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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wang-soo car accident Lee Kwang-soo injured in car accidentEntertainment 17:01 February 18, 2020 SEOUL, Feb. 18 (Yonhap) -- South Korean star actor and entertainer Lee Kwang-soo has been injured in a traffic accident and will cancel all of his scheduled activities, his agency said Tuesday. According to King Kong by Starship, Lee was hit by a car violating traffic signals on Saturday last week. "He underwent a thoroug.. 2020. 2. 19.
Ha Jung-woo's allegations of propofol habitual medication South Korea's top actor Ha Jung-woo said about the recent allegations of propofol habitual medication, "It was for the purpose of treating scars and there was no drug abuse." His agency said, "While Ha Jung-woo had a lot of trouble because of scars on his face, he was introduced to a hospital director who was famous for laser scar treatment in January 2019. The doctor wanted to help Ha Jung-woo .. 2020. 2. 19.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면에 올린 신천지 31번 확진자 예배볼 때 460명 동석…신천지, 모든 예배 중단(종합)송고시간2020-02-18 22:10양정우 기자예배당 이동 때 12명 탄 승강기 이용…당국, CCTV로 직접 접촉자 파악나서 이른바 주류 언론 기준으로 말한다. 신천지(정식 이름은 신천지예수교회)라고 하면, 이른바 이 주류언론에서는 다루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그런 합의 같은 게 있지 않나 한다. 나는 이 신천지가 어떤 교단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여전히 기성언론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비주류? 비슷하게 취급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 까닭에 이 교단은 적어도 기성교단에서는 존재 자체가 오르내리는 일이 좀체 없다. 그와 비슷한 처지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호와의증인이라는 곳이 있다. 이 역시 적지 않은 신도가 있는 듯한데, 기성주류.. 2020. 2. 18.
도둑질로 토목건축대상까지 탄 경주타워 경주타워 등 토목.건축 기술대상 '최우수상' 기사입력2007.12.10. 오후 3:00 최종수정2007.12.10. 오후 3:04 2007년 12월 우리 공장 기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타워'와 '복합문화센터'가 그달 10일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와 대한토목학회 주최 제 3회 대한민국 토목건축 기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두 기념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한국적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 문화를 창조한 신라인의 감흥과 창조성을 예술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해서 저런 상을 받았단다. 경주타워는 82m 높이에 2개층 전망대로 조성됐으며 신라 '천년의 빛'을 담아내기 위해 신라 황룡사 9층목탑의 이미지를 음각을 이용해 형상화했다고.. 궁금하다. 첫째..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사형에서 유배로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14 올바른 지시를 따르지 않아 부모를 자살케 했다면, 이는 예를 어기고 법을 위반한 행위로 죄가 됨이 마땅했다. 그러나 몇 번이나 간곡하게 말씀 드렸음에도 부모가 용납지 않았고 결국 그릇된 지시를 따를 수 없었던 까닭에 이치 상 지시를 어겼다고 볼 수 없다. 법조문 주에는 ‘지시를 어겼다는 것은 따를 수 있음에도 고의로 어긴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어 잘못된 지시를 어겨 부모가 자살한 경우는 처벌 규정이 없는 셈이었다. 따라서 유지청(劉知淸)의 행동은 불효로 간주할 수 없을 뿐더러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부모를 봉양하는 도리에 부합하는 것이었기에 형부(刑部)의 설첩(說帖)도 이 점을 인정한..