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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577

괴이怪異, 유목의 힘 내가 구독하는 지올로지 Geology 라는 데서 소개하는 곳 중 하나라 Basalto Columnar...Meshgin Shahr , Iran 라 하는데, 현무암 지대 주상절리 정도 뜻이 아닌가 하거니와 세상은 참말로 희한한 데가 많아 이러니 일찍 죽는 놈만 억울하다지 않겠는가? 괴이怪異 경이驚異야말로 현대 노마드하는 힘 아니겠는가? 저 양태 보면 경주 양남동 주상절리랑 엇비슷한 듯하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eongju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eongju For more information see below 2017년에야 처음 찾은 경주 양남 주상절리 Columnar Joint in Yangnam, Gy.. 2024. 4. 6.
꽃, 굴복할 수 없는 절대지존 사쿠라 일본 꽃이라 해서 주워뽑고 생난리를 쳐댔지만 결국에는 졌다. 항복 조인식 하는 일만 남았다. 내가 말했다. 나무에 국적이 있는가? 처참하게 패배한 이유다. (2016. 4. 6) *** 종래 굴복은커녕 나를 지배하는 절대지존으로 남자 기준이긴 하나 1. 마누나 2. 내비 아줌마 둘을 꼽았으나 저들조차 저 위에서 군림하는 절대지존이 있으니 3. 꽃 이라 인류역사에서 꽃을 이긴 이는 없다. 저 황홀을 어찌 이긴단 말인가? 창경궁은 다시금 벚꽃이 아닌 사쿠라로 돌아아가야 한다. 2024. 4. 6.
문화부 간섭만 노골화한 국가유산기본법 이거 문화재청 주변에서는 점점 그 강도를 감지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도 말을 드러내놓고 안하지만, 문화재청이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관련한 뻘짓을 일삼는 바람에 그 큰집에 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재청에 대한 노골적인 간섭을 강화하는 징조가 곳곳에서 감지되기 시작한다. 유인촌 체제 문화부가 쥐잡듯이 문화재청을 압박하는 징후가 뚜렷하다. 왜 이런 일로 사태가 전개될까 돌이켜 보면, 문화재청의 전략전술 부재가 부른 패착이라는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나는 무엇보다 이번 기본법 제정이 의미는 크다고 언제나 말하거니와 문제는 그것이 내장한 문화재정책 변화가 실상은 이름 바꾸는 이상 없음에도 문화재 정책 근간이 바뀌는 것처럼 호도한 데서 문화부를 자극했다고 본다. 정부조직법상 문화재청을 산하 외청으로 거느린 문화부.. 2024. 4. 5.
벚꽃으로 천년을 질주하는 경주 벚꽃이 얼마나 흐드러졌으면 저러겠는가? 만발이 넘치고 넘쳐 차창까지 침범하고 정북했다. 이 즈음 경주는 사쿠라라는 휘발유로 천년을 질주한다. 2024. 4. 5.
내가 좋은 전시는 나만 좋은 전시다 내가 좋은 전시는 필패한다. 그렇다면 어떤 전시가 성공하는가? 부연한다. 왜 고고학 전문박물관이 그렇지 아니한 박물관, 혹은 미술관에 판판이 밀려나는가? 전시기획자 본인이 좋아하는 전시를 하는 까닭이다. 유감스럽게도 본인이 좋아하는 전시는 지만 좋은 전시다. 어느 누구도 같은 신라 토기라 해도 지역에 따라, 또 시대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는지 알고 싶지도 않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며, 설혹 그것을 안다한들 살아가는데 아무짝에도 도움이 되지 아니하며 도움은커녕 허영하고 싶은 마음을 채워주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참사가 신라토기 지역성 역사성이 중요하다 해서 그것을 내세운 친구가 해당 전시를 기획한 데서 말미암는다. 신라토기가 지역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르다고 전시 패널 잔뜩 쓰고 그림 사진까지 .. 2024. 4. 2.
퍼가기를 펌프질하는 시대, 우라까이의 시대 인터넷이라는 요물이 등장하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삼는 sns시대가 불러온 혁명 중 하나가 바로 저것이다. 그 초창기만 해도 내것 지키기에 골몰했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일부 얼간이가 있지마는 공유가 대세요 공유가 힘인 시대라 널리널리 내것을 퍼다날아달라 읍소하고 펌프질하는 시대다. 루브르박물관은 물론이요 프랑스 전체를 먹여살리는 모나리자라는 요물이 있다. 이거 보겠다는 계가 일본에서 등장할 정도였으니 그때 일본에선 무슨 짓이 벌어졌느냐 하면 우리가 다 사진 찍도록 공개하면 누가 다시 우리 박물관을 오겠느냐 했더랬다. 이 공개 공유라는 흐름에서 가장 늦게 합류한 곳이 일본이다. 중국? 내가 저쪽을 뻔질나게 들락하던 20년 30년 전만 해도 사진 못찍게 하는 데가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사진 찍을까 싶어 감시..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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