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410 다시 찾은 노원 이윤탁 한글 영비靈碑 느닷없었다. 카톡메시지로 어디냐 퉁명스레 물었더니 서울 어디랜다. 잉? 넌 요새 매니저한테 보고도 없이 감히 서울을 들락거리냐 블라블라 하니 이런저런 곡절로 상경했다 하므로 밥은 먹여 보내야겠기에 급히 소환했다가 내친 김에 과학계 또 다른 기인奇人 백두성이나 보러 가자 해서 휑하니 그가 관장으로 있는 노원천문우주관으로 행차했더랬다. 주말이니 관장은 없을 것이므로 우주관이나 구경하잔 심산이었으니 그래 왔는데 기별은 아니할 수 없어 연락을 넣었더니 근무하는 날이라 해서 그의 안내로 우주관 구경을 잘했다. (이 탐방은 여송씨가 따로 정리할 것이므로 略한다.) 그 코앞에 북서울미술관이 있어 그에 들렸다가 이 근방에 서울시립과학관이 있고 또 그 코옆에 이윤탁 한글 영비靈碑라는 조선시대 전기 한글 무덤 비석이 있어.. 2021. 5. 22. 동아시아 근대와 상무정신尙武精神의 발견 : 韓·中·日, 특히 韓國을 중심으로 2011년, 한국고대사탐구학회 기관지 《한국고대사탐구》 9호(p.p. 273-329)에 투고한 200자 원고지 300매짜리 내 논문이다. 이 논문은 나로서는 자료수집에 1년, 집필에 대략 5일을 투자한 나름의 노작勞作이었다. 나는 내가 쓰겠다고 작심한 어떤 주제가 주어지면, 그에 대한 관련 선행 논문은 전연 보지 않는다. 언제나 말하듯이 내가 내 얘기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내가 미쳤다고 남들 한 소리를 쳐다본단 말인가? 그 선행 연구성과라는 괴물은 내가 내 글 다 쓰고 나서 비로소 쳐다본다. 이 논문 완성을 위해 나는 우선 애국심 성전이라 할 만한 파악에 들어갔으니, 그 출발도 종착점도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이었다. 불어를 모르므로 우선 그 이해는 국역본을 기초로 하되, 중대한 곳듵은 영역본을 밑.. 2021. 5. 22. 황윤석의 잡식성과 자찬연보 이재난고에 포함되는지 아닌지는 자신이 없지만 되는 걸로 기억한다. 암튼 이 양반 관심은 오지랖을 방불해 관심을 안 둔 데가 없다. 다기茶器까지 그림으로 정리했으니 말이다. 이건 각종 척尺이라 해서 자다. 그걸 일일이 그림으로 그려 실제 크기를 비교했다. 이건 이제 자찬 연보다. 이것이 전연 지금까진 전모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조만간 분석에 들어간다. 이 연보가 제대로 해제 번역되어야 이재난고는 베일을 벗는다. 2021. 5. 20. 용인의 역사와 삼국시대 문화유적 학술대회 용인의 역사와 삼국시대 문화유적 학술대회 - 삼국시대 용인 사람들의 삶과 죽음 - 용인은 고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인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특히 경안천과 탄천 주변 충적지 일대는 교통이 편리하며 인구가 밀집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어 군사․교통․상업의 중심지로 일찍부터 삼국시대 유적이 다수 발굴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발굴된 용인의 삼국시대 문화유적이 갖는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이라는 주제로 학술 논의를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향후 용인의 삼국시대 유적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자리이오니, 바쁘시겠지만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2021. 6. 4.(금) 오후 1시 *.. 2021. 5. 20. 한독의약박물관 이야기꾼 ‘여니’ 한독의약박물관은 다시 가고 싶은 박물관 중 하나다. 일단 박물관에서 소장하는 소장품군이 내 관심 분야이고, 무엇보다도 전시를 재밌게(유익하게?)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연계한 교보재가 인상적이었다. 일전에 포스팅에서 잠시 다루기는 했었는데, 전시실에서 유물을 찾고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일종의 방탈출 같은 내용이었다. 교육프로그램과 교보재관련하여 별도의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코... 만날 노는 것 같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더 열심히 노느라(?) 바로 올릴 거라는 확답은 못드린다. ㅠㅠ 그럼에도 갑자기 한독의약박물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박물관 캐릭터 ‘여니’ 때문이다. 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는데, 이 여니의 활동이 참 인상적이다. 박물관의 전시, 교육, 행사 소식을 여니의 입을 통해 소개해.. 2021. 5. 20. [조금솔직한리뷰] 홍대용과학관에는 홍대용이 있다! (2) 전시를 보고 나오는데, 저 멀리 토깽이와 나이 지긋해 보이는 선생님이 보였습니다. 그들도 전시를 보고 나오는 것 같았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한 번 들어 보았습니다. 토깽이 : 선생님~~전시 재밌었어요. 같이 전시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선생님 : 별말씀을.ㅎㅎ 그래서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토깽이 : 아! 저는 360도 회전하는 자전거 타는 거요! 원심력을 활용해 슈슈슝~~~ 선생님 : 허허허. 담력도 좋아요. 나는 토깽이씨가 타는 거 보기만해도 아찔하더만요. 토깽이 : 제가 원래 간이 크잖아요? 히히. 원심력을 활용해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재밌었고, 무중력 체험 하는 것도 좋았고,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것도 좋았어요. 그런데, 이런 과학체험들이 ‘홍대용이랑 무슨 상.. 2021. 5. 20. 이전 1 ··· 1878 1879 1880 1881 1882 1883 1884 ··· 3235 다음 반응형