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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말-백산 말갈은 고구려 장성 안에 살던 말갈 종족인가? 말갈에는 7부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속말-백산 말갈은 고구려와 매우 가까왔던 종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속말말갈은 발해 건국 주체세력과도 관련이 깊은 종족이다. 이 때문에 속말-백산 말갈은 예맥계라고 보는 주장도 있는 등 다른 말갈과는 성격을 달리하는 종족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고구려와 함께 움직이는 종족이라 하더라도 이들은 "말갈"이다. 예맥계 말갈이라는게 있을수 있을까? 말갈은 말갈일 뿐이고, 이들이 고구려에 동화되어 가는 과정이라 하더라도 그 사실은 변함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위 그림 두 개를 보시면 이해하시겠지만, 필자는 혹시 속말말갈과 백산말갈은 고구려시대-. 이 지역에 쌓은 장성의 안쪽에 들어와 살던 말갈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일찌기 최치원은 謝不許北國居上表에.. 2022. 10. 26.
발해 15부 하루종일 직장에서 바빴다. 이제 한숨 돌리고 장성 이야기를 계속 쓴다. 잠깐 이야기를 돌려 발해를 보자. 우리는 발해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발해는 시종일관 중국과 신라와 대립했고 군사적인 관심은 중국을 대항한 서쪽과 신라에 대한 남쪽에 몰려 있었다는 생각이다. 발해사를 중국에 대한 저항사, 신라와 대항하는 남북국으로 일단 자리 매김하고 그 역사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해의 지방행정조직. 소위 발해 15부를 한번 보자. 위 행정지도를 보면 아주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행정 조직에는 그 나라의 정치적, 사상적 관념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를 보는데, 발해 판도에서 동북쪽을 보면 安邊府, 東平府, 懷遠府, 安遠府라는 이름의 부를 네 개 나란히 박아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발해의 다른 지역에는 이런 .. 2022. 10. 26.
띨빵한 대두大頭 나폴레옹 초상 나폴레옹 1세 안드레아 아피아니(1754-1817) 1805년 이후 캔버스에 유화 녹색 테두리 오렌지색 현장을 두르고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목에 걸었다. 나폴레옹은 1797년 북부 이탈리아 치살피나 공화국 지방총독이었고, 1805년 스스로 이탈리아 국왕으로 승급했다. 이 작품은 1805년 5월 26일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열린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그렸다고 추정된다. 안드레아 아피아니는 신고전주의 화가로 1805년 나폴레옹의 제1 궁정화가가 되었다. Napoleon I. Andrea Appiani (1754-1817) After 1805 Oil on canvas Here Napoleon wears a green-edged orange sash and the star of the Order of the.. 2022. 10. 26.
연변장성의 성격 국학연구소 임찬경 선생 글이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어 여기에 옮겨 둡니다. "위에서 연변장성의 건축 주체와 연대에 대한 학계의 여러 쟁점을 槪觀해 보았다. 연변장성에 대한 명확한 문헌기록을 아직 찾지 못했고, 장성에 대한 발굴조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므로, 장성의 건축 주체와 연대의 批正은 앞으로 더 진전된 조사와 연구를 기대해야 할 상황이다. 단지 1980년대 초부터 진행되어 온 연변 현지의 기존 조사 자료와 연구 성과들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연변장성이 고구려 시기에 이 지역 토착세력인 북옥저에 의해 그 북쪽 정치세력인 읍루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볼 蓋然性이 높다. 물론 이 경우에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장성은 고구려 이후 시기에 이 지역에 존재했던 발해와 東夏國 및.. 2022. 10. 26.
장성의 의미 장성이라는 것은 역사상 여러 번 출현했는데 꼭 동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양사에도 로마가 새외의 이민족에 대해 장성을 쌓은 적이 있다. 로마사에서는 이를 limes라고 부르는데 로마 제국 국경지대 여러 곳에 흔적이 남았다고 안다. 이 limes 중에 유명한 쪽이 영국에 있는데 Hadrian's wall, Antonine wall이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아 알겠지만 이 limes. 나지막하다. 원래 높았던 것이 무너진 것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단 폭을 보면 원래부터 그리 높았을 것 같지 않다. 장성이란 그런 것이다. 방어용이라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군사적인 면만 따지자면 그 긴 국경을 길게 이어진 장벽으로 방어를 하자니 이것처럼 수지 안맞는 공사는 없다. 장성은 한 곳만 뚫리면 무용지물이나 .. 2022. 10. 26.
