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863 질리지 아니하는 박트리아 황금 질리지 아니하는 박트리아 황금이 박트리아 황금Bactrian Gold 유물은 여러 번 소개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데 시각의 심각성이 있지 않겠는가?아프간 점령 시절인 1978년 구소련 고고학도들이 틸리아 테페TillyaTepe라는 데를 발굴했으니 기원전 1세기 쿠샨Kushan 왕조 시대 왕실 묘지다.이를 박트리아 황금이라 하는데 대략 2만2천점에 달하는 황금 유물이 6개 무덤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 여섯 무덤 중 다섯 곳은 여자, 한 곳은 남자가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아프간 국립박물관에 있다는데, 저중 하나 금관이 일전에 서울에서 전시가 이뤄진 적 있다. *** related articles *** 아테나 여신을 새긴 틸리야 테페 금반지 탈레반이 녹여버린 불교 금화 2024. 9. 30. 개똥 인분 천지였던 풍납토성 이 풍광이 지금은 또 바뀌었을 것으로 본다. 앞 사진은 아마 1999년 무렵 내가 촬영한 한 장면일 텐데 풍납토성 동벽 중앙지점이다. 보다시피 이때까지만 해도 이 지점은 묘목 밭이었다. 그 묘묙밭은 무허가였을 것이다. 당시 묘묙은 내 기억에 느티나무 종류였다. 저리 해 놓으니 성벽이 온통 개똥밭 인분밭이었다. 아산병원에 가까운 지점 성벽은 채소밭이었다. 이 역시 무허가였으니, 인근 주민들이 마음대로 파밭 깨밭으로 썼다. 문화재 때문에 못살겠다 했다. 그래 일정 부분 타당하리라, 하지만 꼭 문화재 때문이었는가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런 풍납토성이 그래도 변모를 거듭해 저와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그래도 불만이다. 아예 문화재가 싫댄다. 그 문화재 때문에 없던 공원도 생기고 했는데도 싫댄다. 덮.. 2024. 9. 30. [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9) 하늘을 쳐다본 산서성 고건축 기행 얼마 전 이상명이라는 사람이 명지대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말인즉슨 조선 왕릉을 구성하는 건축물 중에서도 정자각에 초점을 맞춘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했다.그에 나 역시 관심이 지대한 까닭에 김군을 통해 문제의 논문 송부를 저자에게 부탁했다. 저자와 직접 인연이 없다 해서 그와 친한 듯이 보이는 김군에게 다리를 놓아 달라는 뜻으로 그리한 것이다. 며칠 뒤 저자 직접 사인이 붙은 학위 논문이 남영동 집으로 날아들었다. 그 증정 인사말에서 李君은 2004년 산서성 답사를 같이한 인연이 있다는 기억을 상기했다. 이군한테는 좀 미안했다. 그는 나를 기억하는데 내가 그를 기억하지 못했으니 실례도 이만저만이 아닌 셈이다. 다시 그 며칠 뒤, 도서출판 메디치미디어 김현종 사장과 연희동 .. 2024. 9. 30. 20세기가 만든 한국사의 클리셰 앞에서 이야기 한외침--격퇴--민족문화창달의 클리셰문화를 누려도 꼭 민족고유의 것이어야 더 평가받고 쳐들어오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얼마나 조상들이 고생을 했는가에 집중하는 역사기술은사실 그 전통을 따져보면 20세기 이전으로 소급되기 어렵다. 한국사의 기술은 20세기 이전에는 이런 류의 주제를 무한반복하며 쓰여지는 역사가 아니었다. 20세기 식민지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러한 클리셰의 반복에 의한 역사로, 이 역사의 포맷을 21세기 지금까지도 우리는 계속 이어받아 쓰고 있다. 이러한 역사관이 과연 한국사를 제대로 그리고 있는 것인지한 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여러분들은 외침을 물리치고 민족문화 창달을 위해 살아오고 있는가? 그렇지 않고 더 많은 인생의 뭔가가 있다면, 우리 조상들도 그렇게 .. 2024. 9. 30. 무한 반복재생하는 한국사의 클리셰 요즘 한국사 교과서로 난리다. 