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정상참작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13 단 아래의 사례처럼 실제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경우에만 유형(流刑)으로 감형을 기대할 수 있었다. 유지청(劉知淸)은 평상시 매우 효순했다. 어머니 장씨(張氏)가 일족의 사람을 첩으로 팔고 몸값을 챙기자 유지청은 어머니에게 올바르게 얻은 돈이 아니므로 받을 수 없으니 돌려보내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장씨는 안된다며 돌려주지 않았다. 유지청은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없이 몰래 돈을 모아 돌려보냈다. 장씨는 아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분을 참지 못하고 구덩이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형부(刑部)는 ‘장씨가 돈을 돌려주지 못하게 한 것은 ..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자살을 권하는 사회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12 유계종(劉繼綜)이 밥을 늦게 차렸다며 처와 말싸움을 벌이자 아버지 유의청(劉衣靑)이 싸우지 말라며 큰 소리로 욕을 했다. 유계종이 아버지가 무서워 달아났니 유의청은 쫓아가며 욕을 했고 도중 발을 헛딛어 넘어져 죽었다. 판례에 따라 교후(絞候)에 처했다. (續增刑案彙覽 10:3b-4a) 율송년(栗松年)은 처가 밥을 늦게 짓는다며 때리고 욕했다. 어머니 이씨(李氏)가 나와 큰소리로 제지하였지만 듣지 않았다. 이씨가 관에 알려 붙잡아 가게 하겠다고 하자 송년이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이씨는 아들의 간청을 무시하고 현청(縣廳)에 고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후, 이씨는 부모가 ..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부모를 자살로 몰고간 범죄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11 부모가 자손 탓에 기분이 상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경우, 자손은 부모를 자살로 몰고 갔다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명률조례(明律條例)에는 자손이 조부모 및 부모를 핍박하여 죽음으로 내몬 경우, ‘조부모 및 부모를 구타하여 살해하면 참형(斬刑)으로 품의한다’는 조문을 인용하고 어떻게 판결할지를 주청하도록 하였다. 청률(淸律)은 상세하게 ‘자손이 불효를 저질러 조부모 및 부모를 자살하도록 한 사안’이란 조문을 추가하여 자손이 순종하지 않고 함부로 패역한 짓을 일삼아 부모가 분에 못이겨 생명을 하찮게 여겨 자살한 것이라면 참형(斬決)에 처했다. 만약 패역한 행동 때문이 아니라 단지 ..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예외있는 법칙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10 다음 몇 건의 사례는 청원하여 교결(絞決)에서 교후(絞候)로 경감된 것이다. 대방온(戴邦穩)이 짚더미에서 밥을 짓다 실수하여 불을 냈고, 그 안에 있던 대(戴)의 모친 오씨(吳氏)는 나이가 많이 힘에 부쳐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불에 타죽고 말았다. (刑案彙覽 44:19a-22a) 서장귀(徐張貴)는 아버지 서국위(徐國威)와 함께 우물을 청소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우물 밑에서 진흙을 파내고 아들은 우물 위에서 통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우물 절반쯤 올렸을까, 도르레가 빠지면서 진흙통이 우물바닥에 떨어져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갔다. (淸律例匯輯便覽 26 「刑律」, 人命, “戱殺謀殺過失殺..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부모한테는 실수도 용납못해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9 일반인 사이의 과실치사는 속형(贖刑)으로 처벌하였지만, 자손이 과실로 부모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죽인 사안은 속형(贖刑)으로 대체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중범죄로 위중하게 다루었다. 당송명청률(唐宋明淸律)에서 과실상해는 도형3년이며 과실치사는 유형3000리로 처벌하였다. 건륭(乾隆)시기 조부모 및 부모를 과실로 살해한 경우를 교립결(絞立決)로 개정하여 전보다도 무겁게 처벌하였다. 과실로 부모를 살상한 죄를 이처럼 엄중하게 다룬 이유는 효(孝) 윤리와 관계되기 때문이다. 본래 입법의 의미를 분석해 보려면 청률(淸律)의 원주(原注)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자손의 과실은 비록 의도.. 2020. 2. 18.
