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125 라니 키 바브 Rani ki Vav, 인도 계단우물 건축의 걸작 이곳 라니 키 바브 Rani ki Vav 또는 여왕의 계단식 우물 Queen's Stepwell 이 어떤 데인지는 앞서 비교적 자세하게 정리한 적 있다.이를 통해 계단우물 혹은 계단식우물 Stepwell이 어떤 데인지도 정리했다. 저 인도 구자라트Gujarat 주 파탄Patan에 위치하는 경이로운 건축물은 11세기 우다야마티Udayamati 왕비가 남편 빔데브Bhimdev 1세 왕을 기념하여 지은 것으로 인도 계단식 우물 건축물 중 가장 훌륭한 사례로 기록된다.저는 물 저장 시스템을 뛰어넘어 신화적 주제, 신, 일상생활을 묘사하는 복잡한 조각품을 갖춘 곳이며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 related articles *** 바올리baoli or 바브Vav, 가뭄을 이기기 .. 2024. 8. 15. 깅가밍가하다 후회하는 나폴리 카세르타 궁전 갈까말까 망설이다 담에 가자 해서 꼭 후회한다. 더구나 그런 데가 국내도 아닌 외국임에랴? 저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카세르타 궁전 The Royal Palace of Caserta 이라 하는 데가 그래서 지난달 나폴리 공략 때 갈까말까 망설이다 단념하고 말았으니 이리 후회할 줄 알았더래면 쳐들어가 볼 걸 그랬다. 나폴리 북부 카세르타Caserta 라는 데 있는 저곳은 바로크건축Baroque architecture 걸작으로 꼽힌다. 18세기 건축가 루이지 반비텔리 Luigi Vanvitelli 가 디자인했다. 부르봉 왕조 Bourbons 의뢰를 받아 나폴리 왕국 왕실 거주지로 사용했다. 궁전은 1,200개 이상의 방, 정교한 정원, 웅장한 계단을 자랑한다. 넓은 부지에 분수, 폭포, 아름답게 조경된 공원이.. 2024. 8. 15. 폼페이가 양산하는 고양이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 유적에서 드러난 프레스코화 중 동물 모티브를 모아놓은 것들이다. 개중에서도 고양이 종류만 선별한 것이라 저거 보면 저 무렵에 품종이 매우 다채롭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2024. 8. 15. 속국 신라에 보냈다는 고구려 병사 100명 흔히 4말5초 광개토왕의 남정 이후 고구려는 신라를 속국으로 삼았고, 군대까지 주둔시켰다고 한다.이 이야기는 일본서기가 출전이다. 한국사 기록에는 필자가 아는 한 관련 기록이 없다. 그 이야기 내용을 보면유명한 "수탉을 죽여라"라는 바로 그 이야기다. 귀환하는 고구려 장교가배웅하는 신라인에게니네나라 조만간 없어질 것이다 하니, 그 이야기를 신라왕에게 전해주어신라왕이 남아 있는 고구려 병사를 깡그리 죽여버리라고 했다는바로 그 이야기다. 그런데-.이 당시 고구려 군이 신라땅에 몇 명이 있었을 것 같은가? 백명이다. 이 이야기가 나와 있는 출전인 일본서기에 나와 있으니 수탉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 말도 맞을 것이다. 고구려군의 신라주둔 이야기? 물론 필자가 아는 한 삼국사기에는 그런 이야기 없다. 이 이야기는 .. 2024. 8. 15. 박지 못한 서울지하철 1호선 스파이크 한국에 지하철시대 개막을 알린 1974년 8월 15일.서울지하철 1호선이 개통했다.저 가운데 자리에 당연히 박정희가 서야 했고 설 예정이었지만 그가 빠진 채 개통식이 진행됐다.개통식 1시간 전.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진행된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대통령 박정희가 경축사를 하던 도중 청중석에 있던 재일 한국인 문세광이 쏜 총에 의해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맞았다.이 스파이크는 개통식에서 박정희가 박을 예정이었다.저기다 말이다.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지하철 특별전시실에서 2024. 8. 15. 방진공법을 적용한 서울지하철 1호선 남대문 공사 "전부다 전철화를 같이 해가지고 연결을 하게끔 했는데, 요새 학자들 쓰는 융합계획이지. 지하철만 건설하는 게 아니고 기존 철도를 전철화랑 같이 한다는 거죠. 그때 양 시장이 안 오셨으면 도저히 일체를 못 만들고 도시교통 문제가 해결 불가능한 상태에요. 서울시 도시계획은 원래 좁은 장소여서 1,000만을 포용하기에는 도시계획적으로 결함이 많은 거에요. 지하철 노선만 가지고 해결할 수 없는 교통에 철도를 갖다가 보완한 거지... 지하철이 안 만들어졌으면 서울시 도시계획은 빵점이에요." 김명년 (전 지하철건설본부장) 땅 위도 땅밑도 제대로, 탈 없이 1971년 4월 12일 시청 앞 광장, 수많은 인파 속에서 착공식을 개최하며 지하철 공사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렸다. 