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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a at Yeolamgok Valley Buddha newly found at the Yeolamgok Valley of Mt. Namsan,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Unified Silla Dynasty Period (668 ~ 918 AD) 慶州列岩谷磨崖佛 /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photo by seyun oh 2018. 1. 21.
외연 넓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장 우리가 말하는 세계유산으로 흔히 다음 세 가지를 혼용해서 마구잡이로 씁니다. 1. 세계유산 world heritage 2. 인류무형문화유산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3.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the world 하지만 이 세 가지는 엄연히 다릅니다.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 두 가지는 각기 그들의 존재를 가능케 한 국제협약에 근거를 둡니다. 쉽게 말해 각국이 이런이런 협약을 만들고 그것을 준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서 그에 일정 국가 이상이 비준함으로써 발효하는 협약을 기반으로 해서 성립한 것입니다. 이를 다시 상론하자면, 먼저 세계유산(World Heritage)은 유엔의 전문기구 중 하나인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the United Nations .. 2018. 1. 21.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이유 - 세계유산 삭제 드레스덴 엘베계곡을 덧붙여 논함- 역사유산으로 먹고 사는 애들, 예컨대 이탈리아나 프랑스, 스페인 같은 나라에서도 여전히 세계유산 신규 등재에 열을 올립니다. 이들이 왜 이렇게 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가 접근하는 가장 큰 이유, 관광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전연 다르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물론 서구유럽이라고 해서 그런 곳이 없겠습니까만은, 이번에 등재된 터키 에페수스만 해도 세계유산이 되건 말건, 이미 관광객으로 미어터지는 곳입니다. 예컨대 루브르박물관을 프랑스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치죠. 프랑스가 왜 이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하겠습니까? 관광? 그거 아니라도 미어터지는데???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중국 같은 데는 접근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세계.. 2018. 1. 21.
논문박사 논문박사라는 것이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혹시 내가 잘못 이해했다면 시정을 바란다. 자기가 이전에 발표한 논문을 묶어서 박사학위를 받는 제도다. 일본에서는 확실히 있고, 다른 나라에는 어떤 지 모른다. 국내에는 이 제도가 없다. 왜? 교수 혹은 대학 때문이다. (모든 교수가 그렇다는 뜻이 아니니 곡해마라) 교육부가, 학교가 정한 코스를 밟아야만 석박사 자격을 준다고 강제한다. 왜? 그래야만 대학은 수업료라는 돈을 챙기고, 교수는 대학원생을 노예 부리듯 하기 때문이다. 박사학위는 대학과 교수라는 틀과 과정을 통해서야만 주물해야 하는가? 현재의 대학원 제도의 폐습 중 상당수는 이런 제도에서 말미암는다. 나는 일본식 논박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사실은 잘 안다. 논.. 2018. 1. 21.
2015년 군함도 사건 당시 아베 친서 일본 산업유산 등재를 둘러싼 공방에 당시 일본 수상 안배진삼安倍晋三, 아베 신조가 우리 정부에 친서를 보냈다. 그 친서에서 아베가 이르기를 우리는 표결로 가겠단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표결은 없었다. 표결을 일본은 자신했지만 21개 whc 위원국 중 한일을 제외한 19개국 누구도 표결을 원치 않았다. 이들은 한일간 원만한 타결을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의장국인 독일 외무부가 깊이 개입했다. 이번 세계유산위 의장 역시 현직 독일 외무 차관이었다. 독일측은 한일간 합의를 근거로 그 어떤 논의도 부치지 않고 만장일치 형태로 세계유산 등재 망치를 두들겼다. 독일 정부의 중재 노력도 존중받아야 한다. *** 補 *** 그 친서를 나는 실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이는 2015년 여름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한 유네스.. 2018. 1. 21.
남한산성 수어장대의 소속 심심해서 이것저것 자료 찾아보다가 남한산성 수어장대를 보니 행정구역이 경기도 광주시다. 한데 아무도 광주의 문화재라고 인식하지 않으니, 이 무슨 조화옹인가? 자료들을 보면 남한산성은 경기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쳤으되 이중 내부는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라 한다. 한데도 남한산성이라면 그냥 남한산성이지 이를 광주의 문화유산으로 보는 통념이 없다. 더구나 남한산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과정에서는 관할 다툼 혹은 행정 편의를 위해 저들 3개 시가 몽창 그 관리권을 경기도로 이관하는 협정을 체결했으니, 붕뜬 것이다. 이것이 효율이라는 측면에서는 순기능을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문화유산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더불어 그 혜택은 지역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근자에 저 관리권 이관 협정..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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