영조 임금님 앞에서 이순재랑 송강호만 어른어른 영조 초상英祖御眞 영조어진 복제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어진으로 1900년(광무 4)에 채용신蔡龍臣 (1850~1941)과 조석진趙錫鎭(1853~1920) 등이 제작한 초상이다. 화면 우측에 "영조대왕 어진 광무사년경자 이모英祖大王御眞光武四年度移摸"라는 표제가 있다. 수염이 희끗한 51세 때의 모습을 그린 반신상으로, 익선관을 쓰고 홍룡포를 착용하였으며 몸을 살짝 돌려 오른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Portrait of King Yeongjo (r. 1724-1776) Reproduction This half-length portrait of King Yeongjo, the 21st king of Joseon, depicts the king with a white beard at the age of fi..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얻어맞는 부모를 구제하려다가...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8 심지어 부모가 타인에게 얻어맞고 있어 위기에서 구해내려다 실수로 부모를 죽였다 해도 율에 따르면 능지(凌遲)에 처해야 했다. 그래서 율에 따라 판결한 뒤 경감을 검토해달라는 유지(諭旨)를 청했다. 척흥(戚興)이 등봉달(鄧逢達)을 쓰러뜨리고 돌로 내려치려 했다. 이때 등(鄧)의 아들 광유(光維)가 칼을 들고 척흥(戚興)에게 달려들었다. 척흥은 등봉달을 옴짝달싹 못하게 짓누르고 있었다. 등광유가 잽싸게 칼로 찔렀지만, 예상과는 달리, 척의 넓적다리를 슬쩍 비켜나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아버지의 오른쪽 배를 잘못 찔러 죽이고 말았다. 담당관은 아버지를 위기의 순간에 구하려다가 잘못하여 치명.. 2020. 2. 18.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휘두른 도끼에 실수로 조모가?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7 이와 유사한 사례는 또 있다. 농아후(隴阿侯)가 여무승(余茂勝)과 말다툼하다 분에 못이겨 땅바닥에 있던 손도끼를 들어 휘둘렀다. 여(余)는 재빨리 피했다. 그러나 이때 농의 조모가 농을 말리려고 달려들었다. 농은 미처 어찌할 겨를 도 없이 조모의 정수리를 가격했고 조모는 그 자리에서 고꾸라져 즉사했다. 순무(巡撫)는 율(律)에 비추어 능지(凌遲)로 판결하여 상신하였으나, 실수로 상해를 입힌 것은 싸우다 죽인 것과는 다른 만큼 참결(斬決)로 바꾸어 판결하도록 하였다. (刑案彙覽 44:26ab) 당시 이 사안을 판례가 되었다. 자손이 실수로 조부모, 부모에게 상처를 입혀 죽였을 경우, 율.. 2020. 2. 18.
김해 대성동고분이 매몰한 금관가야의 편린 김해 대성동고분군서 금관가야 목곽묘 구조 밝힐 무덤 첫 발굴송고시간2020-02-17 11:06박정헌 기자 Excavation of Daeseongdong Tumuli in Gimhae by Daeseong-dong Tombs Museum金海大成洞古墳群發掘 by 金海大成洞古墳博物館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국내에서는 드문 이 지역 대성동고분군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이를 남긴 금관가야 문화를 선전 홍보 교육하기 위한 현장형 문화시설이라, 무엇보다 그 전시내역을 보면 대성동고분군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하고, 그것이 위치한 곳 또한 고분군 경내라, 그 고분군에는 과거에 발굴조사한 이곳 고분을 그대로 노출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 그러하다. 김해가 어떤 곳임은 말할 나위도 없으니, 삼국시대 금관가야가 흥성한 .. 2020. 2. 18.
디자인 도둑질한 경주타워, 마침내 원작자를 찾다 디자인 도둑질로 세운 경주타워 얼마전 나는 이 블로그에 게재한 이 글을 통해 저작권 도둑질에 분통을 터뜨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경주의 상징물이라 해서 보문단지 경주엑스포공원에 세운 탑 모양 조형물이 실은 남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한 것인 까닭이다. 그랬다. 이 조형물은 재일교포 건축가 유동룡(1937∼2011), 흔히 이타미 준이라 일컫는 그 작가 디자인을 바탕으로 삼은 도난품이었다. 날강도 짓임은 삼척동자도 안다. 이것이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건축물 공모전 때 이타미 준이 출품한 건축물 디자인 야경투시도다. 그렇다면 지금 들어선 경주타워는 어떤가? 애초 이타미 준 디자인에서 상당히 퇴화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이타미 준 디자인을 표절한 것 아니라고 누가 감히 주장한단 말인가? 그럼에도.. 2020. 2. 17.
눈덩이 이고진 납매蠟梅 전라도 장성 땅은 눈이 많은 곳이라 이번 겨울 눈다운 눈이 처음 내린 오늘 그곳 지인이 납매 소식 궁금해 찾았더니 등짝에 얼음덩이 한 짐 지고 있더란다. 무거가 떨궈내고자 버둥하나 혼연일체라 자칫하다간 내상 우려라 나까지 다칠 순 없다 해서 참고 버텅하는 중이다. 보는이 설중매 운운하기도 하더라만 나는 설중에 존재가치 있지 아니하고 페르몬 향기가 리썰 웨폰이라 강요마오 난 천지를 향기로 물들이리다. 2020. 2. 17.
