 아일랜드 휴가 중일 때 나와 언론에 배포된 까닭에 유별나게 내가 신경을 기울이지 못한 마음의 짐이 있었다. 나가 보니 연세대에 있던 김유철 선생이 있고 나보다 늦게 국박 전시과장 이병호 선생이 합류한다. 이 과장은 전시 관계로 배기동 관장 수행하고 폴란드 갔다가 막 들어오는 길이라는데 피곤에 떡인 상태다. 신간 제목이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라 해서 맨홀 뚜.. 2019. 10. 13.
An Autumn and Autumns 2019. 10. 12.
한글날 소원 한글날에 부쳐 저런 띨띨한 영도자 말고 박정희+전두환+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다가 칭키즈칸 합친 위대한 영도자 주시어 한민족이 세계를 정복하여 1. 영어권 족속을 홀로코스트 하시어 씨를 말리고 2. 일본어권 족속은 우리의 노비를 삼으시고 3. 중국어 인도권 족속은 새끼를 낳자마자 김천으로 데려와 직지사와 그 말사들에 강제 수용하여 한국어를 쓰게 하시어 전인류가 오직 한국어, 김천말만 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어 배우는 데 돈이 얼마나? 이 정도 배짱은 있어야지... 고작 세종학교 만들고 한류에 기대어 떡고물이나 챙긴다고... October 9, 2013에 부친 소망이다. *** 주석 - 저런 띨띨한 영도자 : 박근혜를 말한다. 그는 그해 2월에 즉위했다가 재임 4년 만에 쫓겨났다. 2019. 10. 9.
소녀상 철거가 안긴 특종상 우리 공장 문화부에 오늘 기쁜 소식이 있다. 미술 담당 정아란 기자가 아이치트리엔날레 소녀상 철거 취재로 사내 특종상을 받았다. 여파가 워낙 컸다. 정 기자는 철거 당일 나고야 전시장 현지에서 개고생하면 취재했다. 현장을 지킨 유일한 한국 기자였다. 문화부가 여타 취재부서에 견주어 이런 특종상을 타기는 힘들다. 문화부 특종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20년전 풍납토성과 2003년 공주 수촌리 고분 취재로 나는 두 번 특종상을 받았다. 이번에 보니 그때랑 지금이랑 특종상 상금이 그닥 변화가 없어 아쉽긴 하다. 이제 문화부장도 막바지다. 나로선 유종의 미인 듯 해서 그런대로 뿌듯하다. 2019. 10.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