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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 박힌 연합뉴스 기자, 해고는 무효 미운털 박힌 연합뉴스 기자, 해고는 무효 기자명 이하늬 기자 입력 2016.09.10 11:10 수정 2016.09.10 11:15 댓글 0 법원 “정당한 이유 없다”…노동조합 활동하며 자사 비판했던 기자 법원이 김태식 연합뉴스의 해고가 “정당한 이유가 없어 무효”라고 판단했다. 연합뉴스는 지난해 11월 노동조합 활동 경력이 있는 김 기자가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자 해고했는데 ‘괘씸죄’가 적용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서울중앙지법 제41부(부장판사 권혁중)는 지난 8일 김 기자가 연합뉴스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김 기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해고가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은 사용자의 재량권 남용”이라며 “정당한 이유가 없어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 기자가 1993년 입사한.. 2023. 12. 10.
고난 혹은 곡절이 각인한 과거사 정리가 유쾌할 수는 없다 어쩌다 이리 됐는지 모르겠지만 내 지난 시절을 정리하다가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져버렸다. 내가 말하는 내 과거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문서화한 내 궤적을 어쩌다가 손댔다가 이 꼴이 벌어지고 말았다. 기자생활 만 31년이니 영욕이 어찌 없겠는가? 더구나 그 어중간에 내 일이라고는 생각지도 아니한 해직 해고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었으니 아무래도 그에 얽힌 증언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젠 그 자리를 떠난 마당에 비교적 차분히 내가 내 실록을 정리할 시간이 주어졌으니 버겁다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언제가는 깨끗이 내 손으로 정리할 필요는 있는 일이니 그 일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언젠가는 이리 써먹을 요량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와 관련하는 문서들은 일일이 갈무리해 둔 게 있어 작업속도를.. 2023. 12. 10.
법원 "김태식 연합뉴스 기자 해고무효"김 기자 "경영진, 공개사과해야" 법원 "김태식 연합뉴스 기자 해고무효" 김 기자 "경영진, 공개사과해야"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2016.09.09 18:09:18 연합뉴스로부터 해고된 김태식 기자가 해고무효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제41민사부는 8일 김 기자가 연합뉴스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연합뉴스의) 해임처분은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자인 피고에 맡겨진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단되므로, 해임처분은 정당한 이유가 없어 무효”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1993년 입사한 이래 해임처분 전까지 단 한 번도 징계를 받은 전력이 없고, 기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보도상 등 많은 수상을 하였으며, 피고 소속 문화재 전문기자로서 쌓은.. 2023. 12. 9.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제2부 : 위기의 기자들 ① 일상화된 징계·해고 "징계·해고는 나와 상관없는 다른 나라 얘기인 줄 알았다"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제2부:위기의 기자들 ①일상화된 징계·해고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2016.03.08 21:52:39 징계감 안되는데 징계하고 같은 사유로 2~3번 반복...밉보이면 ‘괘씸죄’로 찍혀 괴롭혀서 나가게 하거나 경영진 순응하라 메시지...내부 억압·자기검열 노려 “내 일이 될 줄 전혀 몰랐다. 징계·해고는 다른 나라 얘기인 줄로만 알았다.” 2000년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3년 대전일보로 옮긴 장길문 기자는 평범한 기자였다. 노조에 가입했지만 그 흔한 구호 한 번 외치며 ‘팔뚝질’을 한 적도, 노동가요도 불러본 적 없는 노조 활동에 문외한인 기자였다. 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자들이 그랬다... 2023. 12. 9.
해직 언론인 ‘잔혹사’를 아십니까? - 부당해고로 쫓아냈다가 복직하자마자 ‘재징계’, 징계성 인사 되풀이하다 같은 사유 들어 해고까지 해직 언론인 '잔혹사'를 아십니까? 부당해고로 쫓아냈다가 복직하자마자 '재징계' 징계성 인사 되풀이하다 같은 사유 들어 해고까지 김성후·이진우 기자 kshoo@journalist.or.kr 2016.01.20 12:56:06 주로 방송사에서 있었던 언론인 해직사태는 지난해부터 지역신문과 연합뉴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일보는 15년차 사진기자인 장길문 노조위원장을 지난해 11월 해고했다. 장 기자는 1년 동안 대기발령, 비편집국 전출, 타지역 전보 발령 등 징계성 인사와 검찰 고소까지 당한 끝에 내쫓겼다. 장 기자는 “사측이 무늬만 다른 ‘분풀이 징계’를 내릴 때마다 노동위원회와 법원 등은 부당노동행위로 판결했다”며 “해고무효 확인을 위해 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도 지난.. 2023. 12. 9.
