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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면 좋아서 터지면 억울해서 찾는 광교산 서봉사지 용인 광교산 서봉사지 발굴현장이다. 2013. 8. 26 이니 7년 전이라 당시 한백문화재연구원에서 막 발굴에 들어간 시점 아니었나 한다. 발굴전부터 현장엔 탑 부재가 늘려있었다. 탑은 복원해야 하나 문젠 본래 자리를 찾지 못해 골이 아프다. 저 자리에 그대로 세운데도 영 엉뚱한 자리라 고민이 많단 후문이 있다. 이런 식으로 부재가 널부러진 상태였다. 누군가 원반던지기를 했는지도 모른다. 통일신라 말기가 되면서 불교는 산문이라 할 만한 시대로 진입하는데 이 산문은 조선시대 이래 현대 한국사회에 익숙한 집성촌과 아주 흡사해서 강력한 종족집단을 형성하니 특정한 오야붕을 시조로 삼는 강고한 봉건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데 그리하여 목 좋은 사찰들은 각자 나와바리가 있고 이 나와바리를 산문이라 하며 이 산문은 .. 2020. 8. 28.
귀면와 출토 장수 개안사지 www.yna.co.kr/view/AKR20200827136100055?section=culture/scholarship 장수군 탑동에서 후백제 사찰 터·귀면 기와 발굴 | 연합뉴스 장수군 탑동에서 후백제 사찰 터·귀면 기와 발굴, 최영수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8-27 15:14) www.yna.co.kr 전북 장수군 장계면 삼봉리 506번지 일원에 소재하는 개안사[개암사] 터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장수군 의뢰로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이 지난 4월 27일 이래 현재까지 이 일대 700㎡를 발굴 조사한 상당한 품격을 갖춘 건물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나왔다. 최소 두 차례에 걸쳐 만든 건물터가 드러났으니, 이를 중심으로 석탑 혹은 석등이 있던 흔적으로.. 2020. 8. 28.
범어사본 삼국유사 국보 지정으로 보는 국민을 위한 문화재행정 인쇄 시기 가장 이른 '삼국유사 범어사본' 국보 됐다 | 연합뉴스 인쇄 시기 가장 이른 '삼국유사 범어사본' 국보 됐다, 강종훈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8-27 10:20) www.yna.co.kr 삼국사기와 더불어 한국고대사를 증언하는 양대 문헌으로 꼽히는 삼국유사는 관찬官撰이 아닌 까닭에 그 등장에서부터 현재까지 변천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일이 전자에 견주어 지난至難하거니와, 현재 시중에 통용하는 각종 삼국유사는 보통은 조선 중종 7년, 명明 정덕正德 7년, 서기 1512년 경주부윤 이계복李繼福 이름으로 중간했다 해서 이른바 중종임신본中宗壬申本 혹은 정덕본正德本이라 일컫는 중간본重刊本이다. 중간본이란 거듭 인쇄한 판본이라는 뜻이다. 간단히 말하면 copy 본이다. 다만 당시에는 제록스 프린.. 2020. 8. 28.
蠶婦잠부, 누에 치는 아낙네 이하는 August 28, 2013 홍승직 선생 글이다. 蠶婦잠부 : 누에 치는 아낙네 昨日入城市(작일입성시), 어제 시내 갔다가, 歸來淚滿巾(귀래루만건)。 귀갓길 수건에 눈물 펑펑. 遍身羅綺者(편신라기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단옷 걸치신 분들, 不是養蠶人(불시양잠인)。 누에 키운 사람 아니었네. 종업원 많이 고용하고 크게 사업하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시이다. 특급 호텔 종업원은 (직원 무료 숙박권 이런 거 말고) 월급 받아서 그 특급호텔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명품 가방 생산 공장 직원은 (명절 선물 이런 거 말고) 월급으로 그 가방 살 수 있을 만큼 대우해주고... 이런 것을 경영 목표로 삼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에서는 작자 미상의 고시(古詩)로 유통되는데, 중국에서는 .. 2020. 8. 28.
아부로 문을 여는 책 지금 내 회사 책상에는 어떤 역사연구자가 자기 박사학위 논문을 손질해낸 단행본이 있다. 실명과 책 이름은 비밀로 부친다. 이런 박사논문 토대 단행본 머리말을 보면 항용 학은學恩 운위하다 끝난다. 나는 이것이 한국지식학이 퇴보하는 일대 증좌로 본다. 서문은 그 책을 들어가는 대문이요, 부처가 상거하는 대웅전이며, 그것을 지나 퇴로하는 후문이다. 그것은 내 왜 이 책을 썼는지, 혹은 내가 이 책에서 주창하는 바가 무엇인지의 일대 선언이다. 권리장전이며 마그나 카르타며 독립선언서다. 그런 자리에 언제 대학에 들어가 어떤 교수를 만났는데 그가 어떤 지침을 주어 어떻게 공부했느니, 그래서 눈물이 난다느니 하는 따위는 집어쳐야 한다. (2013. 8. 28) *** 돌이켜 보면 한국에서 출간되는 책, 특히 학술서로.. 2020. 8. 28.
기록이 없는 것과 역사의 실상은 다르다 한문학계를 진원지로 하는 조선후기론이 작금 이른바 대세를 이룬다. 이들은 영정조 시대를 르네상스에 비유하며 이 시대를 칭송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그네들이 구축한 조선후기상은 그에 대비되는 조선전기, 그리고 그에 앞서는 고려, 그에 또 앞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대한 고려나 비교가 전연 없다. 말한다. 조선후기를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그 시대를 증언하는 기록이 여타 시대에 견주어 산더미처럼 많기 때문이다. 문집만 보자. 임란 이전 조선전기 문집으로 제대로 남은 게 몇이던가? 없다. 고작 《율곡전서》《퇴계집》정도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우수마발은 문집이라 해봐야 파라냐에 뜯기고 남은 물고기만 같이 앙상하기만 하다. 기록이 많이 남은 것을 혼동한 결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근 다른 지역 문화사와의 ..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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