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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048

아시바가 이룩한 현재, 땜질 천국 문화재 이탈리아 곳곳에도 아시바 천국이다. 최소 수백살은 더 먹은 것들이 썩어 문드러지니 방법이 있겠는가? 땜질에 땜질을 거듭한다. 뭐 옛날이라 달랐을 법 한가? 한반도 사정을 보면 토기도 땜질 자국 천지다. 미켈란젤로 시스티나 예배당 성화? 웃기는 소리하덜 마라. 지금 우리가 보는 미켈 작품이 진짜 미켈 작품이라 생각하는가? 맹랑한 소리다. (2017. 7. 26) *** 한국문화재현장을 배회하는 원형은 실상 성립불가능한 환상 이요 신기루다. 함에도 없는 신기루 찾아 원형이 훼손되었네 마냐는 타령이 지금 이 순간에도 굿판을 벌인다. 원형? 있니? 실상 한국문화재가 말하는 원형이란 초창기 때 모습을 말하는데 이는 후대 보축수리 보강을 쓰레기 취급한다. 문화재란 무엇인가? 초축인가? 개소리다. 그것은 초축 이래 .. 2020. 7. 26.
[독설고고학] (3) 토기에 환장한 사람들 문 : 고고학 글에 왜 이렇게 그릇 설명과 그림이 많아요? 답 : 무식해서 그래. 그릇 말곤 할 얘기가 없거든. 문 : 고고학이 다 이래요? 답 : 아냐. 한국이랑 일본만 그래. 문 : 한국 일본만 왜 그런데요? 답 : 무식해서 그래. 그릇 말곤 할 줄 아는 얘기가 없거든. 문 : 그릇이 그렇게 중요해요? 답 : 몰라 그리 말하데? 저 놈들이 아직 20세기 21세기 역사는 손을 거의 안댔는데, 백년 지나면 아마 오늘날 우리가 쓰는 그릇 갖고 이 시대를 연구할 거야. 문 : 그릇 그림들이 왜 그리 복잡해요? 정신이 없어요. 답 : 안 읽히게 하려 해서 그래.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면 지들이 할 일이 없다 생각해서 그래. 암것도 아닌 거, 그림 안 그려도 되는 것까지 그림 그려놓으면 괜히 있어 보이거든. .. 2020. 7. 25.
피렌체에서 유럽이 특별히 좋아 찾겠는가? 피렌체에 내가 환장을 해서겠는가? 의무감이 더 강하다. 그렇다고 이것만 보고 죽어야 한다는 그런 일념도 아니다. 그런대로 이런 덴 발이라도 디뎌봐얄 거 같고 이런데는 눈대중만이라도 해둬얄 것 같은강박이 작동했다 하고 싶다. 이 유럽의 도시들. 관광과 연계한 문화재로 발전하면서 실은 도시는 생명을 잃어버리고 언제나 중세로 고정한 삶을 살아간다. 세계유산이 더욱 발전하면서 구심은 전부 박제화의 길을 걷는다. 주물한 이 도시들에 나는 금방 숨이 막힌다. 이 도시들을 볼수록 나는 매양 고즈넉한 우리네 산간 절간이 오버랩한다. 다녀보니 우리네 산하 같은 데가 없다. 이 지구상에서 오직 한반도만이 선사하는 특혜다 글타고 내가 우리를 새삼 발견하자고 해외를 싸돌지는 않는다. 뭐 그렇다는.. 2020. 7. 25.
[독설고고학] (6) 현장 왜 공개 안 하냐는 교수님들 고고학 현장A 나..이 현장 이른바 전문가라는 사람들 누가 왔소? B조사원..한 마리도 안 왔는데요? 나..이미 언론에서까지 공개됐고 그리 중요하다 했는데도 전공자는 한 명도 안 왔단 말이오? B조사원..녜, 동료 조사기관 일하시는 몇 분만 다녀가셨구요, 교수님들은 자문위원으로 부르는 분들 말곤 안 오세요. 나..현장 안 보여준다 지랄지랄한 C는 왔소? B조사원..코빼기도 안 보이시는데요? 낼 오실라나? 대화 옅듣던 업체 발주자C..단장님 진짜로 모르시네요. 교수님들은 자문위원으로 부르지 않으면 안 오세요. 현장 왜 안보여주냐는 말은 나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란 시위예요. 대화 옅듣던D..내 돈 쓰곤 못간다고 전해라!!!! 2020. 7. 24.
로마에서 한국고고학을 물었다 갈수록 무엇을 위한 폐허인가를 묻는다. 이제는 이를 대답할 시점이 된 듯하다. 폐허주의..그렇다고 우리가 100년전 이상화·오장환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왜 폐허인가에 대한 그럴 듯한 답을 이제는 내어놓아야 한다. 돌이켜 보면 이런 철학적인 물음을 성찰하지 아니했다. 그것은 언제나 외국, 특히 구미유럽의 몫이라 생각했고, 그리하여 언제나 이런 거창한 물음은 누군가는 하겠지 하고 팽개쳐두고는 언제나 달려간 곳이 주거지 변천양상이었고, 토기의 변화양상이었다. 이런 학문을 내가 폄훼하고자 싶은 생각은 없으나, 가장 저급한 형이하학에 지나지 않는다. 왜? 무엇을? 이런 물음을 동반하지 않는 저런 학문은 이제는 설 땅이 없다. 왜? 무엇을? 이것을 동반하는 토기연구여야 하고 주거지 연구여야 한다.. 2020. 7. 24.
세종, 한국 역사상 영토 야욕이 가장 큰 군주 세종과 관련해 내가 몇번이나 되풀이한 말이 있다. 한국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군주가 세종이다. 이를 위해 그는 윤관이 실패한 원인을 그 자신이 궁구했다. 윤관이 왜 실패했는가? 그 대안으로 그가 생각한 것이 사민이었다. 이걸 파악하고는 북방을 디립다쳤다. 김종서 최윤덕을 따라 느닷없이 짐을 싸게된 백성들 눈물이 강물을 불렸다. 이에 아랑곳없이 그는 백성들을 사지로 변경으로 내몰았다.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를 대한민국 영토로 삼는다는 대한민국 헌법은 세종의 호전성이 만들었다. 그는 한국역사상 가장 호전한 군주였다. 2019. 7. 24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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