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37 [충주답사]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 / 홍법국사실상탑 / 홍법국사실상탑비 2022.5.28(토) 충주답사 정토사는 정토산 자락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로 1983년부터 1984년 발굴 때 고려 전기와 조선 전기 의 건물터가 확인되었습니다. 정토사(淨土寺)와 개천사(開天寺)라 쓰인 명문 기와가 발견되어 이곳 이 정토사가 있던 자리라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 르면 1530년대에 개천사로 불렸으며 고려 역대 왕조의 실록을 보관하였던 곳이었습니다. 실제 절이 있던 자리는 충주댐 공사로 수몰되어 초석 일부와 신방석 등을 주변 지역으로 옮겨 정비하였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정토사 법경대사자등탑비(淨土寺法鏡大師慈燈塔碑)가 이곳에 남아 있으며,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정토사 홍법국사실상탑(淨土寺弘法國師實相塔)과 비(碑)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2. 6. 5. 홍패紅牌 사려~ 를 보다가 재밌는 기사를 발견했다. 나라 망하기 한 달쯤 전인 1910년 7월 26일자. 이 시절 작은 집 한 채는 200환이면 살 수 있었다. 요즘 고미술품 가게에 가끔 나오는 홍패 가격을 생각하면, 이 심구택이라는 사람은 순진한(?) 일본인을 얼마나 벗겨먹으려고 한 건지. 그런데 아무래도 이게 문제가 되었던 모양이다. 나흘 뒤 7월 30일에는 일종의 해명기사가 나온다. "낭설이라더라." 이 시기 신문은 거의가 '카더라 통신'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기사 끄트머리가 꼭 "~라더라"로 끝나기 때문이다. 거 참 묘한 어조로세. 2022. 6. 5. 발명가가 아닌 뮤지션Musician 장영실 기묘사화가 일어나기 몇 달 전, 중종은 조강朝講을 열었다. 그날 주제는 무너진 음악의 법도였다. 을 보면 당시 우찬성 벼슬을 하던 이장곤(1474-?)이 이런 발언을 했다. "신도 장악원 제조(掌樂院提調)로서 악기들을 보건대 과연 잘못된 데가 많았습니다. 일찍이 듣건대, 세종께서는 하늘이 낸 예성(睿聖)이셨고 또한 신하 박연(朴堧) 및 악사(樂師) 장영실(蔣英實)이 때에 맞추어 났었기 때문에, 성음(聖音)을 제작함이 헤아릴 수 없이 신묘하여 소리를 들어보면서 고치고 기구를 관찰하면서 바로잡아 조금도 틀리지 않고 그렇게 묘했었는데, 요사이는 기구가 틀린 것을 알지 못하게 되었으니, 정자지(鄭子芝) 같은 사람이 비록 음률(音律)을 아는 것 같지만 어찌 그 근본을 알겠습니까? 수직(守直)하는 관원이 조.. 2022. 6. 5. 동전의 양면 주인과 노예, 《오수재》에 격발하여 몇년 전 방영한 재방 아닌가 한《왜 오수재인가》가 신상이더라. 우연히 그 첫 회를 어느 케이블 채널 재방으로 중간에서 시청하게 되었으니, 살피니 한국 드라마에서는 흔해 빠진 변호사 혹은 로펌 이야기라 흘러가는 폼새 보니 내세울 거 하나도 없는 출세지향 표독 여변호사가 어느날 각중에 뿅 하고는 정의의 변호사로 돌변하는 과정을 그릴 것이 뻔한지라 검찰총장 출신이 막바로 대통령이 되어서 그런가 요샌 툭하면 법조 드라마라, 뭐 우연히 그리됐겠지 해 두겠다. 말 나온 김에..누구나 다 얘기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러 있어 한마디 해둔다. 영화나 드라마 속 그런 잘난 변호사는 없다!!! 그런 데 보면 변호사가 참 말도 조리있게 잘하지만 그런 변호산 엄따. 다 버벅댄다. 잘난 변호사는 법정이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혹은.. 2022. 6. 5. 이영표 선수 이야기에 더해서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6/04/TOM2Q4LKAJDDNLZI2BQRTDJXEQ/ 현실이 된 그의 예언… “손흥민, 세계 축구사의 위인 됐다” 현실이 된 그의 예언 손흥민, 세계 축구사의 위인 됐다 아무튼, 주말 노력주의자 이영표가 본 손흥민 성공의 진짜 비결 www.chosun.com 뭐 구구절절이 맞는 소리이다. 이영표의 이야기는 축구선수 뿐 아니라 인생을 진지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할 줄 아는것이 논문 쓰는 재주밖에 없는지라 이영표 씨 의견에 내 경험을 가지고 토를 달아 보자면. 흔히 학자들은 "당장 대단하게 보이는 논문과 업적"에 집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런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내가 논문이라고.. 2022. 6. 5. 인동초 기억의 한 편린 이걸 내 고향에서 부르는 이름은 따로 있는데 생각나지 않는다. 엄마한테 물어봐야는데 시간이 늦었다. 서울념들은 인동초忍冬草라 하며 이름 대로 혹독한 겨울을 이긴 풀이라지만 여름 다 되어 피는 꽃을 왜 이리 부르는지 도통 까닭을 모르겠으며 더구나 그 이름에서 이를 김대중에 비긴 이유도 모르겠다. 김대중이 인동초를 닮았는가? 내가 기억하는 오직 한 가지는 이 꽃을 따서 말려서는 시장에 내다 팔았다는 것이다. 한약재로 쓴다는 건 알았으되 그 이상 자세한 건 모른다. 소출은 많지 않아 내가 딴 그것을 아부지가 오일장에 팔러 가곤 했다는 기억이 있을 뿐이다. 2022. 6. 4. 이전 1 ··· 1722 1723 1724 1725 1726 1727 1728 ··· 32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