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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살아 있네~~ 전양군 이익필! 매서운 눈빛, 날카로워 보이는 눈꼬리, 커다란 귀.누구실까? 눈 주위로 보이는 눈주름과 거뭇한 검버섯이 이분의 나이를 짐작하게 하지만, 아직도 눈빛에서 당찬 기운과 호락호락하지 않음이 느껴진다."내 비록 외모는 세월에 주름 지었지만 내 기상 만큼은 세월에 굴복하지 않겠다." 라고 눈빛으로 말하는 듯하다. 이 눈빛의 주인공은 전양군 이익필全陽君李益馝(1674~1751)이다.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문원聞遠, 호는 하옹霞翁이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에서 태어났으며 1703년(숙종 29)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 때 도순무사 오명항吳命恒과 함께 금위우별장에 제수되었고, 특히 안성 죽산전투에서는 금위좌별장 이수량李遂良과 함께 난을 평정하였다. 그 공으로 분무공신奮武功臣.. 2019. 5. 2.
Jongmyo Shrine 宗廟 궁중문화축전 일환으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열람하다. 뒤안 숲에선 소쩍새가 장단 맞춰 계속 운다. 2019. 5. 1.
개구리 울어댄 여근곡女根谷엔 무삼 일이? 부산성富山城 아래 경주 여근곡女根谷이다.여근은 남자의 거시기에 상대하는 여성의 거시기를 일컫는 말이다.여근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으나 근리近理한 것만은 틀림이 없다. *** 저 여근곡에 산불이 난 적 있다. 산불이 지난 자리는 왜 저곳을 여근곡이라 했는지가 명확했다. 저짝만 안 탔는데, 그 남은 모양이???? 2019. 5. 1.
창왕명 석조사리감 출현과 조선일보 특종 *** May 1, 2017 at 3:01 PM에 쓴 글이다. 중간에 날짜가 나와 이걸 밝혀야 문맥이 통한다. 당시 나는 부여군에서 의뢰한 능산리고분군 발굴기를 집필 중이었다. 1995년 제3차 능산리 사지 발굴조사 결과 목탑지에서 발굴됐다. 국립부여박물관이 펴낸 그 공식발굴보고서는 물론이고, 그 종사자들도 정확한 그 발견 일자를 남기지 않아 어제부터 난리를 쳤다. 당시 발굴조사단장 신광섭 부여박물관장도 날짜를 기억하지 못해 어제부터 닥달을 했더니 오늘 아침에 연락이 왔다. 부여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했다면서 그에서 글자를 읽어낸 시점은 10월20일 오전 9시45분이란다. 그 발견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표되기는 1995년 10월22일, 조선일보 단독보도에 의해서였다. 여타 신문들은 이튿날 보도하기 시작했거니.. 2019. 5. 1.
내게 다음 生이 주어진다면 내가 다음 생生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소고기 맘대로 먹고, 소고기 먹어도 두드러기 안 나고 두드러기 나도 통시 볏짚 태워 발가벗은 몸에 연기 쐴 필요없는 그런 집에.... 그런 나라에.. 태어나고 싶다. 내가 다음 생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서가 한 가득 각종 묵직한 원서에 서가 한 가득 각종 세계문학 전집에 범벅이 된 그런 집에... 책이라곤 동아전과가 전부인 그런 집 그런 나라가 아닌 저런 집 저런 나라에 태어나고 싶다. 내가 다음 생에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알콩달콩 형제자매 싸우고 지지고 복으면서.. 형은 돈 벌러 간다고 국민학교 중퇴하고 구미로 날라버리고 누나 또한 돈 벌러 간다고 중학교 중퇴하고는 구로 공단으로 날라버리는 그리하여 집에는 6남매라 하지만 남아있는.. 2019. 5. 1.
王조차 읽지 않은 독자 제로, 어람용 의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가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이 분야 직업적 학문종사자 사이에서도 의궤(儀軌)에 대한 연구 성과물이 제법 쏟아졌다. 그리하여 마침내 2000년대 접어들어서는 이에 천착한 제법 묵직한 전문 연구서적으로 나왔는가 하면, 이른바 일반 대중 독자를 겨냥한 비교적 가벼운 형식의 단행본도 시중에 더러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의궤란 무엇인가? 내가 이 자리에서 그것을 논할 처지는 아니며, 다만 이 자리에서는 최근 외규장각 도서의 이관(移管)과 관련해 의례를 논할 때면 항용 통용되는 말의 정당성 여부를 따져보고자 할 따름이다. 이 분야 직업적 학문 종사자들이 이르기를, 특히 외규장각 의궤류를 논할 적에 이르기를 한결같이 그에는 어람용(御覽用)이 많고 유일본이 많아 특히 가치가 높으며, 임금님.. 201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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