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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이란埃爾蘭 vs.소격란 蘇格蘭 구한말 교육용으로 제작 배포된 구라파주歐羅巴州 지도라, 이 구라파라는 표기만 해도 europa에 대응하는 소리 표기일 텐데, 어찌하여 어두음이 歐[구]로 대응하는지가 나는 무척이나 궁금하나, 그 의문을 제대로 풀어보려 한 적은 없다. 개중 지중해 이태리와 그리스 부문을 떼어 보니, 이 일대 바다를 지중해地中海라 해서 지금도 쓰는 표현이 그대로 보이기는 하지만, 대신 유념할 대목은 현재의 국경과 당시의 국경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스 북쪽 마케도니아 등지가 토이기土耳其, 곧 터키 영토라는 사실이다. 이태리는 의대리意大利로 나오며, 로마는 라마羅馬, 나폴리는 나빈리那頻利, 시칠리아는 세세리도細細利島, 아드리아해는 아득구아해阿得九阿海라 한다. 프랑스는 법란서法蘭西라 하니 이것이 훗날 불란서가 되고.. 2021. 9. 11.
분단하는 수승대搜勝臺 vs. 수송대愁送臺 거창 수승대는 이 방구를 중심으로 하는 주변 경관 일대를 지칭하나, 이 돌덩이야말로 찐빵의 앙코와 같아, 그 모양은 흡사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 자라 아니면 거북 모양새라, 그런 까닭에 이를 지칭하는 말 중에 거북 구龜자를 활용한 것이 있다. 이 일대를 지칭하는 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들 맘대로라, 그럼에도 하나 변할 수 없는 것은 그 위상은 퇴계 이전과 이후로 현격히 달라진다는 것이니, 다시 말해 이곳은 퇴계를 만남으로써 일약 위상이 저 하늘을 향해 치달으니, 와! 퇴계가 이곳을 지목했다 해서 이후 너도나도 찾아서 바위에다가 sns 방명록을 남기듯 하는 일이 잇달았으니 수송대愁送臺? 이름이 왜 그래? 이리 우중충해? 좀 밝은 이름으로 바까!!! 해서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수승대搜勝臺라!!!.. 2021. 9. 10.
상행선 공주 정안휴게소서 홀길동을 반추한다 연산군 때 도적 홍길동(洪吉同)은 소설과는 사뭇 다른 행적을 보였다. 그는 인수대비의 패지를 위조해서 관가의 재물을 탈취하기까지 했다. 그의 활동 범위는 충청도였다. 중종 초 충청도 양전을 논할 때 그 여파로 유민이 회복되지도 못했다고 하였다. 옥오재 송상기는 홍길동이 쌓았다는 마곡사 근처 산성을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 이것이 홍길동에 대한 사실에 근접한 이야기다. 전라도 장성 땅 홍길동 이야기는 완전 허구이고... *** (태식보) *** 전라도 장성 땅에 홍길동테마파크라는 데가 있다. 이곳 독거가 낙향 기거하는 하남정사 바로 아래다. 이 테마파크 생기면서 이 동네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쪽을 길동이 나와바리로 삼은 내력이 썩 없지는 아니해서 황윤석인가 한마디 해놓은 게 있을 것이다. 이를 침소봉대해서 .. 2021. 9. 10.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특별전시 /화신백화점 / 2021.09.09. 2021.09.09. 공평유적전시관 화신백화점 나 : 선생님, 화백화점 가보신 적 있으셨어요? 선생님 : 아뇨, 제가 서울에 1989년도 즘 올라왔으니깐 그때는 이미 백화점이 없어졌을 때였어요. 화신백화점은 1937년 일제강점기 시기 조선사람이 새운 백화점으로 1987년 사라지기 전까지 종로의 렌드마크였다고 합니다. 설립연도를 1937년이라 한 것은 1935년 화신백화점 서관에서 화재가 나 건물이 전소된 후, 1937년 현대식 백화점 건물로 재건 되었는데,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한듯 합니다. 당시 화신백화점에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백화점 입구부터 옥상 정원까지 쭈욱~~ 이어지는 것으로 ‘천국으로 이어지는 계단’ 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천국의 계단?! 가끔 텔레비전에서 예전 영상을.. 2021. 9. 10.
지진구 진단구? 멀쩡한 태항아리의 둔갑술 공평동유적전시관 전시품 땅쟁이들은 곧 죽어도 지진구 진단구 맞니? 지진구 진단구니? 증거 있니? 뭐니? 태항아리다. 태단지 *** 지진구 혹은 진단구에 대한 한국고고학 설명은 아래를 참조하라 지진구(地鎭具)와 도자기 [심지연] 지진구(地鎭具)와 도자기 [심지연] | 보도/설명 상세 - 문화재청최근 세계 여기저기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로 많은 피해가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의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자연재해www.cha.go.kr 2021. 9. 9.
[신간] 《마니산 제사의 변천과 단군전승》(민속원 아르케북스 195) 《마니산 제사의 변천과 단군전승》(민속원 아르케북스 195) 참성초塹城醮에서 마니산산천제摩尼山山川祭로 김성환 지음, 크라운변형판, 양장, 416쪽, 2021년 8월 20일 발행. 참성단 제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참성단 제사는 고려 전기 염주의 전성초례氈城醮禮를 이은 것으로 추측되는 마리산참성초례摩利山塹城醮禮에서 시작되었다. 13세기 전반 몽고 침입을 피해 단행된 강화 천도로 개경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제사 체계는 강도江都로 옮겨질 수밖에 없었다. 또 원종 5년(1264) 국왕의 친초親醮 이후 참성초례는 주목되지 않을 수 없었고, 매년 봄가을로 설행設行되었다. 조선 건국 후에도 도교의례임에도 국가제사의 소사小祀의 예에 따라 운영되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점차 유교화儒敎化하는 과정을 겪다가 임진왜란 이후 폐..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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