필자는 다른 측면에서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불만이 있다. 한국사는 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외침)--(격퇴)--(민족문화의 창달)--(외침)--(격퇴)--(민족문화의 창달)--(외침)--(격퇴)--(민족문화의 창달)이후 무한 반복.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2024년 현재까지 한국사는 이 클리셰의 무한 반복이다. 외침, 격퇴, 민족문화의 창달 외에는 한국사는 할 말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 조상들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외침을 격퇴하고 민족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인가? 필자의 말이 의심스럽다면 우리 교과서에서 저 위의 세 가지 빼고나면 생각나는것이 뭐가 있는지 한 번 되짚어 보자. 필자 생각에는 한국사라는 건 Story of Korea가 되어.. 2024. 9. 30. 문화재도 이젠 철심 박고 공구리 쳐야 '하마터면 문화재까지'…가슴 쓸어내린 무등산 증심사 화재 송고시간 2024-09-29 13:43 내 주변 지인들도 많이 지적하지만, 언제까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자고로 사찰은 목조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이제는 근간에서 의심할 때다. 언제까지 나무로 지어놓고선 언제 불이 날까 근심으로 밤을 세워야겠는가? 문화재 복원만 해도 그렇다. 왜 전통시대 건축물이 목조라 해서 목조를 고집해야 하겠는가? 철근콘크리트 쓰야 한다. 철마다, 때마다 문화재 복원현장에 시멘트 썼니 마니 하는 그 논란 자체가 코미디 아닌가? 우리 선조들이 왜 철근콘크리드를 이용하지 않았겠는가? 몰라서다. 몰라서 못했을 뿐이지 그네가 저 기술을 알았더래면 잽싸게 그걸로 갈아탔을 사람들이다. 전통은 묵수가 아니다.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 새로.. 2024. 9. 30. 꽃은 피었지만 열매는 없고, 아들 없어 팽당한 조비연趙飛燕 옥대신영玉臺新詠 권9에 한 성제 때 동요 2수[漢成帝時童謠歌二首]라 해서 전한 말기 성제 때 민간에서 부른 동요 두 가지가 수록됐으니 그에는 다음과 같은 서문이 있다. 한漢나라 성제成帝의 조황후趙皇后는 이름이 비연飛燕이라 후궁에서 가장 총애를 받으니 항상 황제를 따라 출입했다. 당시 부평후富平侯 장방張放 역시 아첨으로 총애를 받아 기문지유期門之游라 일컬어졌다. 그런 까닭에 노래에 이르기를 「장공자張公子는 수시로 황제를 알현하네時相見」라 한 것이다. 비연飛燕은 질후가 심했으니 성제는 (정식 황후한테서 혹은 다른 후궁들한테서) 아들을 두지 못했다. 그런 까닭에 이르기를 「황손을 쪼네啄皇孫」、「꽃이 피었지만 열매가 없다華而不實」고 말한 것이다. 왕망王莽 스스로 일컫기를 漢 황실을 대신하는 이는 土德을 숭상하니.. 2024. 9. 29. 보리랑 밀 농사를 지목한 후한시대 동요 후한 말 환제桓帝시대(재위 146~168 AD)에 유행한 동요 중에 다음과 같은 노래가 있다. 옥대신영玉臺新詠에는 권9에 수록됐다. 小麦青青大麦枯,谁当获者妇与姑。 丈人何在西击胡。 吏买马,君具车,请为诸君鼓咙胡。 보리는 푸릇푸릇 밀은 말라비틀어지니 누가 베어야 할까 시어머니와 며느리 일 장정은 어디 있나 서쪽에서 오랑캐 치네 관리는 말 사고 태수께선 수레 마련하시네 나리들께 간청하고프나 입에서만 오물오물 뭐 따로 설명하지 아니해도 다 짐작하는 그 내용이다. 오랜 전쟁통에 남자는 죄다 전장터로 불려 나가고 고향에서는 남은 여자들이 갖은 집안인을 다 하는 고역을 증언한다. 전쟁 물자 조달하느라 관청에서도 난리다. 군마軍馬로 쓸 말을 징발하고, 탱크로 사용할 수레를 장만하느라 정신이 없다. 수탈 밖에 더 있겠는가.. 2024. 9. 29. 어느 추석에 오른 김천 대덕산(1,290m) 산촌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야 날다람쥐마냥 산을 탔지만, 지금은 그러지를 못해 등산을 싫어한다. 그런 나도 아주 가끔씩 가뭄 끝엔 콩마냥 한 번씩 산을 오르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산은 내 고향 경북 김천 대덕산大德山이라는 데다. 