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410 사마왕의 동기동창 도홍경이 증언하는 대묘大墓 남조시대 양梁나라 도사 도경홍陶弘景(456~536)이 찬撰한 《진고眞誥》 권20 ‘진주세보眞冑世譜’는 허장사許長史, 곧 허밀許謐 가문 6世 족보族譜다. 이에는 이런 말이 보인다. “(허밀의) 처妻 대씨戴氏는 지금의 구용현句容縣 안성리묘安成里墓에 (남편과) 함께 장사지냈다. 창조지시刱造之始가 되니, 현縣 사람들이 전하여 일컫기를 ‘허광록묘許光祿墓’라고 한다. 지금 분비墳碑(묘비)가 현연顯然하니, 모두 갑향甲向이다” (妻戴氏, 同葬今句容縣安成里墓. 爲刱造之始, 縣人傳呼許光祿墓. 今墳碑顯然, 幷甲向) 이어 이런 말이 따른다. “구용현 句容縣 북쪽 대묘大墓에다가 (남편과) 함께 장사지냈다” (同葬縣北大墓也) 이로써 대묘大墓가 가족공동묘지임이 명백하다. 같은 도홍경陶弘景 문집인 《도은거집陶隱居集》에는 ‘허장사구관.. 2020. 6. 7. 유종원柳宗元이 증언하는 대묘大墓 《유종원집柳宗元集》에서 찾은 '大墓대묘'의 일례 - 무령왕릉武寧王陵 등관대묘登冠大墓와 관련하여 - 《柳宗元集》 卷10이 집적集積한 지誌 중 하나인 ‘여 시어 공 묘지 呂侍御恭墓誌’는 시어사侍御史를 역임한 여공呂恭이라는 사람의 묘지명墓誌銘이다. 유종원이 이 묘지명을 쓰게 된 것은 여공이 친구의 동생이기 때문이다. 즉, 여공의 형이 형주자사를 역임한 여온呂溫이었던 것이다. 이에서 유종원은 여씨呂氏 일족이 하동河東에서 세거世居하다가 어사대부御史大夫로서 절동도절도대사浙東道節度大使가 된 여연지呂延之에 이르러 비로소 커졌다고 하면서, 원화元和 8年(813) 6月 28日에 卒한 그의 손자 여공呂恭의 생전 행적을 기술하고는 다음과 같은 그의 유족 이야기를 전한다. 처妻 배씨裴氏는 호부상서戶部尙書 연령延齡의 딸이다. 장.. 2020. 6. 6. 무령왕릉 등관대묘登冠大墓 해독기 내가 무령왕릉에서 몇 가지 난제로 꼽은 것이 있다.첫째, 묘권墓券과 관련해 우선 그에 보이는 '등관대묘登冠大墓' 문제를 어케 보느냐였고, 다음으로 '입지여좌立志如左'의 '左좌'를 어케 보느냐가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묘권 4장의 연결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죽은 무령왕과 묘지墓地를 매매한 토백土伯 이하 무수한 지하 세계 신들을 어찌 봐야 하는지 문제가 있다. 나는 이 네 가지 중 처음 세 가지는 풀었다고 본다. 남들이 이를 인정하느냐 아니 하느냐 하는 문제는 남았거니와, 저들 문제 하나를 풀 때마다 나로서는 유레카를 외쳤다는 말은 확실히 해 둘 수 있다. 등관대묘 문제는 실은 내가 《유종원집柳宗元集》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오수형·이석형·홍승직 세 중문학도가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 2020. 6. 6. 식용으로서의 황금 금을 서양에서도 복용하는지 알 순 없으니 동아시아에선 없어서 못 먹었다. 金은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늘인다는 선약仙藥 중에서도 약효가 가장 뛰어난 상약上藥 중에서도 언제나 선두주자였으니 그 합성물을 금단金丹이라 했으니 금단은 황금과 주사였다. 나 오늘 금가루 복용했다. 한데 과식해서 몸무게 2키로는 늘고 수명은 일주일이 단축되었다. 과식하지 말지어다. 2020. 6. 5. Drastic Transformation of Cheonggyecheon Stream Penetrating downtown Seoul in the east-west direction, the Cheonggyecheon Stream is one of the tributaries of the Han River with a total length of 5.84 km. Due to the frequent flooding, and water pollution etc, the stream began to be covered in the 20th century, and in the 1970s the entire area was completely covered. The covered stream was a symbol of Korean urban modernization. However, as soo.. 2020. 6. 5. 주꾸미, 낙지, 해녀가 찾아낸 침몰선박 대부도 고려선박 발견 발굴 소식에 붙은 댓글 1. 해양고고학 발견은 쭈꾸미 아니면 낙지가 전문가네. 2. 저게 고려선박인지는 최수종씨에게 물어보자 (June 4, 2015) *** 안산 대부도 인근 갯벌에서는 현재까지 고선박 2척이 발굴됐다. 두 척 모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조사 인양했으며, 또 두 척 모두 고려시대 선박으로 확인됐다. 1호선은 2006년 발견됐다. 이후 이곳에서는 2호 선박이 출현했으니 대부도 2호선으로 명명한 이 고선박은 잔존 길이 9.2m, 최대 폭이 2.9m가량으로 기존에 알려진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형태가 날렵한 편이다. 2호선은 2015년에 조사되고 인양됐으니, 이는 2014년 지난해 11월, 주변에서도 낙지잡이하던 어민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존재가 알려졌다. 낙지가.. 2020. 6. 4. 이전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 40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