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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268

내가 왜 빠가사리탕 먹는 왜가리보다 못하단 말인가? 황쏘가리 어름치 미호종개 꼬치동자개...한국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천연기념물이렸다? 이건 곧 무슨 말인가 하면 이걸 함부로 잡아묻따 하면 처벌받는다는 뜻이다. 저에 따른 처벌이 구체로 어케 되는지는 찾아봐야겠지만 암튼 자칫하면 쇠고랑도 찬다. 한데 의문은 이렇다. 그렇다고 저런 황쏘라리며 꼬치동자개니 하는 놈들이 안 잡아 먹히느냐 하면 합법 포획자들이 있다. 저런 놈들을 누가 잡아묵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수달 같은 놈이라든가 다른 큰 물고기한테 자묵힐 것이 뻔하고, 나아가 무엇보다 새님들한테 먹이가 될 것이 뻔하다. 이에서 이런 의문이 자연스레 등장한다. 같은 천연기념물을 자묵는데, 사람은 처벌받고 왜 수달이며 왜가리 백로 하는 놈들은 멀쩡한가 말이다. 내가 수달보다 못한가? 인간이 왜가리보다 못하단.. 2022. 6. 3.
이른바 학자들의 3대 새빨간 거짓말 우리 학자들이 논문이나 책에서 매우 자주 쓰는 말로 세 가지가 있다. 첫째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학同學들의 많은 지도편달(혹은 질정)을 바란다"는 것이요, 둘째가 "이번 논고論考에서는 다루지 못한 문제는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며, 셋째가 "좀 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학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우리 고고학계나 역사학계에서 이 말을 말 그대로 받아들였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편달, 즉 채찍질을 바란다고 해놓고선 자기 학설이나 주장을 비판하는 '동학'에게는 발끈하다 못해 서로 사이가 틀어지기 일쑤이고, 약속한 '별도의 논고'는 도통 나올 기미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런데 "좀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은 그동안 자기가 주장하던 말이 틀렸다는 유력.. 2022. 6. 2.
중앙을 뚫어야 하는 용산 전쟁기념관 대통령실 건너 전쟁기념관 덩달아 인기…방문객 수 껑충 김윤철 / 2022-05-30 06:13:24 "숨어있던 정적인 공간…집무실과 어우러져 역동적으로 변화하길" 대통령실 건너 전쟁기념관 덩달아 인기…방문객 수 껑충 (서울=연합뉴스) 김윤철 기자 =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윤모(28)씨는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데이트 장소를 찾던 중 최근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언론에 k-odyssey.com 보통 기념관이라 하면, 상찬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논란이 적지 않다. 구미에 들어선 박정희기념관을 반대하는 논리 중 하나가 이 기념관이라는 말이 지닌 저런 특성 때문이었으니, 박정희기념관을 박정희찬양관으로 등치한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저 전쟁기념관도 자칫하면 전.. 2022. 5. 30.
다시금 영화가 흔들어댄 대한민국, 문화스포츠는 데코레이션이 아니라 주체다 영화판이 다시금 대한민국을 흔들어댄다. 올해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이 감독상을 먹고,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먹었다. 같은 시각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려 프리메라리가 거함 레알마드리드가 리버풀 목을 따고서 14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포츠랑 문화가 지구를 지배하는 세상이다. 유감스럽게도 현 대한민국 상층부는 이거랑 관계없는 사람들이 장악 중이다. 그 수뇌 윤석열이 갤러리 왔다갔다 하며 지금의 와이프도 만나고 했다지만, 문화는 데코레이션이 아니라 당당한 주체다. 유감스럽게도 윤한테서 그걸 알아채린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를 대리한 문체부장관에는 느닷없는 칠순 뇐네 정치부 기자 박보균이 왔다. 박보균은 생평을 기자질하면서 그것도 정치부를 농락하면서 살았다. 그런 그의 거의 유일한 문화고리는 워싱턴 .. 2022. 5. 29.
권력의 dog marketing "한 표 주시 개"…지방선거 후보들 앞다퉈 반려동물 공약 천경환 / 2022-05-26 08:03:00 반려동물 보건소·엑스포·추모공원…각양각색 '펫심 구애' 동물단체 "반복되는 헛구호 보다 의지 갖추고 실행해야" "한 표 주시 개"…지방선거 후보들 앞다퉈 반려동물 공약 반려동물 보건소·엑스포·추모공원…각양각색 ′펫심 구애′동물단체 "반복되는 헛구호 보다 의지 갖추고 실행해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충북 청주에서 갈색 푸들 ′밥(Bob)′을 키우는 채 k-odyssey.com 이게 분명 종래엔 없던 새로운 사회현상이라 그 직접 동인 중 하냐로 미국 문화도 뺄 수 없으니 매양 미국 대통령 보면 개시키 딜꼬 나오는 각종 쇼를 하거니와 개중 어떤 이는 사냥개 딜꼬 휴기지서 노는 장면을 부러 언론에 노출하기도 .. 2022. 5. 27.
미국 여기자 질문 한 방에 얻어터지고 바뀌는 윤석열 인사 기조 尹대통령, 교육·복지장관에 여성 우선발탁 방침 송고시간2022-05-26 06:00 한지훈 기자 "남은 장·차관 전부 여성으로 고려" 지시…인사 패러다임 전환 尹대통령, 교육·복지장관에 여성 우선발탁 방침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여성을 우선 발탁할 방침이... www.yna.co.kr 오늘자 저와 같은 소식을 접하고는 내가 피식 웃고 말았다. 예상대로였으니 말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여기자한테 한 방 얻어터지고는 저리 기조를 바꿀지 알았으니깐 말이다. 왜? 우린 딴 건 다 참아도 외신, 특히 미국 언론이 뭐라 깐족대는 거 참 못 참거든? 저 윤석열은 현재까지 비치는 모습을 볼 적에 고집불통이다. 그..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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