이 대덕산은 정상 기준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라, 경남 거창군도 남쪽 기슭으로 한 다리 걸쳤을 것이다. 해발 1,290미터 정상은 김천시 차지다. 자고로 오야붕을 먹어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무주군에는 미안하나 대덕산은 김천 몫이다. 이곳을 2015년 9월 27일, 아들놈과 조카놈을 데리고 올랐으니 김천시 대덕면과 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국도 제30호선통과 고갯길 주치령, 곧 덕산재에다 차를 세우고선 등반에 나섰다. 예선 능.. 2024. 9. 29.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복원해본 로마 공중화장실 이 로마 똥간은 이제 생소한 존재가 아니다. 하도 외국 많이 가서 이제 다 익숙한 존재가 되었다. 특히 기독신자들이 많이 가는 튀르키예 에페소 가면 똥간이 잘 남았으니 말이다. 이 똥간은 이 분야 시각화로 이름 높은 Peter Connolly라는 사람이 상상으로 복원해 그린 것으로그 똥간 양태를 시각화하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대략 저런 식으로 로마 공중화장실은 생겼고, 저런 식으로 활용했다.남녀 공용까지는 내가 모르겠지만, 저 그림에서는 공용으로 보았다. 뒤닦이가 문제인데 주걱처럼 보이는 것이 아마도 뒤처리용일 것이다. 이를 동아시아에서는 측주라 했다. 동아시아 측주는 한 번 사용하고 똥간에다 버렸는데, 로마는 아니었던 모양이라 씻고서 재활용한 느낌이 있다. 물론 이는 내가 자세히 조사한 것은 .. 2024. 9. 29. 제국 일본, 그 이면에 도사린 또 다른 욕망 일부 세부에선 문제가 없지는 않겠지만 제국 일본의 팽창이 극에 다다른 1943년 1월 현재 일본제국 판도다.일본, 참 우습게 보지만 저 광대한 제국을 경영해 본 정치체다.일본을 향한 증오 그 이면에 저 광대한 제국을 우리가 경영했어야 한다는 욕망과 질시 시기가 없다 누가 장담하겠는가?격렬한 혐일嫌日에서 나는 또 다른 제국에의 욕망을 본다. 2024. 9. 29. 일본인류학회지: 한국의 관점에서 본 "삼중구조 모델" https://www.jstage.jst.go.jp/article/asj/advpub/0/advpub_240806/_article/-char/ja/ 韓国の観点から見た「三重構造モデル」© 2024 一般社団法人日本人類学会www.jstage.jst.go.jp 일전에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일본인 삼중구조모델에 대한 우리 쪽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논문화되었다. 야요이인 기원론에 대한 필자를 포함한 한국쪽 연구의 첫발이 되겠다. #일본인의기원 #삼중구조론 2024. 9. 29. 파라오 황금 부적이 된 숫양 대가리 적어도 2,600년은 된 이 숫양 이 황금 머리 부적은 기원전 712-664년경 제3간기 Third Intermediate Period의 25왕조(쿠시테Kushite)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유물은 누비아나 수단에서 왔을 것일 가능성이 있다. 금으로 제작된 이 부적은 4.2 x 3.6 x 2cm(1 5/8 × 1 7/16 × 13/16 in)다.현재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1978년까지 노버트 쉬멜 컬렉션 일부였으며 이전에 티그란 파샤 컬렉션Tigrane Pasha Collection(d. 1904)에 속했다. 1989년 노버트 쉬멜 트러스트Norbert Schimmel Trust가 박물관에 기증했다.박물관 설명은 이렇다. 이 부적은 아마도 쿠시테Kushite 왕 중 한 명이 .. 2024. 9. 29. 주차난을 부른 천오백년전 남경 봄나들이 공원 놀러나온 사람들 구경하며[南苑看遊者] 작자 : 포천鮑泉(?~551) 출전 : 《옥대신영玉臺新詠》 권8 서울 작은 연못 공원에 수레 말 분주히 오가네 도랑가로 멈춰선 수레들 방울 울리며 버들 곁 지나네 높은 신발에 패옥은 짜랑짜랑 얇은 버선 비단치마 반쯤 가렸네 뜬구름 정처없이 흘러가는데 뭣하러 곁눈질은 던지는가? 