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74 국내성 동대자 유지와 조선왕릉 홍살문, 그리고 쓰쿠리다시造出 집안 일대 고구려 시대 현재까지 드러난 고구려시대 주요 유적 분포지도다. 저 대부분은 형성시기로 보면 장수왕에 의한 평양 천도 이전에 형성된 것이라 보면 대과가 없다. 평양 천도 이후 고구려가 멸망할 때까지 저 옛수도가 어찌 관리되었는지 알려주는 기록도, 고고학적 증거도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다만 과거의 수도로 무엇보다 고주몽 이래 선대 왕들 묘소가 이 일대에 포진했다는 점은 천도 이후에도 저곳이 지속으로 관리되었을 것이다. 물론 저곳이 수도였던 시절과는 비교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때로는 폐허상태로 방치되기도 했을 것으로 본다. 평양 천도와 더불어 분명 고구려는 평양에 종묘를 세웠을 것이고 그리하여 조상추숭은 이 새로운 종묘를 무대로 펼쳐졌을 것이다. 물론 왕에 따라 저 국내성 일대 선대 왕릉을 배알하.. 2024. 3. 25. 기린 vs. 다리미, 시대가 초래한 변화와 착란 좀 오래된 실화다. 아마 천마총 출토 천마도와 관련한 논쟁으로 기억하는데, 그 천마도 장니 소재 그림이 말이 아니라 기린이라는 문제 제기가 미술사 쪽에서 있었거니와, 그러한 논쟁 와중에 그것이 기린이 아니며 말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어떤 분이 계셨는데, 한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저야 각기 논거가 있고, 그런대로 각기 설득력을 구비했거니와, 한데 이 논쟁에서 그가 말하는 기린이 아니라는 논거가 처음부터 아주 이상했으니, 그 이유는 이내 드러났다. 그는 이 논쟁에서 시종일관 저런 기린을 생각했다고 하는데, 그걸 알고서는 얼마나 허탈했던지. 물론 그는 이른바 천마총 백마도가 기린이 아니며 말이라는 쪽에 서기는 했지만, 도대체 어찌 저런 일이 벌어질까 지금 생각해도 의아하기 짝이 없다. 저 실재.. 2024. 3. 25. [무령왕릉이 봉착한 최대 난제 둘] (1) 왜 남녀 위치 머리 위치는 반대인가? 보꾸와 열라리나 바까야로데싯따. 머리를 남쪽으로 둔 이유를 이제야 풀다니. 해직 직후 직설 무령왕릉 단행본 원고를 막판 손질하던 과정에서 2016년 3월 25일 나는 내 페이스북 계정에 저와 같이 적으면서 아래 두 도판을 제시했다. 도판1이 무령왕이 죽어 지금의 공주 송산리고분군 이른바 공주 백제왕릉원에 묻힐 상태의 묘실 배치도요 도판2는 그로부터 3년 뒤 무령왕비가 죽어 같은 무덤에 왕비가 매장될 때 모습을 간단히 시각화한 것이다. 결국 이 무덤은 1971년 발견 개봉 당시 도판2와 같은 상태로 발견됐거니와 이것이 심대한 두 가지 문제를 양산했는데 첫째 남녀 위치가 바꼈고 둘째 머리 방향이 바꼈다는 대목이 그것이다. 간단히 말해 동아시아 예제에 의하면 첫째 부부를 합장할 적에 남자는 서쪽, 여자는 동쪽.. 2024. 3. 25. 대파가 무슨 죄라고? 들었다 놨다? 다음달 총선 정국에 나한테 남는 건 없고, 난데 없는 대파 논쟁이라, 뭐 그 한 단을 얼마네 샀네 마네 하면서 오가는 정치인 말들을 보노라니,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대파 타령인가 싶기도 하거니와 대파가 얼마건 말건,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대파 가격이 얼마건 말건 것도 정치 잘하고 못한 탓인가? 웃기는 소리들 좀 작작 했음 싶다. 가격은 철저히 수요 공급에 따라 정해지기 마련이며, 소출이 적으면 가격은 올라가고, 소출이 많으면 가격은 내려가기 마련이라 내가 늘 이야기하듯이 풍년은 결코 농민한테는 축복이 아니다. 풍요기원? 웃기는 소리다. 그 풍요가 나한테 풍요롭기 위한 절대의 조건은 다른 사람 농사는 다 망하고 오직 나만이 풍년이 들 때다. 풍년은 흉작만큼이나 농민한테는 재앙이다. 대파 가격이 얼.. 2024. 3. 25. 세형동검이라는 이름은 일본 야요이 고고학의 정통 적자 필자는 고고학 전공자가 아니므로 틀릴 수 있다 그걸 감안하고 듣기 바란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대표적 지표유물 중 하나인 세형동검. 이 동검 이름은 한 번쯤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이 세형동검이라는 이름이 비파형동검과 대조하여 하나는 넓고 하나는 좁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아는 한 그게 아니다. 세형동검은 내가 알기로 비파형동검이 알려지기 전, 일본에서 먼저 붙인 이름이다. 이유는 일본 야요이시대에도 한반도 영향을 받아 세형동검이 나오기 때문이다. 일본 야요이 시대 후기에는 이른바 평형동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폭이 넓다. 이 평형동검과 달리 같은 야요이시대에 폭이 좁은 동검이 있다고 해서 일본에서 붙인 이름이 세형동검으로 세형동검은 비파형동검과 비교하여 나온 이름이 아니다. .. 2024. 3. 24. [고고학용어] 비유가 성립하지 아니하는 비파형동검 vs. 세형동검 이 둘은 분포지역, 그리고 성행 시기가 다르지만 계승관계로 보기도 하거니와 이설이 많기는 하나 대체로 기원전 8세기 무렵 요동반도에서 등장해 그곳에서 성행하기 시작한 비파형동검이 기원전 4~3세기 무렵에는 한반도에서는 그에서 비롯한 세형동검으로 바뀐 것으로 본다. 이른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더 발달한 형태처럼 보이는 비파형동검이 나중에 등장했을 법 하나, 볼품없는 세형동검이 후발주자다. 저 둘은 이칭이 많다. 또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과 한국에 부르는 이름도 다르다. 아무튼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일반화한 명칭이 비파형동검琵琶形銅劍[lute-shaped bronze dagger]과 세형동검細形銅劍[Slender Bronze Dagger]이어니와, 여러모로 이 두 동검은 서로를 염두에 둔 명명이거나 그렇게.. 2024. 3. 24. 이전 1 ··· 1486 1487 1488 1489 1490 1491 1492 ··· 39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