송충이 닮은 수크령 이 놈은 나맹키로 깡통 들고 집게 잡고는 송충이 잡이 경험 있는 사람들한텐 언제나 송충이로 치환한다. 저 놈 생긴 꼴은 천상 송충이 그것이다. 깡통에 담은 송충이는 휘발유 같은 기름을 뿌려 태웠는데 그 냄새가 그리 고약했다. 2022. 10. 25.
금화팔지金花八枝를 꽂고 승전의 술잔을 든 강감찬 강감찬이 삼군三軍을 거느리고 개선하여 포로와 노획물을 바치니 왕은 친히 영파역迎波驛까지 나와 영접하였다. 임시로 만든 채색 누각에 풍악을 준비하여 장사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 주었으며, 금으로 만든 꽃 여덟 가지를 몸소 강감찬의 머리에 꽂아주었다. 왕이 왼손으로 강감찬의 손을 잡고 오른손으로는 술잔을 잡고서 위로와 감탄의 말을 그치지 않으니, 강감찬은 큰 절로 감사를 올리며 몸 둘 바를 몰랐다. 강감찬 열전에 기록된 한 장면이다. 이 부분이 워낙 인상깊었는지 후대의 사서들에서 강감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 편집자注 *** 강감찬은 문신이다. 그런 문신이 총사령관으로 거란 대군을 박살내고 금의환향했다. 얼마 뒤 같은 길을 걸은 문신이 있다. 김부식이었다. 간난 끝에 묘청 반란을 .. 2022. 10. 25.
고구려 천리장성은 이곳이 맞을까? 한국사에서 두 번 천리장성을 쌓았는데 고려의 천리장성은 위치에 있어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안다. 여기 쓰는 글은 고구려 천리장성 이야기다. 고구려 천리장성이 실체가 뭐냐 하는 건 역사학계에서 오래된 떡밥으로 안다. 일단 장성이면 길게 연결된 성이 보여야 할 텐데 이것이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독립된 성을 연결한 것이라던가, 고려 천리장성 같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천리장성은 사실 문헌으로는 내가 알기로 아래 삼국사기 기록 딱 하나이다. 王動衆築長城 東北自扶餘城 東南至海千有餘里 문제는 부여성에서 동남쪽으로 바다까지 천여리라는것이다. 서남이 아니라 동남쪽이다. 간단히 해결할 방법은 저 동남은 서남의 오류라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천리장성을 쌓은 시기가 631-647.. 2022. 10. 25.
병풍에 담은 에도시대 한 풍경 료고쿠바시 부근 여름 풍경을 그린 병풍 隅田川図屏風 Folding Screen Depicting a Summer Scene near the Ryogokubashi Bridge on the Summidagawa River 작가미상 18세기 전반 료고쿠바시에서 센소지淺草寺 부근까지 스미다 강 양안兩岸을 그린 병풍이다. 강 중앙 호화로운 고자부네(御座船.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타는 배) 뒤로 어용御用이란 깃발을 단 배가 따르고 있다. 다리 오른편에는 참배 전 목욕 중인 오야마코大山講 신도들이, 화면 하단에는 가마니를 싣고 창고 앞을 지나는 사람이, 센소지 근처에는 빨래 너는 사람 등이 그려져 있다. 강 풍경과 함께 서민들의 풍속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 끝난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 2022. 10. 25.