洛陽小苑地 車馬盛經過 緣溝駐行幰 傍柳轉鳴珂 履高含響珮 襪輕半隱羅 浮雲無處所 何用轉橫波 유미주의 판치던 남조 말기, 특히 양대梁代다운 풍미 물씬하다. 이에서 주목할 만한 사회현상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는데 무엇보다 주차난이 심각했다는 점도 착목해야 한다. 무대가 되는 곳은 남원南苑이라는 데. 공원이다. 본문 첫 줄에 洛陽小苑地라 했으니, 그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공원이었음을 알겠다. 주변으로.. 2024. 9. 29. 신간 예고: 한국 법의인류학 연구 성과 출판의 이정표를 자부하며 필자가 법의인류학자인가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솔직히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은 못하겟는데, 그 이유는 필자가 하는 일이 이 분야에 한 발은 걸쳐 놓았지만 또 그렇다고 해서 법의인류학자로서의 일에만 전념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필자보다 더 법의인류학자로 자부할 만한 분이 많다. 그럼에도 필자와 서울대 법의학교실 이숭덕 교수가 함께 편집하고 경희대 홍종하, 서울대 조소희 연구교수들이 편집을 조력한 이 책을 자부하며 내놓는 이유는, 필자가 지난 20년간 몸담아 활동해 온 서울대 법의학연구소가그야말로 불모지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딛고 일어나 이제는 국제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여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약해 온그 성과를 일부나마 이 책에 담아 낼 수 있어서이다. 이 책에 기고하신 분들은 저마다 자기.. 2024. 9. 29. 동탁銅鐸과 함께 출현한 일본땅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 e国宝 -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 (나라현 고세시 나가라 출토품의 일부) 나라현 고세시 나가라 출토 1점지름15.6 가장자리두께0.6~0.8 야요이시대·기원전4∼기원전1세기 도쿄국립박물관 J-86671918년 저수지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발견자 이야기를 듣고 적은 기록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유물은 지하 60cm 정도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동탁은 크기가 작고 몸통의 주된 문양이 A면은 유수문에 B면은 가사거문인 매우 유례가 드문 구성을 이루고 있다. 동탁의 변천 과정으로 볼 때 4단계 중 제2단계(외연부유식)에 해당한다.한편 동경은 중국식 거울과는 달리 한쪽으로 몰린 위치에 2개 북 모양 손잡이가 나란히 붙어 있다.거울 뒷면은 거울 테두리, 외구, 내권 띠, 내구로 구성되었고 테두리는 단면 .. 2024. 9. 29. 과학적 사고의 첫발은 관찰 과학이 태동하는 시기 대개는 관찰의 수준이 올라가는 데서 과학적 사유가 시작된다. 과학혁명의 첫발이 해부학과 천문학에서 시작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체에 대한 관찰과 천체에 대한 관찰 기록 이것이 곧 근대과학을 만드는 첫발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사회의 과학적 사유의 맹아를 보고자 한다면 그 사회의 관찰 수준을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과학적 사유의 수준을 보려면 최한기가 지동설을 알았네 아니네 이런 것은 과학적 사유와 아무 상관도 없다. 세계가 둥글다는 것을 알았네 아니네 이런 것은 과학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말이다. 이보다는 과학적 사유의 첫발이라 할 관찰과 기록의 풍조가 식자들 사이에 일어나는가 이것이 근대과학의 태동에 있어 훨씬 중요하다. 관찰기록 하나 없이 하늘이 아니라 지구가 .. 2024. 9. 29. 