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067 선생은 짓밟아야 한다 선생은 선생이고 나는 나다.논문 앞에 선생이고 지랄이고 필요없다.선생은 비판받아야 한다.비판을 용납할 줄 모르는 놈은 선생이 아니다.말로만 날 짓밟고 가라 지껄이는 놈은 선생이 아니다.주변을 보니 겁나서 선생을 짓밟지 못하는 게 아니고 실력이 없어 짓밟을 줄을 모르는 놈 천지더라. (September 11, 2016) 스승의 날은 없애야 한다. 2020. 4. 15. 줄줄이 유물 이야기-도시락 나들이 가고 싶지만... 4월! 연둣빛 움트는 싹에도, 한 줄기 불어오는 바람에도, 초록 잎 사이로 비추는 볕에도 여기저기 봄이 묻어있다. 그림처럼 도시락통에 좋아하는 음식 가득 담아 나들이 가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다. 당장 떠날 수 없으니, 이 아쉬운 마음을 도시락통 유물로 대신 달래본다. 대나무를 잘개잘개 엮어 만든, 무려 4단 짜리 도시락이다. 도시락을 만들 때 주로 대나무나 고리버들로 만들었는데, 바람이 잘 통하여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을 그대로 넣지 않는 이상은 웬만하면 잘 견뎌 주어 음식을 넣기에 부담이 적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볍고 튼튼하다! 나들이 가면 하루종일 들고 다녀야 했을텐데, 가볍고 튼튼한게 최고지 않았을까?! 이렇게 본다면 이 대나무 도.. 2020. 4. 15. 떡진 랩 가수 머리카락 같은 송홧가루 윤사월 박목월 송화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1946) 올핸 공교롭게 윤사월이 낀 해다. 소나무가 꽃을 피우는 중이긴 하나, 가루를 만들진 아니했다. 송홧가루는 졸업식이다. 밀가루다. 졸업생들한테 뿌리는 밀가리다. 그 밀가리 휘휘 날리다 수면에 앉아 둥둥 떠다니다 띠를 만든다. 그 띠가 떡진 랩 가수 머리카락 같다. 송홧가루 만들기에 더딘 소나무 부여잡고는 왜 이리 더디냐 밀치며 흔들어댔다. 서두르라고 말이다. 2020. 4. 15. 고창읍성 사쿠라를 회상하며 2017년 4월 14일 나는 저 풍광을 담고는 이리 썼다. 美란 무엇인가? 죽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는 그 무엇이다. 사랑하는 이 누구인가? 그 美를 보고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다. 고창읍성에서 3년이 흐른 지금 다시 쓴다면 다르게 쓸 것이다. 다 바뀌었노라고. 다 뒤집어졌노라고 그러고 보니 올핸 모양성을 지나치고 말았다. 2020. 4. 15. Peach blossoms in full bloom around female genitalia valley 여근곡을 덮은 복사꽃 Peach blossoms are in full bloom at Yeogeungok Valley of Mt. Obongsan, Gyeongju, once the capital of the kingdom of Silla. The hollow valley behind the peach blossom resembles a female genitalia, so it has been called Yeogeungok, literally female genitalia valley since the Silla period. This valley is one of the important stages of the next storys about Queen Seondeok of Silla. Deok-man, daughte.. 2020. 4. 14. 영조시대 군인한테 비친 당쟁의 폐해 조선 영조시대에 군인으로 출세한 인물로 구수훈具樹勳(1685~1757년)이라는 이가 있으니 무관이라, 무인은 까막눈이 많지만, 그는 문장에 능했다는 장점이 있어 《이순록二旬錄》이라는 책을 남길 정도였다. 본관 능성綾城인 그는 영조 8년(1732) 함경도병마절도사가 되고, 그 3년 뒤인 영조 11년(1735)에는 통제사로 승진했다. 13년(1737) 황해도병마절도사가 되었다가 17년(1741) 대간이 탄핵함으로써 삭직되었지만 19년(1743) 경기도수군절도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27년(1751)에는 수원부사가 되었지만, 마침 찾아든 대흉년에 기민은 구제하지 않고는 군정軍丁을 뽑으면서 뇌물을 받았다 해서 탄핵을 받고는 다시 파직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다시 빨딱 일어섰으니 29년(1753) 좌포도대장에 임.. 2020. 4. 14. 이전 1 ··· 2819 2820 2821 2822 2823 2824 2825 ··· 36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