하지만 이내 곧 건설공사는 여러 난관에 봉착하.. 2024. 8. 15. 서울지하철과 남대문 동대문 1971년 4월 12일 착공하고 1974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개통한 서울지하철 1호선은 대한민국 또한 지하철이라는 새로운 교통운수수단을 제공한 혁명이었다. 이 1호선이 봉착한 문제 중 하나가 문화재였으니 공교롭게도 남대문과 동대문을 둘 다 관통했다. 이 문제를 어찌 해결했을까? 저 앞 사진은 동대문 옆을 관통하는 지하철 구간이며 이건 남대문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관리국과 적지 않이 부닥치게 되는데 이때 자리를 박차고 절대 불가를 외친 문화재위원이 손보기였다. 이 이야기는 다른 자리서 마련해보기로 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지하철 특별전시실에서 초한다. 2024. 8. 15. 본질과 현실은 팽개치고 기예능으로 달려가는 박물관학 아이콤ICOM이라는 데서 새로운 박물관 정의로 다음을 던진 것이 20022년이다. “A museum is a not-for-profit, permanent institution in the service of society that researches, collects, conserves, interprets and exhibits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Open to the public, accessible and inclusive, museums foster diversity and sustainability. They operate and communicate ethically, professionally and with the participation of c.. 2024. 8. 15. 청진동을 뚫고 오른 백자 달항아리 백자 항아리 호壺 White Porcelain Jar 15세기 말 ~16세기 초 보물 제1905호, 종로 청진 1지구 출토 서울역사박물관 이 분들은 출토 과정을 내가 봤다. 종로 청진지구 피맛골에서 일괄로 발굴된 백자 항아리다. 피맛골은 시전 행장의 배후에 뻗어있는 뒷골목에 해당하는 곳이다. 여러 계층 사람들이 살았다. 이 유물을 통해 조선전기 한양 사람들의 생활상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박물관 안내 태그가 있다. 무슨 생활상? 말이 없다. 모르기 때문이다. 뭔가? 지진구? 진단구? 태항아리일 가능성 90프로다. 출토 장면 보자. 2024. 8. 15. 개뻥으로 얼룩진 광개토왕비는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땅의 고구려 강성주의자들과 그에 기초한 강성한 한민족 내셔널리스트들은 몹시도 저 절대하는 성전인 광개토왕비문이 실은 과장 축소 왜곡으로 얼룩졌다는 말에 분개할 것임을 안다. 그럼에도 내가 이를 줄기차게 틈날 때마다 지적하는 이유는 당대 기록일수록 저럴 위험성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위함이며, 나아가 그것을 사실FACT로 간주하는 출발 자체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함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저 광개토왕비문은 벌써 그 절대하는 뿌리는 고구려왕실의 출발 자체부터 역사왜곡으로 출발한다. 이 고구려가 출발한 내력은 부여 왕실에서의 권력투쟁 패배다. 그에서 패한 주몽 혹은 추모는 결국 부여를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도망 과정에서 추격병을 피하느나라 목숨을 건 도박을 했다. 도망길에 가로막고 선 엄리대수.. 2024. 8. 15. 에도시대 연구가 더 필요함 우리나라는 에도시대 연구가 더 필요하다. 에도시대를 모른다는 건 조선을 모른다는 거고, 조선을 정확히 모르니왜 망했는지 진단도 안 되는 것이다. 왜 망했는지 진단도 안 된다는 건망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또 한번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사를 보면, 가마쿠라 시대 이후 한국과 일본은 상당히 다른 역사의 행로를 겪었지만, 사실 그 차이라고 해 봐야 별 것 없고, 결국 에도시대 이후에야 양국 사이에, 질적 양적 차이가 발생하여 두 나라 수준차가 현격히 벌어져그 최종 결과는 불행하게도 조선의 식민지화로 이어진 것이다. 조선시대 실학을 파는 노력의 10분의 1만 일본 에도시대 연구에 한국학계가 매진해도, 조선 후기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한국근세사에 있어 에도시대에 대한 이해는 .. 2024. 8. 15. 왜 밖에서 바라보아야 하는가? 궁릉의 경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을 합쳐 흔히 4대 궁이라 하고 추모시설이자 귀신집인 종묘를 포함해 5대 궁묘宮廟라 한다. 