동생한테 여러 물건을 사달라는 파피루스 쇼핑 리스트 편지 헤라클리데스Heraclides가 그의 형[동생일 수도] 페테코이스Petechois한테 쓴 이 파피루스 편지papyrus letter는 쇼핑 목록이다. 그는 형한테 다양한 가격으로 가금류poultry, 빵, 루핀lupines, 병아리콩chick peas, 강낭콩kidney beans, 그리고 호로파fenugreek를 사달라고 부탁한다. 그리스어로 쓰여 있고 서기 3세기 초 이집트에서 출토됐다. 자세히 보면 필기 자료를 만드는 겹친 파피루스 조각들을 볼 수 있다.이러한 문서는 로마 세계의 읽고 쓰는 능력 수준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하고 일반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Title: Papyrus letter in Greek Period: Lat.. 2024. 9. 29. 필자가 하는 이야기에 대하여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역사학, 고고학, 유전학을 넘나든다고 해서 이 이야기들이 역사학, 고고학, 유전학 범주에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 말아주기를 바란다. 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많은 역사학자분과 교류하며 논문을 써왔지만 필자가 고고학자라던가 역사학자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대해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분야에 넘어간 것이지필자의 이야기에 발굴 이야기, 문헌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고고학? 역사학?필자는 그런 학제간 장벽의 존재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이 블로그에 계속 쓰고 있듯이 필자가 그리고 있는 큰 주제가 있는데 이 주제를 파고 들어가기 위해 펼쳐 놓는 그물 안에 고고학 비스무리한 것, 역사학 비스무리한 것,.. 2024. 9. 28. 아프로디테는 패총이 좋아? 조개구이집 딸? 이런 소재 그림이나 조각으로 가장 저명한 것이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이리라. 피렌체 우피치미술관 소장품 말이다. 저 양반 벌개벗은 모습은 이해가 간다. 태어날 때 옷 입은 사람 없으니깐 말이다. 한데 태어날 때 이미 성장 농염녀다. 더 요상한 점은 로마신화에서는 비너스Venus[실은 베누스로 읽어야 한다]인 이 아프로디테Aphrodite는 불알에서 태어났다. 하긴 뭐 불알에서 태어나지 아니한 사람 있을까?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는 키프로스Cyprus 주변 물에서 벌거벗은 채 탄생한다. 크로노스Cronus가 그의 아버지 우라노스Uranus를 거세하고castrating 그의 성기genitals를 물에 던지면서 발생한 바다 거품에서 탄생한 이가 아프로디테다. 아프로디테(비너.. 2024. 9. 28. 국경을 탈출한 최몽룡의 남경 식탁 한 시간 장광설 이 양반이 고고학 현장에서 무수하게 남긴 일화야 두 말 해서 무엇하랴만, 개중 최몽룡표 전매특허가 장광설이라 이 양반은 국적 불문, 전공 불문 가리지 아니하고선 각종 회의 석상 같은 데서 일대 장광설을 펼치기로 유명한데, 문제는 이게 국경을 넘어서도 그랬다는 데 심각성이 있었다. 국내야 그런갑다 하고 말지만(난 이골이 나서 저 양반 마이크 잡는 순간 딴데로 틘다.) 국경을 탈출해서도 이런 모습이 펼쳐지는데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대략 20년 전쯤, 선생을 모시고 남경 일대를 간 적 있다. 내가 자주 소개한 남경 손오대묘孫吳大墓가 발굴된 직후였으니, 그 현장도 돌아보고 했다. 당시 어떤 인연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통역 겸해서 중국통 미술사학도(본래는 고고학도다) 양은경 부산대 교수가 동행했으니, 북경대 고.. 2024. 9. 28. 이전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10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