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48 베르사유, 프랑스왕정이 망할 수밖에 없는 필연 달도 차면 기운다는 흔한 노자적 관점이 아니다. 이러고도 망하지 않은 사람 없고 집안 없고 왕조 없다. 실제 그랬다. 재위기간만 장장 72년 3개월 18일에 달한다는 루이 14세가 1715년 9월 1일 죽고나서는 프랑스왕정은 불과 80년이 되지 못해 망했으니 그의 시대를 상징하는 베르사이유궁전은 멸망이 필연임을 웅변한다. 내가 무수한 문화재현장을 돌았지만 현장에서 토악질을 일으킨 데는 베르사이유가 처음이다. 단순히 덩치가 커서도 아니요 단순히 화려해서도 아니다. 이런 데는 사람 살 곳이 아니다. 귀신한테나 어울릴 곳이니 유럽 여느 유서 깊은 성당 백 채는 한 군데 쑤셔박음직한 이런 데서 그가 어찌 왕노릇해는지가 불가사의할 뿐이다. 숨이 막힌다. 그래서 토악질이 났다. 이 울트라관심 종자는 도대체 헤아려 .. 2023. 11. 23. 뜯고서 다시 쌓는 신라 돌무지무덤 어찌 보아야는가? by 김태식 THE H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아래 공지가 있다. [행사 참여 안내]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보고회 사전 접수 (11.22~23) 지난 7월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쪽샘 44호분 신라 공주묘 발굴 성과 시사회'에 이어, 오는 11.29. (수) 쪽샘류적발굴관에서 1550년만에 신라 적석 목곽묘를 디시 쌓아보는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 보고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행사명 :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 복원 실험 착수보고회 -일시/장소 : 2023.11.29.(수) 13:30~15:30 / 쪽샘유적 발굴관 1층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8) -사전접수기간 : 2023.11.22.(수.. 2023. 11. 22. 유료를 공짜로 하긴 쉬워도, 공짜 유료화는 힘들다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유인촌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제도 검토 필요" 송고시간 2023-11-21 16:53 미술계 현장간담회…"소마미술관 등 관리 주체 이관도 추진"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1131600005?section=culture/all&site=topnews01 유인촌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제도 검토 필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무료 관람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www.yna.co.kr 이 소식 제목만 보고서는 대뜸 아 사립박물관 미술관들이 들고 일어났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적.. 2023. 11. 21. 세계유산에서도 나날이 쪼그라드는 문화재청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2023-11-19 11:06 아태지역 2개 공석에 한국·카자흐·베트남 경합 https://m.yna.co.kr/view/AKR20231119019400504?section=culture/scholarship 한국, 세계유산위 4번째 진출 도전…22일 파리 총회서 선거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지닌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www.yna.co.kr 이와 같은 일이 근간에서는 외교 업무 맞다. 그런 점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외교부 담당기자가 외교부 발로 쓰는 것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 그렇지만 또 하나 잊어서는 안 되는 대목이 이 업무는 문화재.. 2023. 11. 20. 거지 로마의 미스터리 로마는 그 명성과는 달리 거지다. 실제로도 거지라 툭하면 북쪽에다 손을 벌린다. 이것이 미스터리다. 도시별 관광객 숫자 통계 수치가 있을 텐데 로마야 파리 바르셀로나와 어깨를 견주거나 그에 버금하지 않겠는가? 이리도 관광객이 쏟아져들어오는데도 왜 로마는 거지인가? 부패 때문일가? 조폭 때문일까? 모르겠다. 이태리는 남북 문제가 심각하다 하는데 로마보다 남쪽 나폴리는 같은 대도시지만 이보다 더 거지 슬럼도시라 김민재가 1년만에 왜 뮌헨으로 떠났는지 알겠더라. 마누라가 그 더러움을 참지 못했을 것이다. 그 등살 못이겨 냅다 튀었으리라. 2023. 11. 19.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45) 뜀박질하느라 정신없던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이 박물관 명성은 일찍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예나 변함없이 따로 준비하고 들이친 것은 아니어서 무작정 부대껴 보자는 심산이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나폴리는 대도시지만 도시 자체는 로마보다 더 정신이 없어 이에 비하면 로마는 선진화한 도시였다. 암튼 이 혼란한 도시 저개발 지역이라 할 만한 지점을 정좌한 박물관 건물을 마주하는데 첫눈에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으니 메트로 나폴리는 폼페이랑 헤르클라네움을 포괄하니 그 현장이야 외곽에 있다 쳐도 쓸 만한 물건은 모조리 이 박물관에 쑤셔 박아놨다. 그러니 출토 유물만 해도 오죽 넘치겠는가 마는 그에다가 각종 기증품까지 쑤셔놨으니 그 압도하는 유물에 넋이 빠지고 만다. 오후는 카타콤베 두 군데를 돌기로 한 마당에, 또 종일 박물관을 소요하는 일도 미친 짓이라 오전.. 2023. 11. 18.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4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