나 역시 이쪽 업계 종사하는 바람에 아주 자주 내 처지를 망각해버리고선 이쪽 업계 시각에서 저들을 바라보는데 저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예를 들어보자. 저 오대 궁묘 한번 이상 다 가 본 사람이 대한민국 오천만 중 몇명이라 생각하며 서울시민 중에선 몇 명이나 될까? 이 기초통계 수치가 문화재청엔 없어 내가 이 기초조사 필요하다 주문하기도 한다. 개별로 들어가 가장 유입이 많은 경복궁은? 울 엄마 저 중 경복궁만 딱 한 번 가봤고 선친은 단 한 군데도 모르고 돌아가셨다. 한데 우리가 저들 궁묘를 바라보는 시각은 온통 그것을 내집마냥 여기는 나같은 사람들의 그것이다. 궁묘 다가본 사람? 장담.. 2024. 8. 14. 김형구 한국등잔박물관장 타계 김형구 한국등잔박물장이 12일 타계했다고 이 박물관이 말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3대에 걸쳐 수집한 등잔 관련 유물을 모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한국등잔박물관을 개관 운영하면서 매년 1~2회 기획전시를 개최했다. 등잔박물관은 1969년 수원에서 개관한 고등기전시관에 뿌리를 두며, 고인은 1997년 9월 박물관을 재단법인으로 만들어 정식 개관하고 2년 뒤에는 이를 던담하는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는 사유재산을 공공재산으로 전환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등잔에 혹닉한 고인은 등잔이는 호를 쓰기도 했다. 올해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제27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기성 언론에 부고조차 보이지 않아 위선 간단히 소식을 전한다. 2024. 8. 14. 박물관이 내 무식을 폭로하는 자리일 수는 없다 우리 박물관이 훈육 일변도라는 말이 도대체 무엇인가? 이제 그 정체를 폭로할 때가 되었다. 나는 저 괴물이야말로 박물관이 버림받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라 본다. 나는 작금 우리 박물관이 저렇다고 본다. 물론 저에서 벗어나는 데가 더러, 혹은 적지 않이 있다고 보지만 시종일관 가르치려 들고 그런 까닭에 시종일관 우리네 박물관은 가는 나를 무식하게 만든다. 더 간단히 내가 무식하다는 사실을 토설하게 만드는 곳, 그런 곳이 박물관이다. 왜 내가 무식해야 한단 말인가? 왜 내가 그런 무식함을 확인해야 한단 말인가? 이런 주의에 철저한 박물관일수록 넌 이건 몰랐제? 넌 이건 알고 가야 한다는 윽박과 훈시로 넘쳐난다. 내 무식을 폭로하는 자리, 이것이야말로 박물관이 버림받는 이유다. 자! 진단이 나왔으니 무엇을 해야.. 2024. 8. 14. 박물관을 가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박물관 귀족주의 다시금 지적하지만 박물관이 장착한 문제는 박물관을 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박물관을 가지 않는 사람들한테 답을 찾아야 한다. 박물관을 가지 않는 사람들,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 한 번 가고는 다시 가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해야 박물관이 내포한 문제가 풀린다. 작금 박물관학이 장착한 문제는 모조리 박물관 안에서 박물관을 본다는 데 있다. 안에서 뭐가 보이겠는가? 그 테두리를 벗어던져야 한다. 박물관에 갇힌 박물관 바라보기는 이렇게 좋은 박물관이라는 자화자찬으로 흐를 수밖에 없고, 실제 박물관학이라 범주하는 거의 모든 흐름이 내가 볼 때는 이런 자아도취다. 그런 자아도취는 급기야 신판 귀족주의라 할 만한 우려스런 흐름을 낳고 있는데, 실제 내가 박물관을 한다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행태에서 이런 우려스.. 2024. 8. 14. 물과 바람 침식이 만든 그림 같은 애리조나 물결무늬 바위 어느 자연유산 소개 그룹에서 이런 사진을 소개하면서 The Wave In Arizona, USA라 하는지라, 하도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포토샵 세게 했다 막연히 이런 느낌을 안으면서 혹여나 해서 관련 자료를 검색해 보니, 이런 댄장, 진짜다. 물론 저 장면은 포토샵을 가한 기미가 있지마는 빛에 따라 얼마든 저런 장면을 포착하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 그런갑다 하고 봐주면 되겠다. 이 사진이 아마 우리 육안으로는 훨씬 더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만, 저 야릇한 물결 무늬가 다를 수는 없다. 