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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268

탈모증 있다는 모나리자에 또 속고 "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러 피부과 의사들 주장 송고시간 2023-10-14 06:01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00300080?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러 피부과 의사들 주장 | 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적 명화 '모나리자'의 주인공에게서 탈모 징후를 발견했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www.yna.co.kr 모나리자가 실제 저랬는지 아닌지 솔까 누가 알겠는가? 다만 중요한 것은 저와 같은 주장들이 모나리자 신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딱 그거 하나다. 저 아줌마 볼 때마다 약간 맛이 간 느낌? 어딘지 맹한 느낌을 주는가 하면,.. 2023. 10. 14.
책에다가 작명에다가, 간단없은 에버랜드 판다 마케팅 "푸바오, 귀여움의 끝은 어디니"…아기 판다 좌충우돌 성장기 송고시간 2023-10-14 08:30 베스트셀러 오른 포토에세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푸바오, 귀여움의 끝은 어디니"…아기 판다 좌충우돌 성장기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 살이 된 푸바오가 할부지도 엄마도 없이 의젓하게 혼자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www.yna.co.kr 접때 문화재청이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라 해서 뻘짓을 일삼을 때, 그 반대급부로 나는 에버랜드 판다 마케팅을 볼 것을 주문했거니와, 산업이라면 이 정도는 뽑아 먹어야 산업이라 하지 않겠는가? 건디기까지 짜고, 그에 남은 한 방울까지 혓바닥으로 빨아먹자는 심산이 저 판다 마케팅이다. 장사라면 모름지기 저래야지 않겠는가? 이번에는 무슨 마케인가 살.. 2023. 10. 14.
칼날을 감춘 너 잘한다는 추임, 개인기에 기대는 홍보는 재앙 앞서 나는 계속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거니와 홍보를 안이하게 생각하는 이도 많지만 그에 대한 과대망상도 문제라, 이번에는 그 증상으로 홍보가 절실할수록 나타나는 병폐 하나를 이야기하고자 하는데 그에서 두드러지게 관찰되는 현상 중 하나가 개인기에 기대는 홍보라는 요물이 있으니 간단히 논하건대 이 시스템 반드시 망하기 마련이라 첫째 조직내부의 시기 질시 때문이고 둘째 조직외부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며 셋째 본인의 소모품화 때문이다. 이런 일은 홍보가 절실한 기관일수록 짙게 드러나는데 그네는 존재감을 콘텐츠가 아닌 껍데기로 우선 틀어막고자 한다. 그래서 이른바 홍보스타라 해서 너 잘한다 추켜주기 시작하는데 이는 간단히 말해 너만 일하라는 주문이다. 실제로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다고 판단하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 2023. 10. 14.
학술대회 보도자료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가? 주최하는 쪽에서도, 그리고 기자들 기준으로도 자칫하면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는 기사가 학술대회라, 이 학술대회는 그 자체가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기 십상인 까닭이다. 기왕 하는 학술대회, 어찌하면 조금이라도 더 언론을 통해 홍보하며, 이를 통해 기관 존재감도 증명하며, 나아가 발표에 나서는 사람들을 상품화해서 팔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내가 보건대 각 기관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 중에서 학술대회 개최 소식 만큼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고, 하라 하니깐 할 수 없이 한 티가 팍팍 나는 경우 드물다. 막상 그런 보도자료 받아들면, 이걸 왜 홍보하려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일이 대부분이고, 그걸 배포하는 기관이나 담당자도 할 수 없이 기록이 남기기 위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절감한다. 그렇다면 이런 보도자료를 어찌.. 2023. 10. 14.
조금 일찍 떠나는 이유는 자유롭고 싶어서 언젠가 말했듯이 나는 오십어간이 되면서 다른 삶을 살려 했지만, 그때 마침 해고라는 느닷없은 일이 닥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되고 말았다. 그렇다 해서 내가 이런 걸 하겠다는 확고한 무엇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번 틀어진 길을 다시 돌리기는 더 힘들어졌다가 마침 기회가 주어져서 이때다 해서 냉큼 잡았을 뿐이다. 거창한 계획? 환갑을 향해 달려가는 중늙은이가 무슨 모험을 하겠는가? 그럼에도 꼴난 기간이나마 그것을 조금이라도 당긴 까닭은 자유롭고 싶어서다. 천만다행히도 이번에는 그만 둔다는 통보에 집안에서도 그리 큰 반대는 없었다. 물론 그렇다 해서 내 앞에 자유만 펼쳐지겠는가? 안다. 만만치 않은 길이라는 것쯤은. 내가 연합뉴스 사원이요 연합뉴스 기자라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내 삶을 얼마나 옥죄었.. 2023. 10. 13.
돈이라는 요물, 돈 많은 사람은 결코 망할 수 없는 구조 임금피크제에 돌입하고서 퇴직금을 정산하게 되었는데, 그때가 한참 금리가 좋을 때라, 그때 계상하니, 이런저런 모험하지 아니하고서도 여느 은행권이건 안전빵으로 10억원만 넣어놓으면 내가 아무 일 하지 않아도 이자로만 연간 5천만원이 들어오더라. 문제는 10억원이 없다는 것이었으니, 아무튼 금리라는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현금 10억원만 있으면 내가 아무일 하지 않아도 웬간한 대졸 초임 연봉을 상회하는 돈이 굴러 들어온다. 단순 계산으로 20억원이면 연간 이자 수입만 연간 1억원. 웬간한 기업 중견간부 연봉이 아무 일 하지 않아도 그대로 굴러들어오는 셈이다. 결코 새삼스럽지도 아니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아! 이 사회는 돈 있는 사람은 결코 망할 수 없는 구조임을 새삼 절감했다. 그러면서 내 수중에 10..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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