삼각연신수경三角緣神獸鏡, 동아시아 보편사를 증언하는 제1급 사료 이 친구들은 일본국 도교국립박물관 소장 전시품이라, 이런 구리거울을 저들은 삼각연신수경三角緣神獸鏡이라 하면서 산카쿠엔신쥬쿄 さんかくえんしんじゅうきょう, 혹은 산카쿠부치신쥬쿄 さんかくぶちしんじゅうきょう 정도로 읽는다. 한자어 끊어읽기는 삼각연/신수경 이라 해야 한다. 물론 저런 명칭은 현대 고고학도들이 붙인 것이라, 저 무렵에 저걸 저리 불렀을 리 만무하다. 삼각연三角緣 이란 말은 글자 그대로 거울 테두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뾰죽하게 돌출한 양태를 말한다. 저것이 일본적 특질이라 해서 저런 동경에다가는 그런 명칭을 부여했다. 제작지라는 관점에서 일본 국산은 아닌 걸로 본다. 중국제 수입산이라는 견해가 압도적이며, 그에 대해서는 이론은 없는 줄로 안다. 저 거울은 일본에서는 이른바 비비호 거울이라 해서 비미호.. 2022. 10. 25.
저놈을 물에 빠뜨려 고기밥을 만들어라 를 보면 유달리 '물에 던져버리는' 형벌이 많다. 허리가 꺾여 가마솥에 들어가 물에 던져진 의종, 동지들과 함께 묶여 강물에 던져진 만적, 유배를 가다가 바다에 던져진 김경손, 길흉을 잘 점친다고 바다에 던져진 백량... 조선시대에는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가마솥에 들어가는 팽형 빼고) 물에 풍덩 던져지는 형벌이 없었다. 삼국시대에도 가죽 주머니에 담겨 물에 던져진 관나부인이나 동짓달 얼음물에 목욕하다 얼어죽은 익선의 아들 정도밖에 모르겠는데, 유달리 고려시대에 이런 수장형(水葬刑)이 많았던 것은 어떤 이유일지? 인류학적으로 이건 어떤 의미가 있을지? (2015. 10. 25. 작성한 글을 2022.10.25. 약간 보완) 2022. 10. 25.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유럽 역사의 중심, ‘합스부르크’를 다시 보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개최 - 더보기 ㅇ 전 시 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ㅇ 기 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ㅇ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 전 시 품: 등 96점 ㅇ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한국경제신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기획한‘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특별전을 10월 25일(화)부터 개최한다. 유럽 최고의 가문, 합스부르크를 이해하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등극한 1273년부터 왕정이 몰락한 카를 .. 2022. 10. 25.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주요 출품작 ㅇ 전 시 명: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ㅇ 기 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ㅇ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ㅇ 전 시 품: 등 96점 ㅇ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한국경제신문 Infanta Margarita Teresa in a White Dress, Diego Rodriguez de Silva y Velázquez, c. 1656, oil on canvas, 105.0 × 88.0 cm,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디에고 벨라스케스, 1656년경, 캔버스에 유화, 105.0 x 88.0 cm, 빈미술사박물관 Philemon and Baucis Givi.. 2022. 10. 25.
Shedding New Light on the Habsburgs at the Heart of European History Shedding New Light on the Habsburgs at the Heart of European History -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o Present the Special Exhibition 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 - Title: Six Centuries of Beauty in the Habsburg Empire - Period: October 25 (Tue.), 2022 – March 1 (Wed.), 2023 - Venue: Special Exhibition Gallery in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 Displayed Works: 96 items includ.. 2022. 10. 25.
에도시대 일본 강물 뱃놀이 한 풍경 신오하시 아래에서의 여름 뱃놀이 新大橋橋下の涼み船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Boating under the Shin-Ohashi Bridge in the Summer 초분사이 에이시鳥文斎栄之 (1756~1829) |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 니시키에錦絵 5장을 이어 붙인 넓은 화면을 능숙하게 활용해 신오하시 아래에서 뱃놀이 하는 남녀를 그렸다. 스미다 강 동안을 배경으로 '효고兵庫'라는 팻말을 단 야카타부네 (屋形船, 지붕 있는 배)에서는 인형극이 공연 중이고, 왼쪽 배에서는 도미가 요리되고 있다. 다리 아래를 나는 제비 두 마리가 여름 납량을 즐기는 한적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어제 폐막한 서울역사박물관 스미다강 특별전 출품작 중 하나다. 2022. 10. 24.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칠초 백화원에서 즐기는 가을 7초 「東都名所」 八月向しま花屋敷秋の花ぞの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Two Women Enjoying the Seven Autumn Plants at Hyakkaen (Hundred Flower Garden)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 1797~1858) | 1854년 니시키에錦絵 | 35.7x24.7 백화원 안 찻집에서 가을 7초를 바라보는 두 여성을 그렸다. 패랭이꽃을 비롯한 가을 꽃들이 크게 그려졌고 오른쪽에는 '스미다가와야키隅田川焼'인 작은 술병과 술잔 미야코도리 모양 수저받침이 놓여 있다. '스미다가와야키'는 백화원에서 스미다 강 주변 흙을 사용해 만들기 시작한 도자기로, 주로 미야코도리가 그려진 그릇이나 향합香盒이 만들어져 기념품으.. 2022. 10. 24.