[2015 기자협회보 미디어 10대 뉴스] 끝없는 징계·재징계·해고 어이없는 언론협박에 여론 통제, 보복의 칼춤 [2015 미디어 10대 뉴스 ] 취재부 종합 jak@journalist.or.kr 2015.12.23 14:27:58 언론인을 향한 징계의 칼춤은 거세게 몰아쳤고, 하루아침에 권력의 품에 안긴 언론인들은 또 나왔다. 돈을 받고 홍보기사를 써주는 언론사의 민낯이 드러났고, 권력은 공영방송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뉴라이트 인사를 대거 포진시켰으며 인터넷 여론 통제의 고삐를 쥐었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보도 내용에 불만을 터뜨리며 “(기자들) 웃기는 놈들 아니야 이거”라고 막말을 했다. 언론인들은 민주주의 퇴행에 맞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반대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협회보가 선정한 ‘2015년 미디어 10대 뉴스’의 주요 내용이다. ‘1.. 2023. 12. 9.
기자들의 수난시대, 그때 그 시절이지만 달라졌는가? ‘국정원 해킹’ 미온적 보도 비판했다고…시국선언 했다고… 등록 2015-11-30 20:37 수정 2015-12-01 09:26 최원형 기자 언론사들 ‘비판 억누르기’ 해고·징계 남발 대전일보, 언론노조 지부장 해고 검찰 등 무혐의 처분에도 강행해 “4년전 일 문제 삼아 노조 탄압” KBS·연합뉴스도 1명씩 해고 입길 MBC, 경영진 비판 기자들 재징계 언론계 곳곳에서 해고, 징계, 재징계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다. 구체적인 사안의 성격과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언론사가 내부 구성원의 불만과 비판을 권위적으로 억누르는 데에서 나타나는 결과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는 지난 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15년차 사진기자인 장길문(41) 언론노조 대전일보 지부장을 해고했다. 장 지부장이 “지난 2010년.. 2023. 12. 9.
전직 노조간부 지방 발령하고 기자는 해고한 그 시절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영진의 '징계 리더십' 시국선언 노조위원장 감봉 권고사직 거부한 기자 해고 노조 "사원들을 향한 겁박"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2015.12.02 13:22:43 지난 5월 공병설 전 노조위원장에 대한 갑작스러운 지방 발령은 연합뉴스 경영진이 보여준 ‘징계 리더십’의 서막에 불과했다. 연합뉴스는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언론인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김성진 노조위원장에게 ‘감봉’ 처분을 내리고, 문화재전문기자로 일했던 김태식 기자를 해고했다. “경징계는 몰라도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라는 한 기자의 말처럼 연합 내부에서는 김태식 기자에 대한 해고 결정이 가혹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당한 목적으로 가족 돌봄 휴직을 신청했고 부적절한 언.. 2023. 12. 9.
스승이 없다는 축복 나 자신을 거창하게 연구자 혹은 그 비스무리한 이름으로 한편으로는 규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는 그런 측면도 많다고 생각하니, 아무튼 그런 내가 펼치는 이야기들은 기성과는 사뭇 다르다는 생각 혹은 자부심은 있다. 그래 기성 강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어찌 받아들이느냐 그야 그대로 맡길 뿐이고, 뒤에서 아무리 쑥떡이건 나를 향해 뭐라 지랄을 하건, 또 그런 내가 쏟아내는 이야기 중에서는 그네들 표현으로는 비약? 혹은 추단? 과 같은 것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왜 없겠는가? 오죽 뱉어내는 말이 많아야지?) 나름대로는 기성 강단에 속한 사람들은 감히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참신한 발상은 무지막지하게 쏟아낸다고 생각한다. 왜? 눈치 볼 데가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 이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하면, 내 글.. 2023. 12. 9.
일본의 성리학 일본에 성리학이 도입된 시기는 남북조시대 즈음이라는 주장이 있다. 남북조시대라면 대략 우리의 고려말 정도 되는 시기라, 이 이야기 대로면 한국과 일본에 성리학이 도입된 시기가 거의 동시기가 되는 셈이다. 과연 그럴까? 맹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나라에 가득하면 막부 따위는 존재할 수도 없다. 성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일본사에서도 막번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사서四書에는 주자주가 있으니 중국에서 사서만 수입해도 성리학은 도입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것을 이해했는가 하는 문제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겠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책이 도입되는 시점과 이를 이해하는 시점이 상당한 시간적 격차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성리학도 그런 예의 하나이다 2023. 12. 9.
