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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등을 올라탄 힌두사원 입구의 사자는? 사자가 코끼리를 사냥할 때는 오직 새끼다. 성체 코끼리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 장면이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뜻 보면 새끼로 보이는 코끼리를 짓밟고 의기양양한 사자를 묘사하는 듯하다. 하지만 코끼리 혹은 사자 상징으로 볼 적에 그네들이 신이나 왕을 수호하는 존재가 될지언정 저런 식으로 상하 관계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코끼리를 짓누르는 사자가 아니라 다른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  인도 오디샤Odisha 주 푸리Puri 지역 해안선 따라 정좌한 도시로 푸리Puri 라는 데가 있다 하며, 그 북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지점에 코나르크Konark 라 일컫는 고장이 있고, 그곳에 13세기에 들어선 힌두교 사원이 있어 코나르크 태양 사원 Konark Sun Temple 이라 일컫는.. 2024. 7. 10.
알렉산더 추앙해 머리스타일도 따라간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 로마의 유명한 장군이자 정치가인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Gnaeus Pompeius Magnus[기원전 106~기원전 48. 9. 28)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장군이자 정치인이었다. [Pompeius는 라틴어 발음이 폼페이유스 아닌가 모르겠다.] 삼두정치를 개막하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그리고 가이유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함께 로마 권력을 삼분했다가 훗날 카이사르에 패하고 도망지 이집트에서 살해되기는 했지만, 나름 장대한 삶을 살았다 할 만하다. 그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3세, 흔히 우리가 알렉산더대왕이라 일컫는 이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트레이드 마크라 할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에게 알렉산더는 아이돌이었던 셈이다. 로마 역사가 플루타르코스Pl.. 2024. 7. 10.
Special Exhibition East Asian Lacquerware to be Held The special exhibition Lacquerware of East Asia is a collabo-ra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e Tokyo National Museum of Japan, and the National Museum of China in connection with the director’s meeting of each museum. To promote friendship and appreciate each culture of these three neighboring countries, the exhibition takes place every two years with the institutions hosting in rotati.. 2024. 7. 10.
야요이 연대 상승과 청동기시대 오늘 아까 소개한 책을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필자가 아는 한 이 책을 쓴 후지오라는 양반은 신중하기 보다는 과감한 주장을 많이 한 양반으로 아는데, 소위 야요이시대 연대를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을 보면, 야요이 연대를 끌어올리다 보니, 금속기와 연대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비어 있는 금속기 없는 시대에다가 한국의 청동기시대의 예를 따라 청동기시대란 이름을 붙이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한국도 청동기시대 앞쪽은 청동기 없는 청동기 시대니 피차 일반 청동기 좀 없는 시대라고 해서 야요이시대 앞쪽에도청동기시대라는 이름 우리도 좀 붙여 본들 어쩌겠냐는 주장으로 보인다.역시 과감하긴 한데 이렇게 이름을 붙여도 될 일인가 싶은것도 사실이다. 한반도의.. 2024. 7. 10.
인더스문명이 출토한 암석과 광물질들 인더스문명 하라파Harappa가 선사하는 암석 혹은 광물 유물은 품종이 다양하다. 인더스문명 고고학도 랜들 로 Randall Law 의 저서 '지역간 상호작용과 고대 인더스 계곡의 도시주의 Inter-Regional Interaction and Urbanism in the Ancient Indus Valley'에서는 온라인으로 그 전체 집합체를 범주화, 정량화, 주기화 및 공간적 맥락화를 시도한다. 이에서 말하는 하라파는 인더스문명 주요 도시이면서, 그 문명을 지칭할 때 쓰는 대명사이기도 하거니와, 주제로 볼 때 그가 말하는 하라파는 아마도 후자일 듯하다. 자동번역에 기초하며, 일부는 손질하지만 그에 따른 오역은 있을 수 있다. 쓰는 말이 좀 어려운 편인데,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해서 하라파문명, 곧 .. 2024. 7. 10.
때깔을 입힌 모헨조다로 사제왕 인더스문명 중심 중 하나인 모헨조다로Mohenjo-daro에서 발견된 소위 사제왕상Priest-King을 실물 토대로 복제하면서 고고학 분석에 기초한 색상을 가미해 본 것이라 한다. 오른쪽이 출토 실물이다. 인더스문명 아이콘 중 한 분인 이 털보님은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인더스문명의 아이콘 Priest-King, 결론은 nothing 허망하게 저 분이 무슨 일을 하시던 분이며 저런 조각을 왜 만들었는지는 단 하나도 명쾌히 밝혀내지 못했지만 저 강렬한 인상은 인더스문명을 각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수천년이 흘러 채색은 바랬지만 저 분이 무채색일 리는 없을 테고 비주얼 살려 봤더니 저렇댄다. 때깔이라는 말이 있다. 굶어죽어도 때깔이 고와야 한다 할 때 그 때깔이다. 그 때깔이 있냐 없냐에 따라 같은 분..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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