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364 아가멤논 황금가면은 어떤 방식으로 썼을까? 대략 기원전 1천500년 어간을 중심으로 그 전후로 번성한 그리스 본토 미케네 문명을 논할 적에 항용 그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유물이 저런 황금가면이라 개중에 슐리만이 발굴했다 해서 아주 유명한 아가멤논 황금가면도 있거니와 실상 저 시대 저런 황금 가면은 그리스 본토 곳곳에서 출토하니, 마케도니아던가? 그쪽에도 저 비스무리한 것이 나온다. 문제는 저 대부분을 전시할 적에 그 황금가면이라는 쪼가리 판대기만 덜렁 내놓는 바람에 구체적인 출토 혹은 착장 양상을 알기 어렵게 해 놨다는 것인데 첨부 사진은 그 황금가면 착장 상태를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새삼 소개한다.저런 황금가면, 곧 시신 얼굴을 덮어주는 장치는 실은 동아시아문화권에서는 아주 익숙한 것이라.이런저런 것들을 비교하면 꽤 의미있는 양상들을 파고들 .. 2025. 5. 3. 라스코 동굴은 구석기 정육점 아닌가? The Paintings of Lascaux Cave – A Window into Prehistory 저 라스코 동굴Lascaux Cave 벽화를 필두로 하는 선사 시대 예술은 피카소를 필두로 하는 근현대 예술가들한테도 적지 않은 감발을 주었다.프랑스 도르도뉴Dordogne 지방 중심부, 석회암 언덕 아래에 숨은 저 라스코 동굴은 약 150미터 길이 통로가 있는 벽에다가 약 150점 그림과 15,000점이 넘는 암각화를 보존한다.주로 사슴, 황소, 들소, 말과 같은 초식 동물을 묘사한다.한꺼번에 그린 것이 아니라 시차가 있다. 일부 그림은 17,000년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저들을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딱 보면 정육점이다. 다 먹거리들이다.혹 아는가? 이 동굴이 정육점이었는지? 2025. 5. 3. 시베리아 왕들의 계곡이 토해낸 스키타이 여전사? 시베리아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은 얼어붙은 땅이라 2500년 전 왕가의 공동묘지였다. 최근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오래전에 사라진 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스키타이 고분이 발굴되었다.러시아 투바Tuva 북부 투란-우유크 계곡Touran-Uyuk valley에 있는 이 고대 성지에서 폴란드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의 협력으로 한 여성의 마지막 안식처가 드러났다.그녀의 매장지에는 스키타이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뒤흔드는 다양하고 귀중한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발굴팀 핵심 구성원인 루카시 올레슈차크Łukasz Oleszczak 박사는 특히 한 발견물의 독특함을 강조했다.낫이나 초승달 모양으로 제작된 금제 가슴 장식pectoral ornament은 목에 걸도록 고안되었다.흥미롭게도 이.. 2025. 5. 3. 천황인가 일왕인가: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부분 천황인가 일왕인가에 대한 호칭문제에 있어서 항상 있는 그대로 불러주어야 하는가 아니면 우리와의 전통적 관계에 입각하여 일왕으로 낮춰불러야 하는가어느쪽으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건너뛴 것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중국 황제의 호칭 문제이다. 내 생각에는 중국황제의 호칭문제는 천황이냐 일왕이냐의 문제와 연동해야 한다. 천황대신 일왕이라 부르겠다면, 중국왕으로 부르던가, 중국황제라고 부르겠다면 천황으로 불러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는 말이다. 단지 민족 감정만으로 한쪽만 끌어내려 불러버리고 중국황제를 그대로 놔두면, 중국황제 조선왕 일본왕이 되어 이건 조선시대 우리 나라가 중국과 일본을 보던 시각이 되어버린다는 말이다. 뒤집어 이야기 하면 이건 한국과 일본이 대등하다는 .. 2025. 5. 2. 페니키아 식민도시 카르타고, 혈통은 시칠리아! 한니발 신화로 대표하는 카르타고는 그 연원이 페니키아 식민도시에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실제 카르타고를 이룩하거나 지탱한 사람들도 레반트 지역을 근거지로 삼는 페니키아인들이었을까? 페니키아와 포에니 문명Punic civilisations에 대한 새로운 DNA 연구는 이런 통념을 배반하는 이야기를 한다.카르타고인(포에니족) 대부분은 실제로 레반트 출신이 아니라 시칠리아와 에게해 출신으로 북아프리카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과 유전적 유사성을 공유했다는 것이다. 네이처(Nature) 저널에 최근 발표된 이 연구는 북아프리카, 레반트, 이베리아 반도, 시칠리아, 사르데냐, 이비자 지역 페니키아와 포에니 유적에 묻힌 인류 유해의 유전체 샘플을 분석했다. 3,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페니키아 문명은 현재 레바.. 2025. 5. 2. 콘클라베와 시스티나 예배당 시스티나 성당 Sistine Chapel(1475-1481)은 건축가 바치오 폰텔리Baccio Pontelli(이탈리아, 1450~1494) 디자인이라 지금은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소유물이다.이 사진은 추기경들이 콘클라베에 입장하는 모습을 포착한 당시 시스티나 성당 내부다. 촬영시점은 2013년 3월 12일.저를 흔히 성당이라 하나, 채플이란 그런 성당을 구성하는 감실 중 하나다. 따라서 예배당이라 표현하는 편이 좋다고 나는 본다. 따라서 저 채플 또한 더 큰 성당 부분일 수밖에 없으니 산타 마리아 아순타 인 시엘로 성당Santa Maria Assunta in Cielo에 찡가든 한 부분이라 사도궁Apostolic Palace 주요 부분이다. 저 채플 이름은 교황 식스토 4세 델라 로베레S.. 2025. 5. 2. 이전 1 ··· 505 506 507 508 509 510 511 ··· 37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