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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 유난히 흰데, 출세한 친구놈들은 연락도 없네 밝은 달 유난히 흰데 밝은 달 유난히 희게 빛나고귀뚜라미 동쪽 벽에서 우네 북두별 옥형 초겨울 가르키고 뭇별은 얼마나 뚜렷한지 이슬은 들풀 촉촉히 적시고 계절은 갑자기 다시 바뀌네 가을매미 나무에서 우는데 제비 어디로 날아갔나 옛날 나랑 공부한 친구들높이 날며 날개 흔드네 함께한 지난날 잊어버리곤헌신짝처럼 날 버렸네 남쪽 키별 키질 못하고 국자별 국자질 못하며소끄는 별은 멍에도 지지 못하네 반석 같이 굳음 간데없고 헛된 이름이 무슨 소용이랴 明月皎夜光,促織鳴東壁。玉衡指孟冬,衆星何歷歷。白露沾野草,時節忽復易。秋蟬鳴樹間,玄鳥逝安適。昔我同門友,高舉振六翮。不念攜手好,棄我如遺蹟。南箕北有斗,牽牛不負軛。良無盤石固,虛名復何益 선물로 로또 한 장을 사서 친구한테 선물하니, 그 친구가 이랬다. “호호 고마베, 이거 당첨되면.. 2019. 10. 27.
뚜두뱅, 포르투갈!(1)-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 •​[인천-헬싱키-리스본] 대륙 끝으로 떠나는 대장정 •11년만에 다시 떠나는 여자 넷, 우리들의 여행 비행기 타기 전까지도 내가 정말 포르투갈에 가는 건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두고 왔기에 뒤통수가 따가웠다. 그래도 떠난다! 2019년 10월 25일 인천에서 10시20분 비행기로 떠나 헬싱키 경유, 리스본에 21시 15분에 도착하는 총 15시간 소요하는 일정이다. ​ ​​오전 6시30분 해기 전 인천공항 비몽사몽 ​ 무엇이든 좋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렜다! 15시간 비행 따위 no problem이었다! ​​​​​​​​​​​​​​​​​​​​​​​​​​​​​​​​​​​​​​​​​​​​​​​​​​​​​​​​​​​​​​​​​​​​​​​.. 2019. 10. 26.
구절초 조문하며 조문길에 들른 경주 서악 구절초 미친듯 한창에 환장이라 그만 온 까닭 잃어버리곤 구절양장 헤매는데 하얀 국화 예가 빈소 아닌가 예면 어떻고 저면 어떠하리 선도성모 알현하며 사소여 사소여 보희 오줌 어찌 견뎠소 뜨떠미지근했소 부의금 놓고 가오 2019. 10. 26.
G-DRAGON'S BACK The Terminator' back. G-DRAGON'S BACK. 이런 현상을 후세가 뭐라 할 것인가?세계 각국에서 군복무 마친 지드래곤을 보러 저리 몰렸다. 관련 동영상은 아래로 https://www.yna.co.kr/view/AKR20191026025600704?section=entertainment/all 2019. 10. 26.
집로천녀執爐天女, 병향로柄香爐를 손에 쥔 천상의 여인 지금 읽는 唐末 단성식段成式(?~863)의 《유양잡조酉陽雜俎》 속집續集 권5는 소제목이 寺塔記(上)이라 당시 西都 장안長安 일대에 있는 사찰을 단성식이 직접 돌면서 견문한 바를 정리한 것이라. 그 와중에 상락방常樂坊이라는 곳에 있던 조경공사趙景公寺라는 사찰 벽화를 기술하는 와중에 이런 말이 있다."서쪽 중앙의 三門 안 문 남쪽에는 오도현이 그린 용 그림과 天王이 수염과 털을 그린 그림이 잇는데 필세가 철필로 그린 긋하고 향로를 잡은 天女는 적이 눈동자가 말을 하는 듯하다"는 구절이 보이니 이것이 바로 요즘 한국 불교미술사학계에서도 관심이 부쩍 늘어난 이른바 병향로라는 것이다."향로를 잡은 천녀" 그 원문을 찾았더니 執爐天女집로천녀 라 한다.이로써 우리는 이른바 병향로를 쥐는 행위와 그것을 쥔 주체가 天女.. 2019. 10. 26.
인사 有感 거개 다른 공장이 그렇듯이 우리 공장도 년중 상하반기 각각 한번씩 정기인사를 하거니와, 한달 가까이 계속된 올 하반기 정기인사가 어제로 마무리되었다. 우리 공장은 편집권 독립차원에서 편집총국장제를 도입하고(물론 그것이 이른바 적폐정권에선 유명무실화한 적도 있지만) 그리하여 편집총국장만큼은 1년반이라는 임기제를 도입하는 까닭에 이번 정기인사는 총국장 교체와 맞물려 여타 하반기 정기인사에 견주어 한달 정도 일찍 단행되었다. 나로선 이미 문화부장이 된지 1년반이라 당연히 다른 데로 가는 것으로 간주되고, 그 자릴 비워주어야 하는 까닭에 무데기로 쌓인 책까지 하나씩 치우기 시작했다가 넌 딴 데 갈 데도 없고 잘할 때까지 있으라는 통보를 받고는 넉다운한 황당한 일이 있었거니와 나 자신이 인사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당.. 201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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