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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울릉도, 우산국은 생각보다 더 가깝다 하도 동해안, 그리고 울릉도 얘기를 쏟아내니 경주에서 맹동에 옴짝달짝 못하고 방구석 신세인 오세윤 형이 틱 하니 카톡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르기를 "울릉도에서 대관령 잘 보인다." 하는 게 아닌가? 잉? 대관령이 잘 보인다고?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내가 하는 고민 일거에 해결하는데? 하고선 다시 다그치니 신경질을 내면서 이르기를 "내가 봤다니깐?" 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대관령? 강릉 주재 남대천 철새 특파원 우리 공장 유형재 형한테 기별을 넣어 "승님, 블라블라 울릉도 사진 있소?" 했더니만 본인은 찍은 적이 없고 삼척에서는 울릉도가 가끔 육안으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우리 공장 DB를 돌려봤다. "삼척+울릉도"라는 키워드를 넣으니 잉? 이게 뭐란 말인가? 앞에 부친 사진, .. 2022. 12. 24.
강원관찰사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이 증언하는 강릉 사람들 강릉·원주 풍속기〔記江陵原州風俗〕 성현成俔, 《허백당문집虛白堂集》 제3권 / 기記 대체로 사람의 상정常情은 척박한 땅에 살면 부지런해지고 비옥한 토양에 거처하면 안일해지기 마련이다. 위魏 풍속은 검소하고 인색하며 연燕·조趙에는 굳세고 과감한 선비가 많았으니 그 땅이 변새邊塞와 연접해 산이 높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곳에 사는 사람은 성정이 모두 참을성이 강하며 질박하고 정직하여 근본에 힘쓰고 말단을 좇지 않는다. 반면 정鄭과 위衛는 음탕하고 제齊 풍속은 사치하고 큰소리로 남을 속이며 강동江東 지역 사람들은 나약하여 떨쳐 일어나 분발하려는 의지가 없으니, 그 산세가 완만하고 물이 느릿느릿 흐르며 거주지가 해안에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성정이 태만하고 소극적이며 본업에 힘쓰지 .. 2022. 12. 24.
진흥왕시대 신라 영역은 지도가 축소됐다 진흥왕 시대 신라의 국경선은 최소가 이것이다. 기존에 저 시대 신라 영역이라 표시된 지도는 다 오류다. 보통 이딴 식으로 그리곤 하는데, 왜 오류인가? 저 지도대로라면 진흥왕이 지들 국경선 끄터머리에 서서 여긴 우리 땅이라 표시한 셈이 되거니와, 어떤 미친 놈이 이런 짓을 한단 말인가? 실제 같은 순수비인 북한산 비봉비 역시 신라 영역 복판이었다. 순수비는 아니지만, 그와 성격이 비슷한 창녕비도 그것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모조리 신라가 장악하고서 그 복판에다가 세운 것이다. 한데 황초령비와 마운령비만큼은 지금의 휴전선 혹은 DMZ 같은 데다 적들을 바라보며 성대한 의식을 하면서 그 끝에다가 저걸 세웠다고? 어떤 놈이 저 따위 망발을 일삼는가? 마운령비 황초령비는 저것을 세운 지점 주변 넓은 땅이 신라 .. 2022. 12. 24.
세형동검과 마운령 마운령이 우리 역사에서 상당히 장기간 동안 경계선 역할을 했으며 이는 신라 시대 (진흥왕순수비), 고려시대 (윤관 북벌) 등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흐름이 상당히 오래전까지 소급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쓰려 한다. 세형동검이 유행하던 시기-. 우리나라 세형동검 분포는 다음과 같다. 조진선 선생 단행본에서 취한 그림이다. 위 그림이 우리나라 세형동검 분포도다. 이전에는 이를 "청천강 이남"이라고 했었다. 세형동검 분포도를 보면, 여러 개 권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 동해안쪽으로는 동북부지역권이 있다. 이 지역이 바로 고조선시대 임둔, 그리고 한군현 시대 임둔군이 되는 지역으로 세형동검 집중 분포지 중 하나다. 이 지역 안에 점이 찍힌 모습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 2022. 12. 24.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의 과거와 현재 지난 12월 22일, '용인 고려백자요지의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가 용인문화원, 경기학회,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약 20일 전에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리고려백자요지 정비사업 운영 현황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의뢰받았다.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학술적 가치에 대한 부분은 다른 발표자가 맡기로 하였으므로, 이번 발표에서는 학술적 가치와 의미, 중요성보다는 그동안의 조사, 정비 과정과 앞으로 정비 방향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일제강점기 ~ 1990년대 유적 변천 과정]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인 학자 아사카와 노리타카(淺川伯敎, 1884∼1964)에 의해 발견되었다. 아사카와 노리타카는 일본의 조각가로 동생인 아사카와 다쿠미.. 2022. 12. 24.
강릉 고려성, 강릉 일대 여진을 방어하기 위해 고려가 쌓은 성 편집자注 - 아래는 《고려성의 역사성 고찰과 복원계획 수립 학술용역 보고서》 (강릉시·강원고고문화연구원, 2022)를 발췌한다. 원의는 훼손하지 않고 문장은 손댔다. 하도 동해안 쪽 관심은 적은 듯해서 열불 나서, 말갈론 여진론을 토대로 깔아 정리한다. 강릉 고려성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508-1 일원에 위치하는 석성石城이다. 성 동쪽에는 안인항과 정동진을 잇는 7번국도(율곡로)와 동해안에 접하고, 서쪽에는 괘방산이 남북으로 능선을 길게 뻗었으며, 남쪽에는 정동캐슬과 하슬라미술관이, 북쪽 약 300m 지점에 등명낙가사가 있다.율곡로에서 등명낙가사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관광안내도 옆으로 마을로 들어가는 길(괘방산로)이 있으며, 길을 따라 약 460m를 이동하면 민가와 인접하여 고려성 서벽이 드러난..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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