세계지질학계 같은 데서는 The Wave (Arizona) 와 같은 이름으로 통용하는 모양이라, 내가 저곳을 본 적 없으니 생소하기는 하지만, 저런 풍광이 그리 없을 것 같지는 않다. 저 Wave는 미국 애리조나주와 유타.. 2024. 8. 14. 삼국사기의 엄정함, 고국원왕 전사의 경우 고구려 제16대 왕은 죽은 뒤 받은 이름이 고국원왕故國原王, 혹은 국강상왕國罡上王이라 일컫는 이라, 본명은 사유斯由 혹은 쇠釗라 한다.미천왕이 15년에 태자로 책봉되고 그 32년에 아버지 미천왕이 죽자 즉위했다.이 분은 장장 41년 간이나 재위했지만 말년이 비참했다. 그해(371) 겨울 10월 백제왕 근초고와 그 태자 근구수가 이끄는 백제 3만 대군을 맞아 평양성에서 옹성하다가 류시流矢에 맞아 그달 23일 숨을 거두었다.삼국사기 고구려본기와 백제본기에는 그의 죽음을 분명 유시라고 적었다. 저 유시는 쏜 사람이 누구인지 모를 때 쓰는 말이다. 백제군이 쏜 화살일 수도 있고 아군이 쏜 화살일 수도 있다. 저 죽음을 두고 당연히 백제에서는 자기네가 죽였다고 선전했다. 그런 사실을 무엇보다 김부식은 너무 잘 알.. 2024. 8. 14. 백제 정벌에 3만을 동원한 고구려가 신라 구원한다고 5만을 발동? 영락 10년 경자년, (왕이) 보병과 기병 5만을 보내 신라를 구원하게 했다. 남거성(男居城)부터 신라성(경주)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왜병이 가득하였다.관군이 도착하자 왜적이 퇴각하여 그 뒤를 지체없이 쫓아 임나가라의 종발성에 이르니 성이 곧 항복하였다. (판독 해석에 적잖은 논란이 있으나 예선 대세에 지장이 없다.)저 광개토왕비문이 얼마나 개뻥인지는 이것 하나로도 명백한데 이 뻔한 거짓말조차 개뻥이라 지적한 이가 이 지구상 오직 김태식 한 명이라는 점도 신통방통하다.475년 백제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고구려는 3만을 동원했다.이 전쟁이 고구려로서는 어떠한 의미가 있었는지는 여러 번 지적했거니와 이 처절한 복수극을 준비하고자 고구려는 몇년간이나 만반의 준비를 했다.그렇게 해서 다닥다닥 긁어 모은 군사가 3만.. 2024. 8. 14. 이누이트는 이미 2천 년간 썼다는 선글라스 스노 고글 Snow Goggles 스노 고글 Snow Goggles좀 뻥일 수도 있지만 이르기를 2천년 전에 이미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선글라스 sunglasses 라 하거니와저 스노 고글은 극지와 그 아래 그린란드 등지에 사는 이누이트 사냥꾼들 Inuit hunters 이 착용했다 한다.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아마 더욱 구체로는 눈을 반사한 강렬한 태양 빛을 차단하고자 발명한 가장 초기 형태의 선글라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조각한 나무나 동물뼈, 바다코끼리 상아 또는 순록 뿔로 만들었고 얼굴에 꼭 맞춰 크기를 조절했다 하며 그을음이나 화약을 문질러 빛을 흡수하기도 했다 한다. *** 이주화 군 보설補說에 의하면 Marvel 코믹스 X-men의 Cyclops도 이걸 모티프로 했다 한다.그의 말마따나 외눈박이 키클롭스.. 2024. 8. 14. 광개토왕의 대업적은 왜 사서에 수록되지 않았을까 "일차사료"인 광개토왕비 내용 중 왜 삼국사기에 빠진 부분이 많을까. 그것도 광개왕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백제, 신라, 가야 방면의 남방원정은 완전히 그 내용이 빠져 있다. 흔히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는 그 기원을 따져 올라가면 고구려의 관찬사서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광개토왕비의 찬란한 업적은 삼국사기에서 왜 대충 생략되어 있을까. 이를 "일차사료"인 광개토왕비의 내용이 원래 사실이지만, 삼국사기가 채록되는 과정에서 "누락"되었다고 보아야 옳을까. 그런데-. 사실 이상한 것은 이것만이 아니다. 일본서기에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기억이 불완전하나마 실려 있는데, "신라"를 쳐들어간 왜병의 기억은 있지만, 개로왕대 함몰 이전 고구려와 싸운 왜병의 기억은 없다. 광.. 2024. 8. 14. 소수박물관 리모델링 끝내고 재개관 소수박물관이 긴 리모델링 작업끝에 8월 23일 상설전시관을 재개관한다. 겸사하여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도 같이 개최한다. 시덥잖은 춘배 발표에 주옥 같은 토론이 있다. 그 주옥 토론자는 누구인가? 또 이 재개관은 영주 지역 학예계 토호로 은퇴가 초읽기에 들어간 말년 병장 금창헌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2024. 8. 14. 이전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95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