상주 서산서원 비석 받침대로 재탄생한 부처님 연화대좌 조선시대 비석에 미쳐 있는 상주박물관 김주부 선생이 서산서원이라는 데를 둘러봤다면서 앞에 첨부한 사진 석 장을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 투척했으니, 이게 참 묘해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가 소개하기를 "불교유적 파괴와 안동김씨 서산서원 묘정비 건립의 역사"라 하도 간단히만 써 놔서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어 어디 있는 서산서원을 말하는지를 메시지로 물어보니 상주시 연원동 흥암서원 서쪽에 옮겨 놓았고 정영호 교수님의 상주고적조사보고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라는 응답이 왔다.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았으니, 흥암서원 서쪽에 서산서원비를 옮겨다 놓았다면, 서산서원이라는 데는 이미 없어졌다는 뜻이 되겠거니와, 정영호 선생이 저걸 상주고적조사보고서에 수록했다는 것은 이미 학계에서는 알려진 내용이라는 건데, 그가 주목.. 2023. 12. 9.
고고학 홍보의 좋은 보기 겨레문화유산연구원 https://www.facebook.com/gyeore0810?mibextid=ZbWKwL Facebook에 로그인 Notice 계속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www.facebook.com 발굴조사기관들 sns는 몇 개 팔로잉만 하지 실은 눈여겨 본 적은 없다. 왜? 다들 고만고만하며 실상은 하는둥마는둥 하기 때문이다. 개중에서도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잘 하는 편인데 한데 겨레문화연구원 쪽 홍보물 콘텐츠들이 볼 만한 것이 많아 특기해둔다. 특히 사진 감각이 뛰어난데, 틀림없이 이쪽 전문가가 손대는 듯해서 박종서 선생한테 이쪽에 감각 뛰어난 참신한 인재가 있는듯 하다 했더니 사진하는 임성욱이 담당하는 듯하다는 말을 한다. 그쪽 원장 김기태한테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다. 간만에 조사기관 홍보물로는 뛰어난 감성을 구.. 2023. 12. 9.
별도끼 vs. 달도끼 별도끼(다두석부,성형석부,톱니날도끼)⭐🌟💫🪓🤩 달도끼(환상석부)🌕🌝 용도가 무엇일까요? 실사용? 주술용? 알 수 없지만 예쁘죠💗💗 화성 농진청 등 종전부동산 5지구 내 유적 청동기시대 주거지 출토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발굴유물 #별도끼 #달도끼 *** 겨레문화유산연구원 홍보물인데 기똥차다. 2023. 12. 9.
건빵 별미 별사탕 같은 별도끼 별도끼(다두석부,성형석부,톱니날도끼)⭐️🌟💫🪓🤩 용도가 무엇일까요? 실사용? 주술용? 알 수 없지만 예쁘죠💗💗 화성 농진청 등 종전부동산 5지구 내 유적 청동기시대 주거지 출토 #겨레문화유산연구원 #발굴유물 #별도끼 *** 겨레문화유산연구원 홍보물인데 잘 만들어서 전재한다. 2023. 12. 9.
고고학 중심주의를 탈피하지 못한 한문협 고고학 공공성 공익성 선언 sns를 통해 간간이 날아드는 한국문화유산협회 소식 중에, 근자 그네들이 저러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하거니와, 나는 저네들이 왜 하필 이 시점에서 저와 같은 선언을 들고 나왔는지를 캐묻지도 않았으며, 알고 싶은 생각도 없다. 다만, 고고학의 공공성 공익성은 내가 언제나 힘주어 말하던 맥락이기에, 나로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나 결론만큼은 그와 같은 내 주장에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위선은 환영한다는 말을 해 둔다. 그렇다면 발굴조사 기관 회원사들 이익단체인 저네들이 하필 이 시점에서 왜 저걸 들고 나왔는가? 그건 내가 캐묻지 않았기에 미지로 남겨두기로 하고, 시점이 참말로 공교한 대목은 또 다시 발굴조사기관들을 향한 그 외부 사회의 타격이 가해지는 기미가 뚜렷해지는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이 나로.. 2023. 12. 9.
국가기간 통신사의 ‘국가’는 ‘정권’이 아니라 ‘국민’ 국가기간 통신사의 ‘국가’는 ‘정권’이 아니라 ‘국민’ 기자명 이용성 민언련 정책위원,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입력 2017.07.07 18:38 수정 2017.07.07 18:40 댓글 2 [언론포커스] ‘연합뉴스 바로 세우기’,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 6월2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 지부는 ‘연합뉴스 바로 세우기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공정보도 시스템을 와해시킨 경영진 퇴진과 뉴스통신진흥회 등 사장선임구조 개선 요구가 강력하게 분출됐다. 또 지난 5월 23일부터는 연합뉴스 기자들이 막내 기수부터 기수별 성명을 통해 불공정보도와 인사전횡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표출하고 6월 5일부터는 노조가 경영진 퇴진에 돌입한 바 있다. 노조 등이 실천하고 있는 ‘연합뉴스의 바.. 2023. 12. 9.