브레이크 풀린 기생충 열풍, 일본 박스오피스도 삼켜 일본서도 '기생충' 흥행 돌풍…박스오피스 1위(종합)송고시간 2020-02-17 15:10조재영 기자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처음 Oscar-winning 'Parasite' tops Japanese box officeEntertainment 17:08 February 17, 2020SEOUL, Feb. 17 (Yonhap) -- The Oscar-winning film "Parasite" topped the Japanese box office over the weekend, becoming the most-watched Korean movie in the neighboring country in 15 years. According to Japanese box-office tracker K.. 2020. 2.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부모과실치사죄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6 별다른 뜻 없이 실수로 부모를 죽였더라도 능지(凌遲)에 처했다. 법률은 실수로 죽인 것과 고의로 살해한 것을 구분하지 않고 부모를 죽인 행위만 문제 삼았다. 몹시 딱한 처지에 놓인 안건에 만이 황제의 동정심을 얻어 감형의 기회를 얻었다. 백붕학(白鵬鶴)은 형수 갈[白葛]씨에게 등유(燈油)를 빌리려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길거리에 나와 욕설을 퍼부었다. 그러자 갈씨도 따라 나와 시비를 벌였다. 백붕학은 흙덩어리를 주워 형수에게 던졌으나 때마침 싸움을 말리려고 뛰어나온 어머니 왕씨[白王氏]가 잘못 맞아 사망했다. 형부(刑部)는 자손이 부모를 살해한 것은 능지에 처해야 한다고 품의하였다. 하지.. 2020. 2.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불효는 능지처참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5 부모를 살해한 사람은 이미 죽었더라도 시체를 능지(凌遲)하였다. 청대(淸代) 한 사람은 정신병에 걸려 아버지를 때려죽였다가 어머니에게 맞아 죽었다. 다른 사람은 어머니를 떠밀어 죽였다가 형에게 생매장당했다. 두 사람 모두 사망했지만 시신을 조각내어 군중 앞에 펼쳐놓았다. 또 어떤 사람은 형을 때리려다가 실수로 어머니를 쳐 죽였다. 그는 죄가 두려워 자살했지만 시체를 조각내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만들었다. 판결을 받기 전이나 감옥에서 옥사한 패륜범들은 대개 이렇게 처리되었다. 원률(元律)은 이 규정을 명문화하였다. 청대에는 율(律)에 따라 시체를 조각내어 군중에게 전시하였다. 부모를 때리.. 2020. 2.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절대지존 부모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4 다음과 같은 사례도 있다. 주삼아(周三兒)가 버드나무 가지로 그의 처를 향해 휘두르자 어머니가 나서서 가로막았다. 주삼아는 실수로 어머니의 외쪽 빰을 후려치고 말았다. 어머니는 식사하는 거나 행동도 평상시나 다름없었고 통증을 호소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감기에 걸렸고 침상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던 중 미끌어졌다. 그 뒤로 기침을 시작했고 차츰 증상이 심해져 결국 숨을 거두었다. 형부(刑部)는 '상처는 극히 경미했지만 이로 병에 걸려 죽음에 이르렀으므로 실수로 낸 상처라 하나 윤리기강과 관계된 만큼 율(律)에 비추어 참결(斬決)로 판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구경(九卿)의 검토를 거쳐.. 2020. 2. 17.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실수도 용납없는 부모상해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3절 형법과 가족주의-친속간의 침범-살상죄03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고의든 실수든 구분하지 않았다. 법률에는 ‘실수로 상해를 입혔을 경우’라는 처벌 규정이 없다. 한 번의 실수로 의도치 않게 부모에게 상해를 입혔어도 모두 참형(斬刑)에 처했다. 아주 오래전 한대(漢代)에도 이런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갑(甲)의 아버지 을(乙)과 병(丙)이 싸우던 중 병(丙)이 을(乙)을 칼로 찌르려 하였다. 이때 갑(甲)이 아버지를 구하고자 몽둥이를 들어 병을 가격하였으나 아버지를 때리고 말았다. 법관은 갑이 아버지를 구타했다고 보고 효수(梟首)로 판결했다. 실수에 의한 상해는 별도로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러나 동중서(董仲舒) 만은..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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