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015 이집트 인구밀도, 그 변함없는 그림 현대 이집트 인구밀도 분포도다. 노란색 지점들이 박힌 데가 당연히 사람이 많이 사는 데다. 저 인구밀도가 놀라운 점은, 실은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수천년 간 변함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집트 땅이 넓고 인구는 1억인가에 육박하지만, 사람 살 데는 나일강변밖에 없다. 더 이채로운 대목은 저 분포도에서 삼각주 델타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사실이다. 2024. 9. 23. 결혼친화적 이야기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다 결혼하면 항상 부부싸움에 이혼에 막장극에 불륜이라는데 누가 결혼하겠는가, 안 그런가? 인생상담이라는 게 허구한 날 말 안 듣는 이상한 자녀 상담이면 도대체 누가 애를 낳으려 하겠냐 그 말이다. 그리고 물론 살다 보면 주변에 그런 막장극 같은 실화도 많겠지만 요즘 티비극이나 상담 프로보면 어디서 정말 희안한 이야기만 발굴해서 들고와서는 사람들 둘러앉아 밥먹는 시간에 혹시 못 듣는 사람들 있을까 싶어 악다구니 소리 치며 방송을 해대는데 이러고도 인구가 늘어난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겠나 싶다. 주제가 너무 재미있어 도저히 없앨 수는 없다면 차라리 성인전문 관람으로 해서 밤 10시 이후만 방송을 시키던가 최소한 아침에는 불륜치정극을 못틀게 하던가 하는 식으로 자체 정화를 시키는 게 옳다. 티비 방송에서 조그.. 2024. 9. 23. 강남 봉은사 을축년 대홍수 나청호 칭송비 비석 앞면 맨 위에다가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전서篆書로 ‘大本山奉恩寺[대본산 봉은사]’라 쓰고, 중앙 가운데는 큰 글씨로 위에서 아래로 ‘住持羅晴湖大禪師水害救濟功德碑[주지 나청호 대선사 수해 구제 공덕비]’라는 글자를 새겼다.그 좌측에는 ‘乙丑七月 洪水懷襄 船浮蠶室 變桑而滄[을축 7월 홍수회양 선부잠실]’, 우측에는 ‘七百八人 呼號蒼黃 我師慈濟 德不可忘[칠백팔인 호호창황 아사자제 덕불가망]’이라고 썼다. 뒷면을 보면 그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결국 나청호 대선사가 을축년 대홍수 이재민들을 구제한 일을 찬양하는 내용인데, 찬양하는 글 자체는 퇴경退耕 권상로權相老(1879~1965)가 송頌이라는 형식으로 짓고 그것을 성당惺堂 김돈희金敦熙(1871~1937)가 쓴 작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강남 봉은사 일.. 2024. 9. 23. 결혼 우호적 프로그램이 전면에 나와야 한다 물론 뭐 결혼이라는 것이 그렇게 부정적인 측면이 실제로 있으니 그런 것이겠지만 국내 방송국들이 심지어는 아침시간까지도 틀어대는 방송을 보면 온통 이혼 불륜 막장 이야기뿐이다. 한 채널만 돌리면 결혼 실패한 이야기, 결혼이 지옥이라는 이야기, 이혼 이야기, 불륜이야기가 아침부터 밤까지 떠들어대니 이러고도 젊은층더러 결혼하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도 이 때문에 오는 가족의 행복 이런 프로그램은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애 키우는건 사실상 지옥이라는 뉘앙스의 프로그램들이 판을 친다. 이러고도 아이를 낳아 키우라는 건 말도 안되지 않나. 필자가 보기엔 지금 대한민국의 결혼생활이라고 해서 십년, 이십년 전과 비교해서 다를 것도 없고, 또 한국의 결혼생활이 미국 일본 유럽과 .. 2024. 9. 23. 인구 절벽에 장사는 없다 다시 위대한 여정…이제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 [창간 60주년 특별기획]다시 위대한 여정…이제 초일류 선진국으로 가자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슈퍼강국' 위한 한경의 제언 일제강점기와 6·25 전란 딛고 일어선 60여년 선진국으로 도약한 지금은 훨씬 좋은 출발선 www.hankyung.com 이 신문기사는 좋은 기사라 생각한다. 더 잘 살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있겠는가. 다만 이 기사에서 의도적이건 아니건 아마도 더 격려하자고 하는 소리겠지만 인구절벽을 쉽게 보는 것 같아서 여기에 대해서만 글을 써둔다. 소득을 늘리고 이런 것 다 좋지만 기본적으로 인구가 노령화하면 절대로 불가능하다. 일본이 지금 잃어버린 몇십년 어쩌고는 경제정책 때문이 아니라 인구노령화 때문이다. 노령화의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않는 .. 2024. 9. 23. 개구리 뒷다리 닮은 대지의 여신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Kermanshah 지역 카르케 강 River Karkheh 소재 타페 사라브Tappeh Sarab 출신 개구리 뒷다리형 펑퍼짐 여신이시라는데 저 분 등장 시기는 대략 7000~6100년 전, 말할 것도 없이 신석시시대서 강림하시었다. 저런 분이 유럽이나 중동에서는 더러 보이시는데 비슷한 몰골 혹은 모티브이신데 구석기시대는 무슨무슨 비너스라 해서 이름하는데 견주어 시대를 내려와 신석기시대는 무슨무슨 여신goddess라고 해서 구별하곤 한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저 출토지로 적기한 Tappeh Sarab에서 앞 부분 타페Tappeh는 뭐 볼짝없이 무슨 언덕배기를 의미하는 저 지역 말일 것이니, 튀르키예 같은 데서는 테페Tepe 같은 말로 표기하는 것으로 안다. 여러 번 다룬 괴베클리 테.. 2024. 9. 23. 이전 1 ··· 680 681 682 683 684 685 686 ··· 35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