김태식 전 기자 복직 소송, 항소심도 연합뉴스 패소 연합 노조 "김태식 전 기자 복직 촉구" 사측 항소심도 패소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 2017.04.12 18:20:52 연합뉴스 노동조합(위원장 이주영)은 지난 2015년 11월 '부당 목적의 가족돌봄휴직 신청과 회사의 인사명령 위반' 등의 이유로 해고된 김태식 전 기자의 즉각적인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서울고법 민사1부는 지난 7일 김 전 기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연합은 2015년 11월 △부당한 목적의 가족돌봄휴직 신청 및 회사의 인사명령 위반 △업무 중 사적 SNS 활동 등 근무태도 불량 △부적절한 언행 △직무관련 부적절한 선물수령 △회사 허가 없는 외부 강연 및 강연료 수령 등의 이유로 김.. 2023. 12. 9.
모든 사안의 꽃은 홍보요 보도자료다 꽃이 피어야 결실을 보는 법이니, 행사건 다른 사안이건 그 꽃은 언제나 홍보이며, 보도자료는 그러한 홍보의 화룡점정이다. 이 심각성을 거개 잘 모른다는 데 함정이 있다. 주제가 비실비실해도, 사안이 심상하다 해도, 홍보에 따라, 보도자료에 따라 그 주제는 비실비실을 넘어 알차고 옹골지게 되며, 그 사안은 심대함으로 발전한다. 그만큼 홍보와 보도자료는 중요하다. 그럼에도 왜 저와 같은 일을 사안마다 그것을 담당하는 직원들이나 기관은 홀시하곤 하는가? 간단하다. 데코레이션으로만 보는 까닭이다. 통과의례 중 하나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말하듯이 홍보랑 그것을 표출하는 한 방식인 보도자료는 종합예술이다. 같은 말이라도 어찌 포장하느냐에 따라 옥석이 갈라져서 어떤 건 자갈 장돌이 되고 다이아몬드 루비가 되기.. 2023. 12. 9.
2009년 연합뉴스의 '4대강 살리기' 특집, 파란만장의 서곡 "연합뉴스 4대강 특집 정부 편향" 연합 노조, 공정보도위 보고서에서 분석 민왕기 기자 wanki@journalist.or.kr 2009.10.09 13:44:39 연합뉴스 노조 공정보도위원회(간사 김태식 기자)는 7일 공보위 보고서를 내고 자사의 ‘4대강 사업 특집기사’가 정부 편향성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공보위는 이날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논란이 여전히 첨예하고 그 타당성에 대한 논쟁이 엄존한다”며 “그런 까닭에 이와 관련한 보도, 특히 그것이 이번과 같은 기획특집이라면 ‘정부’가 아닌 ‘국가’의 기간통신사를 표방하는 연합뉴스는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더더욱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기획특집기사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 측 시각을 .. 2023. 12. 9.
2000년 이달의 기자상을 안겨준 풍납토성 제117회 이달의 기자상 6편 선정 편집국 2000.11.16 15:41:11 기자협회는 20일 제11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김성완 KBS 과학부 기자의 ‘응급실 사망환자 50% “더 살 수 있었다”’ 등 총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프레스센터 12층 언론재단 연수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취재보도부문 ▷응급실 사망환자 50% “더 살 수 있었다”(KBS 과학부 김성완 기자) ▷풍납토성 발굴현장 무단 훼손 및 풍납토성 특집(연합뉴스 문화부 김태식 기자) ▷‘문민정부 고위인사들, 여 로비스트 린다 김에 이용당했다’(중앙일보 사회부 이상언, 채병건, 최재희 기자) ◇ 기획보도부문 ▷김정일의 북한…지금 변화 중(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유영구, 최원기.. 2023. 12. 9.
다나카 수상을 몰락케 한 일본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노후 1974년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라는 기사 한 방으로 당시 다나카 수상을 사임케 한 일본의 전설적 저널리스트-. 한국에선 다나카 수상을 사임시킨 기자로 유명하지만, 다치바나 다카시 立花隆[본명 橘隆志]가 일본에서는 그것보다 이 사람의 엄청난 지적 욕구가 성취한 수준으로 더 주목받는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다나카 가쿠에이 연구"는 그의 나이 겨우 34세 때에 나왔지만, 실제로 그를 대표하는 저작들은 모두 노후라 할 50대 이후에야 쏟아져 나왔다. 저널리스트로 출발하여 문명사 논평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 일본의 대표적 지성인이라 할 것이다. 40대까지 저작 『素手でのし上がった男たち』番町書房 1969年 『思考の技術』日経新書 1971年、中公文庫 1990年、中公新書ラクレ 2020年 『日本経済・自壊の構造』日本実業..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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