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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2035

양말이랑 빤스만은 제발 저것만은 제발 샤워하면서 비누 묻혀, 아니면 비누로 쓱쓱 빨면 되니깐 제발 저것만은 너희가 좀 어케 해라 하지만 매일 저녁 저리 수북히 쌓인다. 여기까지 와서 웬 운동인지, 호텔방에서 수건 깔아놓고 두 놈이서 으랏차차 땀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근육 만든다, 혹은 근육 유지한다 지랄하는데, 난 졸려 죽겠는데, 저 모습 바라보면서 대견하기도 하지만, 아이고 저게 다 빨래 아냐? 하면 한숨이 푹푹 난다.난 한 번 나갔다 오면 온몸이 녹초가 되는 나이라, 샤워도 하지 못하고선 그대로 뻗어버리고 대신 새벽에 일어나 샤워를 하는데 이 새벽 샤워가 빨래터다. 이 글을 초하고선 바로 샤워실 들어가 저 속옷 손빨래해야 한다.뭐 말이야 빨래방 가라 하지만, 애들 둘 데리고 다녀봐라.시간 맞추기가 제일로 힘들다.한 놈은 샤워.. 2024. 12. 31.
떡국을 찾아서 동지라고 팥죽, 설날이라고 떡국 이런 등식을 내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게 말이다, 꼭 이런 데서 저런 날을 보내면 괜히 폼낸다 그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런 걸 찾아서 그런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묘한 심리가 발동하기 마련이라이건 반작용이라는 효과도 있는데 애들 말이다.이 놈들이 한참 식성이 좋은 나이라, 얼마나 먹어대는가 하면, 가계를 휘청이게 할 정도다. 한데 이 놈들 허영심도 대단해서, 난 가끔씩 한식 일식 중식을 하고픈데, 이 놈들은 그런 건 한국에 돌아가면 언제건 먹을 수 있는 것이니,이태리에서는 이태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고집하는 통에 내가 이길 방법이 없다.쥐똥 만한 놈들이 무슨 헛바람이 불었는지, 이런저런 나는 난생 처음 보는 이태리 음식 찾아 고루 드시면서.. 2024. 12. 31.
1987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혹 세상이 뒤바뀌어, 타임머신이라는 게 개발된다면, 나는 다시는 저 시절로는 가지 않으리라. 아니, 간다 해도 다른 길을 갈 것이다. 그땐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곳을 갈 것이다. 최루탄 없는 그런 곳으로 갈 것이다. 가난이 없는 그런 곳으로 갈 것이다. 군대 가지 않아도 되는 그런 곳으로 갈 것이다. 뭘 할 것인가 고민하다,그래 기자나 함 되어볼까나 하는 그런 곳이 아닌 곳으로 갈 것이다. (2017년 12월 30일)  *** 저 해 11월 20일 나는 논산 문무대 30연대를 통해 입대해서 27개월을 복무하고는1990년 2월 15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하고는 바로 복학했으니 이미 세상은 바뀌어 있었다.무엇보다 해외여행 자율화 시대라 해서 외국 물을 보지 않은 이가 없었다. 2024. 12. 30.
pancake landing과 bird-strike 이번 무안 제주항공 참사 원인 혹은 그 과정에서 두 가지 중요한 키워드가 등장하는데1. pancake landing2. bird-strike 가 그것이라, 전자를 흔히 동체 착륙이라 하며 후자는 조류 충돌이라 한다.전자 PANCAKE LANDING를 Cambridge Dictionary가 풀기를 an occasion when an aircraft lands without using its wheels by dropping onto the ground from a low height, because it has a problem and cannot continue to fly항공기에 문제가 생겨 계속 비행할 수 없어 바퀴를 사용하지 않고 낮은 높이에서 지상으로 낙하하여 착륙하는 경우를 말한다 고 하거니와 .. 2024. 12. 29.
어수선한 연말, 새해엔 징크스라 해야 하나?2년 전인가 3년 전인가는 정창원 전 관람한다며 일본에 나간 동안 이태원 참사가 있었고이번엔 유럽에 나와 있는 사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났다.참 묘한 악연인 셈인데 그냥 우연이지 내가 무에 대단한 인물이어서이겠는가?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영 찜찜하기만 하다.이래저래 어둑어둑한 연말이라 다들 분위기가 어수선할 것이로대이리 나와 있으니 그 직접하는 감각이 덜한 것만은 사실이다.부디 새해엔 웃을 일만 그득했으면 싶다. 2024. 12. 29.
5대 5? 6대4? 아들놈이랑 뭘 같이해 볼 게 없을까 하는 고민을 아들 둔 모든 아버지가 해 봤을 것이라 본다. 가업을 이어주는 그것도 결국 같은 맥락 아니겠는가?나야 물려줄 가업도 없으니, 그럼에도 곤충에 미친 아들놈과는 저걸 고리로 삼아 뭔가 해 볼 것이 없냐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내가 워낙 저쪽에는 젬병이니 마뜩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그렇다고 저런 걸 한다 해도 나는 시다바리밖에 더 될까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이런 일을 아들놈들이 좋아할까 하는 걱정도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다만 이번 여행을 함께하면서, 그리고 지난날 아주 까마득한 옛날 그때 터키 여행에서도 감지했지만, 그리스 로마신화를 엮으면 아주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상상을 가끔 해 보았으니 이번 여행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좀 더 굳히게 된다. ..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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