우키요에는 어떻게 만들었나 목판으로 다색도 인쇄하는 법. 결국은 노가다인데 백장, 천장을 한꺼번에 인쇄한다고 하면 한 번 셋팅한 것을 백번 천번 반복하면 되니 부수가 많을수록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듯. 2022. 10. 24.
셀피와 인상파 인상파는 셀카다 세잔느 자화상인가??? 암튼 오르세 턱별전 세잔느의 초상화 출품작 중 일부다. *** 해직 시절 들른 파리 오르세미술관에서 마침 세잔 특별전 중이었다. 현장을 관람하는 저 여성이 하도 강렬했다. 2022. 10. 24.
야밤 스미다 강변 미메구리 신사에서 감상하는 사쿠라 벚꽃과 찻집이 늘어선 미메구리 신사 앞 스미다 강 제방 「東都名所」隅田川三囲堤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Cherry Blossoms and Tea Houses along the Riverbank of Sumidagawa River in Front of Mimegurijinja Shrine 2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歌川広重二代 (1826~1869) | 1862년 니시키에錦絵 미메구리 신사 도리鳥居 앞 강둑에 찻집이 서 있고 그 옆에는 특산물 사쿠라모찌라 적힌 깃발이 있다. 강 건너인 화면 왼쪽 위에는 이마도바시今戶橋와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眞乳山聖天이 보인다. 밤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은 단순하게 그려졌지만 남색으로 덮인 어두운 밤 공기 속에 흰 벚꽃과 붉은 연등불이 은은.. 2022. 10. 24.
모나리자에 고흐에 이번엔 모네, 자칭 환경운동가들의 지랄발광 뺑끼칠 난동 이번엔 감자 으깬 가루약을 뿌렸댄다. 어디다? 독일 포츠담에 있는 바르베리니 뮤지엄 Barberini museum 에 걸린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작품 ‘Les Meules’랜다. 건초더미 시리즌가 개중 하난가 보다. 모네는 건초더미를 좋아했나 보다. 쇠죽 끼리기가 취미였나? 이 짓거리를 일삼으며 그것을 동영상 촬영하고는 그렇게 떡칠한 그림 앞에서 사람들이 굵어죽네 마네 기후변화가 어떻게 저떻네 지랄발광을 떨었댄다. 이 짓거리를 한 단체가 렛체 세대 Letzte Generation, 영어로는 마지막 세대 Last Generation라는 데라는데 아래 동영상 보고는 구토가 난다. https://metro.co.uk/video/eco-activists-throw-mashed-potato-96m-.. 2022. 10. 24.
꽃그늘 아래에선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1763~1828) 미메구리신사 앞에서 꽃구경을 즐기는 여성들 隅田川花見 Colorful Woodblock Print Depicting Women Enjoying Cherry Blossom Viewing in Front of the Mimegurijinja Shrine 우타가와구니요시(歌川国芳, 1797~1861) | 1844~1853 니시키에錦絵 | 3매 | 36.3x73.0 벚꽃 핀 스미다 강둑을 떠들썩하게 걷는 젊은 여성들 모습이다. 화면 가장 아래 미메구리 신사의 도리鳥居 윗부분을 길게 배치한 구도가 대담하다. 강 건너 중앙에는 언덕 위 마쓰치야마쇼덴, 오른쪽에는 요시와라로 통하는 물길인 산야보리山谷堀, 왼쪽에는 아사쿠사 일대가 그려졌다. 도리 앞에서 가면을 쓰고 여성들에게 말을 거는 남성들이 보이고 여성들은 벚꽃 ..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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